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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꾸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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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웹소설, 에세이를 쓰고 있는 작가 로꾸꺼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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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10T13:20: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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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주짓수일기 01. 30대 후반에 시작한 주짓수 - 화이트벨트 3그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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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2T11:19:09Z</updated>
    <published>2024-01-28T14:1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짓수를 배워볼까'라는 생각은 주짓수 퍼플 벨트였던 회사 대표님 때문이었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오전 업무 시간에 회의하러 다른 층으로 내려가려던 중 회사 엘리베이터 앞에서 대표님을 만났다. 대표님은 자신의 상체보다&amp;nbsp;큰 직사각형 백팩을 메고 있었는데, 아침 일찍 주짓수 도장을 다녀오신 건지 가방 메시로 된 부분에 도복이 보였다. 난 지하 주차장까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CM%2Fimage%2FSw0QqusN-NgWoTNKzkxa2n_v9T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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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의 울음 - 손주를 바라보는 모든 할머니의 마음은 같지 않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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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3T15:07:39Z</updated>
    <published>2022-02-13T11:2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나를 향해 90세의 할머니가 구부정한 자세로 천천히 걸어왔다. 그리고는 조용히 내 옆에 앉아 빤히 내 얼굴을 바라보았다. 1년에 설날과 추석, 딱 2번 만나는 손녀가 곧 떠나야 한다는 것이 몹시나 아쉬웠는지 눈에 담고 또 담았다. 나는 차마 고개를 돌려 할머니와 눈을 맞출 수 없었다. 내가 할머니를 바라보면 할머니는 분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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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이 도망자가 오이 러버가 된 사연 - 음식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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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3T12:07:28Z</updated>
    <published>2020-06-19T16:1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 오이 냄새만 맡아도 도망가는 사람이 나였다. 오이가 얹어진 짜장면, 피클이 들어간 햄버거, 오이가 들어간 김밥 등은 입에 넣지도 않았고 실수로 먹게 되면 퉤하고 뱉어버렸다. 그래서 어렸을 때 햄버거 가게에 가면 &amp;nbsp;피클이 들어가지 않은 버거킹 치킨 버거만 먹었다. 엄마는 왜 그렇게 오이를 싫어하냐며 답답해하셨다. 그런데&amp;nbsp;오늘&amp;nbsp;난&amp;nbsp;오이가&amp;nbsp;듬뿍&amp;nbsp;들어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QKG1pXbmZJURklTJCqpvVW1K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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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둥과 고등어에 관한 오해 - 음식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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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23T12:57:44Z</updated>
    <published>2020-05-18T11:2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생이었을 때 방학 때이면 친할머니가 계시는 삼천포(사천, 삼천포항)에 내려가 일주일씩 지내다 왔다.   버스를 6-7시간씩 타고 할머니댁에 도착하면 할머니는 버선발로 뛰어나와 나를 안고는 제일 먼저 뭐가 먹고 싶은지 물었다. 그때마다 나는 고둥이 먹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 할머니는 고등어를 구워주셨다. 그렇게 난 고둥이 아닌 고등어를 먹었고 내 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CM%2Fimage%2FcxkhiNw9EcYED9O0cVLqKIfgZ-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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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아버지와 자전거와 돈까스 - 음식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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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18T09:06:54Z</updated>
    <published>2020-05-15T11:1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어렸을 때 난 남쪽 바다가 닿아있는 삼천포에 살았다. 그곳엔 친할아버지, 친할머니 등 친가 쪽 식구들이 많이 살고 있었는데 사천시가 된 지금의 삼천포의 모습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깡촌이었다.  친할머니의 말씀으로는 30년 전 그때의 할아버지는(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무척이나 무뚝뚝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아빠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식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CM%2Fimage%2F4-fWOzMvJ4df3suPJCnFzzR2L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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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전, 할머니와 꽃게를 먹었다 - 음식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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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7T01:51:16Z</updated>
    <published>2020-05-12T10:1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에 집에 내려갔는데 송장이 붙은 스티로폼 아이스박스가 식탁에 놓여있었다. 서산에서 엄마 친구가 택배를 보낸 것이었는데 아이스박스를 열어보니 껍질이 단단하고 싱싱한 꽃게가 6마리나 있었다.  엄마와 난 이 꽃게들을 된장 넣고 끓일지 아니면 쪄먹을지 고민하다가 모두 쪄먹기로 결정했고, 요리하기 전에 먼저 꽃게를 솔로 깨끗이 닦았다. 예전에 살아있는 꽃게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CM%2Fimage%2FfsyXdPOJpBAShkw7fpfGNZ1dQ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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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이 슬퍼하는 날  - 오늘의 짧은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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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7T09:11:40Z</updated>
    <published>2020-04-17T01:2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이 깊어 잠을 자려고 누웠더니 창 너머로 후두둑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amp;lsquo;맞아. 오늘이 그 날이었지.&amp;rsquo;  죄 없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배와 함께 차가운 물 속으로 가라 앉은 날.  4월 16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선거와 코로나19 때문에 옅어졌던 그날의 아픔이 잠자리에 눕자 빗소리와 함께 스며들었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그날 이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CM%2Fimage%2F_X5a-kTvRqtFsuC4KO-gla-a9M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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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amp;lt;Missing&amp;gt;9화. 할머니(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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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2T14:43:07Z</updated>
    <published>2020-03-02T14:2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날의 시장은 활기찼다. 시장 입구부터 끝까지 사람들로 북적였고, 상인들은 특가를 외치며 행인들을 불러 모았다. 미주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채소부터 과일, 생선까지 가게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기 때문이다. 준태는 정신없이 시장을 구경하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amp;ldquo;불편한 거 있으면 말해. 지난번에 영화관에서 사람들 때문에 쓰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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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amp;lt;Missing&amp;gt;8화. 기억의 조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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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2T14:19:55Z</updated>
    <published>2020-03-02T14:1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간히 쌀쌀한 바람이 불었지만 밖은 참으로 따뜻했다. 햇살이 부드럽게 내리쬐고 있었고, 벚꽃나무들은 하얀 꽃망울을 하나둘 터트리고 있었다. 봄이라는 걸 알고 있긴 했지만, 오늘의 봄은 어제의 봄과 또 다른 느낌이었다. 미주는 상체가 빵빵해질 정도로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그런 미주를 보며 준태는 옅게 미소를 지었다.  &amp;ldquo;그런데 왜 갑자기 저한테 반말해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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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amp;lt;Missing&amp;gt;7화. 다정한 남자(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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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7T09:53:23Z</updated>
    <published>2020-02-06T13:5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열로 가지런히 썰어져 나온 탱글탱글한 순대에서 김이 모락모락 났다. 웅이는 앞에서 열변을 토하는 종훈을 보고는 배를 부여잡고 웃었다.  &amp;ldquo;너 진짜 짠하다. 거기서 잘 안 풀리는 사건이 있어서 조언을 해줘야 한다는 이야기는 도대체 왜 한 건데? 그 가족이 순탠지 준탠지한테만 잘해주니까 삐진 거야?&amp;rdquo; &amp;ldquo;나도 쪽 팔린 거 알거든? 그 진료실 문을 나왔을 때 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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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amp;lt;Missing&amp;gt;6화. 다정한 남자(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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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7T09:53:25Z</updated>
    <published>2020-02-06T13:3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훈은 이상하게 미주네 식구를 만나는 자리가 불편했다. 시종일관 미덥지 않은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미주 엄마도 그렇지만 그들이 머물러 있는 공기가 마음에 걸렸다. 뭐랄까 뭔가 이질적인 게 있었다. 지금 자신이 있는 이 병원의 대기실의 모습도 그랬다. 미주 엄마는 미주를 걱정 그 이상의 표정으로 바라봤고 미주는 그런 시선이 익숙한 듯 멍하니 TV만 쳐다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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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톱을 물어뜯는 습관 - 오늘의 짧은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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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7T09:57:56Z</updated>
    <published>2020-02-04T13:0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 무언가 물어뜯는 습관이 있었다. 천으로 된 유치원 가방 끈에 덧붙여진 비닐 덮개를 물어뜯었고, 실내화의 밑창과 윗부분을 연결하는 접착제를 물어뜯었다. 이런 버릇은 초등학생이 되자 손톱 물어뜯기로 옮겨갔다.  손톱을 물어뜯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는 이랬다. 첫 번째 이유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였다. 누군가는 심심하거나 지루하면 다리를 떨거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CM%2Fimage%2F452vnwH9daFr_y_InDW3VGa46H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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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amp;lt;Missing&amp;gt;5화. 은인(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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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3T08:38:38Z</updated>
    <published>2020-01-23T05:3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변은 시끄러웠고, 정신은 몽롱했다. 이게 무슨 일인지 도통 판단이 되지 않았다. 미주는 눈을 느리게 감았다가 뜨며 흐려진 시야를 되돌리려 노력했다. 종훈과 모르는 남자의 얼굴이 보였다.  &amp;ldquo;나 형사라니까. 왜 못 믿고 그래? 여기 명함 있잖아. 명함!&amp;rdquo;  종훈은 답답해 미치겠다는 표정으로 남자를 향해 말했다.  &amp;ldquo;명함은 아무나 만들 수 있는 거 아닙니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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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amp;lt;Missing&amp;gt;4화. 은인(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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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3T05:38:25Z</updated>
    <published>2020-01-23T05:3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탕! 탕! 탕!&amp;rdquo;  파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마약상이 그의 정체를 너무 일찍 알아챘다. 남자는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총알을 피하기 위해 왼편 기둥으로 몸을 던졌다. 그리곤 품에서 권총을 꺼내어 대응 사격한 후 시계를 바라보았다. 절망적이었다. 지원이 오려면 1시간은 더 있어야 했다. 그들은 총을 쏘며 점점 남자의 숨통을 조여왔다.  &amp;ldquo;탕! 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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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amp;lt;Missing&amp;gt;3화. 수상한 형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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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3T05:32:11Z</updated>
    <published>2020-01-23T05:2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뒤늦게 찾아온 꽃샘추위에 활짝 핀 봄 꽃들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했다. 서랍 깊숙이 넣어둔 장갑과 목도리를 다시 꺼내어 몸을 꽁꽁 싸맨 사람들은 차가운 바람에 어깨를 바짝 웅크리며 제갈길을 갔다. 지난주 내내 현관문과 창문이 활짝 열려있던 미주네 집은 모든 문이 꼭꼭 닫혀있었다. 마당을 자주 들락날락하던 고등어 줄무늬 고양이는 온기가 있는 보일러실로 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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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면접비의 의미 - 오늘의 짧은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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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3T14:17:22Z</updated>
    <published>2020-01-18T07: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공백을 마무리하고 다시 취업을 하기 위해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보러 다니고 있다. 이번 주에만 면접이 2개였는데 그중 1곳에서 면접비를 받았다. 그동안 면접 본 회사 중 제법 큰 규모도 있었지만 면접비를 받은 적은 없었다. 심지어 이날 면접 본 회사는 큰 규모도 아니었다. 이전 회사에서 내가 누군가의 면접관이었을 때 면접비를 건넨 적이 있는데 면접자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IdCWv6qo03jv54kbITGqT3ue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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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amp;lt;Missing&amp;gt; 2화. 다시 돌아온 아이(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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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3T05:09:33Z</updated>
    <published>2020-01-15T06:3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낮의 중앙 시장은 평화로웠다. 나이 지긋한 할머니들은 바퀴 달린 장바구니를 들고 상점 이곳저곳을 오가며 가격 흥정을 했고, 몇몇은 아예 자리잡고 앉아 주인과 잡담을 나누었다. 오가는 이 없는 상점 주인들은 TV를 틀어놓고 몇 번이고 봤던 드라마를 보았다. 시장 중앙에 있는 순대국밥집은 이런 한가한 분위기와 사뭇 달랐다. SBC 아침 방송 &amp;lsquo;모닝가이드&amp;rsquo;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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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amp;lt;Missing&amp;gt; 1화. 다시 돌아온 아이(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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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3T05:23:45Z</updated>
    <published>2020-01-15T06:3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amp;lt;Missing&amp;gt; 프롤로그 보기&amp;nbsp;https://brunch.co.kr/@upsidedown/16  일주일 전만 해도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져 눈발이 휘날렸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오늘은 무척 포근했다. 앙상했던 나뭇가지엔 토실토실한 어린 잎이 조금 올라와 있었고, 마당엔 길고양이가 발라당 누워 일광욕을 하고 있었다. 붉은 벽돌로 쌓아올린 이층집. 반 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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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이트 뉴이어(White Newyear) - 오늘의 짧은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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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18:45Z</updated>
    <published>2020-01-06T12:4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1월 1일 00:30분엔 눈이 내리고 있었다.&amp;nbsp;펑펑 내리는 함박눈은 아니었지만 작지만 보송한 눈이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amp;nbsp;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도 아닌 화이트 뉴이어(White Newyear)인데 이 눈을 맞았던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다.&amp;nbsp;눈은 내게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또 다른 시작이라고. 묵은해는 잊어버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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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amp;lt;Missing&amp;gt;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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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1T12:46:31Z</updated>
    <published>2020-01-06T07:1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타닥, 타닥, 타닥, 타닥...&amp;rsquo;  늦은 아침, 한 여자가 맨발로 거리를 뛰어가고 있다. 머리카락은 심하게 헝클어져 얼굴 대부분을 가리고 있었고 긴 코트는 낡고 더러웠다. 여자가 왜 이런 모습으로 거리를 달리는지,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몰랐다. 사람들은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예사롭지 않은 그녀를 쳐다보았다. 누군가는 이상하게, 누군가는 두려움이 섞인 눈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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