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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술한 공작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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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lisgraveni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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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공작처럼 스스로를 부풀리고 싶은 허영이 있지만 허술하기만 한 허당입니다. 글과 사진, 여행, 와인을 즐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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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14T07:37: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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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에 실패한 이들을 위하여 - 3 - 영원기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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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4T20:44:00Z</updated>
    <published>2023-03-24T11:2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쇄되어 달려가는 기차를 본 적이 있는가. 각자의 얼굴을 앞차의 꽁무니에 틀어박고 달리는 기차는 서로의 뒷모습만 볼 수 있음에 한 치의 아쉬움도 없다. 나도 차라리 저기 달리고 있는 기차 중 한 편이고 싶다. 늘 앞차의 뒷모습을 바라볼 수밖에 없지만 그 사실에 아무런 슬픔도 느끼지 않고 묵묵히 달려가는 저 기차. 기차와 닮은 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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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풍우 속 조그만 행복찾기 - 표리부동했던 하루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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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7T06:47:28Z</updated>
    <published>2019-05-05T05:0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곳에서는 날씨에 민감해진다. 농부들의 심정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들이 비가 오기를 기도한다면 우리는 날이 가물기를 기도한다. 까미노의 첫 이틀은 비가 간헐적으로 왔다. 온 몸이 흠뻑 젖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체온을 내리고 진흙탕을 만들어 발을 무겁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오늘 비가 온다는 예보에 대해 엊저녁 알베르게에서 이야기가 꽤나 오갔다. 그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t%2Fimage%2F_6B_H0AV5dxd2slCun_Y1JtuOP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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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겁쟁이랍니다 - 까미노 12일차 - 겁쟁이였기에 행복했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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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02T06:21:25Z</updated>
    <published>2019-04-30T03:1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는 겁쟁이에게 철퇴를 내린다. 만용 역시 환영받지 못하지만 어찌 보면 만용으로 보일 수 있는 여러 영화들에게 사회는 관대하다. 혈혈단신으로 마피아 소굴에 찾아 들어가 연필 하나로 덩치들을 제압하는 존 윅이라든지, 핵무기가 터지기 10분 전 달아나는 악당의 헬기에 매달리는 에단 헌트 요원이라든지. 어쩌면 우리 모두 결말이 어떠할 것이라고 예측을 하기에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t%2Fimage%2Fza5kNZ7Jh1qauVLGjr6p1M5WNx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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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찾은 노상 낭만 - 까미노 10일 차-옳은 길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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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25T00:58:57Z</updated>
    <published>2019-04-25T00:4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분 좋은 꿈을 꾸고 일어났다. 꿈에서 깨보면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 것은 여기나 군대나 다를 바가 없었다. 오늘은 30km를 걸어야 한다. 사촌끼리 걷는다는 멕시칸 남녀 한 쌍은 이미 출발하고 없다. 오늘따라 갈 길은 멀지만 꿈의 여운을 좀 더 즐기고 싶어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한번 놓친 꿈을 다시 찾기란 어렵다. 꿈 없는 잠을 40분가량 푹 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t%2Fimage%2FJP7PDzwcsRgQBlFZc9jnCFRr5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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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에 적응하는 법 - 까미노 7일 차-원할 때 쉬어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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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25T00:44:56Z</updated>
    <published>2019-04-24T05:5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유를 찾아 이곳에 왔다. 오늘 하루 걷든 말든 그 누구도 뭐라 하지 않을 것이고, 일어나는 시간과 잠에 드는 시간도 자유롭다. 알람 같은 것은 맞추지 않는다.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걷고 생각하고 먹고 마신다. 이것이 처음 길을 시작할 때의 나의 다짐이었다.        그러나 이곳에 와서도 은연중에 스스로 속박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오늘 깨달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t%2Fimage%2FIOEvu3fHGwnhwNQf6i-d7_t6z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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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당행중상(舍堂行中想) - 전철 플랫폼 위에서 너를 그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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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19T04:19:10Z</updated>
    <published>2019-04-19T04:1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당으로 가는 과외길. 고려대역으로 막 들어섰다. 시간은 빠듯해 차량 한 편 한 편이 아쉬운 상황이다. 저 멀리 전광판에는 월곡역에서 막 열차가 출발했다는 문구가 뜬다. 뛰면 잡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더운 날씨에 괜시리 땀만 흘릴 것 같아 뛰지 않았다. 열차가 아쉽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단지 열차를 놓친데다 땀까지 뻘뻘 흘릴 내 모습이 싫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t%2Fimage%2FM5sUYTet-MNNMKxLBwzu3GZrN_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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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이십 대의 절반에 안녕을 고함 - Epilogue - 숙취를 날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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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9T05:43:05Z</updated>
    <published>2019-04-19T04:0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십 대의 절반에 안녕을 고함 - Epilogue 이제 너를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       침대에 누웠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니 사실 모순이다. 너는 한 번도 내게 온 적이 없었으니까. 내 마음속으로만 너는 내 옆에 있었다. 때가 안 맞았을 뿐이라고 스스로 위로해본다. 너를 좋아하기 시작했던 그때 너는 삼수를 시작했다. 너를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t%2Fimage%2Ft8Cnq2aXW8DAav8UfndPBesFB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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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이십 대의 절반에 안녕을 고함 - 긴 짝사랑의 마침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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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19T04:07:47Z</updated>
    <published>2019-04-19T04:0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언어는 밤하늘의 별빛처럼 반짝이는데 나는 차마 손을 놀려 별을 딸 수가 없었다. 작년 이 맘 때만 해도 상사 열병에 걸려 하룻밤을 천 년 같이 보내며 수 백 수 천 개의 문장을 써 내려가곤 했는데 올해는 도무지 그 무엇으로도 별을 딸 수 없는 것을 보니 이제 사뭇 차가워진 밤공기처럼 내 마음이 식기는 했나 보다. 내가 너를 못 보던 지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t%2Fimage%2FDBkyzGwcYPB0kmtuv0B6a7yYO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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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홀로, 그 길 - 산티아고 순례길 5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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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2T06:32:23Z</updated>
    <published>2019-04-18T08:3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팜플로나에서 광란의 밤을 보내며 마신 맥주 때문인지 오랜만에 6시 이후에 일어나게 되었다. 일행이 없기에 서두를 필요도 없었다. 느긋하게 짐을 챙겼다. 알베르게에서 준비해준 아침을 먹고 평소보다 느리게 길을 나섰다. 오늘부터는 혼자 걷게 된다. 오늘의 일정에는 나름 랜드마크인 용서의 언덕이 포함되어있다.  힘차게 팜플로나의 새벽 거리를 걸었다. 배낭을 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t%2Fimage%2FHfhHsKQBCNAZYo-TtXnzRY7pC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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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홀로, 하루 - 까미노 4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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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18T08:34:49Z</updated>
    <published>2019-04-18T08:3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8시까지는 그 누구든 알베르게를 떠야 했기에 지난 이틀간 함께했던 S와 C를 떠나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등산배낭을 맸다. 배낭을 졌는데도 갈 곳이 없어 어색했다. 어젯밤 자욱한 안개 속 가로등을 조명삼아 카스티요 광장에 울려퍼지던 아코디언 소리가 머리를 스쳤다. 광장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광장에는 대문호 헤밍웨이가 즐겨 찾았던 카페 이루냐가 제법 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t%2Fimage%2Fh_zhkrWbMXQOiFN30fTR5tjgy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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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위에서의 첫 이별 - 산티아고순례길 4일차-3일 간의 동행을 떠나보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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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18T08:32:17Z</updated>
    <published>2019-04-18T08:3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는 외로움의 해였다. 동기 두 명과 함께 살긴 했지만 휴학을 하고 오전부터 밤까지 수업을 하러 이리저리 다니다 보면 집은 사실 잠자는 공간에 불과했다. 원체 혼밥, 혼술을 즐기는 성격이긴 했어도 올해는 혼밥, 혼술이 더욱 편해졌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근처 라멘집에서 라멘 한 그릇,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 오후 수업을 하고 백반집에서 제육 백반 한 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t%2Fimage%2FhgKLX3Ek10nptFWV5h8ikM-x5_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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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따위는 동전에 맡겨버리고 - 산티아고 순례길 3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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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18T08:33:06Z</updated>
    <published>2019-04-18T08:2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걸은 지 이틀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이 쑤시는 근육통에도 불구하고 걸을 준비가 되어있음을 느낀다. 배낭 없이 절뚝절뚝 좀비처럼 걷다가도 17kg짜리 배낭을 메면 오히려 걸음걸이가 안정된다. 짐을 다시 싸다 알베르게의 낮은 이층 침대 천장에 머리를 박았다. 오늘 하루 액땜한 셈 쳤다.  아침을 먹고 창문을 열어보니 아직은 깜깜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t%2Fimage%2FZjn39O6yQmJUWGBxG5ZVpe-BUi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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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레네에서 깨달은 생(生) - 산티아고순례길 1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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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3T20:04:47Z</updated>
    <published>2019-04-18T08:2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레네에서 깨달은 생(生)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기 마련이다. 나름 인생의 진리를 담고 있다 말하는 흔한 클리셰이다. 하지만 사실 별 도움이 안 되는 말이기도 하다. 인생에는 분명히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지만, 대체 언제까지 이 길을 올라야하고 어디서부터가 내리막인지를 알려주는 이정표 따위는 없다. 내 앞을 가로막은 그 피레네 산맥처럼 말이다. 산뜻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t%2Fimage%2FCdG4mFPFxzsjszKwx24MyRhT1O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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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슐랭 레스토랑에서의 백일몽 - 코스요리 음식을 보며 엉뚱한 생각에 빠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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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11T14:39:08Z</updated>
    <published>2019-04-18T08:1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양분 섭취는 생명 유지에 있어 필수적 수단이다. 하지만 식자원이 풍부해지고, 대다수가 음식 섭취로 인해 곤란을 겪지 않게 되는 사치스러운 시기가 되면 인간은 섭취 방식에서 한 발짝 나아간다. 바로 탐미의 단계이다. 프랑스의 미식은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됐을 정도지만 사실 프랑스가 미식의 나라가 된 것은 오래지 않은 일이다. 본디 프랑스의 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t%2Fimage%2FEp3dw94j3E37EMUsng-NygIGG5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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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aube de Bayonne - 아두흐 강가에서 일출을 보며 상념에 잠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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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11T14:41:12Z</updated>
    <published>2019-04-18T08:1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어나보니 시계는 오늘도 3시 53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하지만 일찍 잔 덕에 몸은 피곤하지 않았다. 옆방에서 주인 부부의 코고는 소리가 들렸다. 방음은 이곳에서도 완벽하지 않다. 평소 코골이가 심한 터라 전날 나 때문에 잠을 설쳤을 것이 분명한 주인 부부에게 괜스레 미안했다. 이제야 찾았을 그들의 안식을 방해하지 않고 싶어 서둘러서 조용히 짐을 챙기고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t%2Fimage%2FU7-IMAWMDGaVoV60SqesvrLrn4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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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 밤의 여왕은 악역이었지 - 밤의 여왕 나이팅게일의 소리를 들으며 잠을 설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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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18T08:12:45Z</updated>
    <published>2019-04-18T07:5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차 적응이 덜 되었는지 잠을 자다 중간에 깼다. 시계를 잠깐 보고 다시 잠을 청했지만 한번 깬 잠이 다시 오지는 않았다. 한국에서는 중간에 잠을 깼다는 사실도 모른 채 잠이 들었을 텐데. 몇 번 뒤척이다 파테에 대한 글을 쓰다 만 것이 떠올라 계속 쓰기로 했다. 이왕 깬 잠을 더 확실하게 깨기 위해 발코니로 나갔다.  어느 나라든 그러겠지만 시골의 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t%2Fimage%2FY-J-w2Q8jfB9DIHVnMOM01Xvk_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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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린, 아니, 파테 이야기 - 루르드에서 만난 프랑스인의 소울 푸드, 파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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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02T00:31:52Z</updated>
    <published>2019-04-18T07:3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새벽에 목이 말라 일어난 김에 물을 마시고 발코니로 나갔다. 밤하늘엔 별이 총총 박혀있고 호젓한 가로등 하나가 동쪽하늘 동이 터오는 산 밑에 서있다. 동이 터오는 산 너머로는 아직 빛을 잃지 않은 샛별이 보인다. 다시 들어와 눈을 감고 여독을 푼다. 한국을 떠나 청두를 경유하여 파리에 내려서 다시 TGV를 타고 카톨릭 성지라는 루르드까지 무려 50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t%2Fimage%2Fgi8W-rCsylKikuIGA4mmWwemP7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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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티피컬하게 파리를 걷다 - 몽파르나스 역으로부터 노트르담 대성당까지의 짧은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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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3T19:52:46Z</updated>
    <published>2019-04-18T07:3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을 먹고 이왕 나선 김에 주위를 더 둘러보기로 했다. 구글 지도를 보니 노트르담 대성당까지 걸어서 40분 남짓 걸린단다. 현재 시간은 1시 반, 내 기차는 3시 56분 기차. 2시간 반 정도가 남았다. 설렁설렁 걸어서 다녀올 시간이 충분하다. 겁도 없이 파리 시내로 뛰어 들어갔다.       알고 보니 몽파르나스 역 주변은 꽤나 번화가였다. 파리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t%2Fimage%2FY4Ofiaybq8OB4t-w-LCjcDNje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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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사람과 프랑스에 간다면 에스까르고를 까주세요 - 낭만적이었던 파리에서의 제대로 된 첫 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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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5T07:46:34Z</updated>
    <published>2019-04-18T07:1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사람과 프랑스에 간다면 에스까르고를 까주세요  가을에도, 겨울에도 속하지 않는 애매한 추위가 스며들던 오늘 나는 파리에 도착했다. 오기 전에 에펠탑, 개선문이야 구글에 치면 사시사철 다양한 모습이 나오지 않느냐고, 그러니 굳이 보러 가지 않겠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큰소리를 뻥뻥 쳤다. 하지만 아무래도 그 내면에는 35시간의 힘든 여정 끝에 도착한 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t%2Fimage%2F_fSKo3fzLdOiD_u-AD2z9IT5n0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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