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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밝고바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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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kimas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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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주로 읽고 가끔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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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11T16:27: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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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는 어디에 있는가 - &amp;lt;글쓰기에 대하여&amp;gt;, 마거릿 애트우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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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5:56:38Z</updated>
    <published>2025-10-17T05:3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도 글쓰기는 어둠, 그리고 욕망이나 충동과 관련이 있는지도 모르겠다.그 속에 들어가서 운이 좋으면 어둠을 밝히고빛 속으로 무엇인가를 가지고 나오리라는 욕망 또는 충동 말이다.이 책은 그런 어둠, 그런 욕망에 대한 책이다.p.25  2024년 8월 10일의 여름밤, 독서모임의 행사로 강의와 낭독회를 진행했다. 잘 해내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준비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WR%2Fimage%2FAtskb4GEsKjWoMqZRdNRF68MRs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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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더는 미루지 말 것 - 아름다운 독자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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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2:49:20Z</updated>
    <published>2025-10-16T02:3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여름, 셋째 아이를 계획하며 약 복용을 중단했다. 전에도 워낙 이것저것 하다만 취미가 많았는데 글을 쓰고 책을 읽는 것도 곧 그와 같은 신세가 될 것 같아서 걱정했다. 얼마간은 괜찮았지만, 몇 달이 지나니 책을 읽기 힘들어졌고, 글은 어떻게 써내어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겨우 만들어 낸 문장들을 한 덩어리의 글로 만드는 일은 퍼석거리는 눈을 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WR%2Fimage%2FFQ9BKYfzl3SwbwVXRtNowJ4oql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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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 : 나의 작은 방 - 책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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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7:33:36Z</updated>
    <published>2025-10-15T02:1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100년 전 영국의 여성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여성이 글을 쓰는 것과 같은 인간다운 창조적 활동을 하려면 돈과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느 한 낮, 바닷가와 가까운 어떤 책방에서 골랐던 이 책은 자는 곳, 먹는 곳에 의지해 글을 쓰던 나에게 작은 공간을 탐내게 했다. 그리곤 한동안 고민하다가 실행시켰다. 그것은 안방 유일한 통로에 책상을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WR%2Fimage%2FEPlWiVepTAHSlF6-evWMSuBTNQ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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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 : 책의 우주 속 티끌 - 책이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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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07:21:47Z</updated>
    <published>2025-10-14T07:2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심함을 쉽게 느끼는 것도 증상이라면 증상이지만 별 걸 다 탓한다고 한다면 어쩔 수 없다. 시골에선 밖에 나가서 자연과 뛰어놀거나 텔레비전을 보지 않는다면 동생이랑 같이 노는 것 정도였고 집에는 책이 꽤 많이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심심한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서를 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책 읽으라는 야단은 맞아본 적이 없어서 책과는 꾸준히 친했던 편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WR%2Fimage%2F1DNR9m9kM0oe4OzQNOuCtm0fc8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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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 : 목표 수집하기 - 취미 1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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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13:39:29Z</updated>
    <published>2025-10-13T05:2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몇 년은 책이든 취미든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수집하는 데 몰두했었다. 그 모습은 흡사 취미 101 같은 -실제로 클래스101도 구독했었다- 지경에 이르러 온갖 취미를 들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목표도 수집하게 된 것이다. 독서와 글쓰기도 처음엔 취미 중 하나였다. 지금은 다른 취미와 다르게 계속 지속하는 유일한 취미이기도 하다. 목표를 수집하게 된 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WR%2Fimage%2F7jZSlAYcA312YxSsXv9lnciGEF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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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 : 항상 두 개 만을 남기고 마는 - 크림새우 두 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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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05:25:43Z</updated>
    <published>2025-10-10T05:2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속이 시끄러운 저녁, 유리컵에 얼음을 담았다. 지난번 동생이 한국에 오며 사왔던 베르무트를 꺼냈다. 동생이 알려준 대로 올리브 절임과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었는데, 이번엔 냉동된 크림새우를 꺼내어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요리라고 하기엔 간단하게 술안주를 만들어 냈다. 저번엔 조금 남겼었는데, 오늘은 저녁 대신 먹는 것이니 수월하게 다 먹을 것이라 생각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WR%2Fimage%2Fwoh5fs1JssxEJ3Ze226_rUMPLH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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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 : 계절이 주는 기대감 - 여름가을겨울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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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03:54:33Z</updated>
    <published>2025-10-09T03:5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난 참 여름을 좋아한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내 생일이 있고 바닷가에 놀러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첨벙거리는 파도에 실려온 바다냄새와 물에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 좋다. 수영하다 바닷물을 마시고 눈에 들어간대도 여전히 좋다. 물에 흠뻑 젖어있을 수 있는 여름이 기다려진다. 여름 내내 길어진 낮의 축복을 듬뿍 받는다. 차가운 음식을 즐긴다. 그래서 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WR%2Fimage%2FZFnDRLgqD13Xe1_w0Y19CpLFw3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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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 : 커피에 담은 희망 - 커피 한 잔 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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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03:36:50Z</updated>
    <published>2025-10-08T03:3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 한 잔을 앞에 두고 멍하니 바라보았다. 내 앞에 놓인 것이 어쩌다 한 잔의 커피였을뿐 눈길의 끝엔 아무것도 없이 흐리다. 떠들썩하고 분주했던 시간으로부터 살짝 비켜간 어떤 지점. 들숨과 날숨으로 환기를 시키며 흐린 눈동자에 초점을 다시 세웠다.   매 순간 앞을 보고 걸어왔다고 생각했는데 난 또 결국 비슷한 이 하루로 돌아왔다. 변화도 나아짐도 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WR%2Fimage%2F4q5vrBdj44tZhiAsxSMF6UyjY5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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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 : 비와 산책 - 걷기의 철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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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05:41:53Z</updated>
    <published>2025-10-07T04:5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밤 몰래 비가 왔었나 보다. 젖은 바닥과 고인 물에 건물이 비추어 보인다. 지금은 괜찮아도 먹구름이 어둡게 드리운 것을 보니 곧 비가 또 올 것 같다. 요 며칠 공기가 좋지 않았는데 차라리 잘되었다. 외출하는 길은 발이 조금 무거웠지만 이대로 비가 그치면 금방 더운 바람이 찾아와 다시 비가 그리워질 것 같아서 이 비내음을 잔뜩 즐기기로 마음먹었다. 몇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WR%2Fimage%2Fpp54kyy7CA10UyBosPUbDeZ8k3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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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 텍스트 노트 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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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03:49:36Z</updated>
    <published>2025-10-06T03:4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30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어느 날 아빠는 이 노래를 부르며 우셨다.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나는 이 노래를 불렀다.   6월 14일  종이를 쓰다듬으면 꼭 종이가 날 만져주는 것 같아. 두껍고 부드러운 감촉에 기분이 좋아지거든.   6월 26일  하루에 이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지나버린 시간은 아깝지만, 그보다는 앞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WR%2Fimage%2FUWoJuzCzlYptSRghAqqCHJ4xy-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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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 세상과의 연결고리 - 끊어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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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12:26:35Z</updated>
    <published>2025-10-03T04:3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부모님은 멋쟁이셨다. 두 분 모두 형제가 많았고, 각자의 집안에서 조금씩 별난 사람이었다. 한 명은 꽤 시끄러웠고, 다른 한 명은 꽤 조용했지만 서로 사랑했고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매력 가득한 두 사람 사이엔 서로 다른 이유로 제멋대로인 두 명의 아이가 태어났고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하지만 시간은 우리의 편은 아니었나 보다. 내가 스무 살이 되려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WR%2Fimage%2F5YbkyRWpK6W410bRRDqBdd2k9J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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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 마음의 장작 태우기 - 기대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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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6:36:11Z</updated>
    <published>2025-10-02T04:2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감아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다. 두려워하는 것, 싫어하는 것, 좋아하는 것, 기대하는 것. 마음속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목표를 세우고 노력한다.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덤벼본다. 꽤 좋은 성과를 내기 시작하고 평소보다 몸이 가뿐해진다. 얼마든지 계속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러다 어느 순간 놓아버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WR%2Fimage%2FSrxlghdfHS42nyTCVO2yt2gxc6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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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 어쩐지 슬픈 건 그 때문이 아닐까 - 보이지 않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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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3:36:02Z</updated>
    <published>2025-10-01T03:2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용히 새소리만이 들려오는 늦은 오후, 먼 곳으로부터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하며 창밖을 내다보았다. 멀리 보이는 나무와 그보다도 더 먼 곳의 나무가 줄지어 서있다. 외로움을 달래는 새의 이름을 알 수 없지만 그럼에도 익숙한 소리는 어떤 마음을 담고 있을까.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다시 소리가 나는 곳으로 눈을 돌렸다. 어디에도 새는 보이지 않는다. 목을 쭈욱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WR%2Fimage%2Fe7Ed_wj6juHNozTKgisKvCuQf8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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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 침묵은 서운함의 표현 - 침묵도 표현일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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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06:02:39Z</updated>
    <published>2025-09-30T03:4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나간 인연들이 떠오르는 날이면 마음속에서 올라오는 서운함의 감정을 쓰게 다시 삼킨다. 한때 즐거웠던 추억은 이미 아쉬움과 미안함으로 뒤섞여 버렸으니 진작 그런 건 모두 잊어버린 척 손으로 두세 번 털고서 앞으로 나아간다. 사회로 나가 벌어먹고 결혼과 육아라는 갈림길을 지나고 난 후 돌이켜 보니 예전의 삶은 마치 전생처럼 느껴지고 저쪽의 반대편, 이쪽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WR%2Fimage%2FjOchafyVcOA7zGSJ_GHJfXkLC-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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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 이에는 이 로맨스엔 로맨스 (2) - 믿거나 말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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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04:48:50Z</updated>
    <published>2025-09-29T04:4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고였다. 모든 일에 항상 활기차고 행동이 컸던 그는 경기 응원을 하러 갔다가 그곳에 놓인 이동식 골대가 넘어지며 머리가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실려 갔다. 메이가 들을 수 있던 유일한 소식은 그가 위독해서 지금 보러 간다면 그것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말이었다. 메이는 그가 정말 보고 싶었지만, 어린 메이를 그곳에 데려갈 어른은 없었다. 결국 그를 보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WR%2Fimage%2FoAbCQ128V7e6rMg9LH-BkKTd42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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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 이에는 이 로맨스엔 로맨스 (1) - 사랑을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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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15:00:37Z</updated>
    <published>2025-09-25T15: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늘 로맨스를 꿈꿨다. 그리고 바랐다. 어떤 고난과 역경을 겪어도 좋으니 그 끝엔 꼭 특별한 사랑을 하게 해달라고. 누구보다도 특별한 사랑을 해야 할 것 같았다. 고난과 역경은 그런 사랑을 위해 치러야 할 값어치였다. 가슴 절절한 사랑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 나름대로 희생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기도였다. 두 손을 모아서 이마를 대고서 마음속으로 말하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WR%2Fimage%2FELhXO2rQFfAD37sEOBhee0KDmt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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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 취미는 몽상, 특기는 잊기 - 데이드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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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03:19:21Z</updated>
    <published>2025-09-25T0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도 할 수 없는 밤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상상이라는 마법을 부려야 했다. 이 시간들이 나에게 좋은 경험이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혼자만의 시간이 많은 것은 생각할 기회가 많아져 좋은 것 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쓸데없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채우고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이 마냥 좋은 일인가 싶기도 하다.  나만의 이야기를 만든다. 그것이 꼭 독창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WR%2Fimage%2FztWQxZaZXwcR3Sw3AsGfHsjnKw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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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 까만 밤의 기억 - 불면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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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02:31:17Z</updated>
    <published>2025-09-24T02:3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년 시절을 보냈던 집 마당에는 잔디가 깔려있었고 한쪽에는 개수대와 텃밭이 있었다. 벽돌로 멋지게 지어진 그 집에서는 물론 나쁜 기억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추억은 그보다 훨씬 더 많았다. 기억 속 어릴 적 내 모습은 쉬지 않고 집 안팎을 돌아다니는 것은 물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도 했다. 말 그대로 천방지축, 삐삐롱스타킹이 따로 없었다. 마음에 들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WR%2Fimage%2FWj0_tAZHiDz3XTFwT-8Y9Tl3W-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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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 여름날의 깡통 차기 - 깍두기 대환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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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5:03:32Z</updated>
    <published>2025-09-23T0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길어진 여름이면 구름 사이로 햇살이 가까워져 뺨을 꽤 뜨겁게 했다. 누군가는 노을에 반해서 제주에 살게 되었다고 했던가. 구름과 노을은 붉어진 장관을 자아내지만, 뛰어노는 것에 정신 팔린 아이들은 잠시 눈길을 주었을 뿐이다. 이런 날이면 우린 제법 늦은 시간까지 밖에서 놀아도 괜찮았다. 주황빛 노을이 그러라고 허락했기 때문이다. 작은 오름 아래에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WR%2Fimage%2F92ttIVI-pfSUzpbms0le5f97F4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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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 포슬포슬 감자는 맛있어 - 가장 좋아하는 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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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03:16:41Z</updated>
    <published>2025-09-22T0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배우가 냉장고를 부탁하는 요리 예능에 나왔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어머님이 해주셨던 요리를 재현해 낸 셰프의 요리를 먹은 배우는 방송이라는 사실은 상관없다는 듯 엉엉 울었다. 기억에 결부된 음식의 경험은 느껴지는 감각이 워낙 다채로워서 사람을 감동하게 한다. 몸이 좋지 않거나 마음이 힘겨울 때마다 생각이 나는 음식은 더 기본적인 본능과 관련되어 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WR%2Fimage%2F7xQ4hxJvxLPvZeXXx-gGN5G0UQ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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