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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냥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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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직장인, 작가, 독서가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살면서 보고 듣고 만지는 모든 것을 나라는 틀로써 추출해보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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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10T10:59: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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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보다 먼저 태어나는 마음 - 준비되지 않는 나, 태어나려는 아이, 그리고 다가오는 변화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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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20T00:0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산 예정일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아내가 배가 불러오기 시작한 지 겨우 몇 달 지난 것 같은데 몇 번 병원을 같이 가고 나니 이제 겨우 3개월 남았다고 한다. 이러다가 어느새 수술실 앞 의자에서 멍하니 출산이 잘 되길 기다리고 있는 내가 보인다.  새로운 생명을 맞이함에 있어서 여러 감정이 든다. 겪어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설렘도 있고 이렇게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hU4AAQl-8Y_UQ8AkhBAK9L2gxv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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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도 독재자가 될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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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01:19:34Z</updated>
    <published>2025-12-25T01:1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동료 집들이에 다녀왔다. 인원은 나까지 포함해 다섯 명이었다. 손수 만든 음식이 한 상 차려진, 말 그대로 집들이다운 자리였다. 술이 어느 정도 들어가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주선자인 A가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amp;quot;남편이 연애할 때는 내 말을 잘 들었는데 지금은 잘 안 들어.&amp;quot;  이 말은 듣고 처음 든 생각은, 조금 냉정하지만, &amp;quot;너무 당연하다&amp;quot;는 것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3I4nNI18zeCIDhAcZF0BzCjw4w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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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 북어워드 : 트로피는 누구에게 - 2025년 연말 책 결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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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00:05:52Z</updated>
    <published>2025-12-08T00:0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이 되면 온갖 시상식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지상파 3사를 비롯해 청룡영화상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한 해를 결산하는 시간이 찾아온다. 최근 청룡영화상에서는 화사의 무대에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배우 박정민이 함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런 장면들을 보고 있으면 문득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나는 저런 화려한 무대에 갈 일은 없을 테니까. 그래서 결심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o7YSiXyeY7R_dHS7VyetX5tJmR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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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LEX 래퍼 염따가 2년 동안 인스타를 닫은 이유 - 솔직함은 가장 강한 무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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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0:24: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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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침착맨을 꽤 오래 봐왔다. 대학교 때부터 어느덧 7년 가까이 된다. 시작은 '침펄토론'이었다. 침착맨 본인도 이 콘텐츠를 기점으로 팬이 급격하게 늘었다고 말했는데, 나도 그중 한 명이었다.  &amp;quot;사자 VS 호랑이, 딱딱 복숭아 VS 물렁 복숭아&amp;quot;처럼 유치하게 들릴 수 있는 주제를 두고 그들은 진지하게 토론을 펼쳤다. 얼토당토않은 논리로 설득을 시도하는 모습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F-cdXVV1h2lOSD2xZCWapyD4ve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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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릴라 팀장님의 명퇴가 남긴 것. - 한 사람의 퇴장이 남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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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1:10:14Z</updated>
    <published>2025-11-12T01:1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는 본래 일하는 곳이다. 하지만 사람이 모이는 곳인 만큼, 때때로 짬이 나면 이야기꽃이 피기도 한다. 물론, 대화를 주도하는 쪽은 대개 상사다. 어제도 그랬다. 나른한 오후 세 시, 차장님이 대화의 포문을 열었다.  &amp;quot;고릴라 팀장 명퇴한다는데요? 팀장님, 뭐 들으신 거 있으세요?&amp;quot;  기다렸다는 듯 팀장님이 몸을 돌리며 눈빛을 반짝였다. 그러곤 어제 팀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uth5BB7tt5xTrvhQA4y7bjebb_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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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길, 왜 아내는 화를 냈을까. - 친절은 여유에서 시작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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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00:58:00Z</updated>
    <published>2025-11-06T00:5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아내와 출근길을 함께한다. 같이 출근하는 건 아니고, 아내가 회사 가는 길에 도서관이 있어 중간에 나를 내려준다. 보통 아내가 운전을 해서 가는 편인데, 가는 길에 얼굴을 붉히는 일이 많다.  다른 운전자들이 끼어들거나 늦게 가는 것 같으면 곧바로 아내의 볼멘소리와 더불어 불호령이 이어진다. 그런 모습을 조수석에서 지켜보면 조마조마하고 마음이 불안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6Lb-h2UnkxVbSLnBhxOWn9tX5U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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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모임, 어디서 언제 하면 좋을까? -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독서모임의 분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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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03:31:11Z</updated>
    <published>2025-11-01T03:3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 글에서 독서모임을 하며 배운 책 선정 방법을 소개했다. (5년째 독서모임을 하며 배운 책 고르는 법) 이제 책을 정했다면, 이번에는 장소와 시간을 정할 차례다. 참고로 필자의 거주지는 인천이며, 서울과 인천 지역 중심으로 모임을 운영해 왔다는 점을 미리 밝힌다.  먼저 시간부터 살펴보자. 장소보다는 약속 시간을 정하는 것이 비교적 수월하다. 모임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ORJFZFNbNcEkKEB-PBSFzMVwvD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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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년째 독서모임을 하며 배운 책 고르는 법 - 독서모임에서 사랑받는 책의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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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04:30:22Z</updated>
    <published>2025-10-27T03:0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내 외에는 사람을 자주 만나지 않는다. 외로움을 크게 느끼는 편도 아니고,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큰 즐거움을 느낀 적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도 규칙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모임이 있다. 바로 독서모임이다. 현재&amp;nbsp;두 개의 독서모임에 참여 중인데, 하나는 5년이 넘었고 다른 하나는 친구들끼리 하는 모임으로 이제 3년 가까이 되어간다.  이렇게 장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yxQqk8SdbhC90gZEInd-oUI8dm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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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가 임신했다. - 부모가 되는 날, 준비는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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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23:48:45Z</updated>
    <published>2025-10-21T23:4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을 먹고 거실에 쉬고 있었다. 주말의 조용함과 평온함을 즐기고 있었다. 여느 때와 다르지 않던 하루였다.  아내가 다음과 같은 말을 하기 전까지는. &amp;quot;여보 두 줄이야&amp;quot; 순간,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무슨 줄? 무슨 말이지?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아 그녀를 다시 바라보았다.  내 표정을 본 그녀가 또박또박 말을 이어갔다. &amp;quot;임신 테스트기 했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N-g8E0be93yfgiXu38m3P42L90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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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직업이 멸종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 &amp;lt;어떤 동사의 멸종&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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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03:14:29Z</updated>
    <published>2025-10-13T03:1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0월 11일에 진행한 독서모임을 바탕으로, S회원님이 발제문을 주셨고 그에 대한 답변을 이어 이 책에 대한 소감을 적어보았습니다. 발제문 전문은 아래에 첨부하였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어떤 동사의 멸종』은 한승태 작가님이 실제로 몸으로 겪은 노동의 현장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이론이 아니라 체험에서 비롯된 문장들은 생생했고, 그 덕분에 글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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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만 하다 죽을 순 없잖아 - 나는 왜 생각만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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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02:21:16Z</updated>
    <published>2025-10-07T02:2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 당일, 아내와 함께 송도의 대형 카페 '카페 꼼마'에 다녀왔다. 우리 집에서 차로 삼 십분 정도 걸리는 다소 먼 거리다. 하지만 맛있는 커피와 넓고 쾌적한 공간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책들과 명사들의 추천 도서가 가득한 이곳은 쉽게 후보에서 제외할 수 없는 매력을 지녔다. 책을 좋아하시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 광고처럼 보일 수도 있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S2TlwpWG2T4ft4jw8_SwyaQQUV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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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게임 중독자입니다. - 아무리 좋은 게임도 내게는 독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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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1:04:06Z</updated>
    <published>2025-10-01T01:0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쉴 때 집 주변을 지나다니다 보면 개와 함께 걷는 사람들을 자주 본다. 어떤 이는 개를 줄로 묶어 산책시키고, 어떤 사람은 유모차에 태우고 다닌다. 품에 안고 다니는 사람도 심심치 않게 있다. 이렇게 반려견과 함께하는 모습은 이제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그런데 눈에 보이는 반려견처럼, 현대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도 하나씩 혹은 그 이상 품고 살아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vrUYOdxBJ5tRXhweGtFBGIox_O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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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사이동 통보 후, 마음이 조금 바빠졌다. - 소문은 빠르고, 사실은 조용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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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8:49Z</updated>
    <published>2025-09-22T23:5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우리 부서의 한 차장님이 오는 9월 말자로 3급으로 진급하게 되었다. 3급부터는 팀장 또는 부서장급 보직을 맡게 되기에 지금의 자리에 머무를 수 없게 된다. 자연히 인사이동이 불가피해졌고, 조직 내에서는 다양한 추측과 소문이 떠돌기 시작했다. A 차장이 어디로 간다더라 그 빈자리를 B대리가 그곳을 채운다더라 등 이야기들이 등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1IChFoFTy1Dn1h3adtJ3oDNPim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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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부모님이 오늘 자고 가신데요. - 산책을 기다리는 개가 되지 않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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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23:45:30Z</updated>
    <published>2025-09-17T23:4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가에 들렀다가 엄마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큰누나 이야기로 흘러갔다. 엄마 말로는, 누나는 예전부터 시부모님의 방문을 꽤 부담스러워했다고 한다. 며느리가 시댁 부모님을 어려워하는 건 흔한 일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런데 문제는, 시부모님이 오시면 잠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하룻밤 묵고 갈 때도 있었다는 점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WIRRVzgDjKoRA0S5D0oqXxTSnB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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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랑이 팀장님도, 나처럼 걱정이 많았대요 - 회사는 걱정의 연속이지만, 그 대부분은 지나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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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03:59:18Z</updated>
    <published>2025-09-13T04:1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어려운 상사를 만나기 마련이다. 나에게도 유독 어려웠던 팀장님이 한 분 계셨다. 지금은 명예퇴직을 하신 그분은 키 170cm 정도에 마른 체형이었고, 항상 허리를 곧게 펴고 다녔다. 몸가짐에서부터 느껴지는 단정함과 엄격함은, 마치 조선시대 임금 앞에서 직언을 서슴지 않던 노년의 선비를 떠올리게 했다. 단 한 번도 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MXj4FJ8OGixZf9lhe3nhmrhhQS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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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시절 나는 왜 그렇게 몰입했나 - 외재적 동기의 한계, 내재적 동기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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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02:07:20Z</updated>
    <published>2025-09-02T02:0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부라는 세계』를 읽었다. 이 책은 대학에 진학하거나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그리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 창의적인 성과를 낸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책에 자주 등장하는 벤 베이크 교수의 말이었다. 그는 &amp;quot;과거에 어떤 일을 할 때 가슴이 뛰었는지를 떠올려보라&amp;quot;라고 말한다. 이는 곧 자기 공부의 동기를 찾&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iqYgnHWCAahkP-6btYxgRO3Dql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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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의 인스타를 보고 펑펑 울었다. - 기록은 시간의 저항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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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04:34:34Z</updated>
    <published>2025-08-28T0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 전, HJ가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위해 만든 영상을 보다가 펑펑 울고 말았다. 영상은 아내의 생일날 찍은 것이었다. 그날 우리는 서울의 한 양식당에서 인당 9만 원이 넘는 스테이크 코스를 먹었다. COS 매장에서 얼룩덜룩한 검은 티셔츠를 87,000원이나 주고 샀고, 가로수길의 애플 매장을 구경했다. 그리고 근처 한강공원에 들러 사진을 찍었다. 그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PcAHkMjs0WztTKULMNn_XMrmww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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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아내는 내가 찍은 사진에 늘 불만일까? - 아내는 사진에 진심이고, 나는 기억에 진심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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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07:43:55Z</updated>
    <published>2025-08-23T01:0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는 사진에 진심이다. 말 그대로, '진심'이다. 단순히 예쁘게 나오는 셀카를 즐긴다거나, 남들처럼 풍경을 찍어 SNS에 올리는 수준이 아니다. 아내는 사진 기능사 자격증까지 땄다. 주말마다 집에서 학원이 있는 홍대까지 오가며 실기 연습을 하고, 필기시험을 준비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피로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를 들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cBLBaBSEaEjfpcK2O6_ZKRxM-z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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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벽에 걸린 나의 처방전 - 시선이 바뀌자, 길이 보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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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01:07:39Z</updated>
    <published>2025-08-14T01:0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휴학을 마치고 복학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던 어느 해, 나는 강원도의 작은 절 보적사에 머물게 되었다. 집에만 있긴 아쉬웠고, 마침 작은누나가 평소 자주 찾아뵙던 분이 보적사의 주지스님이셨다. 서울을 떠나 산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이 처음엔 어색하고 낯설게 느껴졌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막연한 기대도 있었다. 바쁜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조용히 머무는 시간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f7uPQoPQ8J_eof7BxopCfp7C88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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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트키는 재미를 죽인다 &amp;mdash; ChatGPT 시대의 글쓰기 - 내가 썼다고 말할 수 없는 글, 그럼 이건 누구의 글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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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01:02:14Z</updated>
    <published>2025-08-11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임에 흥미를 잃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건 치트키다. 게임 내 모든 물건을 살 수 있는 돈무한이나 적을 한 방에 죽이는 파워무한같은 것 말이다. 아마 어렸을 때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모종의 루트(?)로 이런 치트키를 써본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치트키를 쓰는 순간 게임의 재미는 몇 배로 증폭된다. 그동안 돈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ZtQ5UTMKOl3d3e1NQj040-nRLA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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