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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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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살아지는 대로 사는 것에 저항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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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02T05:33: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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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천천히 읽기가 죄스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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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7T06:49:48Z</updated>
    <published>2024-09-27T03:3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능이 내 독서 습관을 망쳐놓았다. 국어(당시는 언어라고 불렀음) 시험을 볼 때면 빨리 읽는 법을 배웠다. 비문학과 무려 문학을 그렇게 다뤘다. 시도 마찬가지였다. 고전시가가 나오면 단어 자체도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는데 대충 때려 맞춰 문제의 정답을 찾는 연습을 했다.  '원미동 사람들'을 읽는 중이다. 한 편 한 편 재밌다. 작가가 사용하는 낱말들이 4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My%2Fimage%2FVGno5Kr2ffRUsXMhcYzQHeIKcE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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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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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4T07:52:24Z</updated>
    <published>2024-09-24T03:3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사람은 살아가는 중이다. 폭력에 지지 않기 위해. 주먹을 휘두르는 사람조차도 그의 안의 폭력을 무찌르려 악을 쓰는지 모른다.  무엇이 그리도 혐오스러우냐? 이 두려움은 너의 발걸음을 늪에 매어놓는다.  사실은 삶의 의지가 별로 없는 것이지. 당장이라도 죽고 싶다. 별천지 세계에서 꿈만 꾸다가 영영 무서움은 모르고 살고 싶다.  나는, 너는 그러나 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My%2Fimage%2Fxt0p2CRwezMv3Q-CXRdvpmpPwg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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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쿄5일, 하코네5일, 후쿠오카5일 - 일본 약 2주 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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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2T13:36:24Z</updated>
    <published>2024-07-12T07:0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은 상당히 인상적인 국가였다. 모든 것이 정렬되어 있다. 내가 가장 많이 영향받는 도로, 거리, 공공시설의 위생과 사용 매너가 흠잡기 어려웠다. 내가 방문객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소수의 사람이 모이는 언더그라운드 뮤직 클럽의 응대도 질서 있고 친절했다. 질서와 친절은 일본의 삶 내에 긴밀히 흡착되어 있고 사회 작동에 윤활제 역할을 했다.  다만 방문객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My%2Fimage%2FNWOXZkMY8HsUsxK_HSu6yq4ue4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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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투와 불안이 - 첫 타투 그리고 인사이드아웃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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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8T00:50:39Z</updated>
    <published>2024-06-17T14:1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사이드아웃2 약간 스포가 있습니다.  오늘 두 가지 일이 있었다. 처음으로 타투를 몸에 새겼고 아내가 보자고 하여 영화 인사이드아웃2를 보았다. 타투는 새기는 내내 고통이 따랐다. 새겨주신 분과 소소하게 대화를 나누었는데 글쓰기가 예술 만물의 근본이라고 생각하는 점이 나와 닮아있었다. 십여 년 타투새김을 해오다 근래 처음 본인도 타투를 몸에 새겼다고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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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외고생이야 / 모의고사 몇 점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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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2T13:53:46Z</updated>
    <published>2024-06-12T13:0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학교는 모의고사가 끝나면 공식 성적표 발부일자에 맞추어 벽에 등수를 걸어놨다. 1등부터 50등까지 학과와 이름이 걸렸고 그것은 우수 인재 리스트를 의미했다. 내 소속은 일어과였고 일어과 학생은 몇 없었다. 고등학교 시절 얘기를 하려고 한다. 꿈과 희망을 가득 안고 학생들은 입학했다. 부모들도 마치 같이 입학하는 심정이었다. 외고에 입학하기만 하면 연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My%2Fimage%2FQ-8gpvPt4wel10UdEHM4WdqWUP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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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너의 결혼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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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5T14:33:49Z</updated>
    <published>2024-06-05T13:2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토요일 아일랜드 사람 코너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펍에서 만난 코너는 항상 내 실수를 해결해 줬다. 어학당을 반년 다녀서 한국어를 잘한다. 그는&amp;nbsp;결혼 상대인 현 아내를 따라 한국에 왔다. 이태원 펍에서 바텐더를 시작했고 내가 새로 들어와 날 만났다.  코너는 곧 호주로 간다. 뒤이어 내가 간다. 정처 없이 나도는 삶.  이 삶은 발걸음 폭이 더 넓을 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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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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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5T15:29:34Z</updated>
    <published>2024-06-05T13:1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는 힘이 닿지 않고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  방황을 조금이나마 멈출 어쩌다 본 문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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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에 도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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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8T08:08:18Z</updated>
    <published>2024-06-05T13:0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들이 뛰어논다.  물고 쑤시고 싸우는 때도 있다. 전반적으로는 친해지는 중이다.  내 삶도 그러했으면 한다. 물고 쑤시는 과정이 얕고 견딜만해서 결국엔 사랑에 도달했으면 한다.  - 연남동 경의선 숲길에 앉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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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득 글을 멈추게 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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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5T17:08:37Z</updated>
    <published>2024-04-19T08:1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연재를 시작한 브런치북들이 인기가 좋았다. 조회수가 몇만?(아마도) 돌파하고 실시간 순위에도 올랐다. 그런데 왜 연이어 쓰지 않느냐?  관심이 사라져 가기 때문에. 슬프다면 슬프고 자유롭다면 자유롭다.  난 기숙사형 외국어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비전문적인 사감 선생님들의 좌충우돌 지도 하에 학생들이 과도한 억압을 받는 환경이었고 당시에 애들을 닭장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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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나나브레드를 뒤로 하고 떠난 그녀 - 가까운 먼치에 있던 사람의 소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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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2T08:55:42Z</updated>
    <published>2024-03-13T1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와 이름이 비슷한 자가 있었다. 나는 그녀를 클럽하우스에서 만났다. 코로나 시국에 세상에 나온 비대면 대화 어플이었다. 예전 토크온, 스카이프, 다중 연결 통화, 이미 나왔거나 존재하는 플랫폼들과 기능은 비슷한데 거기서는 왜인지 더 솔직한 이야기를 하게 되어서 당시 센세이션 했다. 유명한 대학 교수, 경영자, 연예인이 독자적인 방을 개설하고 평소 서로 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My%2Fimage%2F82KioOn21OmRDJJXzTfkW9flaB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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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공은 뭐 하셨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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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6T09:25:21Z</updated>
    <published>2024-03-13T04:0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학과냐에 따라 학교 내에서 다시 한번 서열이 매겨지고, 복수전공자는 학과 순혈주의에 따라 본전공자와 같아질 수 없으며, 전공에 따라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단정 지어버린다.  나는 철학과, 신문방송학과 두 전공을 수료했다. 철학과로 입학해서 신문방송학과를 복수 전공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두 번째 전공을 밝히는 문화가 거의 없다고 느껴져서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My%2Fimage%2F_obfcAiOuv09q-I2axFFzX9jNJ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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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애 첫 콘서트장에서 만난 러시아 친구들 - 호주 밴드 공연에서 라이브 포크송 카페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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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3T16:43:41Z</updated>
    <published>2024-03-11T12:5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나서 처음으로 콘서트를 가봤다. 아티스트의 이름은 Parcels. 소포라는 뜻을 가진 이 밴드는 호주 바닷가에서 자랐는지, 결성이 되었는지, 아무튼 호주가 고향인 다섯 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고 지금은 아시아 투어 중이고 서울을 방문했다. 내 생각보다 인지도가 높지는 않았다. 그것과 상관없게 난 파슬스의 음악을 사랑한다. 그들이 독자적으로 론칭한 소통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My%2Fimage%2FWPyBw2-1oS4gVKTGDOWUpajtRx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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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리쉬 펍 취업 첫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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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9T16:23:26Z</updated>
    <published>2024-03-06T08:0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최근에 이태원 소재의 아이리쉬 펍에서 바 스태프로 일하기 시작했다. 계산대 시스템 사용법을 처음 배웠고 기네스가 아일랜드가 자랑하는 맥주인 줄 처음 알았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환상적이고 소박하고 경쾌한 문화를 갖고 있다. 모여서 악기를 연주한다. 음식을 간단히 튀기거나 굽고 쪄서 먹는다. 색깔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초록색이 그들의 상징색이다. 굉장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My%2Fimage%2FGS9yXNan036RgCmKDaDt0xQOZr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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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슨 대학교 나오셨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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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0T10:40:39Z</updated>
    <published>2024-03-06T07:3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이 주는 네트워크? 교육의 질?&amp;nbsp;자신감? 그것이 능력을 결정한다고 말하고 싶은 자가 있다면, 고작 그런 것으로 삶이 결정되는 인생을 사는 데에 오히려 반성해 봐야 하진 않은지 되묻고 싶다.  나는 서강대학교를 졸업했다. 야간 대학이 아니고 주간 대학이고, 흔히 생각하는 고등학교 때 공부해서 정시 혹은 수시로 입학하는 그 과정을 거쳤고, 지역 균형이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My%2Fimage%2FnMHjRJnRpcf-FDJYGZK_elmDY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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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 다니세요? 얼마나 버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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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52Z</updated>
    <published>2024-03-05T04:0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생활이란 껍질을 깨고 밖을 내다보는 시선을 가진 사람은 매우 드물고, 대표이사나 임원 쯤되면 대단한 인사이트를 줄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들도 가장이고 흔들리는 기둥이고 정답을 모른다. 고독하게 사색하고 성찰을 통해 내 다음 발자국을 찍을 위치를 정하는 것. 그게 마치 죄처럼 여겨지는 게 지금 시스템이다.  내가 무슨 시민단체에 가입했고, 무정부 비자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My%2Fimage%2F4LqpLoJiM0ufyfpE6ZCbfGSe8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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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우리 왜 이러고 살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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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2T10:23:49Z</updated>
    <published>2024-02-14T10:3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생생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저는 대기업에 다닙니다. 4년 차입니다. 정말로 대기업입니다. 연봉 7000만 원을 받습니다. 세금을 떼면 6300만 원 정도 되려나요. 코로나가 창궐하던 시기에 취업 준비를 하느라 4000만 원만 받아도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두 배 가까이 되는 받고 있지요. 금융권에 있습니다. 앞서 사용한 표현에 연봉으로 레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My%2Fimage%2FEdeybY4Tl7T5C9LkvTxyHldaZQ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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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걱정의 근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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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4T22:13:27Z</updated>
    <published>2024-02-12T15:3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걱정이란 건 성공과 실패로 과정을 나누기 때문에 꿀렁꿀렁 저 밑에서부터 밀고 올라와 생겨난다. 성공과 실패. 그럼 삶에도 성공과 실패가 있느냐?  잘 살았다, 더 잘 살지 못해서 아쉽다. 그 정도는 있겠지.  나한텐 딱 하나, 얼마나 올바르게 살았느냐 그뿐이다. 왜냐고 묻는다면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에.  새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친다. 나는 올바르게 살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My%2Fimage%2FSqFohDVEEEoY4xDuT0UNupCM0g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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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내긴 뭘 혼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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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9T11:26:04Z</updated>
    <published>2024-02-09T09:3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게 어렵다는 자를 만났다. 이유를 들어보니 워낙 혼이 많이 나서 그렇단다. 가정은 아니고 일했던 곳인데... 혼을 낸다니... 직장에서 뭘 혼내고 뭘 야단맞는단 말야? 말 자체가 고압적이고 다분히 사적이고 무식하다. 내가 혼나는 대상은 아내, 친구? 엄마, 아빠, 동생 정도다. 어떤 대단한 사이이길래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데 혼난다는 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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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씩 천천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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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7T23:36:47Z</updated>
    <published>2024-02-07T14:5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마다 각기 다른 속도를 갖고 있다는 말을 예전에는 무시했다. 실패하는 중인 사람에게 건네는 속 빈 위로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다르다. 정말로 사람마다 속도는 다르다. 나는 원래 달리기가 느렸다. 중학교 때 달리기 시합을 하면 꼴찌를 하거나 뒤에서 이등을 했다. 친구들은 웃었다. 부끄러웠다. 그래서 더 빨라져야 한다고 느꼈는지 모른다(모든 분야에서). 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My%2Fimage%2F_OEHmvT56tbCzZBlRGnfbBRfSj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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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를 위한 다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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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8T10:25:58Z</updated>
    <published>2024-01-30T11:5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미래에 결코 내 열등감을 아이의 인생에 적용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가진 피해의식을 인식(인정) 하지 못하고 프레임에 갇힌 비교하는 삶을 아이에게 절대로, 결코 물려주지 않을 것이다. 시그니엘에 입주하면 행복하고, 대다수 그렇지 못한 주변 지대에 산다면 불행한 것이라는 이분법적이고 실체 없는 이야기를 아이를 벽 세워 메아리치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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