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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궂은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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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궂은 일기에 우산을 써 나갑니다. 그렇게 글을 읽고 쓰며 살고 있어요. 지금은 시 감상 에세이『지그시, 나를 마주하는 시 읽기』를 쓰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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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09T08:02: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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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궁지에 날 세운다 - 김수영, 「긍지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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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5T08:51:09Z</updated>
    <published>2019-04-14T16:1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게 달려 있지 않은 것이 무겁다  한동안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의 마음으로 지냈다. 왜, 설화 속 이무기는 용이 되기 직전에 인간의 방해를 받아 승천에 실패하고는 한을 품지 않나. 당신이 나를 뱀이라고 말해 버려서 부정이 탔다거나 또는 당신이 승천하는 나를 목격하는 바람에 결국 주저앉았다고 원망하며 말이다.  계획한 일이 하나하나 어그러질 때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nP%2Fimage%2FGPxcS8Ye05RBy_7ZnVKU5pEAvpM.jpg" width="34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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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젯밤 맛있게 먹어 지'우지 않으셨나요? - 김기택, 「건강이 최고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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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5T08:51:07Z</updated>
    <published>2019-03-03T17:0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런 인간쓰레기.  종종 TV에서 비윤리적인 범죄 뉴스를 접한다. 나는 피해자 입장에 서서 끔찍한 일에 경악하거나, 가해자를&amp;nbsp;&amp;quot;저런 인간쓰레기&amp;quot;라고 가볍게 욕하면서 지나가는 편이다. 나와 가까운 친지는 피해자가 될 수도 있었을 사람들이고, 흉악 범죄자는 나랑 완전히 다른 '인간 말종'이기 때문이다. ​​ 그런데 여기, 적극적으로 독자를 흉악 범죄자의 입장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nP%2Fimage%2FOWzDFbIKN2QmT5ZKIOnO_LnKelI.jpg" width="42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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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행한 완벽주의자'의 휴면 - 실비아 플라스 Sylvia Plath, 「튤립 Tulip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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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5T08:51:04Z</updated>
    <published>2019-02-25T15:0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튤립  실비아 플라스  튤립은 너무 흥분을 잘한다. 이곳은 겨울이다. 보라, 모든 것이 아주 하얗고, 아주 조용하고, 눈 속에 갇힌 것을. 햇살이 하얀 벽과 이 침대와 손에 내리쬘 때 나는 조용히 혼자 누워, 평화로움을 배우고 있다. 존재감이 별로 없는 사람, 갑작스럽게 감정을 분출하지 않는다. 간호사에게 내 이름과 세탁물을 마취과 전문의에게 내 병력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nP%2Fimage%2FAEnkrp-tQD4meIN6NmOH2C_IwB8.jpg" width="28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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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아뇨.&amp;quot;를 기르는 밤, 기지개를 켤 우리 - 실비아 플라스 Sylvia Plath, 「버섯 Mushroom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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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5T08:51:02Z</updated>
    <published>2019-02-23T17:0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뇨.&amp;quot;가 가진 말맛을 좋아한다.  상대방보다 지위가 높지 않아 차분하고 예의를 지키면서, 시쳇말로 '싸가지없는' 단호함까지 머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뭣도 없어도 경쾌할 수 있는 그 발랄함이 좋다.&amp;nbsp;선생님&amp;middot;선배의 주장을 줄곧 듣다가 이견이 있어 한참을 생각한 끝에 &amp;quot;아뇨, OOOO~&amp;quot; 식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 때면 내가 무엇이라도 된 것 마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nP%2Fimage%2FKsYvxooGewrD1XJKE-hDLSdWi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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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속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 이근화, 「물고기의 단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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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5T08:51:00Z</updated>
    <published>2019-02-22T05:2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고기의 단잠  이근화   풍선들은 천장에 닿으면서 축하의 말을 늘어뜨린다 축하의 국수를 먹고 국숫발을 건져 올리다가 조금 흘리면 정말 축하하는 것 같다 기분도 이리저리 튀고 물이 든다 그러다가 사라지는 걸까 녹는 걸까 물고기는 축하를 어떻게 하나 물방울처럼 매다나  안부 전화를 오전에 하고 오후의 해가 떨어지고 거짓말처럼 안심한다 골목길에서 지하철에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nP%2Fimage%2Fk4YzIv6jyL7z2cguqnyDwry77Q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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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에 물린, 시를 뱉어 내자 - 시알못이 시 감상을 써 나가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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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5T08:50:57Z</updated>
    <published>2019-02-22T05:1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시 : 입에 물려버린 시, 이제는 다른 걸 풀고 싶다  국문학과생이라고 다 시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읽어야만 하는' 시에 무뎌진 사람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다. 다른 사람 이야기가 아니라 내 얘기다. 입시 공부의 일환으로 읽어야 했던 시는 이해는 잘 되나 마음으로 와 닿지는 않았다. 고전시가에 보이는 이별의 정한은 그런 사랑 안 해본 사람에게는 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nP%2Fimage%2FlfeogeVB-zs2s7VSwf1JTUCC0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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