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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정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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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심리학과 신학, 삶과 죽음의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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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20T04:39: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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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私說] K-문화의 짧은 르네상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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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3T22:01:42Z</updated>
    <published>2025-04-03T14:1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 그림출처: 더타임즈  올해 만 50세인 나는 여전히 우리나라가 세계적 문화강국으로 주목받는 현상이 신기하다. 학창시절 우리나라에 대한 최대의 찬사는 '중진국', '아시아의 네 마리 용' 따위였다. 초등학교 때 63빌딩이 완공되었는데 '아시아 최고'라는 말만으로 가슴이 웅장해졌다. 당시 우리나라가 세계 정상급 성과를 보인 건 기능올림픽정도다. 기계조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bZ%2Fimage%2FqXp2MGv2b-IOJ0tFgMN9FD2bz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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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心神] 지난 일을 후회한다면 이렇게 생각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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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01:49:04Z</updated>
    <published>2025-03-27T13:2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그렇듯 내게도 후회되는 일이 너무나 많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랬어야 했는데...' 로버트 프로스트는 '가지 않은 길'로 멋들어진 시를 남겼지만, 내게 가지 않은 길은 종종 후회와 회한의 대상이다.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찾아보았으나 '후회 없이 사는 법' 류의 자기계발서는 있어도 이미 벌어진 일로 고뇌하는 사람을 위한 책은 드물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bZ%2Fimage%2F1ez19TdGg0vB0CPoxF87q7CyP5U.jpeg" width="32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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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私說] 냉동실을 비우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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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3:03:14Z</updated>
    <published>2025-03-20T15:3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냉동실을 여는 순간 물통이 떨어졌다. '아차'하는 사이 쿵 하고 엄지발가락을 찧었다. 얼마 전 이모가 보내 주신 2리터들이 고로쇠 수액을 좁은 냉동실에 쑤셔 넣었던 게 사달을 냈다.    밤사이 엄지발가락이 시커멓게 멍들었다. 아주 큰 통증은 없어 그냥 넘어가려다 혹시나 싶어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엄지발가락 엑스레이를 야구방망이처럼 키워 뼈의 실금을 보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bZ%2Fimage%2FhFtnabkaeXU12U2b2OZ_hoW9-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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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私說] 만학과 호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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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13:59:52Z</updated>
    <published>2025-02-24T08:4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두 번째 학사 학위를 받았다. 정확히 말하면 두 번째와 세 번째다. 학위증에는 문학사(심리학)와 신학사(신학) 두 가지 전공이 나란히 적혀 있다. 이로써 나는 세 개의 학사(정치학사, 문학사, 신학사)와 한 개의 석사학위(정치학석사) 소지자가 되었다.    자랑과는 거리가 멀다. 정치학도 또래보다 늦게 공부했는데 심리학과 신학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bZ%2Fimage%2FfnDJ2-gZ3QFfTApijkBP5zcdh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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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心神] 자신을 용서하기, 자신과 화해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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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4T14:07:04Z</updated>
    <published>2025-02-13T08:0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용서도 좋고 화해도 좋다. 그런데 나 자신과는 그게 잘 안 된다. 두고두고 이불킥이요, 심하면 우울증에 빠진다. 남들에게 옹졸한 편은 아닌데 왜 나 자신은 용서가 안 될까? 자신과 화해하고 편안해 질 수는 없을까?  프로이트는 인간의 심리 구조를 세 가지 측면으로 설명했다. 우선 '쾌락 원리'로 움직이는 원초아(id)가 있다. 먹고싶을 때 먹고 싸고싶을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bZ%2Fimage%2FBmT-n_tqeWIj_eQtQbjNhIjBYs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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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私說] 현 탄핵정국의 가장 큰 문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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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14:19:10Z</updated>
    <published>2025-02-12T05:4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의 모든 주장은 보기에 따라 다 말이 된다. 그래서 주장 자체보다 근거의 타당성이 중요하다. '외계인이 피라밋을 만들었다'고 말하는 건 개인의 자유지만, 그게 말이 되려면 큼직한 두개골을 내 놓든 UFO 트랙터를 발굴하든 증거를 보여야 한다.   그나마 외계인이 있는지 없는지처럼 사실관계를 둘러싼 논쟁은 결판을 내기가 쉬운 편이다. 가치의 영역에서 이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bZ%2Fimage%2FDYB5NNYVbnwvRkcuSUC-dmOREP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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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心神] 십자가는 두려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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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1T14:53:16Z</updated>
    <published>2025-01-26T05:0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대 로마애서 십자가형은 가장 고통스럽고 치욕스러운 형벌이었다. 가톨릭에서 사용하는 십자고상(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형상)에서 예수님의 아랫도리는 천으로 가려져 있는데, 이건 일종의 예의(?)상 조치일 뿐 실제 십자가형에서는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형리들은 십자가형을 받은 죄수의 옷을 완전히 벗겨 채찍으로 일단 반 죽음 상태로 만든 후 못을 박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bZ%2Fimage%2FEWj2OIvJ6tcSZhtsYwprHY_y6u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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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心神] 나는 믿나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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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2T01:53:43Z</updated>
    <published>2025-01-22T05:1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톨릭 신자이지만 예수의 부활은 도무지 믿기지가 않는다. 세상에 믿지 못할 일이 '처녀가 애를 배었다'와 '죽었던 사람이 살아났다'인데, 예수님은 기적의 2관왕이다.    하지만 &amp;lsquo;믿기지 않는다&amp;rsquo;고 했지 &amp;lsquo;믿지 않는다&amp;rsquo;고 말한 건 아니다. 내가 의심하는 이유는 믿고 싶어서다. &amp;lt;만들어진 신&amp;gt;을 쓴 리처드 도킨스처럼 유신론을 반박하고 무신론을 입증하기 위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bZ%2Fimage%2FKpAdBw43ARQFNnzYuWr4b58Wag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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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私說] 사이비 판별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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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0T07:18:42Z</updated>
    <published>2025-01-20T03:3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인성 작가의 &amp;lt;낯선 시간 속으로&amp;gt;는 읽기에 버겁다. 관점과 시점, 이야기의 앞과 뒤가 멋대로 바뀌어 혼란스럽고 모호하다. 그럼에도 평론가들은 이 작품을 '극사실주의'라 평하는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그처럼 모호하고 모순적이며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만약 어떤 이야기의 기승전결이 명확하고 전개가 깔끔하다? 그것이야말로 비현실적 판타지다.     실제 세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bZ%2Fimage%2Fp_Xslr42eACVvQ7acTVfZH2xz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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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私說] 정겨운 문화는 오래오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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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00:50:35Z</updated>
    <published>2025-01-09T09: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보기 힘든 1990년대(혹은 그 전부터 있었던) 문화 두 가지. 하나는 &amp;lsquo;가방 받아주기&amp;rsquo;다. 가방이나 큰 짐을 든 채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서 있으면 바로 앞에 앉은 사람이 &amp;lsquo;가방 주세요&amp;rsquo; 하며 자기 무릎 위에 얹어 놓곤 했다. 마음은 조금 불편해도 거절 못할 교감과 온기가 있었다.    또 하나는 &amp;lsquo;차선 바꾸고 손 인사하기&amp;rsquo;다. 요샌 비상 깜빡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bZ%2Fimage%2F_t6WA_NQV_xOKSfst1TW8Bh3FL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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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私說] 무안공항에서 '쓴 맛'을 생각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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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00:59:55Z</updated>
    <published>2025-01-06T04:2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 사진: 무안공항   나는 마지막까지 도청을 지키던 시민군일 수 있었을까. 한강 작가의 &amp;lt;소년이 온다&amp;gt;를 덮고 곰곰 생각해 보았지만, 아마 그러지 못할 것이었다. 그럼 군중은 될 수 있었을까. 그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스무살 때 나섰던 쌀시장 개방 반대 시위와 연결지어, 내게도 그 정도 참여 의지는 있다고 새가슴을 달랬다.    하지만 12월 3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bZ%2Fimage%2F6p-co7Y33KtkMp6Qys8BG7IKa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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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私설] 계엄,내가 틀렸다: 합리성을 기대했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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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01:03:08Z</updated>
    <published>2025-01-03T12:3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3일 계엄 당일 쓴 글에서, 나는 윤석열 씨가 일종의 '자폭'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리고 정확히 한 달이 지난 오늘까지, 나는 나의 판단이 얼마나 순진했는지를 매일매일 갱신해야 했다.    우리가 '합리성'이라 부르는 개념은 맥락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를테면 하나의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궁리할 때의 합리성은 '도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bZ%2Fimage%2FdDIwqQ6FOXtgqK2V8A1T4lhsQ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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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私설] 계엄령은 '자폭 전략'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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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4T02:49:13Z</updated>
    <published>2024-12-03T18:0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니, '계엄령'이라니. '포고령'이라니. 2024년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의 계엄 선포부터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까지, 꼬박 세 시간을 TV 앞에붙어 있었다. 베란다 밖으로 헬기 소리가 들렸고, 북쪽으로 멀어지던 군 헬기는 곧 국회 앞마당에 내려앉았다. 투표를 위해 국회의원들이 모이고 있다는데, 설마 개회를 무력으로 막으려는 것일까? 무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bZ%2Fimage%2FZur4pEcBV9iSPYxVa2ERVQeRT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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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私설] 반세기의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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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8T08:17:57Z</updated>
    <published>2024-09-26T13:0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1학년 때 같은 반 친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우리 반에서 '노래' 하면 나였는데, 나보다 노래를 잘해 은근히 시기했던 녀석이다. 하루는 그 어머니가 학교로 찾아 오셨다. 어머니는 우리 얼굴에서 아들의 흔적이라도 찾을까, 그럴수록 도리어 흐려지는 눈으로 우리를 둘러 보셨다. 노래를 잘했던 친구의 한 생이 고작 14년만에 멈췄다.  고1때는 처음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bZ%2Fimage%2Fgi8krIb-QdSqCtJuXSEVQg8wD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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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래공감] 김민기, &amp;lt;서울로 가는 길&amp;gt; - 故 김민기 선생님을 추모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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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01:08:50Z</updated>
    <published>2024-07-31T04:3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는 드러내지 않기에 드러나고 감추기에 더 빛나는 것들이 있다. '톤즈의 성자'로 알려진 고 이태석 신부님이나, 낯선 이국에서 평생을 나환자와 함께 하셨던 마리안느, 마가렛 간호사님의 행적이 그러하다. 지난 21일 세상을 떠나신 김민기 님의 삶도 우리나라의 현대사에 그 못지 않은 '역설의 기억'으로 남았다.    지금 학생들은 김민기 선생님을 모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bZ%2Fimage%2FvyLZGrUD_ohob_5zpo4jZa_i-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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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私설] 고맙다, 살아줘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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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8T06:20:54Z</updated>
    <published>2024-05-08T04:0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가을이었다. 거실에서 기르던 몬스테라를 베란다로 옮겼다. 햇볕과 통풍에 생기를 얻었는지 몬스테라는 쑥쑥 자랐다. 처음 들여 본 반려식물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초보자도 기르기 쉽다는 말이 뜬소문은 아니었다.    하지만 갑작스레 기온이 곤두박질치던 어느날, 하룻밤 사이에 그 무성하던 잎과 줄기들이 떼죽음을 당했다. 바로 전날에도 성성했으니 정말 하룻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bZ%2Fimage%2FqDqErgnT4ccSCV8lHxWFcrehTx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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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心神일원론] 심중유보(心中留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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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1T13:29:32Z</updated>
    <published>2024-05-01T01:4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급히 문을 두드린다. 살인자에게 쫓겨 피투성이가 된 남자가 도움을 구한다. 급히 숨겨주자마자 칼을 든 살인자가 들이닥쳐 남자의 행방을 묻는다. '거짓말하지 않는다'를 평생의 신조로 삼아온 나는, 이 상황에서 뭐라고 답해야 할 것인가?   나는 &amp;quot;여기 없어요&amp;quot;라고 말한다. 거짓말을 하고 말았을까? 아니다. 마음 속으로 생략한, 유보된 부분이 있을 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bZ%2Fimage%2FFY1FRVvjGZM5dc5Mz2yrSbS0v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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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私설] 새해의 목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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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0T11:05:40Z</updated>
    <published>2024-01-01T14:5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 아침, 올해의 계획을 적어 본다.&amp;nbsp;학교는 어떻게 다닌다, 수입은 얼마를 달성한다, 유튜브 채널을 하나 더 개설한다...  잠깐만. 이건 아니다. 펜을 내려놓고 숨을 고른다.  작년과 똑같은 짓을 하고 있지 않은가. &amp;lsquo;올해는 이것을 한다, 저것을 한다...&amp;rsquo; 그래봐야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둘씩 계획은 흐지부지 되고, 종내에는 &amp;lsquo;올해도 한 게 아무것도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bZ%2Fimage%2FygeNpuazeJMvlSCpQhjnaUXk2q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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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心神일원론] '참된 나'의 참된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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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2T22:11:08Z</updated>
    <published>2023-12-01T12:4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교에서는 &amp;lsquo;나&amp;rsquo;라고 하는 실재(實在)가 없다고 가르친다. &amp;lsquo;나는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amp;rsquo;이라고 하자. 내가 맥주를 좋아하게 된 것은 살면서 겪었던 온갖 만남과 사건 속에 형성된 우연적 기호일 뿐 나의 본질과는 무관하다. 내 이름이 아무개라거나 어디 소속이라는 따위도 마찬가지다.        그런 식으로 하나하나 살피다 보면 결국 &amp;lsquo;나&amp;rsquo;라고 할 만한 불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bZ%2Fimage%2Flm8p9Jbd1U44rs1sU4A-oHQ7sy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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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心神일원론] 지금, 혹시 불안하십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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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0T14:17:25Z</updated>
    <published>2023-10-05T12:5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squo;세 얼간이&amp;rsquo;의 명 대사가  &amp;lsquo;알 이즈 웰(All is well)'이다. 근심과 걱정, 불안이 밀려 올 때 스스로 가슴을 다독이면서 '다 괜찮다, 걱정할 것 없다'고 달래면 정말로 괜찮아진다는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얘기다. 세상을 다 속여도 나 자신은 속일 수 없는 게 인간이다. 얄팍한 자기 위로에 불안한 마음이 안정될 리가?   있다. 충분히 가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bZ%2Fimage%2FMM5sCT78hwDy7Nqn3lo6mgu7E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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