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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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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쓰기, 언어, 다양한 문화에 관심을 가지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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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11T12:37: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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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욕에서 만난 케냐 친구와의 첫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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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6:13:54Z</updated>
    <published>2026-03-15T06:1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중에 나이로비에 한번 놀러 와&amp;quot;   &amp;quot;어... 그래, 나도 나이로비 국립공원에서 코끼리랑 기린을 보는 게 꿈인데 꼭 가보고 싶네&amp;quot;라고 대답은 했지만 이건 정말 불가능한 일이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아프리카가 무슨 옆집도 아니고, 내가 무슨 수로 그곳에 갈 수 있을까? 정말 꿈만 같은 일이었다.   미국에서 학교를 다닐 때였다. 케냐에서 유학 온 린다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LjgdI06wNgsM9tSnLNXnWWoaf2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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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번 가던 카페가 없어진 후 알게 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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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1:22:51Z</updated>
    <published>2026-02-08T10:2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방을 메고 여느 날과 다름없이 카페로 향했다.   멀리서 2층카페를 올려다봤는데 이게 웬일, 익숙했던 카페 간판은 없어지고 안은 어두컴컴했다. 가까이 가보니 &amp;quot;공사 중&amp;quot;이라고 쓰여있었다. 한동안 안 가다가 오랜만에 가봤더니 이런 일이... 순간 머리가 멍했다.   이제 난 어디로 가야 하나? 길 한복판에서 갈 곳을 잃은 채 우두커니 서 있었다.   정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WrfVgHWoqUAjyhXQo_USCzwT-W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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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워서 시작이 망설여진다면  - 헬스장 피티가 두려웠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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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0:02:39Z</updated>
    <published>2026-01-17T00:0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자, 여러분 저는 지금 운동을 다녀왔고요, 오늘은 한국에서 가져온 돈가스로 점심을 한번 해 먹어 볼까 합니다&amp;quot;   즐겨보는 해외 브이로그에서 한국 직장인 여성분이 헬스장에서 데드리프트를 하는 모습이 나왔다. 연한 연두색 레깅스와 브라탑을 입고 땀을 흘리며 열심히 운동을 하는 그녀의 모습이 왠지 멋있어 보였다.   곧이어 그녀가 에어프라이어에 바싹 구운 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TquSG-41_H4Z-Z4xKaXrBdJ2Cn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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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근 후 에너지를 다시 찾게 된 비결   - 루틴 있는 삶을 살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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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5:13:32Z</updated>
    <published>2026-01-13T12:0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하고 카페에 오는 건 회사를 다니면서 아마 처음, 아니 두 번째인듯하다.   카페는 주로, 아니 거의 매일 점심시간에 갔었다. 점심 먹고 가는 카페는 나에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유일한 휴식의 공간이었다.   그런데 저녁 퇴근시간에 내가 카페에 와 있다니.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일이 끝나면 피곤해서 쏜살같이 집으로 달려갔었다.   그런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tJjRP6YZtfCWeNUdADfDK3-CQY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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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근길 지하철에서 되찾은 자유 - 관계에 거리감은 꼭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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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5:33:58Z</updated>
    <published>2026-01-11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휴... 또 신호등이 또 걸려버렸네.. 집에는 언제 도착하지   날씨가 매우 추운 어느 날이었다. 퇴근을 하려고 책상정리를 하고 컴퓨터를 껐다.   휴, 이제 퇴근이구나.  그런데 집에는 언제 가지?   월요일이라 그런지 몸은 더 무겁고 피곤했다. 지하철역이 지상이라서 열차가 조금이라도 지연되면 덜덜 떨며 다음 열차를 기다려야 했다. 혹시 오늘 또 지하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rct5bafwhkIQFNvbwRZxDUhvN0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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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확신이 없어도 계속 나아가는 중입니다.  - 내향형 직장인의 현실 고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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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2:10:27Z</updated>
    <published>2025-12-29T02:1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 숫자가 여러분이 달성해야 할 목표입니다. 만약 내년에 이 숫자를 만들지 못하면... 저부터 잘릴 수가 있어요&amp;quot;   갑자기 혼란스러웠다. 연말에는 아무 생각 안 하고 조용히, &amp;quot;잘&amp;quot; 지내고 싶었다. 그런데 상사와의 회의가 끝나자마자 갑자기 심장이 쿵쾅거리고 호흡이 가빠졌다.   이러다 내년에 백수 되는 거 아니야? 이직준비를 해야 하는 건가... 마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VSBg46vBBTTjlZkyBl8XcJvOg_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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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은 낯선 공간으로 날 데려가야 하는 이유  - 일본 시바마타의 전통가옥 찻집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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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12:00:35Z</updated>
    <published>2025-12-01T07:4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손은 우산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아이폰을 들고 구글앱을 켠 채 골목길에서 몇 번이나 헤매었다.   그러다 드디어 찾고 헤매던 찻집을 찾았다.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조용해서 안심이 되었다.   아직 사람들이 많이 안 왔구나, 휴 다행이다.     이곳의 이름은 &amp;quot;야마모토테이&amp;quot;. 입장료만 내고 들어가서 둘러봐도 되고, 아니면 차를 주문해서 마실 수도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6AyZghJF-RZ5V8ZgcQVdWV9FVN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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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장 알수 없는 내일보다 훨씬 중요한것  - 도쿄 근교 시바마타에서 나홀로 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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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23:03:21Z</updated>
    <published>2025-11-23T12:2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기예보를 보니 도쿄에는 내일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고 했다.   다행히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와서 옷걱정은 안 되었다. 한국에서 가을 재킷을 걸치고 왔고 들고 온 캐리온 가방에는 짧은 패딩잠바를 넣어왔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뭐 입고 나가지, 이런 걱정은 안 해도 되었다. 쌀쌀해진 날씨에 하루 종일 밖에서 돌아다녀도 괜찮은, 나름 만반의 준비를 해와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eoJx72X5e_QAw5T8-NthvPx1v9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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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쿄의 카페에서 나를 다시 찾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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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07:31:37Z</updated>
    <published>2025-11-16T02:4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진저차이 히또쯔 오네가이시마쓰&amp;quot;   메뉴를 쭉 읽다가 카페인이 없는 음료가 뭐가 있을까, 하고 보니 생강차이 라테가 눈에 들어왔다.  이렇게 일본을 여러 번 올 줄 알았으면 일본어 공부를 좀 더 할걸, 살짝 후회가 들었지만 어느 순간 일본어 공부 놓아버렸다. 일본어를 꼭 배워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았다. 그랬더니 여행이 한층 가벼워졌다. 그래, 이렇게 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kN95Zz2KSnrwTptRKNpyFdaClW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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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기력한 기분에서 빠져나오는 법&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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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2T04:50:51Z</updated>
    <published>2024-07-22T01:3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아침, 7시에 일어나자마자 싱크대 옆에 있은 작은 아일랜드 식탁에 바로 앉았다.  노트를 펼치고 생각나는 대로 끄적이기 시작했다. 오늘은 꼭 일기를 써야 했다.    이상한 무력감에 일도 그 무엇도 손에 안 잡히는 한 주였다. 평소에는 퇴근 후 헬스장에 가서 조금이라도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하면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그마저도 하기 싫은 날들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r_s-eME6ZwCLzl-EPMQybPN0wW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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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쿄 긴자의 북카페에서 나홀로 보낸 시간&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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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2T02:59:46Z</updated>
    <published>2024-07-12T01:2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이 순간을 위해 그토록 떠나고 싶었구나...!  입구 쪽에 있는 작은 테이블에 앉아 창밖을 내다보았다. 양산을 쓰고 손수건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보였다. 바깥의 날씨는 무척이나 습하고 더웠다. 내가 앉아있는 테이블에서 도쿄 메트로의 파란색 바탕에 하얀색 M 자의 표시가 바로 보였다.  아, 내가 정말 도쿄에 와 있긴 하구나.      원래의 계획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QYf9qHzZju2O1kX63Ro08cg7ka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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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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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2T08:32:51Z</updated>
    <published>2024-05-21T05:5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와, 나 라스베이거스 너무 좋아!&amp;quot;   즐겨보는 여행 유튜버가 라스베이거스에 갔다. 화면 속 유튜버는 뉴욕보다 라스베이거스가 더 좋다며 미국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그곳에서 매우 흥분이 돼있었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화려한 호텔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감탄을 하는 유튜버의 모습을 보며 몇 주 전, 같은 곳에 있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아, 나는 호텔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T7qP3QOLUN5rC3Kv1Yn3L37Juf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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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후련해지는 나만의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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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3T03:51:31Z</updated>
    <published>2024-04-03T00:5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핸드폰 시계를 보니 오전 7시 57분이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노트북에 열중하는 사람, 이어폰을 끼고 핸드폰 화면을 열심히 보는 사람들이 보였다. 방금 내 옆에 있던 분은 나랑 비슷한 사이즈의 노트에 무언가를 집중해서 적고 있었다. 왠지 내적 친밀감이 느껴졌다.  나도 가방을 열고 책과 노트를 꺼냈다. 방금 산 스트로베리 요구르트는 점심 먹고 출출할 때 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IeMqi_tlKEEDKn38b8EZQbImr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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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일상이 다시 빛나길&amp;nbsp;&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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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2T03:02:32Z</updated>
    <published>2024-04-02T00:3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근처에 다다르자 목에 두르고 있던 목도리를 풀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비상구 계단 문을 휙 열고 들어갔다. 에라 모르겠다. 하나둘씩 계단을 올랐다.  사무실은 14층, 올라가다가 힘들면 중간에 엘리베이터 타지 뭐, 하는 심정으로 천천히 계단을 밟았다. 곧이어 등과 목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5층, 9층, 12층... 그리고 드디어 14층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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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내가 만족하면 충분한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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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3T03:46:33Z</updated>
    <published>2024-02-23T02:3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는 달리고 달려 드디어 도쿄역에 도착했다.  버스에 내리면서, 일본인 운전사님과 최대한 눈을 마주치며, 다시 한번 &amp;quot;아리가또 고자이마쓰~&amp;quot;라고 했다.  운전사님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셨다. 이게 뭐라고, 모르는 사람의 친절에 나도 모르게 여행 첫날부터 그냥 기분이 좋아졌다.    도쿄역은 언제 와도 기분이 좋다. 해외에서, 일본 전국각지에서 몰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lJhCSTz-6G2C1FmYMgMSXjbK4r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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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혼자하는 여행은 혼자만 하는게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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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5T05:34:03Z</updated>
    <published>2024-02-22T02:5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쿄행 버스가 내 앞으로 서서히 다가오자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영상도 찍어볼까? 핸드폰의 사진모드를 비디오모드로 바꾸려는 찰나, 버스가 이미 내 앞까지 도착을 해버렸다.  안 되겠다. 그냥 버스에나 빨리 타자. 핸드폰을 들고 있던 손을 아래로 내렸다.  &amp;quot;사진 찍어줄게요!&amp;quot;  버스문이 열리면서 갑자기 누군가 나를 보며 영어로 말을 했다.  설마 방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f5hZ4GFZopkBhhoKK9GQirlVgo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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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계획이 꼬여도 괜찮은 여행&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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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1T03:13:20Z</updated>
    <published>2024-02-21T02:2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도쿄 스테숀 히토츠 오네가이시마~쓰!&amp;quot;  혼자 몇 번이나 연습했던 &amp;quot;도쿄행으로 한 명 부탁드립니다&amp;quot;라는 문장을 드디어 일본어로 말할 기회가 생겼다.  떨리는 마음으로 1300엔 버스 안내창구로 향했다.      비행기가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좌석에서 벌떡 일어났다. 좁은 기내 통로는 일어난 사람들로 몹시 분주했다. 예전에 입국심사를 할 때 2시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LRJp6o7NWq9221FGtOnB-rhstA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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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가볍게 떠나는 여행의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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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0T08:35:15Z</updated>
    <published>2024-02-20T02:2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은 가볍게~라는 문구를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그리고 이번 2박 3일간의 도쿄여행은 출발할 때부터 가벼웠다.  나의 짐 목록은 이랬다.  - 잠옷 - 쿠션팩트, 아이라이너, 미니 아이쉐도우 팔레트, 립밤, 립스틱 - 2박 동안 갈아입을 속옷과 양말 - 여벌 상의 1벌  다행히 동생이 현재 도쿄에서 거주하고 있어서 세면용품은 가져가지 않아도 되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tvCd0g2F6C4CB86qW3M_hFtYeZ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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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여행, 계획 리스트보다 더 중요했던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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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9T03:36:55Z</updated>
    <published>2024-02-19T02: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곧이어 보딩이 시작되었다.  어느새 긴 줄이 만들어졌고 빨리 비행기에 타고 싶어서 그 줄에 합류를 했다. 늦게 타도 큰 상관은 없겠지만 빨리 기내로 들어가고 싶었다. 보딩패스와 여권을 양손에 각각 들고 줄어드는 줄을 보며 한 걸음씩 앞으로 이동했다.  직원이 보딩패스를 스캔하고 드디어 게이트를 통과하자 도쿄행 비행기가 저 멀리 보였다.  아, 정말 떠나는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BCWMcUkER2zVSLuiuV6XpJNSmM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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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내 마음과 밀당하며 하는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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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7T09:03:19Z</updated>
    <published>2024-02-16T22:5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항의 큰 통유리 창 너머로 비행기 한대가 게이트로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내가 타야 할 비행기였다. 이제 곧 보딩을 할 시간이었다.     저 멀리 창문 너머로는 띄엄띄엄 줄을 선 비행기들이 천천히 이동을 하고 있었다. 조금 있으면 곧 이륙을 하겠지.   아, 그러고 보니 어느새 날은 밝아져 있었다.   승객들을 태운 한 거대한 비행기가 출발준비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FbnevRU1v6Wh95H_2aWlQcOSYj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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