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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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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식물 작업 기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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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06T07:52: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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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15일 목요일 - 꽃집일기 11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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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7T02:03:13Z</updated>
    <published>2022-12-15T13:5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 날 대형 화분들 물을 줘서 바닥에 물이 흥건했다. 겨울이라 물이 얼까봐 최대한 적게 주긴 했다. 낮 시간쯤 부인에게 꽃다발을 선물하고 싶다며 가격협상을 하다가 낮에 만들어 놓은 분홍색 톤의 꽃다발을 가져갔다. 인근의 빵집을 여쭙길래 제일 가까운 파리바게트를 말씀드렸더니 다른 곳을 찾으셨다. 10분 후 다시 돌아와서 부인이 빨간색을 가져오라고 했다며 바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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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14일 수요일 - 꽃집일기 10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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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7T02:03:19Z</updated>
    <published>2022-12-14T13:4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가장 추운 날이라고 했다. 강원도에 사는 친구가 전해준 말인데 팩트 체크는 하지 않았지만 확실히 여느 날보다 춥긴 했다. 온도랑은 무관하게 이른 시간 손님이 왔다. 시상식에 쓸 꽃다발을 사러 왔다며 싸고 풍성한 것을 찾았다. 아쉽지만 그런 것은 힘들다고 말씀드렸더니 고민해보고 오신다며 나가셨다. 30분쯤 뒤에 오셔서 꽃다발을 만들어가셨다.  단골 아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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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13일 - 꽃집일기 9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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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7T02:03:25Z</updated>
    <published>2022-12-13T14:5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 날 과음을 했다  손님 5명 매출 150,000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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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11일 일요일 - 꽃집일기 8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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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7T02:03:29Z</updated>
    <published>2022-12-11T11:2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집 오픈 초창기에 한 아주머니 분이 오셨다. 특이한 식물이 많다며 꽃집을 몇 바퀴 도시더니 집에 놓을 거라며 중대형 화분을 3-4개 고르셨다. 중에 드라세나 마지나타가 있었는데 데려올 당시 농장에도 딱 하나 있던 특이한 수형이었다. 키도 꽤 커서 혼자 있어도 존재감이 있던 식물인데, 이동을 하다가 그만 상체부가 크게 다쳤다. 식물의 경우 늘 이런 위험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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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10일 토요일 - 꽃집일기 7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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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7T02:03:34Z</updated>
    <published>2022-12-10T14:0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퐁퐁 한 송이가 예쁘다며 포장을 주문했다. 꺼내 들어 만들려던 찰나 장미가 더 괜찮은 것 같다며 장미로 교체를 했다. 장미로 만들려는 순간 거베라 그다음은 카네이션 돌고 돌아 퐁퐁으로 돌아왔다. 계속 변경하여 죄송하단 말씀을 거듭 반복했다. 2개를 부탁하셨는데 다행히 예쁘다며 만족하셨다.  안스리움의 경우 배수가 좋은 펄라이트, 바크, 산야초 등을 주로 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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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9일 금요일 - 꽃집일기 6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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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7T02:03:39Z</updated>
    <published>2022-12-09T15:0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중후한 목소리의 남성분에게 전화가 왔다. 언뜻 아버지 세대보다 많게 느껴졌는데 와이프분에게 꽃바구니를 드리고 싶다며 연락을 했다. 꽃을 선물하는 분들은 늘 좋은 기분으로 방문해 덩달아 업되지만 특히 장년층의 남성분들이 오면 더 멋스럽게 느껴진다. 왠지 장년층이 되면 꽃을 선물하는 일이 어려울 것 같단 느낌이 든다. 연애를 할 때도 100일, 200</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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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8일 목요일 - 꽃집일기 5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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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9T06:05:36Z</updated>
    <published>2022-12-08T16:1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개업화분 위주로 올리고 있다. 올리는 만큼 장사에 도움되는 걸 알면서도 업로드는 쉽지 않다. 개업화분은 무거운 데다가 포토스팟은 정해져 있어서 들고 나르고 반복해야 한다. 매일매일 업로드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하루 이틀 미루다 보니 산더미처럼 쌓였다. 날 잡아서 싹 처리해야겠다 싶었는데 그게 오늘이었다. 그런데 웬걸 화분 몇 개 찍고 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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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7일 수요일 - 꽃집일기 4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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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9T06:11:14Z</updated>
    <published>2022-12-07T13:3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 세 분이 카트를 끌고 꽃집 앞에 멈춰 섰다. 카트를 끌고 오는 것이면 백 프로 꽃을 사러 오셨단 심증이 있어서 문을 활짝 열고 할머니를 맞이했다. 자주 오는 할머니 분들이 계신데 오늘은 조금 먼 아파트에서 오신 분들이었다. 멀다고 해도 같은 동네지만. 요새 유행은 다크한 잎의 관엽 식물이라지만 할머니 분들이 오시면 꽃이 핀 식물이나 화려한 잎의 식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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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6일 화요일 - 꽃집일기 3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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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37Z</updated>
    <published>2022-12-06T11:1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 뜨자 마자 브라질과의 경기를 확인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기대를 했는데 브라질은 너무 강한 상대였다. 그래도 백승호 선수의 시원한 중거리 슛을 보고 조금은 개운한 마음으로 출근을 했다.  국민 호야라고 불리는 '카르노사'를 정리했다. 꽃피는 식물을 찾을 때 자주 나가는 식물이라 판으로 가져왔는데 실내에 오래 있다보니 상한 잎들이 꽤 보였다. 햇빛 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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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5일 월요일 - 꽃집일기 2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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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5T23:21:04Z</updated>
    <published>2022-12-05T11:0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되니 열대식물 종류가 맥을 못 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름 쌩쌩했는데 기온이 떨어질 대로 떨어지니 잎이 노랗게 붕 뜬다. 중요한 건 나도 어젯밤 잠을 제대로 못 자서 맥을 못 추고 얼굴색이 붕 떴다. 내 건강은 못 챙겨도 식물 건강부터 챙겨야지. 식물이 건강해야 장사가 잘되고 장사가 잘되야 나도 살 수 있으니 선순환 구조라 볼 수 있다. 추위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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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4일 일요일 - 꽃집일기 1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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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6T00:26:32Z</updated>
    <published>2022-12-04T07:5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에 한 번 씩 돌아가면서 어머니와 쉬는 날을 가진다. 요일은 정해져 있지 않고 필요한 날을 정해 미리 말을 한다. 오늘은 아버지와 골프 연습을 하러 새벽부터 일찍 출발하셨다. 몇 년 동안 돈을 퍼부어 배웠는데 꽃집 일에 집중하느라 쉬었더니 실력이 쇠퇴했다고 한다. 나에게도 골프는 배워놓으면 좋다고 말하지만 크게 관심이 없다.  마란타과의 다년생 관엽식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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