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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랑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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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디어를 읽고 생각을 정리해 나만의 글을 씁니다. 주로 영화에 빠져 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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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06T19:48: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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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지를 털고 능숙하게 벼려 밝힌 영화라는 여명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 2021 | 스티븐 스필버그 | 156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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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4T23:54:02Z</updated>
    <published>2022-01-19T17:1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허드슨강과 리버사이드파크, 서쪽으로는 센트럴파크를 옆에 낀 뉴욕 맨해튼의 어퍼 웨스트 사이드 Upper West Side에는 미국 역사의 곡절이 담겨있다. 식민지의 역사로부터 19세기 후반 산업화 시기 노동 계급의 거처, 20세기 전쟁의 풍파로부터 생존을 담보하기 위해, 혹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Bd%2Fimage%2FxVW1GUSel54PHRZJxjXaHyRpv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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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비할수록 채워지는 이상한 마법을 손끝으로 느껴본다면 - 시티 라이트 | 1931 | 찰리 채플린 | 86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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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22T02:26:42Z</updated>
    <published>2021-09-21T04:4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시티 라이트〉의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기 도시를 떠돌아다니는 한 남자가 있다.&amp;nbsp;가진 것이라고는 낡고 펑퍼짐한 양복과 맞지 않는 모자, 지팡이뿐인 그가 걸음을 멈추었다. 길모퉁이에서 꽃을 팔고 있는 한 소녀가 있었다. 그에게 부토니에를 사려했을 때 남자는 알게 되었다. 소녀의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잠깐의 만남 이후 그는 길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Bd%2Fimage%2FskvwtA2ijGz-3Y4ZlpXYKb74vBI.jpg" width="49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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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스름한 운명의 결박을 뒤흔드는 관능과 냉소의 퀘스트 - 그린 나이트 | 2021 | 데이빗 로워리 | 130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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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31T05:46:16Z</updated>
    <published>2021-08-30T15:0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그린 나이트〉의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상을 한번 해 보자. 소위 명망가의 집안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으레 가족 중에는 속을 썩이는 아픈 손가락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다들 명석하고 현명해 가업을 이을 인재가 넘쳐나는 것도 아니고,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나 남들이 하는 대로 당장 사회에서 자기 몫을 하는 인물로 커나가지 않을 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Bd%2Fimage%2Fy0lBghdywemGG6BOZ_aiWedXY9Y.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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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폐한 인간의 엇갈리는 역사, 닮고도 다른 찬란한 외면 - 피닉스 | 2014 | 크리스티안 페촐트 | 98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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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5T12:58:20Z</updated>
    <published>2021-08-12T12:2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피닉스〉의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945년 베를린, 칠흑 같은 밤 검문소를 지나는 차의 조수석에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온 넬리가 앉아있다. 군인들은 레네의 만류에도 끝까지 붕대에 감춰진 그의 얼굴을 확인하고자 한다. 회유와 설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붕대 속 넬리의 얼굴을 본 군인은 사색이 되어 그제야 빗장을 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Bd%2Fimage%2FiFxQ6Hj5Z18cRUgOgdH4ogK_hVk.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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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를 지켜라, 그리고 고통을 넘어 초인이 되어라 - 지구를 지켜라! | 2003 | 장준환 | 117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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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7T08:09:00Z</updated>
    <published>2021-08-06T09:1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지구를 지켜라!〉의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병구(신하균 분)는 어느 날 유제 화학 사장 강만식(백윤식 분)을 납치하여 고문하기 시작한다. 병구에 따르면, 강만식은 지구 침입을 획책하고 있는 안드로메다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다. 개기월식 전까지 지구를 지키기 위한 병구의 외계인과의 사투는 그렇게 시작된다. 하지만 결국 병구는 지구를 지키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Bd%2Fimage%2FPqoUr3lis6wmStxZLC2OCrlx8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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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름을 끌어안는 바다 위 무지갯빛 베스파는 사랑을 싣고 - 루카 | 2021 | 엔리코 카사로사 | 95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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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9T14:59:42Z</updated>
    <published>2021-06-30T13:2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루카〉의 일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한 작은 바닷가 마을 포르토로소에는 전설처럼 내려오는 오랜 이야기가 있다. 조업을 위해 바다로 나선 어부들의 목격담에 의하면 인근 해안가에 무시무시한 바다 괴물이 출몰한다는 것. 마을 사람들은 반신반의하면서도 종종 사진에 찍히는 미지의 존재를 가십거리 삼고, 괴물에 관한 강한 믿음을 가진 일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Bd%2Fimage%2F1QQFUSI1RML72xqa9hc5KJl6_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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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기 어린 학살의 땅을 비집고 깨어나는 오월의 두 역사 - 좋은 빛, 좋은 공기 | 2020 | 임흥순 | 115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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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9T03:45:45Z</updated>
    <published>2021-05-17T13:3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좋은 빛, 좋은 공기〉의 일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역사적 평가가 엇갈리는 군인 출신 대통령이 서거하고, 공백을 틈탄 신군부는 쿠데타로 정권을 획득한다. 억압적인 군사독재정권은 집권에 항의하는 반대파를 분쇄하기 위해 폭력적 탄압을 자행한다. 수많은 시민이 끌려가고 죽임을 당했다. 공권력에 의해 행방불명된 이들은 40년이 지난 지금도 가족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Bd%2Fimage%2Fr6S3bD43Q132pKIvOxTBD_buHW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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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각의 확신이 무너지는 공포에 저무는 한 인간의 우주 - 더 파더 | 2020 | 플로리앙 젤레 | 97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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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6T01:49:32Z</updated>
    <published>2021-05-14T17:0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더 파더〉의 일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킹 리어〉에서는 권력욕과 암투의 중심에서 잘못된 선택으로 파국을 이끄는 브리튼의 왕이자 세 딸의 아버지가 되고,&amp;nbsp;〈두 교황〉에서는 신의 대리인이자 한 시대와 평화의 &amp;lsquo;아버지&amp;rsquo;라는 자리에서 내려와 신앙과 종교의 역할을 고민하는 한 인간이 되어 자신이 짊어진 무게를 깨닫기도 한다. 심지어 슈퍼히어로 영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Bd%2Fimage%2FMWj3LzxZC6IMZxCpc6ih44ygRZ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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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피해자를 만든 언론이 정말로 비워야 할 자리란 - 나를 찾아줘 | 2014 | 데이빗 핀처 | 149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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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6:29Z</updated>
    <published>2021-05-09T14:0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나를 찾아줘〉의 일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유명 동화 작가 부부의 딸이자 그들의 대표 작품 〈어메이징 에이미〉 시리즈의 실제 모델이기도 했던 에이미는 어릴 적부터 세간의 관심을 받아 왔다.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동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처럼 에이미와 닉의 사랑과 결혼 생활도 순탄하게 흘러갔으면 좋았으련만, 현실은 실전이라는 말은 두 사람에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Bd%2Fimage%2FfMO0AYIP0q3eKtEYyJhuMba7Fh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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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괴의 미학으로 비틀어 끝내 내리꽂는 욕망의 여정 - 화녀 火女 | 1971 | 김기영 | 98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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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0T03:06:13Z</updated>
    <published>2021-05-02T17:2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시 영화의 시대상에 통용되었던 단어를 일부 사용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amp;nbsp;〈하녀〉로 한국 영화계의 강렬한 인장을 남긴 김기영 감독은 10년이 지난 뒤 1970년대라는 시대상과 여전히 유효한 자신만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자신의 이전 영화를 리메이크한다. 기존 시나리오에 많은 수정을 가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1971년 작 〈화녀〉의 흥행에는 단연코 당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Bd%2Fimage%2FTGO_vmGu5clTRv3IZFBZZXQDYe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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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운 노동에 영화라는 즐거움을 잊을 수 없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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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3:41Z</updated>
    <published>2021-04-25T17:1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내일의 기억〉, 〈더 파더〉, 〈노매드랜드〉,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의 일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존 스타인벡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글쓰기는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노동이라고. 하지만 달리 보자면 또 그만큼 즐거운 외로움도 없을 것이다. 이 플랫폼에 적을 둔 사람들은 진정으로 고독을 즐길 줄 알기에 오늘도 어김없이 글을 쓰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Bd%2Fimage%2F17blhHiStkztGpNfapUfENliu2s.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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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을 바꾼 그 날의 기억 저 끝에 매듭진 모두의 역사 - 당신의 사월(2019), 주현숙, 86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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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15T08:34:36Z</updated>
    <published>2021-04-12T13:2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기억으로부터 멈춰버리는 시간이 있다. 누군가와 행복한 한때였거나, 숨어버리고 싶었던 부끄러운 감정, 슬프지만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한 다짐의 의지, 그 어떤 것이라도 좋다. 우리는 지워버릴 수 없을 감정과 경험을 모조리 쓸어 담아, 일 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오는 숫자에 모아두었다. 여전히 시간은 흐른다. 두 개의 시간 사이 새롭게 만들어진 일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Bd%2Fimage%2FWY-9ryKb2xC_ApwsdIQjeniRgr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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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대의 칠흑 앞에서도 거칠고 꼿꼿한 백白의 지식인 - 자산어보(2019), 이준익, 126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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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4:40Z</updated>
    <published>2021-04-02T16:4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자산어보〉의 일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자산어보〉는 명실공히 한국의 대표 시대극 전문 감독으로 평가될 이준익 감독의 열네 번째 신작이자 〈동주〉에 이은 두 번째 흑백영화다. 정약전의 책 자산어보의 서문에서 출발한 영화는 변화와 혼돈의 시기 속 거칠고도 꼿꼿했던 사람들의 삶을 관찰한다.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서학을 연구하던 천주교 신자였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Bd%2Fimage%2FFOYndoKkkC-BvUk_oi593moj5t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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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와 세계의 아이러니, 아득한 풍경, 생존이라는 사치 - 정말 먼 곳(2020), 박근영, 115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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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3-29T16:0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정말 먼 곳〉의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진우(강길우)는 강원도 화천에서 홀로 딸 설(김시하)이를 키우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 그를 돕는 목장 주인 중만(기주봉) 역시 딸 문경(기도영)과 어머니 명순(최금순)을 모시고 살아간다. 인적 드문 산골 생활에 익숙해질 때쯤 서울에서 연인 현민(홍경)과 쌍둥이 동생 은영(이상희)이 진우 앞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Bd%2Fimage%2F52KJyXXzqXIfFJkKZKefLyFwN_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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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쿨하고 바르게 산화하는 혁명가의 찬란한 해방이라는 착각 - 프라미싱 영 우먼(2020), 에머랄드 펜넬, 113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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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0:30Z</updated>
    <published>2021-03-20T17:3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프라미싱 영 우먼〉의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만취한 한 여성이 클럽 의자에 쓰러질 듯 앉아 있다. 제대로 몸조차 가누기 어려운 상황에 한 남성이 그에게 다가간다. 택시를 부를 휴대전화도 어디 있는지 모르는 여성에게 착한 사람이라 자부한 그는 집에 가는 길에 그를 내려주겠다고 제안한다. 여성은 차에 탔고, 남성은 자연스레 그를 자신의 집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Bd%2Fimage%2FpK3mg7b9Tmoyf-WYmLQAf26Uqz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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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정하고 퇴장하는 용기로부터 움트는 가족의 새순 - 미나리(2020), 리 아이작 정, 115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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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8T04:10:47Z</updated>
    <published>2021-03-07T01:4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미나리〉의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나리〉는 꼬마 &amp;lsquo;데이빗&amp;rsquo;(앨런 S. 김)의 눈으로 바라본 80년대 미주 한인 가정의 삶을 관조하며, 어른이 된 지금 그 시간을 돌아보는 이야기다.&amp;nbsp;리&amp;nbsp;아이작 정 감독은 트레일러 집의 경험이 어떻게 자신을 키웠고, 미국의 이민자이자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었는가를 찬찬히 훑어본다. 무엇인가를 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Bd%2Fimage%2FOy_BQDM3635sirs6_WXH-5-Nwi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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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한 행복을 삼킨 후 버리고 나서야 할 용기에 대하여 - 스왈로우(2019), 카를로 미라벨라 데이비스, 95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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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30T03:44:34Z</updated>
    <published>2021-02-22T11:4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스왈로우〉의 일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식증(pica)이란 일반적으로 먹을 수 없는 이물질을 먹는 증세를 말한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라면 가리지 않고 집어삼키는 행위는 주로 정신 사회적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며, 명확한 치료법이 없기에 그 원인을 규명하여 제거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성인의 경우는 종종 철분과 아연이 결핍된 임산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Bd%2Fimage%2F6l3yr7zxazPC_uJki_rQWvcQs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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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과 철의 균열로 눈이 먼 모두에 쏟아지는 빛살 - 빛과 철(2020), 배종대, 109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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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0T05:50:26Z</updated>
    <published>2021-02-19T17:0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 없는 영화 〈빛과 철〉의 일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희주에게 이년 만의 귀향은 나름의 용기였을 것이다. 다른 기억으로 덮일 때까지 참 오래도 배회했던 시간일 터. 이제는 그때의 사건을 기억할 동료도, 흔적도 남지 않았으리라 생각했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망각의 과정이었으므로. 하지만 영남은 아직 그곳에 있었다. 남편이 죽인 그 남자와 함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Bd%2Fimage%2F7Ptsf2G0HwY8yd-lQ3JB15SI14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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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위적이라 더 인간적인, 짐작으로부터의 이별 - 페어웰(2019), 룰루 왕, 100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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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3T13:03:13Z</updated>
    <published>2021-02-13T02:1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페어웰〉과 〈최악의 하루〉의 일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진짜라는 게 뭘까요. 전 다 솔직했는걸요.  〈최악의 하루〉의 은희는 온종일 거짓말을 하다 하루가 간다. 하지만 영화 속 저 연극 대사 장면 속 은희만큼은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상한 일이다. 남자친구 현오 앞에서는 적극적인 청춘의 발랄함을, 운철 앞에서는 비극적 사랑에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Bd%2Fimage%2FAtdmf-G20S1-NpXgV-YUnRWXt7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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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흩어지는 도시의 시간을 영원한 신화의 입으로 읊조리다 - 운디네(2020), 크리스티안 펫졸드, 92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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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30T19:51:21Z</updated>
    <published>2021-02-11T07:4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운디네〉의 일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역사가 넓은 의미에서 과거에 대한 기억과 경험이라고 정의했을 때, 사건을 설명한 서술 자료와 기록은 역사가 오늘날까지 존재하는 이유가 되었다. 하지만 기록의 유한함은 빠뜨릴 수 없는 한계로 남는다. 그렇다면 엄밀한 의미에서 역사란 집단기억으로부터의 해방이다. 자기 집단이 이질적 집단과 다르다는 사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Bd%2Fimage%2FLNcbhdyd3nvVgsLjV9Z8U_rrY0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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