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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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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춘천교육대학교 대학원 아동문학교육 전공. 동화, 그림책, 동시가 좋아서 여전히 읽고, 배우고, 쓰며 성장하는 중. 다정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늘 기다림.</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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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08T11:16: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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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내가 어제의 나를 사랑하라는 동시의 주문 - 마트료시카 꺼내기. 송선미 시. 문지나 그림. 문학동네. 20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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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23:00:20Z</updated>
    <published>2026-04-14T23: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는 &amp;lsquo;오날이&amp;rsquo;라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원천강본풀이》라는 설화가 내려오고 있다. 부모도,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아이는 들에서 자라다 만난 마을 사람들로부터 &amp;lsquo;오날이&amp;rsquo;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amp;ldquo;네가 오늘 우리를 만났으니, 너의 이름을 오날이로 하자구나.&amp;rdquo; 송선미 시 〈원천강 오늘이〉는 바로 이 제주 설화를 이야기 시의 형태로 옮겨 놓았다.  속에 작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5E%2Fimage%2Fw4U78opnmLIj0W-UZCYKwbexnl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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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그림책, 잘 먹겠습니다 - 시 in 그림책 | 도서출판 생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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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5:50:26Z</updated>
    <published>2026-03-16T05:4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동시와 그림책을 참 좋아합니다.  뭘 너무 좋아하면 더 궁금해지고 더 알고 싶어지잖아요. 동시를 그림으로 담아낸 그림책이 궁금해져 시작한 작업이 이 책의 첫 출발입니다.  좋은 음식을 만들기 위해선 먹는 이를 생각하며 정성껏 잘&amp;nbsp;길러낸 신선한 식재료를 구하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음식 맛의 8할은 식재료에서 비롯된다고 하니까요. 좋은 텍스트로서의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5E%2Fimage%2F6bT9tieM9yu3dxvasW2BkaN_C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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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의 사람 - 「보통 」. 권영상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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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2:49:46Z</updated>
    <published>2026-02-23T12:5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범 : 뛰어나거나 색다른 점이 없이 보통이다.  굉장히 평범하다면 평범하게 살아온 나. 줄곧 나를 따라다니는&amp;nbsp;이&amp;nbsp;평범함이 한동안&amp;nbsp;너무 싫었다. 공부를 엄청 잘하는 것도, 얼굴이 엄청 예쁜 것도, 그렇다고 예체능 쪽으로&amp;nbsp;특별한 재능을 가진 것도 아닌 보통의&amp;nbsp;아이. 종종 잘한다는 칭찬을 받기도 했지만 주변의 시선을 끌 정도의 매력이나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5E%2Fimage%2F8u4l-r9kvV6DibVQUeyx7_krIp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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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속 맑기만 하다면 - 「맑은 날만 」 임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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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2:15:11Z</updated>
    <published>2026-01-12T14:0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맑으면 사막이 된다.  사막은 죽은 땅이다. 오늘도, 내일도 계속 맑은 날씨는 물이 필요한 식물들이 살 수 없게 된다. 어디 식물뿐이겠나. 생명의 필수 조건 중 하나인 물이 없다는 건 생명이 없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금 내 마음은 맑을까 흐릴까?  감정은 종종 날씨에 비유되기도 한다. 시도 때도 없이 변하는 날씨처럼 인간의 감정도 수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5E%2Fimage%2FDpZikqVPByCSsmHMPulfEH327j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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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끼손가락이 짧아도 - 「예언자 」 이지우. 동시집 『이상한 예언자』초록달팽이 20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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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06:44:26Z</updated>
    <published>2026-01-05T06:1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새끼손가락은 유독 짧다.  원래 손가락도 짧은데 것보다 더 짧은 새끼손가락을 늘 부끄러워했다. 내가 태어나고 엄마는 가장 먼저 나의 손가락을 확인했다. 길쭉하게 뻗은 손가락을 보고 다행이라 여겼다. 엄마는 자신과는 다른 길쭉한 손을 보며 딸의 인생은 자신을 닮지 않기를 바랐다. 가끔씩 내 손을 가만가만 쓰다듬으며 이렇게 말하곤 했다. 손가락이 짧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5E%2Fimage%2FuoAV2jjhM5ib5c3XBXc1K1e4Rq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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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을 내민다는 건 - 김성은 「손의 기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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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8:32:57Z</updated>
    <published>2025-12-29T07:0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이 잘 오지 않아서 뒤척이던 밤이었다. 새벽 3시가 다 되어갈 무렵 아들이 방으로 찾아왔다. 아무래도 속이 좋지 않단다. 주섬주섬 자리에서 일어난 나는 약이 담긴 가방을 꺼냈지만, 소화제와 지사제 중 무엇을 먹여야할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우선 물주머니에 따뜻한 물을 담아 배를 따뜻하게 해줄 요량으로 전기포트에 물을 끓이며, 아들에게 체온계를 건네주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5E%2Fimage%2FaXpFXgYSsi3Cl1Em0L6Wa-8KEU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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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름, 달이 기우면 - 「수리공 」온선영. 『나의 작은 거인에게』상상 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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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12:34:26Z</updated>
    <published>2025-12-22T09:4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춘천은 처음이었다.  스무 살에 맞이한 독립은 예기치 않은 장소에서 시작됐다. 경주에서 같은 대학에 지원한 다섯 명 중 합격자는 A 포함 둘이었는데, 당시 극 E성향의 나와 극 I성향의 A랑은 서로 맞을 리 없었다. 그렇게 거의 혼자나 다름없는 둘이서 춘천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음악교육과를 지원한다는 A의 말을 들었지만, 나는 여전히 어떤 과를 지원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5E%2Fimage%2F21DjOnufdll2arJUHvUhRO0BCY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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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치 독립을 꿈꾸며 - 「12월의 노래 」 이해인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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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13:18:00Z</updated>
    <published>2025-12-15T06:4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독 올해 여름, 엄마가 집에서 보내준 김치가 하나같이 맛이 없었다.   국내산으로 만든 김치의 손맛을 내세우는 식당도 마찬가지. 이유를 물어보니 더운 날씨 탓이란다. 배추는 평균 25도 이하에서 잘 자라는 작물이다. 그래서 더운 여름엔 서늘한 기온을 유지하는 강원도 고랭지 지역에서 배추가 주로 생산된다. 분명 8월 안반데기에서 촘촘히 자라던 푸른 배추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5E%2Fimage%2FNgNK2VRMRj7uzc_DonlBsjbCU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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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험을 대하는 자세 - 떡국. 아들의 첫 시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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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23:00:29Z</updated>
    <published>2025-12-08T22:5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생이 된 아들의 첫 시험.   세상의 기준에 따라 줄을 서보는 경험을 처음 해볼테지.  나는 지금껏 만들어본 떡국 중 가장 마음을 썼다. 전날 내려 둔 멸치다시마 육수에 다진 고기와 달걀 지단. 소금과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었다.  정성을 들인 만큼 맛이 나는 떡국처럼 시험도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면 좋으련만, 살아보니 꼭 그렇지 않더라.  앞으로 치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5E%2Fimage%2F0R6hNruUCvQjHCYepQsnrhnq48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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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엄마, 나의 외할머니 - 꽁꽁꼬리. 임수현. 동시집 [고슴도치 선크림 바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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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13:19:48Z</updated>
    <published>2025-12-08T02:4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할머니&amp;quot;  할머니란 단어를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이 핑 도는 나는, 할머니가 늘 그립다.  내가 다섯 살이 된 무렵 남동생이 태어났다. 심장 판막에 구멍이 생긴 채 태어난 남동생은 태어나자마자 병원신세를 졌다. 부족한 살림에 많이 배우지 못한 나의 부모님은 아들의 입원비와 수술비를 마련하느라 정신이 없었기에, 어린 딸을 돌볼 여유도 허락되지 않았다. 그렇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5E%2Fimage%2FwT44AaMVtcb63E1yhjTQSa9c85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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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곤해 - 아들의 생일 축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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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23:35:29Z</updated>
    <published>2025-09-04T23:3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생일축하합니다&amp;quot; 짧은 노래가 끝난 뒤 생일 아침인데 기분이 어떠냐고 아들에게 물었다. &amp;quot;피곤해.&amp;quot;  아들에게 말해주었다. 삶은 원래 피곤하다고. 네가 피곤하다는 건 잘 크고 있다는 뜻이라고.  피곤하지만 학교를 가고 피곤하지만 일을 하고 피곤하지만 글을 쓰는  우리 가족은  다 잘 크고, 잘 살고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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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벨렘지구 탐방기 - 라 쓰고 하루 종일 2만 보 걸은 사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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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09:55:02Z</updated>
    <published>2025-06-17T07:3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스본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구시가지 다음으로 유명한 벨렘지구를 여행 이튿날 일정에 넣었다. 이곳은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파스 텔 드 나타 본점이 있는 곳인데 타구스강 쪽에 발견기념비, 벨렝탑과 같은 관광지를 묶어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요즘 한창 방송 중인 지구오락실 시즌3도 포르투갈을 배경으로 찍고 있는데,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맥주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5E%2Fimage%2FPL3cuyx6OJT3yW9NE3vq0WDAxy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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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나따를 아시나요?-2 - 나따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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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7T11:05:57Z</updated>
    <published>2025-05-07T05:0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의 정확한 이름은 파스텔 드 나따(Pastel de nata). 빵(pastel)+의(de)+크림(nata)의 합성어로 직역하면 크림이 들어간 빵이라는 뜻이다. 동그랗고 얇은 페이스트리에 계란노른자와 생크림을 섞은 커스터드 크림을 담아 구운 이 빵을 포르투갈에선 '나따'라 줄여 부른다. 나따는 포르투갈의 수도원에서 수도원들이 입는 옷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5E%2Fimage%2F5H7bbggn3E5mNOiYDEhXEwKVfK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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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나따를 아시나요?-1 -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가 궁금한 당신에게 전혀 도움되지 않을 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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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3T13:24:37Z</updated>
    <published>2025-04-23T07:2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만해도 에그타르트는 나에게 굉장히 생소한 음식 중 하나였다. 아마도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의 동그란 페스트리 안에 노란 커스터드크림이 채워진 에그타르트를 처음 본 건 코스트코인 듯하다.  지금의 코스트코는 여러 대형마트 중 하나지만,  막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만해도 그곳은 전국에 몇 안되는 매우 특별한 장소였다. 거기서만 존재하는 미국산 공산품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5E%2Fimage%2F87_6Idtn50uJcssmvaCgJdU-as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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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날씨 요정이 일출을 선물하다-2 -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 마침내 태양의 문이 열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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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2T03:27:03Z</updated>
    <published>2025-04-01T23:5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ㅡ 리스본에 도착한 첫날 밤. 숙소에 누워 잠을 청했지만 새벽 5시에 일어났다. 다시 잠들지 못할 거라면 일출이라도 보고 싶었다. 숙소 근처에 가까운 전망대 위치를 구글링 했다. 산타루치아 전망대와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를 찾았는데, 두 전망대 모두 도보가 가능한 거리라 둘 중 어디를 가야 할지 침대 안에서 꽤 고민했다. 구글맵 후기를 읽다가, 숙소와 조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5E%2Fimage%2FtYKKlhv3JpSR9xWjwfk-c0qAsT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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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날씨 요정이 일출을 선물하다-1 - 나의 일출, 우리의 일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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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1T09:28:46Z</updated>
    <published>2025-03-31T23:4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주가 고향인 나는, 어린 시절 토함산에 올라 동해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를 기다려본 적이 있다. 불국사 쪽에 큰댁이 있었기에, 한 번은 새해를 보내기 위해 모인 사촌들과 캄캄한 산길을 올랐다. 산을 오르는 내내 바다에 뜬 해가 엄청 멋있을 거라고 그 해를 보면 무슨 소원을 빌 거냐고 물었던 어른들의 말이 기억난다. 추위에 덜덜 떨며 기다렸지만 구름에 가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5E%2Fimage%2FevQb_f7ScsKJmC5kjGpV76eKD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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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P가 세우는 여행 계획 - 계획은 계획일 뿐, 유쾌한 호구가 되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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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8T10:05:15Z</updated>
    <published>2025-03-28T03:2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르투갈 비행기 티켓은 작년 5월에 끊었다. (1화 참고) 나만 믿으라고 했다. 미리미리 계획을 세우리라-유럽 여행 다녀온 지인들이 그러하였기에-다짐했지만 전혀 그러지 못했다.   숫자에 약하다보니 날짜와 시간 감각도 부족한 건 당연한 이치. 이번엔 특별히 평소 여행보다 얇으면서도 많이 쓸 수 있는 A5 공책 한 권을 준비했다. (평소엔 손바닥 만한 수첩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5E%2Fimage%2FnL577j9lQwSrbsHLQSg8Dy8rSl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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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2G 폰을 포기했습니다 - 약 한 달간의 2G 폰 사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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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2T10:54:27Z</updated>
    <published>2025-03-26T04:5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갈수록 점점 스마트폰 중독이 심해졌다.  활자중독자라기보다는 댓글중독자에 가까운 나는, 짬짬이 포털 사이트에 뜬 기사를 보는데, 기사를 읽기보다 아래 달린 댓글 읽기를 좋아한다. 기사뿐 아니라 유튜브의 영상이나 블로그의 글을 읽을 때도 무조건.   남편이 왜 그렇게 남에게 관심이 많냐고, 그냥 네가 느끼는 대로 즐기면 되지라고 핀잔을 주어도 끝까지 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5E%2Fimage%2FKn6nEuTNuYwJdF30lpNyQtT420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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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시차에 적응한다는 것 - 한국의 시간과 포르투갈의 시간 그 어디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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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5T00:10:35Z</updated>
    <published>2025-03-24T12:5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나라와 포르투갈과의 시차는 9시간. (우리가 간 때는 1월이라 서머타임이 적용되지 않았다.) 한국이 토요일 아침 8시라면 리스본은 금요일 저녁 11시 인 셈이다. 숫자에 약한 나는 늘 손가락으로 세어가며 시차를 계산해야 하기에, 쉽게 낮과 밤이 바뀐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우리가 리스본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7시쯤이니 그렇담 한국에서는 한참 자고 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5E%2Fimage%2F97Oo7-T5zYKyLpDOY8aR27fMs0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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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언어를 몰라도 괜찮다-2 - 쫄보의 마음을 버리는 것부터 소통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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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0T23:44:23Z</updated>
    <published>2025-03-10T09:5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르투갈어를 제대로 공부해 보겠다는 나의 야심 찬 계획은 봉디아로 시작해 봉디아로 끝났다. 출국 날짜가 점점 가까워질수록 포르투갈어에 대한 열정이 점차 희미해지는 건 당연한 수순. 나이가 드니 뭘 외우고 기억한다는 것이 욕심만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걸. 늘 쓰던 한국어도 종종 까먹어서 &amp;quot;아, 그거 있잖아. 그거 그거.&amp;quot; 이런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나다.  &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5E%2Fimage%2FLn1FoK-wLCLCZYL39ai3kxIfyw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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