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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는 김과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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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yunji121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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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쓰는 김과장입니다.회사를 다니는 워킹맘이며, 소설을 씁니다.우울증을 극복 중이고 긍정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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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24T01:31: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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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일차.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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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3T16:07:57Z</updated>
    <published>2024-04-30T10:4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1일, 긍정일기를 쓰기로 마음 먹고 30일이 흘렀다. 사실 3일째 조금 후회했다. 왜 매일 연재한다고 목표를 잡았을까.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날도 있었고, 몸이 아파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도 있었다.  이랬거나 저랬거나 난 30일의 매일 글쓰기에 성공했다.  목표를 세웠고 이뤘고 성취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푸념과 우울감이 가득했던 글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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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일차. 행복의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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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4T07:12:08Z</updated>
    <published>2024-04-29T03:1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해 꽤 오래 고민중이다. 매일 괜찮은 하루라며 나를 달래지만, 과연 나는 행복한가. 이 정도면 괜찮은 인생이라고, 이 정도면 행복해야 한다고 나를 세뇌시켜 보지만 정작 난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 나를 행복하지 않게 만드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예전에 글에서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나의 우울증의 원인은 이상과 현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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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일차. 두통의 원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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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30T00:45:58Z</updated>
    <published>2024-04-28T12:3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쯤이었던 것 같다. 두통이 심해서 타이레놀과 덱시부펜 진통제를 번갈아 먹으며 통증을 버티던 게. 예전부터도 두통이 없는 편은 아니었다. 두통은 기본이고,&amp;nbsp;스트레스 받으면 허리를 못 펼 정도의 위염이 같이 오기도 한다. 거의 내과에 가서 수액을 맞거나 약을 처방받아 먹으면 며칠은 괜찮다. 작년 봄 즈음, 어떤 약을 먹어도 두통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렇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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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일차. 1년만의 데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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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30T06:09:33Z</updated>
    <published>2024-04-27T12:4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5월 엄마에게 아이를 맡기고 남편과 범죄도시3을 보았다. 그리고 거의 1년 만에 오늘 남편과 범죄도시4를 보러 갔다. 엄마가 같이 계시기는 하지만, 평일에도 퇴근 전까지 오후 내내 아이를 엄마에게 맡기는 나는 주말까지 엄마에게 아이를 봐달라고 하기가 죄송스럽다. 그래서 주말에는 남편과 내가 아이와 놀고 엄마는 쉬실 수 있게 해드리려고 노력한다. 그러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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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일차. 엄마의 조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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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7T04:48:16Z</updated>
    <published>2024-04-26T13:1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내가 중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부터 나의 성적표를 보지 않으셨다. 더이상 실망하지 않겠다는 뜻이었던 것 같다. 공부를 못한 건 아니었지만, 뛰어나게 잘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부터 난 조금 삐뚤어졌다. 학교에서는 반장이었지만, 학교에서 나오면 술을 마시고 담배를 폈다. 그 당시 나는 제법 노안(?)이었던 것 같다. 그때의 얼굴이 한 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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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일차. 평범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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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5T14:13:08Z</updated>
    <published>2024-04-25T12: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날이 있다.  별 다른 일도 없고, 별 다른 생각도 들지 않고 멍한 하루. 30일을 목표로 한 나의 긍정 일기는 이제 6일 후면 끝이 난다.  오늘은 무슨 글을 써볼까, 오늘 긍정적으로 생각할 일이 뭐가 있지? 생각하다가 피식 웃었다.  출근길 지하철역으로 갈 때 횡단보도를 2번 건너야 하는데, 신호가 잘 맞아서 바로 건널 수 있었다. 회사에서도 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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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일차. 그러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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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4T15:20:47Z</updated>
    <published>2024-04-24T13:1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40살 인생에 나의 인간관계가 어떤지 돌아보았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건 어제밤 꿈 때문이다. 꿈에 20년 전에 만났던 옛 애인이 나왔다. 21살, 대학교 2학년 때 사귀었던 선배다. 1년 정도 사귀다 군대를 간 일병도 달지 못한 애인을 먼저 찬 건 나였다. 내가 그 사람의 꿈을 꾸는 이유는 사실 알 것 같다. 그 남자는 M으로 부르겠다. M은 내가 신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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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일차. 성격 분석과 MBT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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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7T08:55:42Z</updated>
    <published>2024-04-23T09:0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성격 분석 회사에서 며칠 전 성격 검사(?) 같은 걸 했다. 20분 가까운 설문을 진행했고 오늘 결과가 나왔다. 그 중에서 기분 좋은 결과가 나와 들뜬 마음으로 글로 남긴다.  내가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질서', '성취', '이타' 라고 한다. 나는 사람을 나눌 때 크게 2가지로 분류한다. '이타'적인 사람인지, '이기'적인 사람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cT%2Fimage%2FmZk22kI8Kg1W25O1eE3k5uOSXH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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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일차. 아빠를 생각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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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4T06:05:29Z</updated>
    <published>2024-04-22T12:1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살 때 부모님의 이혼 이후 아빠와는 만나지 못했다. 아빠는 어느날 짐을 싸서 나가버렸고, 자고 일어나니 아빠가 남긴 편지 한장이 옆에 있었다. (아빠의 마지막 편지) 다시 아빠를 만난 건 스무살이었다. 스무살 때 다시 만났고, 지금은 내가 마흔이니 20년 동안 아빠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어느날은 아빠를 원망했다가, 아직도 힘들게 살고 있는 아빠가 불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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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일차. 다이어트, 백만번의 실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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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7T02:04:24Z</updated>
    <published>2024-04-21T09:0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어릴 때 운동을 제법 잘했다. 어린이 체육단을 했었고,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진 수영선수도 했었다. 수영, 스케이트, 발레, 리듬체조, 태권도 등등 운동을 쉬지 않고 했었다. 그 당시 나는 너무 말라서 막대기 같다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운동을 했으니 살이 찔 수가 없었다.  12살이 되면서 모든 운동을 그만두었다. 운동에 돈이 많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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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일차. 방어 기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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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1T07:49:07Z</updated>
    <published>2024-04-20T11:1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를 입학하기 전, 난 인생 처음으로 술을 마셨다. 당시 졸업을 앞두고 반 친구들 여럿과 옷을 갈아입고 만나기로 했다. 있는 옷 중 어른처럼 보이는 옷을 챙겨입고 어느 허름한 호프집에 갔던 기억이 난다. 아무리 그렇게 입어봐야 미성년자로 보인다는 걸 그땐 몰랐다.  어쨌든 동네에 미성년자를 받아주는 걸로 유명했던 호프집에 가서 호기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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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일차. 내가 좋아하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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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0T10:42:24Z</updated>
    <published>2024-04-19T04:3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부터 책이나 인터넷을 보며 좋아하는 글이 생기면 핸드폰 메모장에 적어놓았다. 중,고등학교 때는 핸드폰 대신 쪽지에 적어 지갑에 넣고 다녔고 스마트폰이 나온 뒤로는 메모장에 적었던 것 같다. 핸드폰 메모장을 보면서 내가 써놨던 문장들을 보았다. 제법 오래 써놓은 글들 중에는 웃긴 것도 있었고 지금도 자주 떠올리는 문장들도 있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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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일차. 엄마가 독립을 말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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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0T07:55:48Z</updated>
    <published>2024-04-18T11:0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을 하고 3년간 남편과 원룸에서 신혼을 즐겼다. 남편은 혼자 계신 엄마가 걱정되었던 나를 배려해주었고 아주 가까운 곳에 신혼집을 얻어 지냈다. 그렇게 3년 후, 이사를 결정해야될 때가 왔다. 전세금을 더 올려달라고 했었고 당장은 생각이 없었지만, 아이를 낳아서 키우려면 원룸으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남편의 회사와 내 회사의 위치를 고려해서 집을 알아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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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일차. 왕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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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0T14:28:33Z</updated>
    <published>2024-04-17T09:0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살 이후 나에게 친가는 없었기 때문에 나는 외가와만 왕래했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첫 손주였던 나를 유난히 예뻐하셨다. 부모님의 이혼 이후에는 더더욱 안쓰러워 하셨다. 우리 엄마는 삼남매 중 맏딸이다. 맏딸이 혼자 일을 하며 사춘기의 딸을 키우는 게 얼마나 안쓰러우셨을까.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는 정말 좋은 분이시다. 외할아버지는 내가 27살때 돌아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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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일차. 정신건강의학과에 가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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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6T17:30:16Z</updated>
    <published>2024-04-16T11:5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3주에 한번 정신건강의학과에 간다. 회사 근처의 병원으로 옮기고 난 후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다녀온다. 병원에 가면 상담을 20분 정도 한 후 약을 받는다.   &amp;quot;3주 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amp;quot; &amp;quot;음. 특별히 생각나는 건 없어요. 잘 지냈고 잘 잤어요.&amp;quot;  3주에 한번 만나는 의사는 내 이야기를 모두 기록한다. 3달에 한번씩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 검사를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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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일차. 글쓰는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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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6T03:04:17Z</updated>
    <published>2024-04-15T09:5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아이를 재우고 나면 노트북을 켠다. 아이의 옆에 작은 앉은뱅이 책상을 두고 바닥에 앉아 글을 쓴다. 아이가 늦게 잘 때는 자정에 자기도 한다. 그럼에도 1시간이라도 노트북을 켜고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 다음날 출근을 해야 하지만, 이것도 하지 않으면 내 인생은 없는 것 같아서.  친정 엄마는 어릴 때부터 작가가 꿈이었다고 하셨다. 대학교 졸업 후 결혼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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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일차. 미미한 변화, 의구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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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6T08:02:00Z</updated>
    <published>2024-04-14T09:3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2주 전 처음 긍정일기(?)를 쓰기로 마음을 먹은 건 주변의 부정적인 말들이 듣기 싫어서 시작했다.  &amp;quot;내 처지에 무슨.&amp;quot; &amp;quot;내 인생이 그렇지.&amp;quot; &amp;quot;그냥 이렇게 살다 죽지 뭐.&amp;quot; &amp;quot;내 인생은 망했어.&amp;quot; &amp;quot;그게 되겠어?&amp;quot;  일단 해보지도 않고 부정적인 말만 늘어놓는 사람들이 싫었다. 그게 될지 안될지는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 역시 저런 생각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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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일차. 우울증 약의 부작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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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8T15:25:31Z</updated>
    <published>2024-04-13T10:1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그런 날이 있다. 밤새 꿈에 시달리다가 두통에 잠을 깨는 날.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처음 우울증약을 먹었을 때 며칠간 악몽에 시달리다가 병원에 다시 간 적이 있었다. 병원에서는 우울증약의 부작용 중 하나가 꿈이라고 했다. 다른 우울증약으로 바꾸고 나서는 꿈을 꾸는 횟수가 줄었다. 그렇지만 아예 꾸지 않는 건 아니었다. 우울증, 불안증약과 수면유도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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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일차. 친정엄마가 없는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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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3T15:55:39Z</updated>
    <published>2024-04-12T12:0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친구분들과 여행을 가셨다. 1년에 2~3번씩 휴가를 드린다.  엄마와 집이 분리되어 있으면 엄마도 육퇴를 하고 본인의 집에서 쉬실 수 있겠지만, 같이 살다 보니 경계가 없이 온종일 육아와 집안일이다. 특히 부지런하고 깔끔한 엄마는 쉬지 않고 청소, 빨래, 집정리 등등을 계속해서 하신다. 그래서 여행이라도 보내드려야 쉬실 수 있다. 맞벌이 하는 딸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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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일차. 남편과의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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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3T12:38:29Z</updated>
    <published>2024-04-11T09:2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낳고 4년만에 남편과 둘 다 휴가를 내고 회사에 가지 않았다. 남편은 나와 같은 IT 회사지만, 휴가를 내기 쉽지 않은 업무를 하고 있어서 둘이 같이 쉬는 건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겸사겸사 볼일이 있어 둘 다 휴가를 내고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다.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카페에 가서 마주앉아서 오랜만에 연애할 때처럼 시간을 보냈다.   결혼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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