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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선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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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양선규의 브런치입니다. 최근 저서로는  &amp;lt;글쓰기 연금술&amp;gt; , &amp;lt;세 개의 거울&amp;gt;, &amp;lt;글쓰기 인문학 10강&amp;gt;, &amp;lt;제 한몸으로 감싸는 상징&amp;gt;, &amp;lt;내 손안의 주역&amp;gt; 등이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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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09T19:40: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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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레드빈 케이크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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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8T04:16:09Z</updated>
    <published>2023-10-16T01:4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레드빈 케이크(6)  하나뿐인 혈육이지만 나는 형을 잘 모른다. 형과 내가 공유한 시간은 일생의 십분지 일도 채 안 된다. 서로를 인생의 한 짝으로 여기고 살을 부비며 함께 한 시간은 고작 1년이었다. 고등학교 들어가서 형과 함께 자취생활을 1년 했다. 그 이전과 그 이후는 거의 남과 다름없이 지냈다. 사실 그 1년 동안도 형은 내게 큰 관심사가 아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wV%2Fimage%2FaTleMNxKoYOl7EzzXC_hMUNnf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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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레드빈 케이크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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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6T03:40:00Z</updated>
    <published>2023-10-16T01:4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레드빈 케이크(5)  어머니에게는 세 명의 아들이 있었다. 첫째 아들은 이북에 두고 내려왔다. 내가 형이라고 할 때 그것은 어머니의 둘째 아들, 작은형을 두고 하는 말이다. 형들은 모두 이북 출생이다. 어머니는 작은형을 낳고 얼마 안 있어 피난길에 올랐다. 1.4 후퇴 때다. 평양의 관사에 있던 어머니는 아버지가 병 핑계를 대고 장수산으로 떠났을 때 큰형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wV%2Fimage%2F1l8A2KfVem3AQ2T977rL3ElYT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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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레드빈 케이크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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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6T03:39:31Z</updated>
    <published>2023-10-16T01:4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레드빈 케이크(4)  내가 죽음을 본 것은 열네 살의 봄이었다. 어머니는 모든 육체를 반납하고 작고 가벼운 영혼으로 마치 증발되는 것처럼 이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와 나는 어머니의 시신을 수습해 영구차가 기다리는 골목 밖으로 운구했다. &amp;ldquo;왜 이리 가볍지?&amp;rdquo; 사람 좋아 보이는 운구차 기사 아저씨는 마치 아버지와 나를 위로라도 하듯이 그렇게 말했다. 죽음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wV%2Fimage%2F8kSycD_HEMa9nKM0zXyhxKUlu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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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레드빈 케이크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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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6T03:39:07Z</updated>
    <published>2023-10-16T01:4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레드빈 케이크(3)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金閣寺)』가 어떤 경로로, 어떤 연유로 내게로 온 것인지는 자세히 알 길이 없다. 그 근방의 기억이 몽땅 통째로 지워졌기 때문이다(일종의 섬망이다). 내게는 그렇게 통째로 지워진 기억이 몇 개 있다. 어쩔 수 없이 이런저런 조각들을 맞추어서 기억을 복원해야 한다. 소설 금각사를 만나기 전, 세계의 비참 속에서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wV%2Fimage%2Fs1p3b7k0Rk-FqOphbXxMBINCa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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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레드빈 케이크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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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6T03:38:43Z</updated>
    <published>2023-10-16T01:4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레드빈 케이크(2)  적두병 망상은 오래가지 않았다. 시쳇말로 '현타'라고나 할까? 네이버(naver)에 &amp;lsquo;적두병&amp;rsquo;을 쳐 넣는 순간 그동안의 모든 망상들이 일거에 소탕되고 말았다. '장난감 도시'(이동하 소설)의 명소, 대구의 맛집 토성공원 적두병, 빵쟁이 형님 이 아무개, 빵보다 커피 맛이 더 일품인 적두병 가게, 토성공원까지 가서 적두병 맛을 못 보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wV%2Fimage%2F80gnMcH4VfOo_eutaClFH1vsH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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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레드빈 케이크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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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6T03:38:23Z</updated>
    <published>2023-10-16T01:4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레드빈 케이크(1)  레드빈 케이크(Red-bean Cake), 단팥빵, 적두병은 내 최후의 결론이다. 칼 융 식으로 말한다면 내겐 적두병은 모든 '죽음의 유혹'에 대한 반항이다. 일테면 모든 갈라진 것들을 하나로 융합하는 '제 한 몸으로 감싸는 상징'이다. &amp;ldquo;살아있는 상징은 핵심적인 어떤 무의식적 요소를 형태화하는 것이다.&amp;rdquo;라고 융은 말했다. 그런 의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wV%2Fimage%2F9NZyS9jZWIt-K3ejWQENpFxfy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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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기로운 공간(空間)&amp;nbsp;생활 - 인문학수프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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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5T01:07:16Z</updated>
    <published>2020-07-04T13:4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기로운 공간(空間)&amp;nbsp;생활  1. 사람은 공간에 갇혀 삽니다. 그러니까 살아있는 한 영원한 수인(囚人)입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감옥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런 수인생활을 슬기롭게 하는 이도 있고 평생을 불편하게 살다 가는 이도 있습니다. 늘 동료들과 불화하고 수시로 탈옥을 감행합니다. 많은 이들이 &amp;lsquo;슬기로운 감방생활&amp;rsquo;을 위한 조언을 늘어놓습니다. 아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wV%2Fimage%2FJW_ixN2vxB7RvFk06SzCZaZBN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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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여자가 한 세상 - 양선규의 인문학수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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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6T09:59:33Z</updated>
    <published>2020-07-01T05:2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여자가 한 세상  &amp;ldquo;지난달에 막내딸이 손주를 낳아 뉴욕에 갔다 왔네요. &amp;lt;중략&amp;gt; 내가 뉴욕까지 가서 그냥 올 리가 있나요. 자메이카 베이에서 바다낚시를 했네요. 세상에! 내 생전 잡아본 고기 중 가장 큰 걸 이번에 잡았습니다. 길이 1미터짜리 농어를. 무게가 10킬로그램이나 되는 놈을... 내가 칠십 넘도록 살아 뉴욕 앞바다에서 이렇게 큰 고기를 잡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wV%2Fimage%2FwNanTTWkfuwTuPgRtiAXVyv8v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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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향 땅에서의 박대 - 변화하는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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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6T10:01:48Z</updated>
    <published>2020-01-01T19:5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향 땅에서의 박대 학교 선생으로 살다 보면 사랑스런 제자들을 많이 봅니다. 심성 곱고 학업에 열중하면서 친구들과 화목하게 지내는 착한 제자들을 볼 때면 참 사랑스럽습니다. 그런 이쁜 제자들을 볼 때면 제 집자식의 모자란 점이 &amp;lsquo;들보&amp;rsquo;마냥 크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어느 날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amp;lsquo;한 소식&amp;rsquo;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착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wV%2Fimage%2F4PBxn1UsDFUI_lEbUu20xuc60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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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것도 아니다 - 콩쥐와 팥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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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03T16:59:12Z</updated>
    <published>2019-12-31T23:0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아무 것도 아니다&amp;gt; 미셸 푸코(1926~1984, 프랑스의 철학자. 정신의학에 흥미를 가지고 연구했으며 서양문명의 핵심인 &amp;lsquo;합리적 이성&amp;rsquo;의 독단적 논리성을 비판하고 소외된 비이성적 사고, 즉 광기(狂氣)의 진정한 의미와 그것의 역사성을 논구했다)를 두어 사람의 젊은 동료들과 함께 읽은 적이 있습니다. 아직 젊어서(마음만?) &amp;lsquo;공부&amp;rsquo;에 아직 미련이 좀 남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wV%2Fimage%2FKxl2WHeKNGZBImIruqdUqaF6g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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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짊어진 자들의 고단한 여행 - 신과 악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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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31T00:01:39Z</updated>
    <published>2019-12-30T2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짊어진 자들의 고단한 여행  나는 해도 안 된다, 타고 난 게으름뱅이다. 불운을 안고 태어났다. 그런 열등 콤플렉스 속에서 살 던 때가 있었습니다. 유소년기의 태반을 그런 우울한 기분으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때의 저는 어린 병자(病者)였습니다. 그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무언가를 잔뜩 짊어지고 살았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wV%2Fimage%2FLceef9eViCi__oGhpz7qdcsa2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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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레 인간과 별똥별 사랑 - 소외와 박대에 대한 저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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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18:43Z</updated>
    <published>2019-12-26T03:5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레 인간과 별똥별 사랑 &amp;lsquo;벌레 콤플렉스&amp;rsquo;라고나 할까요? &amp;quot;송충이 같은 놈!&amp;quot;이라고 하면 누구나 싫어합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벌레 취급당하는 것을 무지 싫어합니다. 졸지에 '하찮은 미물'이 되어 소외와 박대의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벌레콤플렉스'는 거의 집단무의식에 속하는 것일 겁니다. 그 대표적인 소감(所感)이 카프카의 『변신』일 겁니다.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wV%2Fimage%2F37xaPZzWvOG4hLI6QS-hVJ9UC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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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검(說劍) - 장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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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6T16:00:26Z</updated>
    <published>2019-12-25T20:2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검(說劍) &amp;lt;2&amp;gt;  왕은 늘 손에서 칼을 놓지 않았는데, 그들이 도착하였을 때도 왕의 손에는 날이 시퍼렇게 선 칼이 쥐어져 있었다. &amp;lsquo;하루라도 이 칼날을 보지 못하면 눈에 다래끼가 돋는다.&amp;rsquo; 왕의 눈빛에서 장자는 그런 각오 내지는 살기를 읽었다. 살기(殺氣)가 밖으로 넘치면 칼은 이미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모르는 무자(武者)는 없었다. 무예(武藝)든 무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wV%2Fimage%2FfckAvBFux-G3OS91qNcEELWG83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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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도 제대로 섬기지 못하면서 - 산 자와 죽은 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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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4T03:16:57Z</updated>
    <published>2019-12-18T22:5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도 제대로 섬기지 못하면서  젊어서 이런저런 검도시합에 출전한 경험이 있습니다. 재미도 있었지만 속상했던 일도 많았습니다. 가장 억울한 것이 제 의지와 관계없이 &amp;lsquo;억울한 죽음&amp;rsquo;을 당할 때였습니다. 심판이 제 칼은 보지 않고 상대의 칼만을 보는 것입니다. 그저 살짝 건든 것도 득점으로 인정해서 저를 &amp;lsquo;죽은 자&amp;rsquo;로 만든 심판들이 꽤나 있었습니다. 물론 자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wV%2Fimage%2FAS5Xua1930IKtfeXVoDE-YM5w7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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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록위마 - 절대 악인들의 말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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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6T16:00:26Z</updated>
    <published>2019-12-17T22:3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슴인가 말인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망한 나라의 역사에는 반드시 절대 악인이 등장합니다. 많은 선량한 사람들이 그들에게 핍박을 받습니다. 억울하게 죽거나 몰락합니다. 중국 진(秦)나라의 이사(李斯)와 조고(趙高)도 그런 절대 악인의 부류에 속합니다. 진나라는 법가 사상을 통치 이념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상앙(商鞅)은 엄격한 법의 적용을 바탕으로 하는 변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wV%2Fimage%2Fra4XknH_MDubuq7WMxsu9bFII1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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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화자소 - 스스로 불 속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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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1T09:32:49Z</updated>
    <published>2019-12-17T22:3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화자소(入火自燒)  &amp;ldquo;좀 으스스 한데요.&amp;rdquo;부탁받은 글귀를 보고, 서예가 선생이 그렇게 말했답니다. 시 쓰는 선배 한 분이 일 년여 저와 함께 운동을 한 후 액자를 한 편 선물했습니다. 그 며칠 전, 좋아하는 글귀가 있느냐고 물으시길래 &amp;lsquo;입화자소(入火自燒)&amp;rsquo;라고 말씀드렸더니 그것으로 유명한 서예가에게 일필휘지(一筆揮之)를 부탁해 액자를 하나 만들어 오신 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wV%2Fimage%2FG2DTS-JClxd90oA9RK__kmbhP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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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 마른 옛우물 - 오정희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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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1T09:58:29Z</updated>
    <published>2019-12-16T23:2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 마른 옛우물  비유하자면, 소설은 본디 양성애자입니다. 극단적으로 상반된 것을 동시에 좋아합니다. 이를테면, 역사와 전기(傳奇)를 동시에 좋아합니다. 역사적 사실을 전할 때에도 전기적 포즈를 취하는 것이 흔한 일입니다. 당연히 과장과 왜곡을 일삼습니다. 소설 속에서는 보통 사람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생각과 행동이 예사로 서술되고,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승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wV%2Fimage%2FgZYkTFOlJzZRnaMvu_3fjaBUb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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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신도 때로는 - 비보풍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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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6T23:17:55Z</updated>
    <published>2019-12-16T23:1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신도 때로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저는 친구들의 가내 행사(家內行事)에 참견할 기회가 주어지면 꼭 감언이설(甘言利說)을 늘어놓습니다. 마구, 덮어놓고, 비행기 1등석에 태웁니다. 행여 그 집 아이가 대학에 진학하기라도 하면 아이가 들어간 학과의 무진장 밝은 전망을 주저리주저리 나열합니다. 집이라도 사서 이사를 가면 그쪽 풍수가 왜 좋은지를 온갖 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wV%2Fimage%2FUJjvtFNoLwMvynx4bDS_s8UVG4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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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릇이 아닌 글쓰기 - 역지사지 견물생심 글쓰기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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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1T12:27:23Z</updated>
    <published>2019-12-15T18:5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릇이 아닌 글쓰기  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청년 시절에 소설이라는 것을 쓰겠다고 작심한 뒤 지금까지, &amp;lsquo;무엇을 어떻게&amp;rsquo; 쓸 것인가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생각이 정리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때그때 욕심이나 충동에 따라 이런저런 글을 써왔습니다(지금은 주로 '외로움의 해소'를 위해서 하루하루의 소감을 적습니다). 의도가 어떻든, 습작기의 어느 한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wV%2Fimage%2F_Lm7IabtUQFDGKFl1uQFyvmdn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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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써 한 소식 - 설명과 묘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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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5T06:25:28Z</updated>
    <published>2019-12-14T20:1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써 한 소식 들은 척하지 말기  살다 보니 &amp;lsquo;사는 것에 대한 생각&amp;rsquo;이 각양각색이라는 걸 알겠습니다. 윤리관도 그렇습니다. 젊어서는 남녀관계에 있어 저와 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amp;lsquo;비윤리적&amp;rsquo;이라고 여길 때가 많았습니다. 소위 &amp;lsquo;양다리&amp;rsquo;를 걸친다거나, &amp;lsquo;임자 있는&amp;rsquo; 상대에게 눈길을 보낸다거나, 세칭 가정이 있는 자가 &amp;lsquo;바람&amp;rsquo;을 피운다거나 하는 일에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wV%2Fimage%2FdSY7C-wkF7Hv_qN22L83e_9PIJ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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