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담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N3" />
  <author>
    <name>alyssagirl2</name>
  </author>
  <subtitle>사소한 말들 속 무례함을 해석합니다.말 없는 순간의 감정도 함께 기록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77N3</id>
  <updated>2019-01-07T14:03:27Z</updated>
  <entry>
    <title>일상의 온도들 #14 - 기다림의 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N3/36" />
    <id>https://brunch.co.kr/@@77N3/36</id>
    <updated>2025-09-14T04:00:07Z</updated>
    <published>2025-09-14T04: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가 길게 늘어진다. 시간이 흐르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시계를 보며 아직도 몇 분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때마다, 마음속은 더 무겁게 가라앉는다.  하지만 기다림 속에서도 작은 일들은 일어난다. 창밖에 비가 내리고, 고양이는 조용히 몸을 말고 잠든다. 주전자의 물이 끓고, 커피 향이 방 안을 채운다. 세상은 멈추지 않고, 나 역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N3%2Fimage%2FXF4-wvhWLgx3jRgH64ICZQLuAbI.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례함 안내서 #16 - 거절이 어려웠던 게 아니라 양보했을 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N3/35" />
    <id>https://brunch.co.kr/@@77N3/35</id>
    <updated>2025-09-09T02:00:14Z</updated>
    <published>2025-09-09T0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쉽게 말한다. &amp;ldquo;넌 왜 거절을 못하니?&amp;rdquo; 마치 나의 부족함 때문인 것처럼.  하지만 정직하게 말하면, 나는 거절이 어려웠던 게 아니다. 나는 늘 양보하는 쪽을 택했을 뿐이다. 불편한 공기를 오래 두고 싶지 않았고, 관계가 깨지는 소음을 견디고 싶지 않았기에.  거절을 못하는 사람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상황마다 내가 물러난 것이다. 내가 참은 만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N3%2Fimage%2Fd-FfKFJErWTAztrqLHGVunN5c-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상의 온도들 #13 - 오늘을 산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N3/34" />
    <id>https://brunch.co.kr/@@77N3/34</id>
    <updated>2025-09-06T11:00:03Z</updated>
    <published>2025-09-06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자꾸 내일을 앞당겨 계산한다. 아직 오지 않은 일을 붙잡고, 벌어지지 않은 문제를 걱정하다 보면 정작 오늘이 무너진다. 내일의 불안을 끌어안은 채 하루를 시작하면, 오늘은 시작하기도 전에 지쳐버린다.  그럴 때 하루 단위로 잘라내면 풍경이 달라진다. 해야 할 일의 크기가 줄어들고, 마음이 조금 가벼워진다. 한 끼의 식사, 누군가와 주고받은 짧은 인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N3%2Fimage%2F7lzaLuI29ASvXHRfTfIhL4O8wZ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례함 안내서 #15 - 상냥함이라는 방패 뒤에 숨은 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N3/32" />
    <id>https://brunch.co.kr/@@77N3/32</id>
    <updated>2025-09-02T02:00:08Z</updated>
    <published>2025-09-02T0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언제나 상냥했다. 말끝마다 &amp;ldquo;괜찮아요&amp;rdquo;, &amp;ldquo;고맙습니다&amp;rdquo;를 붙이고, 억울한 순간에도 웃으며 &amp;ldquo;별일 아니에요&amp;rdquo;라고 넘겼다.  사람들은 내 얼굴을 보며 안도했다. 내가 화내지 않으니까, 내가 받아주니까. 나의 상냥함은 그들에게 평화였고, 나에게는 갑옷이었다.  하지만 그 갑옷은 무겁다. &amp;lsquo;착하다&amp;rsquo;는 말속에 내 분노는 눌리고, &amp;lsquo;좋은 사람&amp;rsquo;이라는 인식 속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N3%2Fimage%2F4pwV1OMXIKCb5pZhPlV71sVtAb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상의 온도들 #12 - 늦은 밤 편의점 불빛</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N3/33" />
    <id>https://brunch.co.kr/@@77N3/33</id>
    <updated>2025-08-30T12:00:04Z</updated>
    <published>2025-08-30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은 늘 조금 무겁다. 사람들이 모두 잠든 시간, 거리는 고요하고 집은 더 적막하다.  그럴 때마다 나는 편의점 불빛을 찾는다. 유난히 환한 네온사인 아래로 들어서면 세상에 나만 남은 것 같은 기분이 잠시 풀린다.  라면이 가득 쌓인 진열대, 아이스크림 냉동고 위에 얹힌 작은 불빛, &amp;ldquo;삑&amp;rdquo; 소리를 내며 찍히는 바코드. 모두가 거창하지 않지만, 이 평범한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N3%2Fimage%2Fg3z1vNN61IB_E_nq32nHlB4EC2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례함 안내서 #14 - 착한 사람이 되려다 지워진 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N3/31" />
    <id>https://brunch.co.kr/@@77N3/31</id>
    <updated>2025-08-26T01:00:14Z</updated>
    <published>2025-08-26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늘 착한 사람으로 남으려 했다. 좋은 말만 하고, 좋은 표정만 짓고, 불편한 마음은 삼켰다. &amp;ldquo;괜찮다&amp;rdquo;는 말로 내 감정을 덮고, &amp;ldquo;네가 맞다&amp;rdquo;는 말로 내 자리를 지웠다.  사람들은  &amp;ldquo;넌 착하다.&amp;rdquo; 고 말한다.  하지만 그 말 뒤에는, 내가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무도 모른다.  착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게 아니다. 그저 버려지지 않으려, 미움받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N3%2Fimage%2FWlGv1f2tx_KYyeuRi79yz-GWbk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상의 온도들 #11 - 마음이 덜컥일 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N3/30" />
    <id>https://brunch.co.kr/@@77N3/30</id>
    <updated>2025-08-24T10:23:34Z</updated>
    <published>2025-08-23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마음이 갑자기 덜컥 내려앉는 순간이 있다. 예상했던 일이 어긋나거나, 믿었던 무언가가 무너질 때. 그때 느껴지는 공허감은 몸이 바닥까지 꺼져버린 듯한 느낌을 남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삶은 또 다른 방식으로 덜컥 채워 넣는다. 포기한 자리에서 우연히 새로운 기회가 열리기도 하고, 내가 지쳐 쓰러진 자리에 누군가의 손길이 닿기도 한다.  마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N3%2Fimage%2FqS2Zt6HdW4AMMZWkd8_fucZSFu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례함 안내서 #13 - 괜찮은 사람이 되려다 괜찮지 않아졌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N3/27" />
    <id>https://brunch.co.kr/@@77N3/27</id>
    <updated>2025-08-19T01:00:03Z</updated>
    <published>2025-08-19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엔 그냥 그러고 싶었다. 괜찮은 사람이고 싶었다. 다정하고, 예의 바르고, 상대에게 상처 주지 않는 사람.  그래서 한 번은 참았다. 그다음은 조금 더 참았다. 조금 불편해도 웃었고, 조금 억울해도 넘겼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amp;lsquo;괜찮은 사람&amp;rsquo;이 되어 있었다. 다만, 나만 괜찮지 않았다.  모두가 날 편하게 대할수록 나는 점점 더 불편해졌다. 나를 이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N3%2Fimage%2FvjZyPj3aKj-bcq3VAw2cIqHOU7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상의 온도들 #10 - 오늘을 잘 살아냈다는 증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N3/29" />
    <id>https://brunch.co.kr/@@77N3/29</id>
    <updated>2025-08-16T12:00:00Z</updated>
    <published>2025-08-16T1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간의 걱정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는 건,  하루를 잘 보냈다는 뜻이다.  마음을 다 써버려 걱정할 여유조차 없던 날도 있었다. 그땐 모든 게 무너진 채, 불안도 무감각했다. 그러니까 지금 이 조그마한 걱정은, 삶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다. 어느 정도는 웃었고, 어느 정도는 버텼고, 그럭저럭 하루를 잘 지냈다는 증거다.  걱정이 아예 없는 날은 오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N3%2Fimage%2FnP3djfQ1LGspWkQc89de1eSDDS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례함 안내서 #12 - 모든 감정에 응답하지 않아도 괜찮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N3/26" />
    <id>https://brunch.co.kr/@@77N3/26</id>
    <updated>2025-08-12T01:00:02Z</updated>
    <published>2025-08-12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은 신호지, 명령이 아니다. 누군가의 불편함, 서운함, 짜증, 서글픔이 내 안에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 순간, 나는 늘 반사적으로 &amp;lsquo;답장&amp;rsquo;을 쓰려했다.  이 말을 해줘야 할까. 저 감정을 풀어줘야 하나. 나 때문은 아니었는지, 조금 더 잘해줄 수는 없었는지.  그렇게 나는 타인의 감정을 내 감정처럼 품고 그 안에서 이유를 찾고, 해명하고, 책임졌다.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N3%2Fimage%2FbEIyjm9Olpspa52UXWFTD25_sk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상의 온도들 #9 - 내가 여기 있는 것으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N3/28" />
    <id>https://brunch.co.kr/@@77N3/28</id>
    <updated>2025-08-09T12:00:00Z</updated>
    <published>2025-08-09T1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별일 없이 하루를 넘기면 그게 제일 잘한 일이더라.  누가 물으면 &amp;ldquo;잘 지내?&amp;rdquo; 같은 말은 대답하기 어렵고,  그냥 &amp;ldquo;그럭저럭&amp;rdquo;이라고 말하는 게 솔직해지는 법을 배워가는 중.  뭐라도 이뤄야 덜 초라할 것 같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내가 여기 있다는 것만으로도 괜찮다고, 스스로 말해주는 날이 늘었다.  별일 없는 하루를 살고, 밥을 먹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N3%2Fimage%2F01ZO5gtYeSTMwibvUUBJGf3Esi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례함 안내서 #11 - 내가 책임지지 않아도 관계는 굴러간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N3/25" />
    <id>https://brunch.co.kr/@@77N3/25</id>
    <updated>2025-08-05T01:00:07Z</updated>
    <published>2025-08-05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도록 착각했다. 내가 힘을 빼면, 관계가 부서질 거라고. 내가 말을 아끼면, 마음도 멀어질 거라고. 내가 덜 미안해하면, 누군가 상처 입을 거라고.  그래서 나는 항상 뭔가를 짊어졌다. 분위기를 맞추고, 상대를 배려하고, 내 감정보다는 타인의 눈치를 먼저 헤아렸다. 그게 어른스러운 줄 알았다.  근데 돌아보니, 나는 그 관계를 혼자서 들고 있었다.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N3%2Fimage%2FpyhLKFTc2yeshkhLWFbgi7lq-p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상의 온도들 #8 - 적당한 쓸쓸함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N3/24" />
    <id>https://brunch.co.kr/@@77N3/24</id>
    <updated>2025-08-03T12:00:02Z</updated>
    <published>2025-08-03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적당한 쓸쓸함이 나를 적당히 달래줄 때가 있다.   영상도, 음악도 꺼놓고 가만히 있는 게 오히려 편안한 날.  그럴 땐  누구에게 말 걸고 싶지도 않고, 누가 괜히 위로라도 해주면 어색한 미소가 나온다.   이상하게도 너무 괜찮은 척할 필요도 없이 그냥 &amp;lsquo;있는 나&amp;rsquo;로 있는 게 그럭저럭 괜찮다.  쓸쓸함도 적당하면 충분히 따뜻하다. 가끔은 그게 제일 부드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N3%2Fimage%2Ftjc-r2tCK1TbHwbUlheZLro__n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례함 안내서 #10 - 말하지 않아도 사라질 수 있는 거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N3/23" />
    <id>https://brunch.co.kr/@@77N3/23</id>
    <updated>2025-08-03T10:29:07Z</updated>
    <published>2025-07-29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관계는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사라진다.  사과도 없었고, 서운하다는 말도 하지 않았지만 어느 날부터 연락이 줄고, 약속은 미뤄지고, 서로가 서로에게 덜 궁금해진다.  그러다 보면 대화는 끊기고, 감정은 식고, 애써 붙잡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멀어진다.  ⸻  예전에는 그게 이상했다. 뭐라도 말하고 끝내야 하는 거 아닌가, 내가 뭘 잘못했는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N3%2Fimage%2Fhu2E7QUajeaWUbX9kM-VTt0bPO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상의 온도들 #7 - 시간 지나면 그냥 웃긴 썰 하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N3/21" />
    <id>https://brunch.co.kr/@@77N3/21</id>
    <updated>2025-07-27T12:00:01Z</updated>
    <published>2025-07-27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진짜 별 이상한 일을 다 겪는다.  설명도 안 되는 상황인데 굳이 말하려면 말이 너무 길고, 그렇다고 넘기자니 마음 한구석이 쿡쿡 찔리는 그런 일.  그럴 땐 그냥 이렇게 정리한다. &amp;ldquo;시간 지나면 썰 하나쯤 되겠지.&amp;rdquo;  ⸻  그리고 실제로 그렇다. 며칠만 지나도 누가 묻기만 하면 괜히 진지하게 거들먹거리며 털어놓는다.  듣는 사람은 웃고, 나는 그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N3%2Fimage%2FACigtOTLHp_VkhjeIMHWSsliBc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례함 안내서 #9 - 내 태도가 무례하지 않았다면, 충분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N3/22" />
    <id>https://brunch.co.kr/@@77N3/22</id>
    <updated>2025-08-03T10:29:07Z</updated>
    <published>2025-07-22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사람에게 좋게 보일 수 없다는 걸 안다. 어떤 말투는 무뚝뚝하게 들릴 것이고, 어떤 대답은 냉정하다고 느껴질 것이다.  그게 꼭 나빠서 그런 건 아니다. 나는 다만 거리를 두고 있을 뿐이다.  ⸻  예전에는 이해받고 싶었다. 오해가 생기면 풀어야 할 것 같았고, 내가 무심하게 보일까 봐 괜히 말꼬리를 덧붙이기도 했다.  그런데 설명을 자주 하다 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N3%2Fimage%2FTdi4_ce_D80QxV9hbQfqFwwkzI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상의 온도들 #6 - 쉴 틈 없다면서 은근히 다 쉬고 있는 내 삶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N3/20" />
    <id>https://brunch.co.kr/@@77N3/20</id>
    <updated>2025-07-20T14:18:08Z</updated>
    <published>2025-07-20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쉴 틈이 없다. 입에 달고 사는 말이다. 그런데 돌아보면 나는 꽤 자주 멈춰 있다.  일을 하다 말고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글을 쓰다 말고 괜히 커피를 타고, 나가야지 하면서도 잠깐 눕는다.  정말 바쁜 게 아니라, 조금은 흘리고, 조금은 피하고 싶은 마음에 무심히 느려지는 중일지도 모른다.  ⸻  그렇게 흐트러진 틈 사이에서 생각보다 자주, 나는 나만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N3%2Fimage%2FRdDiUp2O8nv5mL5aRX3M-A96XQ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례함 안내서 #8 - 한 발자국 떨어져서 걷는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N3/19" />
    <id>https://brunch.co.kr/@@77N3/19</id>
    <updated>2025-08-03T10:29:07Z</updated>
    <published>2025-07-15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까운 거리에는 따뜻함도 있지만, 그만큼 위험도 숨어 있다. 말 한마디, 표정 하나, 기분 좋게 시작된 대화 속에서도 무심한 말이 칼날처럼 날아올 수 있다.  그래서 사람과 마음 사이에 한 발자국 정도의 거리를 둔다. 아주 멀지도, 그렇다고 들이밀지도 않는, 딱 그만큼의 거리.  그렇게 걷는 길은 조금 덜 친밀하고, 조금 더 조용하고, 조금 느려 보일 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N3%2Fimage%2Fg0_vqIF4E5WvefQwuz2-PG43-j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상의 온도들 #5 - 그럼에도, 다행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N3/18" />
    <id>https://brunch.co.kr/@@77N3/18</id>
    <updated>2025-07-13T14:09:03Z</updated>
    <published>2025-07-13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시간에는 이상하게 기분이 붕 떠 있다. 하루를 쉰 것도 같고, 제대로 쉬지 못한 것도 같다. 몸은 아직 침대에 붙어 있는데, 마음은 이미 월요일로 기어 들어가 할 일과 할 말을 예습 중이다.  소음도 없는 방 안에서 조용한 게 신경 쓰이고, 평소엔 무심했던 알림음 하나에도 심장이 두 번쯤 더 뛴다.  원인을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어쩐지 마음이 꺼림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N3%2Fimage%2F8hfajsCf4Y6g2LE90aNuWG3b4P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례함 안내서 #7 - 정리된 마음은 일을 단순하게 만든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N3/17" />
    <id>https://brunch.co.kr/@@77N3/17</id>
    <updated>2025-08-03T10:29:07Z</updated>
    <published>2025-07-08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는 &amp;lsquo;해야 할 일&amp;rsquo;과 &amp;lsquo;하고 싶은 일&amp;rsquo;이 서로를 방해한다고 느꼈다. 마음이 복잡한 날은 손이 느렸고, 머리가 복잡한 날은 기획을 시작조차 못 했다.  그런 날엔 늘, 메모앱과 노트북을 번갈아 열었다. 내가 했던 가장 생산적인 일은, 정리였다.  ⸻  마음이 정돈되지 않으면, 작업도, 일상도 뿌옇게 겹쳐 보인다.  내가 루틴을 만들기 시작한 건 &amp;lsquo;잘하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N3%2Fimage%2Ff9NDYS3n9FihIpND7pxwPrdV9-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