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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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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natasi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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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끊임없이 배우면서 발견한 걸 글로 쓰며 행복을 찾아갑니다. 가끔 엉뚱한 곳에서 길을 잃기도 하지만 운명처럼 지금을 되찾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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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04T01:44: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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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욕이 사라진 갱년기 틈으로, 인문학이 들어왔다 - 글이 주는 위로-글쓰기 예찬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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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22:54:23Z</updated>
    <published>2026-03-26T04:1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모든 게 싫고 귀찮다. 삶의 의욕을 잃은 사람처럼, 사는 일 자체가 재미없다. 글도 쓰기 싫고 입맛도 없다. 이러다 서서히 사라지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다.  갱년기가 시작된 걸 알면서도 이런 내가 낯설다. 늘 &amp;lsquo;다시 봄&amp;rsquo;을 맞이하는 사람처럼 밝고, 모든 일에서 의미를 찾던 성실한 탐험꾼이었던 나에게 찾아온 대반전. 그 어색함이 더 크게 느껴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y3%2Fimage%2FP66SrHEgLyEz1wLfveJ1LJO0l8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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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년이 청년보다 좋은 한 가지 - 덕분에, 살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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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13:28:32Z</updated>
    <published>2026-03-05T09:3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월간에세이&amp;gt; 2026. 3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미루고 미루던 건강검진을 했다. 2년에 한 번 하는 전국민 대상 무료 건강검진이 아니라 회사 제출용 간이 건강검진이다. 신장과 몸무게, 허리둘레를 재고 혈액과 소변 검사를 하는 말 그대로 단출한 검진. 아무 때나 해도 되는 이 검진을 미뤄온 이유는 단 하나, 다이어트 때문이다. 한 끼만 굶어도 빠지던 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y3%2Fimage%2FwGeq6xa2uUcFlGGHfHzY57HEsk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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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가 준 배지를 달면, 글쓰기가 달라질까? - 글이 주는 위로-글쓰기 예찬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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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23:05:11Z</updated>
    <published>2026-02-23T23:0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 연휴가 끝나가는 2월 18일 오후, 브런치로부터 희소식(?)이 날아왔다.  스토리 크리에이터 선정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매일 글을 쓰면서 나는 왜 아닌지 서운하기도 했고, 브런치에 들어올 때마다 배지가 달릴 자리를 확인하곤 했었다. 그리고 마침내, 원하던 게 이루어졌다.   &amp;lt;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amp;gt;  그런데 무턱대고 좋아할 일만은 아니었다. 훈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y3%2Fimage%2FoxTKkrwEeEDMY5L_VzCKxfSqfb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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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아빠, 바다 보러 갈래요? - 일주일에 한 번 부모님과 여행 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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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5:23:50Z</updated>
    <published>2026-02-21T23:0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 보러 갈래요?    엄마는 8개월 전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한 뒤 아직도 걷는 게 불편하고, 아빠는 하루 한 시간 운동이라는 명목으로 나가는 산책 외에는 바깥출입이 거의 없으시다. 주말이면 나와 함께 집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에 가는 것이 부모님의 유일한 외출이다. 그 모습이 늘 마음에 걸렸는데, 설 연휴가 끝나가는 주말이 되자 문득 어디론가 떠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y3%2Fimage%2FXQBXVOb-5BR-vqv8SXGJxIBO2n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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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가 사준 로봇 청소기 뒤에 - 일주일에 한 번 부모님과 여행 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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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23:05:05Z</updated>
    <published>2026-02-14T23:0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로봇 청소기를 사주셨다. 작년 집에 들인 로봇 청소기가 그렇게 편리하고 좋다며, 혼자 사는 내게도 꼭 필요할 거라고 하셨다.  그렇게 우리 집에 로봇 청소기 &amp;lsquo;완숙이&amp;rsquo;가 입주했다.  그날 이후, 아빠의 마음도 함께 눌러 앉았다.    식탁과 냉장고만으로도 꽉 찼던 15평 아파트에 살 때는 로봇 청소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혼자 살기엔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y3%2Fimage%2FOeug0CyUenloN7n84VTINqq9RR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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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보다 나를 더 믿어주는 사람을 만났을 때 - 글이 주는 위로-글쓰기 예찬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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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23:05:10Z</updated>
    <published>2026-02-09T23:0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별 기대가 없었다. 회사에서 코칭 상담을 한다고 했을 때, 굳이 그런 게 필요한가 싶었다. 게다가 처음 약속했던 일정을 지키지 않은 코칭 담당자에 대한 신뢰도 이미 한 번 떨어진 상태였다. 업무 중 30~40분 시간을 내어 개인 상담처럼 진행된다는 코칭이니, 그냥 시간이나 때우다 나오자는 마음으로 코칭룸을 찾았다.  그렇게 기대감 없이 시작한 코칭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y3%2Fimage%2Fwq2FS_rLQnKYPQ04O1YF5zfir2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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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사의 너스레도 처방전이었다 - 덕분에, 살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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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1:12:43Z</updated>
    <published>2026-02-04T23:0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도 그랬다.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면 위가 먼저 반응했다. 그 때문에 여러 차례 병원을 들락거렸다. 다행히 최근엔 그 정도로 나를 괴롭히는 스트레스는 없어 위장병으로 병원에 갈 일이 드물었는데, 지난주부터 회사 업무 스트레스라는 검이 내 몸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결국 위에 탈이 났다.   두 달 전, 빈혈 오진으로 나에게 웃음을 줬던 의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y3%2Fimage%2FlAv-CPHlNGC6fmrZldL7XitUMD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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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품되지 않는 글을 쓰기 위해 - 글이 주는 위로-글쓰기 예찬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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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23:05:47Z</updated>
    <published>2026-02-02T23:0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초부터 새벽 두세 시쯤 잠에서 깨어 한두 시간 책을 읽었다.  그러곤 다시 잠들었다가 가까스로 눈을 떠 여덟 시에 출근했다. 자다 깨다 자기를 반복해선지 피로가 점점 쌓여갔다. 새해라면 응당 새로운 계획과 목표, 건강한 삶을 앞세워야 할 텐데 현실은 그와 정반대다. 목의 가로 주름은 하루가 다르게 깊어지고 있는데 말이다.    매일 쓰던 습관을 내려놓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y3%2Fimage%2FJcf9lgVpXm1JBgbn2F7f3iRtsa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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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춘다고 멈춘 것이 아니다 - 글이 주는 위로-글쓰기 예찬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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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23:22:50Z</updated>
    <published>2025-12-20T23:0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동안 내 몸 상태를 &amp;lsquo;일반인 모드&amp;rsquo;로 돌려보았다. 아무 글도 쓰지 않고, 아무 책도 읽지 않은 채 지냈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백지의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향해 손을 뻗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나는 원래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다. 특히 사람이 궁금해 늘 그들을 향해 안테나를 세우고 산다. 이 말을 건네면 저 사람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y3%2Fimage%2Fn7v4D-kfc-BsxVNsC7EV3YVVgc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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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라산에서 길을 잃은 덕분에, - 덕분에, 살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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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23:24:17Z</updated>
    <published>2025-12-10T23:2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의 나는 조금 귀신에 홀린 사람 같았다.   여행을 떠나면 꼭 일출을 본다는 내 작은 규칙 때문에 새벽 네 시에 눈을 떴다. 어쩌면 새로운 해를 제대로 맞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는지도 모르겠다.  작은언니와 경품에 당첨돼 다녀온 이후로 처음 찾은 제주였다. 이번엔 일행도 없이, 지난 해의 힘겨웠던 날들을 털어내기 위해 온 온전한 혼자만의 여행. 일출 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y3%2Fimage%2FkZYIDdCNhNhY3g8GbkI_cH6kLh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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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어떤 삶을 쓰며 살고 있는가 - 글이 주는 위로-글쓰기 예찬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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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23:59:50Z</updated>
    <published>2025-12-09T23:0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흥미로운 존재를 발견하면 모든 것을 멈추고 그 세계에 빠져든다. 최근 3년 동안 유튜브의 몇몇 채널에 푹 빠져 살았고, 그 결과 올 한 해의 나는 이렇게 요약되었다.  경이로움을 찾는 탐구자  &amp;ldquo;기상천외한 능력을 보여주는 경이로운 콘텐츠를 좋아합니다.&amp;rdquo; 나와 잘 맞는 유형은 &amp;ldquo;모험가, 유쾌한 낙관주의자.&amp;rdquo; 어느새 화면 속에서 건네온 이 말들은 내가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y3%2Fimage%2Fm4Sk2QxEo53Bl4932col2jNTH4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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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은 내 안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 계실까 - 일주일에 한 번 부모님과 여행 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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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23:05:08Z</updated>
    <published>2025-12-08T23:0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식이라면 누구나 부모님에게서 무엇을 물려받았는지 궁금해할 것이다. 닮은 부분이 모두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닮았기 때문에 이어갈 수 있고 닮았기 때문에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것들이 분명히 있다.  부모님은 지금 내 안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 계실까.   무엇엔가 몰입해 주위를 돌아보지 못할 때마다, 해야 한다고 믿는 일을 고집스럽게 밀어붙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y3%2Fimage%2FBOTCJWikFKjbptvdA8CPqYJPss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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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로 시작하는 오늘 덕분에,  - 덕분에, 살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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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23:05:06Z</updated>
    <published>2025-12-07T23:0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매일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이른 새벽, 몸을 일으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한다. 이사 올 때 전 주인에게서 받은 침대 프레임은 생각보다 높아, 그 위에 걸터앉아 목과 어깨, 허리를 풀기에 딱 좋다. 짧은 스트레칭 사이로, 예의 바르고 잘생겼던 그 청년이 문득 떠오른다.  정수기에서 미온수 500ml를 받아 올리브오일 캡슐 세 개를 삼킨다. 이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y3%2Fimage%2FlEDMJeLTNLM3bU3BdIRBqt3Hd1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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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를 숨기기 위해 가까워진 만큼 멀어지는 사람 - 이 사람 어때? AI에게 물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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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2-07T00:0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를 처음 봤을 때, 나는 그가 세상 누구보다 따뜻하고 사교적인 사람이라고 믿었다. 말수가 적은 사람 앞에서도 대화를 이어가는 솜씨가 능숙했고, 운동이든 요리든 그림이든 어떤 주제라도 막힘없이 이야기하는 모습은 그가 정말로 다재다능한 사람처럼 보이게 했다. 그런 능력과 밝은 에너지는 자연스레 사람들을 끌어당겼다. 나 역시 그중 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y3%2Fimage%2FfngqdFG8sY89HFmpysZPecsgXu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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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빙판이 가르쳐준 대로 새해 목표를 세웠다 - 글이 주는 위로-글쓰기 예찬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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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23:05:07Z</updated>
    <published>2025-12-04T23:0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다이어리를 샀다. 내년엔 어떤 목표를 세울까.  내년에 어떤 글을 쓰는 사람이 될까.     올해 세운 목표 중 가장 이루고 싶었던 것은 단연 &amp;lsquo;첫 책 출간&amp;rsquo;이었다. 결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하진 못했지만, 그 과정에서 써 내려간 글들이 이제는 책 한 권을 채울 만큼 쌓였다. 결과만 보면 실패지만 과정만 보면 분명 한 발 더 가까워졌다는 사실이 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y3%2Fimage%2FGzhGZB55YxXyOWSKM0jbmoRFAo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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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사의 오진 덕분에, 웃었습니다  - 덕분에, 살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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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00:34:57Z</updated>
    <published>2025-12-03T23:0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빈혈은 아니라고 했다. 눈밑 점막만 봐도 빈혈 여부를 알 수 있다며, &amp;ldquo;어지럽다고 다 빈혈은 아니다&amp;rdquo;라고. 그래서 &amp;lsquo;어지럼증&amp;rsquo;이라는 진단명과 함께 일주일치 약을 처방받았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벌써 한 달째 어지럼이 이어지고 있다. 잠을 제대로 못 자고 과하게 일하던 20대 중반, 서 있기조차 버거울 정도로 빈혈이 심해 6개월간 철분제를 먹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y3%2Fimage%2FVOmphEv7wWPmdDVkZ_6xqm6fLQ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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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은 업그레이드되고 나는 달라졌다 - 글이 주는 위로-글쓰기 예찬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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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23:05:19Z</updated>
    <published>2025-12-02T23:0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겐 오래된 악몽이 하나 있다. 해야 할 일을 마무리하지 못했거나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있을 때마다 반복되는 꿈. 시간에 쫓기고, 조바심에 치를 떨며, 결국 시험을 망치고 마는 꿈이다. 그런 날이면 현실에서도 나는 꿈속의 내가 되어, 누군가에게 등 떠밀리듯 하루를 보낸다.  그런데 얼마 전 꿈이 달라졌다. 마치 꿈도 &amp;lsquo;업그레이드&amp;rsquo;가 가능한 것처럼.   고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y3%2Fimage%2F6IjzQ0lOmvZBZAOosut_wV3wuT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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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부모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 일주일에 한 번 부모님과 여행 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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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23:06:06Z</updated>
    <published>2025-12-01T23:0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 이렇게 자문하게 된다. 부모님을 이렇게 오래 보아 왔는데 나는 정작 두 분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어쩌면 너무 익숙해서, 늘 곁에 있었기 때문에, &amp;lsquo;안다&amp;rsquo;고 쉽게 단정해버린 건 아닐까. 익숙함이 만들어낸 착각이 오래된 편안함 뒤에 숨어 있었던 건 아닌지 문득문득 생각하게 된다.   얼마 전, 내가 추천한 식당에서 엄마아빠와 함께 점심을 먹었다.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y3%2Fimage%2FuHiaWz29yxNCaokjQOpKJBF3NY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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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나라에서 받은 호의 한 잔 덕분에 - 덕분에, 살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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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1:27:19Z</updated>
    <published>2025-11-30T23:0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낯선 나라, 낯선 도시, 낯선 사람.   비행기를 타고 전철을 갈아타며 겨우 이곳까지 왔다. 다음 목적지로 향하기 위해 하루만 머물러야 하는 곳. 여행이 아니라 깊은 상처로 지칠대로 지친 나를 다독이기 위해 훌쩍 떠나온 곳이었다.    TV와 책에서 보던 파리와는 달랐다. 멀리 에펠탑이 보인다는 것 말고는 사람도 거리도 그저 하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y3%2Fimage%2Ft3OHvkh-VAC8c80fyBA8Vs3TWx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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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가 자신에게 작은 틈이라도 허락해 주길 - 이 사람 어때? AI에게 물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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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00:05:15Z</updated>
    <published>2025-11-30T00:0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의 하루는 늘 매장 안에서 시작된다.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커피 향과 도너츠 굽는 냄새 속에서 그녀는 하루의 대부분을 보낸다. 출근과 퇴근 사이, 그녀의 삶은 늘 분주했고 그녀의 마음은 늘 뒤로 미뤄져 있었다.  집으로 돌아오면 이미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고 있고, 남편과도 몇 마디 건네다 보면 피곤이 먼저 밀려온다. 그렇게 10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y3%2Fimage%2F7UjfFoRSJAP00t4cwlqGC5IG3M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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