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박소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o4" />
  <author>
    <name>hihisoyeon</name>
  </author>
  <subtitle>중학교에서 가정을 가르쳤고 지금은 24년생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살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생각을 씁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77o4</id>
  <updated>2019-01-06T13:20:42Z</updated>
  <entry>
    <title>일단 시작하자, 독일어 - 방학에는 독일어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o4/21" />
    <id>https://brunch.co.kr/@@77o4/21</id>
    <updated>2024-01-22T11:56:59Z</updated>
    <published>2024-01-21T06:3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학 후 독일어를 공부하고 있다.  독일어에 기웃거리기 시작한 건 작년 1월부터니까 지금으로부터 딱 1년 되었다. 그때의 난 2024년 1월에 독일로 여행을 가겠다고 막연히 다짐했었다. 다만 이번에는 한 해 동안 독일어를 익힌 뒤에 여행을 가려고 했다. 그간 몇 번의 여행 경험을 통해 낯선 나라의 삶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일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그 못지않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o4%2Fimage%2FmHV1JpSl2nvT67s7H6X_nfJDKP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카스, 테라를 한 병씩 사는 여자 - 계속 고민만 한다면 무엇을 하리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o4/20" />
    <id>https://brunch.co.kr/@@77o4/20</id>
    <updated>2023-05-08T22:43:32Z</updated>
    <published>2022-12-25T12:0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맥주를 샀다. 카스 한 병 테라 한 병. 두 맥주의 이름을 이어 부르니 카스테라다. 테라는 카스보다 한참 뒤에 출시되었는데 테라 기획자들은 이를 겨냥한 듯 싶다. 훗날 카스 한 병 테라 한 병을 사고 카스테라 라며 피식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예상했을 거다. 카스 두 병 살 바에는 카스 한 병과 테라 한 병을 구매하게 하는 판매 전략이 아니었을까. 그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o4%2Fimage%2F6uXzuAZXrsmTrh1PPYmALEoipx0"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 개성이 아니라 취향이에요. - 나만의 취향을 아는게 중요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o4/7" />
    <id>https://brunch.co.kr/@@77o4/7</id>
    <updated>2022-12-23T01:28:33Z</updated>
    <published>2022-12-22T13:5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내 엄마는 서브웨이다. 우리 엄마가 서브웨이 창업한 건 아니고, 그만큼 자주 먹는다는 말이다. 고등학생 때는 한솥도시락이, 대학생 때는 학교 식당이 엄마였다. 일주일에 적게는 2~3번, 많게는 5~6번씩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사 먹는 중이다.서브웨이는 복잡한 주문 방식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 방법이 낯선 사람은, 알아서 해줄 것이지 하나하나 다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o4%2Fimage%2FAGKCuiZ5-G9PUsuCScxnP31e4o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연희동 글월 : 추운 날 아무에게나 쓴 편지 - 추운 날 귀여운 편지를 쓰고, 받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o4/19" />
    <id>https://brunch.co.kr/@@77o4/19</id>
    <updated>2022-12-21T21:31:16Z</updated>
    <published>2022-12-21T13:1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토요일은 정말이지 지독하게 추웠다. 지독히도 말 안 듣는 학생처럼 어떤 말도 통하지 않는 막무가내 추위였다. 꽁꽁 싸매어 빈틈없이 피부를 가려봐도 어디선가 날카로운 찬바람이 들어왔다. 이 날씨에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은 실내로 도망가는 것뿐이었다.   이렇게 추운 날, 나는 연희동에 갔다.  '연희'라는 이름을 들으면 어려움 없이 곱게 자라와 성격이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o4%2Fimage%2FfCk0Y3qYBMcJiS2DilH3MQD5TE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 평생을 한 직업으로만 살 수 있을까. - 배부른 소리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o4/17" />
    <id>https://brunch.co.kr/@@77o4/17</id>
    <updated>2022-12-17T14:47:46Z</updated>
    <published>2022-12-17T02:4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인에게는 입사 후 3년 간격으로 이직을 고민한다는 법칙이 있다. 새로움-익숙함-지루함을 느끼는 간격이 3년 정도 되는가 보다. 난 이제 만으로 2년이 거의 꽉 찼고, 학교는 슬금슬금 내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니 3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하자.요즘 이런 생각을 자주 한다. 내가 이 직업만 가지고 평생을 살 수 있을까. 정확하게 말하자면 나의 청,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o4%2Fimage%2F25cAzEAwZc8WqAAFwkZc58bLjg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김포에서 내 이웃은 학생 - 이 정도면 김포 인싸 아닌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o4/16" />
    <id>https://brunch.co.kr/@@77o4/16</id>
    <updated>2022-12-17T00:31:24Z</updated>
    <published>2022-12-16T10:5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아침, 서울로 가기 위해 장기역으로 향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 개찰구를 통과하려던 차에 낯익은 얼굴을 발견했다. 옆 반 정현이다. 정현이도 날 알아봤을지 알 수 없어서 인사할지 말지 잠시 고민했다. 슬쩍 눈치를 보니 &amp;quot;일요일 아침부터 학교 선생님을 만나서 당황스러운데, 인사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며 흔들리는 동공&amp;quot;을 하고 있어, 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o4%2Fimage%2FSpUKI9NEx2XJp_P7FdCTWIfU_h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클라이밍과 매력 : 해맑음  - 이렇게 해맑은 어른 보셨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o4/15" />
    <id>https://brunch.co.kr/@@77o4/15</id>
    <updated>2022-12-29T15:15:48Z</updated>
    <published>2022-12-14T18:0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클라이밍을 배우고 있다. 제때 물 주고, 햇빛 쐬어주고, 응원의 말도 해주었더니 어느새 싹이 나서 쑥쑥 자라는 중이다. 재미와 자신감이 조금씩 붙으면서 다른 암장의 분위기가 궁금했다. 지난 주말 내친김에 인기 있다는 서울의 암장을 방문해 봤다.워후, 깜짝 놀랐다.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이렇게나 젊은 사람들이 가득한 장소를 방문한 건 5년 전 신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o4%2Fimage%2F9CH3kJJUNHB9lz0SHor7lqWPzE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스프리를 좋아하세요? - 협찬글은 아닙니다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o4/14" />
    <id>https://brunch.co.kr/@@77o4/14</id>
    <updated>2022-12-14T18:21:47Z</updated>
    <published>2022-12-14T07:2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때문에 상경한 뒤 어느 지역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며 살고 있다. 그간 20대의 발자취를 보자면 서울 &amp;rarr; 부산 &amp;rarr; 서울 &amp;rarr; 부산 &amp;rarr; 김포 이렇게 된다. 여기저기 떠돌아다닌 만큼 이사도 잦았다. 화살표들은 곧 이사 횟수일 텐데, 두 번째 이사부터 이삿짐에 항상 빠뜨리지 않고 챙기는 정든 물건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쓸모없는 물건은 바로 오스프리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o4%2Fimage%2F9mribM9KLljqIIXuH5p34Fkd0h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3. 2022년에 끝난 2번의 연애 - 발달 과업 이전에 챙겨야 하는 건 내 마음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o4/6" />
    <id>https://brunch.co.kr/@@77o4/6</id>
    <updated>2023-01-02T16:24:48Z</updated>
    <published>2022-12-14T04:3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다음 주면 2022년의 마지막 달이다. 올 한 해 동안 나에게 일어난 의미 있는 사건들을 곱씹어야만 할 것 같은 게 또 연말의 감성이다. 어김없이 생각에 잠긴다. 2022년에는 나에게 의미 있는 일이 너무 많았다. 가끔은 '아니,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얼마나 더 성장하고 느끼고 배우려고 일들이 빵빵 터지는 거지.' 생각했다.두려운 것은 아직 찐</summary>
  </entry>
  <entry>
    <title>2. 무료 배송을 폐지합시다. - 합리적인 소비와 내 만족, 그리고 무료 배송</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o4/8" />
    <id>https://brunch.co.kr/@@77o4/8</id>
    <updated>2022-12-14T07:13:59Z</updated>
    <published>2022-12-14T04:2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다이어리를 구매하려고 온라인 문구점을 뒤적거리고 있었다. 개인적인 일정 기록용으로 하나, 그리고 학교에서 교무수첩으로 사용할 거 하나 해서 두 권의 다이어리를 장바구니에 담으니 가격이 얼추 4만 원이다. 순간 고민했다. 굳이 사야 할까. 교무수첩은 매년 학교에서 나눠주는데 그냥 그거 쓸까. 학교에서 주는 교무수첩은 종이 품질이 안 좋아서 만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o4%2Fimage%2FvWuy-qXW4leiZHMQ3wpVNIjl-V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클라이밍과 깨달음 : 조언 받기(내향형의 클라이밍) - 부끄럼쟁이가 클라이밍을 도전하다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o4/13" />
    <id>https://brunch.co.kr/@@77o4/13</id>
    <updated>2023-04-18T17:23:48Z</updated>
    <published>2022-12-13T04:4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클라이밍과 깨달음 : 조언받기  나와 상극인 운동을 배우고 있다. 클라이밍이라고 실내 암벽장에서 크고 작은 돌(홀드)을 밟아 나가며 목표 지점에 이르는 운동이다. 오랜만에 가르침 받는 입장이 되어, 요즘 가장 몰두하고 있는 것이 무어냐고 물어보면 클라이밍이라고 답할 수 있을 정도로 성실하게 배우고 있다. 이 운동은 올해 초 클라이밍에 푹 빠져 있는 지인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o4%2Fimage%2FW0jsA24H1hRvPX86r1KowW5SLt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만년필로 글을 씁니다. - 요즘 시대에 누가 만년필을 쓰냐고 물어보신다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o4/12" />
    <id>https://brunch.co.kr/@@77o4/12</id>
    <updated>2023-11-02T07:17:19Z</updated>
    <published>2022-12-13T04:1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미를 물어보면 잠깐 고민합니다. 여가 시간이 생기면 카페에서 책을 읽기도 하고, 운동이나 바느질을 하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그중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취미를 하나만 꼽으라면 만년필로 글을 쓴다고 말합니다.  만년필을 쓴다는 건 곧 손으로 글을 쓴다는 말이 되겠죠. 이 취미를 고백하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진득하게 손글씨를 쓴 게 언제였는지 가늠이 가지 않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o4%2Fimage%2FU4yffg_PaOxUDadGxFGjGgYJ9Z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랑 하는 데이트 : 김포 북변동 여행  - 찐하게 데이트하고 왔습니다. 나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o4/11" />
    <id>https://brunch.co.kr/@@77o4/11</id>
    <updated>2022-12-13T12:05:49Z</updated>
    <published>2022-12-13T04:0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인데, 약속은 없다. 아침에 느지막이 일어나서 오늘 뭐 할지 물어봤다. 지난 2주 동안 우리 동네인 장기동과 옆 동네인 구래동에만 있었더니 김포가 지루해져서 서울에 가볼까 했다. 네이버 지도로 여기저기 검색했지만 편도 한 시간 반의 이동 시간을 너끈하게 보낼 수 있을 만큼 마음에 탁 꽂히는 장소가 없었다. 하지만 낯선 곳이 간절했다. 눈에 익지 않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o4%2Fimage%2F03QnQGqT8BqhdIF7fw9aeuv2r70"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 선생님의 첫사랑 - 뜻밖의 사람이 건네는 위로는 종종 대단한 힘이 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o4/10" />
    <id>https://brunch.co.kr/@@77o4/10</id>
    <updated>2023-11-02T07:17:19Z</updated>
    <published>2022-12-13T03:5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 선생님의 첫사랑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학생들이 열광하는 수업 소재이다. 나는 수업 주제의 인기 순위를 매길 때 평소에 좀처럼 볼 수 없는 초롱초롱하고 열정적인 눈빛을 보내는 학생들의 비율을 기준으로 삼는다. 이를 척도로 그동안의 수업 주제를 인기순으로 줄 세워보면,  1등은 성교육(부제:성관계란 무엇인가)이고 그다음 순위는 첫사랑이다.  청소년기는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o4%2Fimage%2FMdP7083oXuuRtGs903WAq1uCsv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0. 들어가며 - 하찮은 이야기에도 배움이 깃들지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7o4/9" />
    <id>https://brunch.co.kr/@@77o4/9</id>
    <updated>2022-12-13T07:59:49Z</updated>
    <published>2022-12-06T14:2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 보니 중학교에서 가정 과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사가 된 첫 해, 학교에 출근하니 아이들이 저를 '선생님'이라 불렀습니다. 한동안 그 호칭은 저에게 큰 부담이었습니다. 너무나 평범하고 내세울 것 없는 저라는 사람을 통해 아이들이 이 세상을 알아갈까 봐 두려웠거든요. 제가 그들의 선생님인 것이 나쁜 영향을 주는 게 아닐까 조심스러웠습니다. 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o4%2Fimage%2FuAuO706Pv3P_3P3xOu-u4onvYUo"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