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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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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enishin777</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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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커피, 요가, 고양이 그리고 육아. 현재 나를 둘러싼 작은 세계. 이 세계 속에서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을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적습니다. in Mexico</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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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07T07:56: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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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단 한 사람 - 너라는 존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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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4T06:54:02Z</updated>
    <published>2019-08-21T22:1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하면서 요즘 내가 즐겨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토비를 갓난아기처럼 무릎에 올려놓고 둥가 둥가 안아주는 것. 또는 기저귀 갈아줄 때 토비가 신생아였을 때처럼 토비 얼굴 가까이,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 눈을 들여다 보고 우쭈쭈 하며 뽀뽀해주고 입가며 정수리 쪽 달콤하고도 고소한 애기 냄새를 맡는 것. 예전에는 토비가 일방적으로 안아달라 요구했다면 요즘엔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I9%2Fimage%2FevBN4CB8npnW4cvzI5topxWOg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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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ndependiente - 독립적이라는 것은(no 퀘스천마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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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5T18:34:09Z</updated>
    <published>2019-07-05T09:2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independiente in-depende인, 데펜데초록 눈동자의 그녀가 말한다. 오후 7시 30분마침 해가 지려고 주변이 온통 붉은 기운으로 감돌 때 열어둔 창으로는 시원한 공기가 들어온다. &amp;quot;인데펜디엔떼(독립의, 독립적인)라는 것은in(없는, 하지 않는)-depende(의존하는, 종속적인, ~에 따른) 즉,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I9%2Fimage%2FKHIn8rvlNWn_QQxVJ1krAhJk1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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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단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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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16T14:40:38Z</updated>
    <published>2019-06-16T12:1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비 재우면서 같이 잠들었는데 내겐 너무 이른 저녁이었다. 결국 새벽에 깼다. 일어난 김에 못 닦았던 이도 닦으며 잠시 네이버 연예 기사를 봤다. 소지섭 '한남 더 힐' 빌라 구매. 연애 중인 조은정 아나운서와 신혼집 목적으로 구매했다는 추측성 기사. 그들의 결혼이야 어찌 됐든 남의 가정사엔 관심 없고 내 눈을 끌었던 건 '한남 더 힐'시가 80억 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I9%2Fimage%2FmOL24ZunoB1sjgoflh0aiBXrnQ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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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룸넘버 3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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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26T20:13:19Z</updated>
    <published>2019-05-26T19:3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톡홀름 시내에 위치한 호텔저렴한 가격에 호텔 서비스가 있는 대형 체인호텔이다. 하룻밤 묵는데 US 달러로 145불을 받는다. 원래 이 정도 가격인가요. 100불 정도로 생각했던 나는 묻는다. 지금 시기가 그래요. 여기도 성수기란 것이 있는가 궁금해졌지만 물어도 들려올 대답은 뻔하기에 기대하지 않고 카드를 내민다. 누군가는,왜 집 놔두고 145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I9%2Fimage%2FqgwXw5X_W3fdF0zFNOGmdU3EMZw.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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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 모르잖아요  - 어느 날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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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26T17:51:02Z</updated>
    <published>2019-05-26T17:5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9시 26분커피 한잔을 들고 다리엔 여전히 두꺼운 이불을 두른 채 창 밖을 본다. 비 오는 일요일 오전은 도로가 한산하다. 그래도 다들 어디론가 향한다. 그들처럼 특별한 목적지가 없는 난 아침에 눈을 떠서야 지금 있는 곳을 새삼스럽게 인지한다. 무중력 공간이라고 해도 무리 없을 만큼 조용한 이 곳. 눈 앞에 흩날리는 거대한 야자수에 휘말려 들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I9%2Fimage%2Fpa4F7SaoTxE_7Upuoq6DpBH9mj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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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샤워 부스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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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09T16:00:00Z</updated>
    <published>2019-05-23T19:4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흐린 날엔 샤워를 한다. 욕실에 캔들을 켜 두었는데 그것이 내뿜는 그을음과 전과 같지 않게 커다랗게 부풀어 오르는 불꽃을 보며 후 불어 끊다. 그래도 내게 남은 것이 하나 있다면 오늘의 선곡이다. 요 며칠 동안 하와이 전통 민요를 들었다. 하지만 캔들이 어긋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나는 더 마마스 앤드 더 파파스 The Mamas And Th&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I9%2Fimage%2Fq49ek6Z-ZHdi2G5Y2r1HRdwfU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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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이브 - Liv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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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22T02:36:18Z</updated>
    <published>2019-05-21T19:0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그만 마셸 스피커에서 차분한 목소리가 읊조립니다. 어두웠던 오전의 장막이 11시 40분을 기준으로 조금씩 걷힙니다. 카페 주인 언니는 미리 준비한 원두를 각각의 통에 조심스럽게 담습니다. 마치 딸아이의 머리를 한 땀 한 땀 땋아주듯이 말이죠. 나는 바에 앉아서 주변에 흐르고 있는 생생한 삶의 단면을 조용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것도 나중에 훨씬 나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I9%2Fimage%2FbynAYJbXHgg5OzT6MpqXTX6sg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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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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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2T16:00:00Z</updated>
    <published>2019-05-21T18:3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하칼리포니아 날씨가 이상하다. 따뜻한 햇살은 언제 자취를 감췄을까. 아주 이따금씩, 병아리 눈물만큼만 흘려주는 대신 계속 흐린 날의 연속이다. ​요 근래 평균 온도가 15-17도물론 체감은 더 낮다. 한국이 아닌지라, 온돌도 없고 차가운 시멘트 바닥인 우리 집이 오늘따라 너무 춥다. 오래되고 낡은 외벽은 밤사이 추위를 견디지 못한 채 그 한기를 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I9%2Fimage%2Furc-uuN_a06T3-u_vIlaYMVZR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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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훌라 돌 hula dol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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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2T16:00:00Z</updated>
    <published>2019-05-15T23:5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4시. 토비가 틀어달라고 한 어린이 오페라 시디가 30분이 좀 넘자 다 돌아갔다. 우연인지 장난인지 토비는 자장가처럼 이 노래를 들으며 잠이 들었다. 덩달아 고양이(들)도 잔다. 티후아나는 집에서 재킷을 입어도 되지 않을 만큼 따뜻해졌고 오전부터 천천히 달궈진 해가 오후로 떨어질 때 집은 환해지고 더욱 따스해진다. 내 주변의 모든 것들이 잠들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I9%2Fimage%2FcTqWVob2ndyWBKKASUbuaVhXG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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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가원에서 만난 줄리아 로버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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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2T16:00:00Z</updated>
    <published>2019-05-15T23:5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삼주 정도 되었던 것 같다. 요가원의 그녀를 못 본 지. 오늘 오랜만에 그녀를 봤는데 수업 끝나고 나갈 때 활짝 웃으면서 나에게 안부 인사를 건넨다. 아 뭐였더라, 그녀를 '눈부신 사람'으로 기억했던 것이?맞다. 미소였어. 줄리아 로버츠의 미소와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 않을 아름답고 환한 미소. 주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관리받는 듯한 매우 하얗고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I9%2Fimage%2F_x7cdJ4OG4Xg1ugIbtYEpRimx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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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 당신과 함께 조니워커 블루라벨을 딸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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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2T16:00:00Z</updated>
    <published>2019-05-12T08:0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작년 3월 뇌종양 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을 받기 약 3년 전, 일 끝나고 직원들과 식당에서 술을 마신 후 일어나려던 참에 쓰러진 적이 있다. 당시에 mri를 찍었어야 했는데. 다행히 금방 회복하셔서 그런 중요하고도 심각한 검사는 남겨 둔 채 퇴원한 걸로 기억한다. 그 사건이 있은 후 3년 동안 아빠는 일상생활을 영위하기에 아무렇지 않은 듯 보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I9%2Fimage%2F0pxRdvz8XRyYauW7IQlMGhn8DL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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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에서 2 - 이젠 더 이상 얼굴이 붉어지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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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2T16:00:00Z</updated>
    <published>2019-05-10T19:4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를 가운데 반 가르마를 타서 양 옆으로 젤을 발라 한올의 흐트러짐도 허락하지 않겠다는 헤어스타일. 곧고 반듯한 이마 아래로 수려하게 뻗은 짙은 일자 눈썹과 그 아래로 반짝이는 두 눈동자. 그를 보자마자 배우 히스 레저의 어린 버전, 좀 더 부드러운 버전으로 바꿔보자면 조셉 고든 레빗과 겹쳐 보였다.   이 젊은 친구는 두 명의 또래 친구들과 커피를 마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I9%2Fimage%2Fp6EUWUfNrJ32ROJuy5pX35ArD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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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에서 - 커피와 선인장이면 충분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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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2T16:00:00Z</updated>
    <published>2019-05-09T20:1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쓸 때 무엇을 쓸 것인가 생각한 적이 없다. 그 자리에서 문득 생각난 것을 집중해서 자판으로 두드릴 때 제일 자연스러운, 내 것 같은 글이 나온다. 쓰다가 막히면 저장해두었다가 쓰는 일도 없다. 흐름이 끊긴 글은 후에 다시 읽어봐도 감흥이 일지 않는다. 고칠 수도 없다. 그 글은 거기서 생명을 멈춘 것이다.  필기구를 사용해 노트에 직접 쓰는 글(모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I9%2Fimage%2FKXavLpt55jy8Hqyp_spNUP5Dh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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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이 들게 - 가끔 옷장 열어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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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2T16:00:00Z</updated>
    <published>2019-05-09T02:5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소를 하다가 캐리어를 넣어둔 옷장을 열어보았다. 말이 옷장이지 별로 꺼낼 일이 없는 무거운 옷들과 토비가 안 쓰는 장난감, 캐리어 등을 넣어두는 곳이라 지난겨울 내내 열어보지도 않고 신경도 쓰지 않고 살았다. 캐리어를 꺼내자 벽장 안으로 푸른곰팡이가 깊어 쓸어내린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잦은 비로 인해 습기가 집안에 가득했는데 그 흔한 물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I9%2Fimage%2FwUS3nhDqhKG5uBdZ2AFKEzW4t6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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