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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랑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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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orangj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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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울고 웃고 그리고 가슴 따뜻해지는 글을 쓰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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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11T01:11: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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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듦에도 성숙이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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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8:40:49Z</updated>
    <published>2026-02-04T08:4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40~50분 정도 아무 생각 없이 헤엄을 치다 보면 물속에 있어도 땀이 난다. 출근하기 전 수영을 하는 것이 사실 번거롭기는 하다. 그럼에도 나는 물속에 들어가서 움직이는 것이 정말 좋다. 수영 후 체온조절 사우나 잠깐 들어가는 것도 피로해소에 꽤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가 주목적은 아니지만 하다 보면 살도 조금 빠진다.  몇 년간 강습을 해오다가 재등록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R1wMm4cEsyPXmGGOQ9ggH9xM1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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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의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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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8:01:59Z</updated>
    <published>2026-01-22T08:0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혹 티브이 드라마나 예능프로에서 보면 먼 미래의 자신에게 영상 편지를 띄우거나 타임캡슐을 만들어 나중에 꺼내 보자고 약속한다. 미래의 자신은 어떤 모습으로 되어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내가 바라는 모습으로 &amp;nbsp;바뀌어있길 기대하면서. 초등학교 때 선생님과 함께 운동장 한 구석 어디쯤 묻어놓은 것 같은데 아직도 보존되어 있을지 궁금하다. 아이들은 대부분 장래희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AdlqWj9nA3a3grazc6T761zkKL0.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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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서 살아보고 경험해 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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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8:08:03Z</updated>
    <published>2026-01-21T08:0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이 집을 나갔다. 엄밀히 말하면 한 달간 고시텔로 입주를 한 것이다. 다니는 직장의 이번 프로젝트 사업체는 경기도 부천 외곽에 있는 자동차 반도체 회사였다. 거기서 5주간 업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까운 곳에 큰집이 있긴 하지만 마음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집에서 출퇴근을 해보겠다고 했다. 출퇴근 왕복 4시간. 일주일동안 해보더니 두 손 두 발 들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oZk4GxGr93SlEnIzSjC-JHY40n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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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대에 맞춰 여행해 보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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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23:33:39Z</updated>
    <published>2026-01-12T08:5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제주 여행을 하겠다는 딸의 보호자를 자처했다.  작년 8월에 공짜 숙박권이 있어 제주 함덕을 다녀온 이후 반년만의 다시 제주 여행이었다.  갈 때마다 다른 모습의 제주는 겨울 낭만이 있다.   렌트한 경차가 흔들릴 정도로 부는 바람마저도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새벽에 출발해 온전히 하루를 시작하는 여행은 어딜 가나 오픈런을 시작하게 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zM_eTFRjdLdQ4w9a4-sxBQJL_i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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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고 난 후 즐거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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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13:17:50Z</updated>
    <published>2025-12-28T13:1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가 한창일  때였다. 오랜 기간 다니던 수영을 그만뒀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때 딱! 수영 권태기가 왔었다. 권태기는 부부사이 말고도 너무 많다.   가다 말다를 반복하던 어느 날 몇 바퀴 돌고 나니 머리가 깨질 것 같은 통증이 왔다.  평소 잦은 두통으로 대학병원 약까지 처방받아먹었던 터라 병원부터 달려갔다.   &amp;quot;환자분! 수영 말고 다른 운동하세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FQMITImqMQtaIe-0V6GBzQQG74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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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도 아깝지 않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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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05:41:56Z</updated>
    <published>2025-12-20T05:4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햇살이 따뜻했던 11월 토요일 어느 날. 새벽공기를 가르며 도착한 미용실은 분주했다.  신부화장을 곱게 하고 결혼식장 근처에 있는 도산공원으로 야외촬영을 나갔다. 몇몇 커플이 촬영기사의 요구에 입술을 가까이하기도 하고, 어색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평생 남을 작품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그 커플 중 한쌍. 그렇게 우리는 결혼을 했다. 단풍이 깊어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V_eqd-q4yLW_ym8dRQdZyuIV3a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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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으르고 촘촘하지 않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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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06:05:58Z</updated>
    <published>2025-12-11T13:3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촘촘히 박힌 알전구가 마치 보석처럼 빛난다. 여러 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대형 트리가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져오는구나 싶다. 거대한 트리는 조화로운 구도에 맞게 장식되어 있다. 화려한 빛을 뿜어내며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모은다. 지하로 내려오자 원형으로 된 벽은 천장까지 가득한 책으로 진열되어 바라만 봐도 꽉 찬 마음이 든다. 군데군데 책을 읽거나 사무를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xYTq2uUNBAJUJx2o-OOkDfX-E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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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추꽃잎 플러팅에 또 속아 넘어간 김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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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07:46:23Z</updated>
    <published>2025-12-03T08:3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보다 더 큰 행사를 치러야 하는 김장이 끝났다. 올해는 배추농사가 잘 안 돼서 포기가 풍성하지 못한 것도 있고, 김장날짜가 많이 늦어져 추운 날씨에 얼어버린 배추도 꽤나 있었다. 작년에 비해 힘든 김장이 시작되었다. 자칭 김장대표인 남편과 나는 항상 이틀 전에 시댁으로 가서 다듬고 절여 놓으면 다른 식구들이 합류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남편&amp;nbsp;회사일로 인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U7NITtN4DBPLVX9QoYIUO4arG9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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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이 많이 짧아진 11월&amp;nbsp; - 더 많이 사랑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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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05:37:06Z</updated>
    <published>2025-11-07T05:3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돌아 가기엔 이미너무 많이 와 버렸고버리기엔 차마아까운 시간들 입니다어디선가 서리 맞은어린 장미 한송이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바라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더욱 그대를 사랑 해야 겠습니다- 시인 나태주 -  #나태주 #11월 #장미 #사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BphkjitFKS82uFUAOcOUQpGKD6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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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엑셀에서 금액칸을 숨기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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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04:09:47Z</updated>
    <published>2025-11-04T07:5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로 접어드니 청첩장이 꽤 많이 온다. 10월만 해도 우리 부부는 5개의 청첩을 받았다. 주말이면 각자 또 함께 결혼식장 다니기 바쁘다. 장례식도 한 달이면 두 군데 많으면 세 군데쯤 연락이 오는 것 같다. 중년이 된 대부분의 사람들 모습이 아닐까 싶다. 자녀의 결혼과 부모님의 장례식.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일 년 후 친정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우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TDK2TbH3-GMiWz1M-W_z6WDb3T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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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황하며 좋아하는것을 찾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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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07:02:38Z</updated>
    <published>2025-09-04T03:5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24명이 있는 시댁 가족 단체톡방에 문자가 드르륵드르륵 울려댄다. 『TV조선 유랑닥터 ** 마을 편』 방영일 *월*일 낮 12시 안내드리오니 많은 시청 바랍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이장을 맡고 있는 시동생이 올린 문자였다. 한 방송사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에 고향마을이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니 평소에 조용하던 단톡방이 활기찼다. &amp;quot;이제 우리 마을이 뜨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2alfbAcL0D3PgTGjy16W-FH3K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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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이 날아온다 - 호접란(꽃잎이 나비모양 닮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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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9T10:36:09Z</updated>
    <published>2025-03-15T07:3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사이동이 있을 때마다 선물로 들어오는 화분은 넘쳐 났었다.&amp;nbsp;지금 시절에야 김영란법이니 하며 화분이나 화환을 잘 보내지 않지만 그 이전에는 정말 어마 어마 하게 들어왔다.&amp;nbsp;한 사무실에 30개 50개씩 난(蘭) 화분이 들어오면 빛이 들어오는 창가자리에는 일렬로 난초를 가득가득 채워 놨다.&amp;nbsp;물 주기 담당은 모두 여직원들 몫이었다.&amp;nbsp;돌아가면서 물 담당을 해보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A7-wc9Axi11l5NOtOtz374_uM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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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 되살리기 - 운동과 글쓰기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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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10:50:07Z</updated>
    <published>2025-03-03T05:1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50대 중반을 넘어가면서 몸은 더욱 굳어지고 살은 급속도로 찌기 시작했다. 몸이 둔해지니 정신과 영혼까지 둔해져 갔고, 일상은 더욱더 내 감성을 만조의 물때처럼 침식해 갔다. 슬픈 장면을 봐도 눈물이 나지 않았고, 기쁜 소식을 들어도 데면데면 넘겨버렸다. '이제는 여자로서의 정체성이 사라져 가는구나' 라며 당연시 여겼다.&amp;nbsp;그중 가장 큰 문제는 남편과의 관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792D6qq9FTzvZmeZr9Q6gJWT4dU.jpg" width="40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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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점 투성이 나 자신 사랑해 주기 - 칭찬과 격려도 아낌없이 듬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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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6T19:51:12Z</updated>
    <published>2025-02-12T08:3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날이 있다. 뭘 해도 잘되지 않고 우울한 기분이 엄습하는 날.&amp;nbsp;알람소리를 듣지 못해 새벽 기도 멤버가 혼자 벌벌 떨어야 했던 날.&amp;nbsp;-10도의 날씨에 헉헉대며 뛰어서 전철을 탔는데 빈자리에 앉은 기쁨도 잠시,&amp;nbsp;내 옆자리의 젊은 여성은 점퍼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amp;nbsp;채&amp;nbsp;팔꿈치로 내 뱃살을 묵직이&amp;nbsp;짓누르는&amp;nbsp;날.&amp;nbsp;장례식장에 함께 간 지인들 틈에서 알 수 없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ay9WYhr6sB_LmmzyI34GkwT9J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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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굴 관리하듯 글도 가꾸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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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06:41:15Z</updated>
    <published>2025-02-02T14:2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이 늙어가는 것을 방치했다. 피부는 점점 늘어지고 비늘처럼 일어났다. 머리카락 절반이상이 희게 덮어갔다. 눈꺼풀은 아래로 처지고 볼살도 처져서 심술보처럼 보였다. 그래도 내버려 뒀다. 마사지는 고사하고 흔한 마스크팩도 하지 않았다. 게으른 탓도 있고, 원래 미용에 관심이 없는 탓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서서히 늙어가는 중이다. 키보드 자판기 위에 올려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xxWAHaIyoN1PyLHf7U8VdOlji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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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절전증후군 없는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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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2T00:22:13Z</updated>
    <published>2025-01-26T14:5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30년이 지났으니 그러려니 하고&amp;nbsp;넘기려 했것만 아직도 명절이 다가오면 몸의 컨디션부터 나빠지는 건 내 온몸에&amp;nbsp;시댁에 대한 거부 유전자가 박혀버린 것 같다. 명절전이면 유독 몸이 아프다. 사실 명절뿐 아니라 시댁방문 자체가 힘든 것이 아닐까 싶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게 된 것도&amp;nbsp;최근이니까. 내가 너무 극도로 예민한 사람인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시댁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MiMwcdAHkgonwpxCWHd6n_xD1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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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사람들이 모이면 위대해진다. - &amp;lt;엄마의유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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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2T11:27:01Z</updated>
    <published>2025-01-19T2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 년 동안 멈춰있던 글쓰기였지만 늘 브런치를 사모했다.&amp;nbsp;브런치의 글을 읽으면서 '그래 이거지', '맞아', '어쩜 이런 생각을 하고 이렇게 글을 썼을까',라는 감탄만 하면서. 한번 손을 놔버린 글쓰기는 다시 쓸 동력을 잃어갔다.  2018년 아주 오래 다니던 회사에서 사람에게 상처를 받으며 그 마음을 일기처럼 풀어놓고 끄적이다 보니 상처라고 생각했던 것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Bs5a7SviEO7wEVLJ27_by7Z-at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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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로 변해버린 중년 남자  - 그대 이름은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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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8T06:06:34Z</updated>
    <published>2024-05-28T08:2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개를 뒤로 한 참 젖혀야만 천장을 볼 수 있는&amp;nbsp;공항은, 내부로&amp;nbsp;쏟아지는 빛과 튼튼한 조형물이 어우러져&amp;nbsp;깨끗하고 세련되어 보였다.&amp;nbsp;도착과 출발을 알리는 대형 전광판의 숫자와 항공기 글자들을 보고만 있어도 왠지 모르는 설렘이 느껴지는 곳. 내가 떠나는 것도 아닌 것 만, 바쁘게 오고 가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덩달아 즐거움이 전해졌다.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또 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zukoldjI_AZX8IYDMVX0foLRX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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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곳에 가면 더 이상 약은 먹지 않겠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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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2-23T08:4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지난 달력을 부욱 찢어 깨끗한 뒷장을 반듯하게 펼쳤다.&amp;nbsp;남편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amp;nbsp;먼저 동서남북 방향을 잡고 대문을 낸다. 다행히 도로까지 우리 땅이라 입구를 만드는 일이 어렵지 않을 것 같다. 게다가 대문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오래된 느티나무까지 있으니 데크를 만들어 놓으면 여름에 쉴만한 터가 될 것 같다.&amp;nbsp;입구에서 마당을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Hh_M2_AXkjcA5NqJUw0JfwHDA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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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는 낙으로 사는 어머니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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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1T16:40:03Z</updated>
    <published>2023-08-29T14:2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들은 자식들이 굶고 사는 줄 아나보다.  시골에서 텃밭을 가꾸시는 시어머니는  이른 봄이면 새순이 돋는 나물부터  늦가을 바싹 마른 시래기며 오골계가 낳은 청란까지 모아두셨다가 우리가 갈 때마다 바리바리 싸주신다.   도시에 사시는 친정엄마는 또 어떤가 젊어 한 때 요리로 명성(?)이  자자하던 실력으로 주말마다 장어탕이며 육개장을 끓여 놓으신다.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KWZz0NHbxUEFB9AMnfumsoNU1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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