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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닿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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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덜 지치는 것이 재능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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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05T13:52: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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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깍두기 같은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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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15:34:47Z</updated>
    <published>2025-05-10T13:0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 며칠 지독하게 외로웠다. 지독하게, 라는 말이 맞았다. 날씨라든지 하루의 일과와 크게 관계없이, 퇴근길이든 휴일이든 때를 가리지 않고. 하루에 한 번은 꼭 순식간에 아래로 곤두박질치는 기분이 낯설어서 어쩔 줄을 몰랐다. 늘 지니고 사는 것이라 믿던 1인분의 외로움이 손이 좀 커진 건지, 마음에 맺힌 울음을 몸 밖으로 내보내질 않은 것이 문제인지 자주 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L%2Fimage%2Fgi4EmUnnjGraRJMmfK_basbVgU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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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할 준비 : 11월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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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9T13:07:55Z</updated>
    <published>2024-11-28T17:1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0. 제목부터 적은 글은 간만이다. 애초에 글을 쓰려고 자리를 잡고 앉은 것부터가 오랜만이기도 하다. 출근 전날이라 늦지 않게 침대에 누워야 하지만, 오랜만에 다녀온 낮술 약속 이후로 어쩐지 속이 쓰려서 볶은 옥수수 열몇 알로 차를 연거푸 끓여마시던 중이었고, 밤요가를 마친 후 새롭게 차를 한 잔 더 끓인 참이었다. 늦게까지 무언가를 붙잡고 있기엔 요 며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L%2Fimage%2FBjxl4HjUY__tYKOBz9pVmu64uz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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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설고 가벼운 호의 - 교토에서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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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5:00:12Z</updated>
    <published>2024-10-21T03:5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면 무작정 하는 루틴이 있다. 커튼을 다 걷고 이불을 베란다에서 탈탈 털어 베개와 침대보 위로 가지런히 덮어두는 것. 그러고 나서 그 위로 좋아하는 향의 패브릭 미스트를 뿌리는 것. 이불을 털며 날씨를 확인하고 바깥공기를 마시는 일이 좋고, 그 작은 행위만으로 움직이기 싫던 마음이 슬쩍 달아나는 기분도 좋다. 오늘은 비가 온 다음 날이라 이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L%2Fimage%2FRRoRhO5lXVoUDUtMV_pXOgrvwJ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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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 낭만 없는 삶 - 오해와 기대, 그리고 환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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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5:00:12Z</updated>
    <published>2024-10-18T11:5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월의 교토 날씨는 딱 좋다. 가을에 접어들었으니 약간의 일교차는 생겼지만, 여전히 반팔 반바지로 선선하게 다닐 수 있는 정도의 기온이다. 그에 비해 해는 급격하게 짧아졌다. 오후 4시 반부터 5시 사이면 금세 하늘이 노을로 물들고, 5시 반쯤 되면 어두워지고 만다. 날이 좋은 만큼 곳곳에서 크래프트 맥주 행사도 자주 열린다. 유달리 관심 있는 분야인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L%2Fimage%2FbI6onqrI7EaKFUWp48BDOhBex_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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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주 수요일, 나는 방에 앉아 술을 마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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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5:00:12Z</updated>
    <published>2024-10-11T11:2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 이후 대부분의 삶을 프리랜서, 일본말로는 후리타(フリーター ; 일정한 직업이 없이 아르바이트 형태로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자유직업인.)로서 살고 있다. 스타트업 회사에 입사한 적도,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오래 하다 매니저까지 맡은 적도 있었지만 어쩐지 그걸 내 직업이라 느끼지는 않았다. 그저 지금 내가 하는 일 중 가장 돈을 많이 벌어다 주는 일,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L%2Fimage%2FRSU2OzETrmVcN02wMwryOHjX7t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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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에 정답이 없어서 다행인데 가끔은 해설지라도 있었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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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5:00:12Z</updated>
    <published>2024-10-08T16:5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 살, 새터 가는 길 버스에서 앞자리부터 차례로 일어나 자기소개를 하던 날, 나는 스스로를 '잡생각이 많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순간적으로 긴장감이 몰려와 다듬지 못한 채 와락 튀어나온 말이었고, 곧 당황해서는 흐지부지 문장을 매듭지었던 기억. 짧은 장기자랑도 함께 해야 했었어서 '뭉게구름'도 한 소절 부르고 앉았던 것 같다. 그날로부터 10년이 지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L%2Fimage%2FkpNSUJZf1YFdDTVkf_uyHMaavV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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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은 없다, 그래도. - 사실은 그래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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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5:00:12Z</updated>
    <published>2024-09-12T03:3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토에 온 지 세 달하고 반이 지났다. 한 번쯤 이곳에서 살아보고 싶던 작년 여름의 마음이 나를 이곳에 데려다 둔 것이다. 7년 간의 연희 생활을 마무리하고, 두 번째 자취집이 교토 한복판에 생겼다. 네 배는 높은 월세를 내며 네 배 가까이 넓은 도로를 창밖으로 내려다보며 지낸다. 빛이 빨리 끊겨 아쉽던 지난 반지층 집의 기억이 희미해질 정도로 볕이 쏟아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L%2Fimage%2FBaa3vySGpG__W9MFdQJI1-iL0R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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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르긴 몰라도 계속 즐겁기는 할 테야 - 사람 좋아 인간의&amp;nbsp;어린 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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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5:00:12Z</updated>
    <published>2023-11-12T15:3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하는 가장 어린 나의 순간은 대부분 원효로에 있다. 일곱 살에 지금의 동네로 건너오기 전까지는 그 동네를 벗어난 적이 없다. 지금의 사람을 좋아하는 성미가 그쯤에 열심히 기반을 다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원효로에서는 유독 동네 어른들과의 기억이 짙다. 유치원도 늦게 들어갔고, 놀이터에서 또래를 기다리는 일보다&amp;nbsp;동네 상점가를 돌며 고개를 빼꼼 내미는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L%2Fimage%2FcUXLr_BjZgOsNLqi1pTh-gMdgT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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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렇지 않게 행복해지기. - 가볍고 튼튼한 보호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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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5:00:12Z</updated>
    <published>2023-11-05T15:1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은 바빠도 마음만은, 하고 자주 생각해 왔던 것 같다. 마음만 바쁘지 않다면 눈앞에 닥치는 여러 일들을 꽤나 관대하게 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난 후로부터는 줄곧 그래왔다. 멋대로 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늘 조금은 남겨두어야 차곡차곡 쌓이는 책임에 억울해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점점 해내야 할 것들이 쌓이는 시기를 차차 맞이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L%2Fimage%2FrQXWlVhPovMauMtTaRjr-CnoMz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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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찌 됐든 계속 쓰고 있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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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5:00:12Z</updated>
    <published>2023-06-19T17:3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기록을 공개된 곳에 하다 보니 불현듯 너무 많은 부분을 드러낸 채 살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피사체로서 담기는 사진과 영상, 유튜브에 하는 맥주 기록, 일상과 작업물이 뒤섞인 인스타그램. 자연스럽고 솔직한 것이 좋아서, 그렇게 할 때 가장 나답다고 느껴서 그리해 왔지만 한 켠에서는 신비할 정도로만 자신을 드러내놓고도 매력적인 이들이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L%2Fimage%2FAK2GM-6fplqApMnGZaeNGBkrMv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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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 주간 - 서른에게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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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5T05:30:19Z</updated>
    <published>2022-08-11T11:5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분 좋은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읽으면서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문장. 괜히 집 앞을 빙빙 돌며 산책하고 싶어지는, 깨끗하게 빤 운동화에 발을 집어넣는 기분 같은 단어의 집합체. 요즘의 내 글은 자꾸만 답 없는 물음과 다짐으로 흐른다. 불안과 우울을 꾹꾹 눌러낸 티가 나는 뻣뻣한 글. 그도 그럴 것이 감정이 전면에 드러나지 않도록, 일부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L%2Fimage%2Fg0TYhl5uJMmaWrr2mQ-SG6ZnTd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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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당탕탕 취준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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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6T04:58:54Z</updated>
    <published>2022-08-03T12:2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작하는 행위에서 위안을 받고 안주하고 있던 건 아닐까?&amp;nbsp;좋아하는 일 안에서 더 안정적인 벌이를 갖기 위해 분투하던 중 든 생각이다. 어쩌면 뒤늦은 취준을 하고 있는 셈이다. 무어가 됐든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살기 위해 눈앞에 탐나는 것들에 쉽게 뛰어들었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회사생활이 필요치 않다고 느꼈기 때문에 친구들이 한창 취준에 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L%2Fimage%2FUU38AFzI8nWGvKfal36Z7KYa_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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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iffer's self Q&amp;amp;A - 서른에게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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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30T06:31:23Z</updated>
    <published>2022-07-29T11:0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뷰는 즐겁게 마쳤지만, 취업에는 실패하고 돌아온 나예요. 첫 도전인 데다 한 번에 되는 건 정말 운이라는 생각에 큰 타격이 있지는 않은데 조금 아쉽긴 하다.&amp;nbsp;다른 회사의 채용공고를 열심히 훑어보다가 오늘은 그만하고 싶어졌어. 퇴근시간도 남았고, 그렇다고 무료하게 유튜브를 보기는 또 내키지 않아서 일전에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받은 디퍼의 질문카드를 몇 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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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여름의 열이 식은 후 - 서른에게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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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9T14:45:36Z</updated>
    <published>2022-07-27T10:1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글을 남긴다. 냉방병인지 그제 저녁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던 것이 어제 심해져서 일터에서 조퇴를 하고 집으로 와 내리 잠을 잤다. 아직까지는 조금 아프면 '설마 코로나?'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드는 시기이기 때문에, 드디어 내 차례인가.. 시기가 너무 좋지 않군.. 하며 자가검사 키트를 사려고 집 주변 편의점을 돌았는데, 가는 날 장날 법칙으로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L%2Fimage%2FE8ZOZxdvmNaSBmrKKUeakLXBZy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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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의 바다 - 바틀샵과 브루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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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4:27:42Z</updated>
    <published>2022-07-18T11:0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확실히 요즘은 조금만 노력해도 양질의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세상이다. 접근성도 좋아졌고,&amp;nbsp;선택지 또한 많아졌다.&amp;nbsp;당장 편의점만 가도&amp;nbsp;IPA부터 시작해서 앰버 에일, 밀맥주(바이젠,&amp;nbsp;&amp;nbsp;위트 에일, 화이트 에일 모두 밀맥주에 속한다),&amp;nbsp;사이더, 둥켈 등 다양한 스타일을 만날 수 있다.&amp;nbsp;'라거(Lager) 밭'이었던 맥주 냉장고가 꽤 다채로워지고 있는 것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L%2Fimage%2Ffztkyzjb1T5HcBuMkSLU6HtZCw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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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년 지기 친구, 블랑 - &amp;lt;크로넨버그 블랑 1664&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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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8T12:08:44Z</updated>
    <published>2022-07-12T11:5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맥주를 좋아한다. 내게 있어 이 말은 술을 좋아한다는 말보다 앞에 있다. 물론 술이라는 개념 안에 맥주가 있는 것이지만, 맥주를 좋아하게 되면서 술자리가 아닌 술 자체가 좋아진 나에게는 이 선후관계가 더 알맞다. 탄산음료를 좋아하지도 않고, 마시고 죽자의 분위기도 좋아하지 않는데, 어쩌다 이렇게 주정뱅이가 되었을까? 아니 이게 뭐라고 그렇게 매번 좋아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L%2Fimage%2FsSraFZED-5E6zYz7E68dsrOmH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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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철을 살고 있다 - 서른에게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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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1T03:18:37Z</updated>
    <published>2022-06-23T10:2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시원하게 쏟아진다. 일정이 가득한 날의 비는 도통 반갑지가 않지만, 적당한 창가 근처에 앉아 비를 관람하는 일은 꽤 평화로워. 요 며칠 유독 덥고 습했거든. 가뭄으로 온 나라가&amp;nbsp;애를 먹는데, 땀은 조금만 걸어도 비 오듯 쏟아지는 게 참 모순이라 느꼈어. 사람들의 이마를 타고 내리는 땀을 다 모아다 밭과 논에 뿌리는 것도 괜찮지 않으려나(너무 짤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L%2Fimage%2F6qGePi0Dg6XDsbh9cOGFzc6x3J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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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독 - 서른에게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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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2T05:52:40Z</updated>
    <published>2022-06-15T11:2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쉼과 일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삶의 한가운데를 헤매는 중이다. 헤엄인 것 같기도 하고, 늪지대로 들어온 것 같기도 해. 아닌 척 온몸을 바닥으로 짓누르는 꿉꿉한 초여름 우기의 더위가 한창이다. sns 속 알고리즘은 자꾸만 부자가 되는 사고, 사고방식을 바꾸고 한 달에 1000만 원 벌어요, 같은 것들로 나를 보채고, 내 몸은 자꾸 침대로 나를 데려가. 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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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로남불 - 서른에게 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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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2T05:55:19Z</updated>
    <published>2022-06-10T07:1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눈을 뜨고 한참을 멍하니 있었어. 잠을 더 잘까 싶었지만, 그냥 가만히 누운 채로 한참을 있었다. 오늘 내 첫마디가 뭐였는 지 알아?  &amp;quot; 어우,,,, 미친년. &amp;quot;  어제의 나의 감정은 진짜였지만,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었어. 화가 난다고 그걸 그대로 표현할 필요도 없었고. 더욱이 그 모습을 가장 아끼는 사람한테 보여주면 안 됐어. 술의 탓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L%2Fimage%2FHSapxcgZTX_VYVuomY2yo7g4nE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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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근육이 더 어렵다 - 서른에게 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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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3T06:09:41Z</updated>
    <published>2022-06-08T15:1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하는 곳에는 꽤 적응을 했어.&amp;nbsp;좀처럼 쉽지 않던 오전 기상과 공복 운동도 조금씩 해내고 있다. 월급이 안정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면, 정말 오랜만에 헬스장도 끊어볼까 해. 스무 살에 고등학교 친구랑 끊었던 것 이후로 처음이겠다. 홈트를 해온 지 햇수로 3년 차가 되니 이제는 헬스장을 끊어도 잘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슬슬 헬스장 기구도 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L%2Fimage%2F7f2n7xcvoLJGLJ-rjtwY5bkQ-Y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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