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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녜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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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 순간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라고 여기는 중! 틈틈이 사는 얘기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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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07T11:20: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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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에 대한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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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5-30T08:2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의 통과의례처럼 여겼던 결혼이 요즘은 개인의 선택에 달렸다는 인식으로 보편화되고 있다.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겠다는 의미의 독신주의와 비혼주의가 유사하여 동의어처럼 여겼는데 독신은 혼자임을 강조하는 말로 배우자가 없거나 그 상태를 말하며, 비혼은 결혼을 선택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혼인하지 않고 동거하는 사람도 비혼 상태라고 볼 수 있어 독신과도 의미상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P%2Fimage%2F7VxvZHbjQoAOP-Q-tOlGYvYMSw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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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움은 새로워서 좋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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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8T07:50:23Z</updated>
    <published>2023-04-26T05:3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방에 설치된 라디오를 켠다. 93.1 MHz.  즐겨 듣는 FM 채널이다. 마우로 줄리아니 기타곡 폴로네이즈 op. 65 시그널 음악이 흐르고 진행자의 오프닝멘트가 이어진다. 딱 맞춤에 기분 좋은 시작이다. 냄비에 물을 부어 인덕션 위에 올려놓고 끓어오를 즘에 달걀 2개를 넣고 삶는다. 그사이 핸드드립 그라인더로 커피 원두를 갈아둔다. 올리브유와 발사믹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P%2Fimage%2FuWeBJG-ufr22zgDIHtI5jzHFlB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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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핑계를 보내야 할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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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1T11:24:53Z</updated>
    <published>2023-03-30T05:2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도 좋아할 것 같아서 한 권 더 샀다.&amp;quot;  큰언니로부터 보태니컬 아트 컬러링북을 선물 받았다. 낡아가는 신체 변화를 핑계로 시력 보호차원에서 그림 그리기를 소홀히 했건만, 마음을 써서 챙겨주는 언니의 고마움에 넣어둔 그림 도구들을 다시 꺼내 들었다. 예전에 좋아한 꽃들을 실제 모습처럼 정교하게 그리고 싶어서 몇 번 시도해 보긴 했지만  세밀한 표현이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P%2Fimage%2F5Dt1ygLwqyDGh2EfYqV7Q6tkt7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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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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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6T06:12:40Z</updated>
    <published>2023-02-21T09:2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빈 들판과 논두렁을 제집처럼 차지하고 있던 철새들이 며칠 사이 보이지 않는다. 어느 날 논바닥에 머리를 처박고 낱알을 쪼아 먹는 작은 무리의 철새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멀리서 보았을 때 오리들인가 했는데 날아오르는 게 몸집이 제법 큰 새였다. 철새들을 근거리에서 본 적이 없어 처음엔 상당히 놀랬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파주 인근 마을 논밭에서 겨울 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P%2Fimage%2Fp2mWm06Tp_5u2HrHUjWSLN-wmk0.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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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과 시작은 닿아있다  - -한해를 마감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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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03:18:24Z</updated>
    <published>2022-12-31T08:0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해 뜨고 저녁에 해지는  나날이 빠른 건 내사정이건만, 애꿎은 시간 탓은 해서 뭐 하랴 싶다. 가고 오는 순서가 분명하여  멈추거나 되돌릴 방법이 없다. 한 해 동안 겪었던 무수한 일들, 판박이처럼 되풀이하는 성찰의 시간. 아쉬움과 고마움이 범벅되어  단순한 질문마저 단순하게 답을 할 수 없다. 돌아가신 엄마가 그립고 보고파서 슬펐고, 슬픔이 사랑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P%2Fimage%2FRaYqo0m16CiSR-1h8YS_C3FiIT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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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걷혀가는 안개를 바라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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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4T06:24:54Z</updated>
    <published>2022-11-15T02:5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이지 않는 대지 위에 안개가 자욱하다. 곧게 뻗은 나무들이&amp;nbsp;뭉개지고, 시야를 벗어난 모든 길이 자취를 감췄다. 안갯속으로&amp;nbsp;사라진 세상이 고요하다. 가라앉은 침묵 속으로&amp;nbsp;빠져드는 순간.  축축한 공기를 품은 차가운 바람이 숲을 흔들고 대지를 깨운다. 안개를 뚫은 희미한 불빛이 섬광처럼 지나간다. 언가슴 녹이듯 걷혀가는 안개 사이로 서서히&amp;nbsp;드러나는&amp;nbsp;실루엣.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P%2Fimage%2FoE8HrerWW8GGpb-OYtlzzv0zjM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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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꺼이 서울을 벗어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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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0T09:29:00Z</updated>
    <published>2022-11-02T08:3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린 물기 머금은 가을빛이 투명하다. 하늘하늘 가녀린 옅은 향기가 가을빛에 잠긴다. 뒹구는 낙엽은 바람 따라 모였다 흩어지고  슬픔을 덧칠한 가을이 갈 길을 재촉하며 홀연히 저물어간다.  한 계절이 오고 간 그사이 아들이 분가를 했고, 우리는 오랜 서울생활을 청산했다. 순차적으로 이어진 변화가 이제야 제자리를 잡아간다.  장성한 아들의 독립은 예정된 수순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P%2Fimage%2FfeLnOsLsnUsUWDbqRKtjzSoOHY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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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위에서의 시간을 돌아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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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6T14:12:42Z</updated>
    <published>2022-08-03T10:3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는 간헐적으로 내렸다가 멈췄다가 제멋대로다. 밤새 억수 같은 장대비가 퍼붓듯 내리쳤다.  거칠게 휘졌던 바람의 난동도 소강상태인지 소멸됐는지 잠잠하다. 비 오는 날 무채색 어둑함이 사방으로 번져간다.  달력이 어느덧 8월에 가 있다. 바쁠 것 없는 일정이 빼곡하게 채워져 썰물처럼 밀려간다.  코로나 시대를 통과하며 잠시 멈춤 했던 떠남을 밀린 과제 해치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P%2Fimage%2F9jEcqil9x0dwUpi-Q8guX7-C3O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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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리는 바람이 일러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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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7T22:18:28Z</updated>
    <published>2022-06-10T05:3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분다. 줄지어 서있는 나무의 수만 개 이파리가 바람 부는 대로 나풀거린다. 잎새의 흔들림이 군무를 하듯 일정하다.  미세한 떨림과 움직임을 넋 놓고 바라보다 뿔뿔이 흩어진 생각들을 다시 불러 모은다. 시간의 수레바퀴는 여지없이 흘러가고 멈춤의 여운은 잠깐 사이 자취를 감춘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삶의 변화를 맞이하는데  전과 달리 소극적이 되어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P%2Fimage%2FgLZCPYB9MXkd7tGNHq8IvmkXf6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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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닿지 못할 글을 쓴다  - - 엄마의 헌신과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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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12:35:08Z</updated>
    <published>2022-05-30T07:5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그러셨다. &amp;quot;세상에서 제일 부지런한 것이 저 시계 추이지 싶다. 저건 일 년 열두 달 잠도 안 자고, 쉬지도 않고 왔다 갔다 지 할 일을 한다. 보고 있으면 참말로 기특하고 이쁘더라&amp;quot;  엄마 집 벽에 걸린 30년도 훨씬 넘은 뻐꾸기시계를 쳐다보며 하셨던 말씀이다.     엄마는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으셨다. 늘 바빴고 부지런하셨다. 당신의 손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P%2Fimage%2Fmo6BMWxVw8gxcsx_rV91gUToL2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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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월의 봄날에 드는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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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2T10:06:44Z</updated>
    <published>2022-04-07T08:4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볕이 비켜간 새초롬한 바람이 살랑댄다. 올망졸망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벚나무 가지가 흔들린다. 꽃망울의 솜털 수줍음이 고갯짓을 하면 꽃가지 사이로 뭉개진 옅은 하늘이 허허롭다.   시나브로 4월의 봄이 익어간다. 마른 잔디에 생기가 돌고 풋풋함이 살아난다. 온갖 꽃들이 만발하고 생물들이 자란다. 터진 풍선 바람 빠지듯 스르르 사라진 내 안의 에너지가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P%2Fimage%2FgJj0n0Fex0DriK3EzFUI5Ek_vr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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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력이 문제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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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9T10:25:49Z</updated>
    <published>2022-03-30T05:5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물가물한 기억이 어지간히 속 썩인다. 알듯 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제멋대로 타협을 거부한다. &amp;quot;뭐더라? 그거 있잖아 그거..&amp;quot;  단어 상실 연발탄을 쏘고 나면 맥이 끊기고 맥이 풀린다. 너도 불편하고 나도 불편하다. &amp;quot;괜찮아, 기억력이 문제야&amp;quot; 위로 아닌 위로에도 달아난 기억은 오지 않는다. &amp;quot;찾고 말 테다, 기억은 돌아오는 거야.&amp;quot; 말도 안 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P%2Fimage%2F6UCxLax2PQ2KHXMOgs51jwuEon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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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대청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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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9T19:06:28Z</updated>
    <published>2022-03-24T08:1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구나.  봄은 봄인데 새봄 같지 않은 봄이 와 있었구나. 모를 리 없지만 무심함이 자리하니 건성건성 보여도 보이지 않아 가슴에 차지 않았구나. 날씨가 따듯했다가 쌀쌀했다가 오락가락 쭈뼛거리며 두서없이 엉킨 탓이다.  뒤죽박죽 이상한 기후 탓이다. 아니다.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겨울 탓이다. 탓, 탓을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다 내 탓이다. 그러거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P%2Fimage%2FoWlkXLZpZ86HhHadpQiYfy6hZL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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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함께 지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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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4T05:28:59Z</updated>
    <published>2022-02-18T11:4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샘추위의 시샘이 봄이 오는 길목을 막고 서 있나 보다.  여전히 겨울이다. 응달진 곳엔 하얀 잔설이 흔적처럼 남아있다.  투명한 햇살이 반짝인다.  열어둔 창틈으로 들어오는 차가움으로 긴 호흡하고 나니 머릿속이 맑아진다.   며칠째 친정집에 머물며 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세보다 무척 건강하셨던 엄마가 구순을 넘긴 후부터 혼자서 지내시는데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P%2Fimage%2Fr5Z_84GI9A3n4c76Obv9EX5Q5x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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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로 그렇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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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9T13:45:54Z</updated>
    <published>2022-01-11T07:5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앱으로부터 '돌연 작가님이 사라졌습니다 ㅠ-ㅠ', '작가님의 글이 보고 싶습니다...'라는 알람이 왔다.  오잉?? 실종 알람도 보내나? 그것도 엄청 감성적으로다. 생경하긴 했다. 뜸하게 브런치를 무심한 척 대하긴 했어도 멀리하진 않았다. 간간이 들락거리며 글도 읽고, 라이킷도 누르며 다녀간 흔적을 남기곤 했다. 암튼, 친절한 브런치님의 알람은 부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P%2Fimage%2F2sNZ7lC29IzptIqupSSZwqhRGY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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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 순간이 새로움의 시작인데 - - 다시 가을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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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8T11:45:33Z</updated>
    <published>2021-09-17T07:1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절의 끝물에는 으레 비가 내렸었지. 길어질 것 같던 불볕더위가 강한 폭우 앞에 맥없이 기가 꺾이더니 미련 없이 훌쩍 여름은 가버렸다. 대낮의 열기가 바람 속에 무참히 부서진다. 계절의 인사는 바람결이 먼저다. 보드랍고 청량한 바람이 온몸을 감싸며 볼을 비빈다. 가을의 향기다. 다시 가을이다.   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 쌓여간다.   우리가 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P%2Fimage%2F4ed_A-NogNHfEd3JeiuhzAlIjk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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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난의 시대에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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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8T12:04:02Z</updated>
    <published>2021-08-12T07:5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양 빛을 가린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다. 오래간만에 에어컨 바람이 아닌 자연 바람을 맞는다.  입추가 지나서인가 며칠 사이로 확연히 달라진 기운이 느껴진다.  후덥지근한 열기와 폭염의 미친 더위도 잠시 휘청거리며 주춤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델타 변이라는 변종까지 얹어서 활개를 친다.  거리두기 4단계는 재연장되었고,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위기는 도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P%2Fimage%2FbbK7R8GDBhd7D3d0BcRuSg65wX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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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는 게 마음 따라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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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0:11:07Z</updated>
    <published>2021-06-27T11:3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속박 없는 마음은 깃털처럼 가볍다 재미있어도 없어도 다분히 여유롭다 흐렸던 하늘이 말갛다 공기가 여름날 답지 않다 더워야 여름이지 안&amp;nbsp;더운&amp;nbsp;여름은&amp;nbsp;반칙이지 하는 말&amp;nbsp;듣기라도 했나 쨍쨍한 햇볕이 득달같이 나타난다 아이고야 즉각 반응이 신통하다 바람이 지나갔나 때깔 고운 초록잎들이 넘실댄다 잎새의 유연함이 흔들리는 물결 같다 바라만 봐도 족하거늘 뻣뻣한 몸짓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P%2Fimage%2FM6k7yQAI1Y7gE0DAYE2BlloDUo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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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서둘러 간다 해도 괜찮다 - 빗줄기에 꽂힌 애매한 감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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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0:08Z</updated>
    <published>2021-05-28T10:2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 따라가는 애매한 감성이 종종 발동을 건다. 비가 내렸다 개었다가 간헐적이다.  오늘 감성은 오락가락한 비에 꽂힌다. 차분히 가라앉은 분위기가 무표정한 하늘과 닮아있다. 바람을 타는 빗줄기는 방울방울 빗방울을 날리면서 나뭇잎에 매달린다. 한창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던 붉은 장미는 고개를 떨군 채 무리 지어 서 있다.  물방울을 잔뜩 머금은 애잔한 모습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P%2Fimage%2FUL9NqjzpB6T3P31qdbyPM6wQvbA.jpg" width="34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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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V와 친구가 되다 - 고맙다 OT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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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4:57Z</updated>
    <published>2021-04-29T08:2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침없는 시간 따라 봄날은 잘도 간다. 만물이 소생하여 화려해진 4월이면 영국 시인 T.S. 엘리엇의 &amp;lsquo;4월은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amp;rsquo;라고 시작하는 The Waste Land(황무지)의 시구를 떠올리는 건 시 속에 담긴 절망보다 부활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있어서인가? 어쨌든,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P%2Fimage%2Fsck-wvdyhJnNV0p1NMWk0LpLbU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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