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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uffalobunc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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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낙과 넋, 순간의 순간 흩날리는 나를 담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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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05T02:29: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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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원래 이런 사람이니까. - 선택의 반대편에 있는 나의 또다른 모습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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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3T11:48:06Z</updated>
    <published>2025-04-23T10:4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매일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 선택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과거의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기준에 따라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즉, 지금의 나는 과거의 선택들이 쌓여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지금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특히 두 가지 전혀 다른 길이 있었다면, 그리고 내가 정반대의 길을 택했다면 말이다. 과연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Ub%2Fimage%2Fz4C3vPB1mlKgl1Iif4GaGBNAij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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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적 페르소나 너머, 진짜 나를 마주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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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14:54:20Z</updated>
    <published>2025-03-03T14:0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들었던 팟캐스트에서 &amp;lsquo;공적 페르소나&amp;rsquo;라는 단어를 설명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내가 정의하는 나와, 사회적으로 평가받는 나의 분리를 의미하는 말을 설명하기 위해 꺼낸 단어인데, 생각해 보면 나를 설명하는 많은 것들이 내가 스스로 정한 것이 아니라 주변의 평가를 차용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우리는 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해, 소위 말하는 &amp;lsquo;사회생활을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Ub%2Fimage%2FBTjXrw9YtYKvdLXlPd84t_P50VQ.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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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것들은 빛나기 위해 멀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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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7T03:49:00Z</updated>
    <published>2025-02-21T16:2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갖고 싶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갖지 못했던 것들이 누구나 한두 개쯤은 있을 것이다. 소유하고 싶어 갈망하던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 점점 잊혀지기도 하는데, 사실은 옅어졌을 뿐 잊혀진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우연찮은 기회로 다시 그때를 떠올리기라도 한다면 어느새 짙어져 갈망에 사로잡힌다. 해결 방법은 그것을 갖던가 아니면 다시 덮어두던가. 하지만 어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Ub%2Fimage%2F7Eiecs_1IiJQr09IXEiI8vlsMg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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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짖꿎은 세월의 체감 속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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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05:39:32Z</updated>
    <published>2025-02-03T14:4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부고 연락이 많이 온다. 명절 전후로 희한하게 부고 연락이 많아진다고 했더니, 해가 바뀔수록 그 횟수가 부쩍 늘었다. 이번에는 회사 사람의 부고 연락이었는데, 부친상이라길래 모른 척할 수가 없었다.  동갑이었던 당사자의 아버지는 우리 부모님보다 훨씬 젊으셨다. 안 그래도 부쩍 깊어진 것 같은 부모님의 주름살과 흰머리에 마음이 무겁던 차였다. 그런데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Ub%2Fimage%2FSYABM9ueBGcSK_xa9BC4A4iLqc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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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뜻하지 않았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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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8T21:41:44Z</updated>
    <published>2024-05-08T14:1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 준비로 정신없던 아침, &amp;lsquo;1년 중 가장 지출이 큰 5월 가정의 달&amp;rsquo;이라면서 대출 조건을 알아봐 준다던 토스의 알람 때문에 아침부터 적잖은 심적 부담이 느껴지던 찰나 휴대폰에 부재중 전화 한통을 확인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부산의 한 사회복지 법인에서의 봉사활동으로 지금까지 인연이 이어진 선생님의 연락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인사치레의 연락이 부질없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Ub%2Fimage%2FyhN053IED86kDwCKoTretzaCp0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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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당신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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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7T14:45:16Z</updated>
    <published>2024-01-27T13:1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당신이 아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수만 가지의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한들, 그것을 내가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당신은 아무것도 안 한 것과 같다.    굳이 말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눈빛 표정 몸짓으로 표현할 수 있음에, 내가 이를 느끼지 못한다면 전적으로 당신의 표현의 부족함으로 인한 것이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나를 탓해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Ub%2Fimage%2Flm-Hd3LF7cCoBy_2H9wCEtDbH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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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아닌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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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6T08:21:14Z</updated>
    <published>2024-01-26T06:1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시간 끙끙거리며 앓았던 수많은 것들은 지나고 나면 별것 아닌 일들이 대부분이었다. 심지어 '내가 그런 고민들로 힘들어했었나' 하고 그 사실 자체를 까마득하게 잊고 지내기도 한다.    죽을 만큼 사랑했다던가, 이 사람이 아니라면 더 이상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사람과 이별을 했다던가, 일생일대의 가장 큰 위기에 놓였다고 생각했더라도, 그 힘겨운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Ub%2Fimage%2FPGnNpcnsL7c9srNnrod6FcZPT6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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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다고 빛을 잃은 건 아니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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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4T22:08:50Z</updated>
    <published>2024-01-24T15:5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에 별이 유독 무수히 많이 보이길래 사진을 찍었는데, 정작 보이는 것은 미세하게 몇 개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별이 없는 게 아니다. 다만 담아내지 못해 안 보이는 것일 뿐. 마찬가지로 나도 마음속에 빛나는 별을 품고 있지만 보이지 않고 드러나지 않는다고 빛을 잃은 것은 아니다. 여전히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과거는 영원히 정지하고 있고, 현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Ub%2Fimage%2Fe6ZvFzP-ac2zp-mR64TlfKHzR8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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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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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4T20:19:50Z</updated>
    <published>2024-01-23T14:3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저 과녁을 응시한 후, 거리를 재고 힘껏 활시위를 당긴다. 숙련된 사람일수록 단기간 내에 과녁의 정중앙을 맞출 수 있다. 반드시 바람의 세기와 방향에 따라 활시위를 당기는 힘과 화살의 방향을 조절해야 한다.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을 때에는 상관없겠지만, 바람의 영향을 받을 땐 과녁의 정중앙을 조준하여 활시위를 당기면 과녁을 벗어날 수밖에 없다. 그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Ub%2Fimage%2FdNbtC3bjD1L-CpyFB0QuNzSyC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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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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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2T15:19:35Z</updated>
    <published>2024-01-22T15: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그 사람의 현재 모습으로 과거를 추측하고 미래를 예측한다. 하지만 단언컨대 맞을 확률은 반도 안될 것 같다. 우리 삶의 스펙트럼은 단 한 가지 색만 나타나진 않는다. 자신만의 수많은 색(혹은 색상)들이 비친다.    주위환경 주위사람 주위의 모든 후천적인 요소들에 의해 사람의 모습이 바뀐다. 그래서 한 사람을 쉽게 평가 내려선 안된다. 이때 오히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Ub%2Fimage%2FQ67o8fm42v5qluyUhQgx6I9T9B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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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애지중지 아꼈으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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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08:33:38Z</updated>
    <published>2023-10-18T16:4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을 맞이해서 오랜만에 고향 부산에 내려왔다. 대학이며 취업이며 나는 고향 떠나 산지가 꽤 오래되었지만, 부모님은 20년을 넘게 같은 부산 아파트에 쭉 살아오셨다. 덕분에 부모님 뵈러 내려올 때마다 조금씩 바뀌는 동네 모습에서 사뭇 세월의 속도를 실감하곤 했다.   &amp;ldquo;엇 여기는 옛날에 누가 살던 집인데, 엇 저기는 이렇게 바뀌었네? 엇 여기는.. 엇 저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Ub%2Fimage%2FizbbXQ6ZktBtI9SN-4nkQRHsF1Q.jpg" width="38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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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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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08:33:42Z</updated>
    <published>2023-10-03T10:3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들 첫인상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첫인상에서 굳어진 이미지가 오히려 관계의 발전을 저해하기도 한다. 얼마 전 모 기업이 면접을 통해서도 훌륭한 인재 채용이 어려워 면접 전형을 폐지 또는 다른 방법을 적용하기로 했다는 기사가 생각난다. 그렇게 선구안이 좋은 분들이 사람을 뽑아도 회사 내에 빌런이 걸러지지 않는 것을 보면 첫인상이 전부는 아님을 반증하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Ub%2Fimage%2FNiXKP443FUhRbOv1ryae-tgdc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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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의식과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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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7:40Z</updated>
    <published>2023-03-26T01:1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샘추위가 봄의 문턱을 넘을 때쯤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요즘 감기 꽤 심하다며 조심하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던 그때, 나도 어김없이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감기로 여러 일들에 지장이 생길까 봐 부리나케 병원을 찾았다.    가장 아까운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병원이 4층이라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다가 세 살 정도 되어 보이는 꼬마 아이, 그리고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Ub%2Fimage%2FMQIXOFEEDbm7M7FUF94PmXeEj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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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 내 안의 중력을 강화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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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1T13:19:36Z</updated>
    <published>2023-03-22T20:5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곳곳에 설치되어 있던 가속 방지턱을 무시하고 달렸던 같다. 열심히 달리는데 급급해서 여러 곳에서 주는 정지 신호를 못 본 척 했다. '난 아직 숨 돌릴 때가 아니라고! 뒤돌아 볼 때가 아니라고!' 나를 채찍질하기에 급급했다. 뭐가 중요한지도 모르면서 말이다. 그런데 2주 전부터 오른쪽 날개뼈와 척추 사이의 근육이 뻐근한 것 아닌가. 잠을 잘못 잤겠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Ub%2Fimage%2Fn8uZpN5OWrdQc1WLj1HWuYi4DZ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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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선냄비, 그리고 메칸더 브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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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7T14:05:04Z</updated>
    <published>2022-12-08T10:2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왔음을 실감하게 되는 몇 가지가 있다. 캐럴, 크리스마스, 그리고 요즘은 구경하기 힘들어진 구세군 자선냄비 등등. 어릴 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밀집지역이면 어김없이 구세군의 종소리가 딸랑딸랑 들리고, 사람들이 호주머니에서 꺼낸 꼬깃꼬깃 지폐부터 흰색 봉투까지 다양하게 자선냄비에 기부를 하곤 했다.꼬맹이였던 나는 그 광경이 신기했는지, 아니면 선뜻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pxIcZoQqH1nVO_OVe0BgtWG_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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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답은 내 안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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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2T22:37:57Z</updated>
    <published>2022-06-06T08:3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점의 한 코너에 가면 독립적인 섹션으로 소개까지 하고 있는 주제이며, 성공을 갈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이 바로 &amp;lsquo;자기 계발&amp;rsquo;이다. 다양한 비법들을 소개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비슷한 종류의 비법을 소개한다. 읽어 보면 지극히 당연하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어느 시점에 가면 자기 계발서가 시시해진다.  인생의 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Ub%2Fimage%2Fayf5lEE4Gm6CoYIc8Hndk2iy6E4.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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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저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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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30T10:47:38Z</updated>
    <published>2022-05-29T12:5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다랗고 넓은 강가에추억 싣던 뱃사공 배가 곯는다거기 누구 없소강바닥은 메말라 가는디시퍼렇게 날 선 욕망의 먼지가한두 번씩 배 위에 올라 탈뿐다시 찾아온다던 당신그림자마저 그립다쓸쓸한 바람이강 위에 물수제비 띄우고놀란 소금쟁이발바닥만 뜨겁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5CsKuIbgw2TrgdoGoBXTtCGD8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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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문 너머, 그땐 그랬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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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0T22:36:23Z</updated>
    <published>2022-05-21T11:4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심히 살고자 다짐했던 지난날처럼 요즘 좀 더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일찍 일어나는 새가 빨리 잡아먹힌다고 하지만 한 시간 정도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고 있는데 다행히 잡아먹히진 않았다. 가끔 늦장을 부리고 8시가 훌쩍 넘어서 출근을 하게 되면 집 앞 초등학교로 등교하는 귀여운 초등학생들과 마주하게 되는데, 좀 더 이른 새벽 출근길인 요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Dne1E9UUd5_YlaLCHKm9w0c-8I.JPG" width="36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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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수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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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0T22:38:53Z</updated>
    <published>2022-05-10T08:5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의 수염, 이땐 아버지도 '아빠'여야만 한다.)띵똥 띵똥. 자정을 넘은 시간 초인종이 울린다. 으악! 아빠다! 20여 년 전(혹은 30여 년 전) 꼬맹이는 후다닥 방으로 들어가 이불속으로 얼굴을 파묻는다.술에 잔뜩 취해 들어오신 아버지는 내방으로 오셔서 새근새근 세상모르게 자고 있는 아니 자는 척을 하고 있는 나를 깨우신다. 그제야 굳이 코를 고는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doVwuZxtnRMIUkJnouTtzJKlGo.JPG" width="43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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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의 유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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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0T23:58:39Z</updated>
    <published>2022-05-08T14:0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개통령으로 통하는 강형욱 씨가 유퀴즈에 나와서 했던 인터뷰가 굉장히 인상 깊었다. 그가 개통령이지만 한평생을 함께 한 강아지는 최근 무지개다리를 건넜던 다올이가 처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펫 로스 증후군을 어떻게 극복했냐는 질문에 &amp;ldquo;아직 이를 유예하고 있고, 꺼내지 않았다.&amp;rdquo;라고 대답을 했다.   슬픔을 유예하고 있다는 말. 꺼내기 쉽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Ub%2Fimage%2FpLaeDJH9GnxmY32xynhC_KSZtvI.JPG" width="43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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