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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앤셜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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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제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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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11T11:34: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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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만든 책은 나를 닮아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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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9T04:14:53Z</updated>
    <published>2023-11-26T05:3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한 번의 마감을 했다. 만들었던 책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두껍고 어려웠던 책이었다. 그렇지만 막상 책을 손에 쥐고 나니 서점에서 만나는 여느 책들과 같이 평범해 보이기 그지 없었다. 이렇게 잘 마감하는 것을 목표로 4개월을 달려왔으면서도 이렇게 평범한 책을 만들려고 내가 그 고생을 했나 생각하니 살짝 허무해졌다. 그렇지만 반대로 생각하니, 그럼 모든 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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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좀스러운 직업가들 - 어떤 지독함은 사랑스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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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9T08:27:03Z</updated>
    <published>2023-10-29T04:1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좀스러운 이야기 하나  &amp;quot;00 씨, 포스터 좀 약간 왼쪽으로 옮겨줘요. 빛 반사 때문에 안 보여서요.&amp;quot;  회사 선배가 담당하는 저자의 기자 간담회에 쫓아갔었는데 거기서 인상 깊은 장면 하나를 보았다. 행사 전에 이것저것 점검하던 선배가 손님들 들어오는 동선을 체크하다가 포스터가 잘 안 보였던지 포스터 옆에 서 있던 분에게 옮겨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이젤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RW%2Fimage%2FhA4Nxg88Gna_PYgu5U1SyksNG2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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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리프체 같은 사람 - '자기만의 뾰족함'을 진정으로 받아들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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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9T08:27:24Z</updated>
    <published>2023-10-08T10:0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심우진 디자이너님의 인디자인 실습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수업 때 들은 건 다 잊었는데 희한하게도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amp;lt;당신이 읽는 동안&amp;gt;이라는 책 이름은 계속 읽고 싶은 책 목록에 남아 있었다. 구하기도 힘들고 읽을 책도 많아서 못 읽고 있다가, 최근 그 책을 구해서 읽고 있다.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인 헤라르트 윙어르가 쓴 이 책은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RW%2Fimage%2F2hoCsb6v5A-oLfrxsCLlmQAPdu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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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집자 모 씨의 문해력 고백 - 중요한 건 물어볼 줄 아는 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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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1T12:38:02Z</updated>
    <published>2023-08-31T15:3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글을 고치는 일을 한다. 이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닌 게, 글을 그냥 고치면 되는 게  아니라 잘 고쳐야 하기 때문이다.   잘 고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잘 이해하는 것이다. 뭐가 됐든 이해가 돼야 건드려볼 엄두라도 내볼 수가 있지 않겠는가. 편집자는 요즘 다들  문제라고 하는 문해력이 좋을 거라고 예상하기 쉽지만, 나는 별로 문해력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RW%2Fimage%2FBldMzKWAEq06WLg255Al_2OIwm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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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책에 이토록 열성을 내는 직업이라니 - 수문장으로서의 편집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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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9T09:50:35Z</updated>
    <published>2023-08-15T09: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편집하고 있는 책은 '벽돌책'이라고 부를 만한 책이다. 분량이 상당한 경제경영서여서 '경제알못'인 스스로의 문해력을 원망하며 더듬더듬 이해하며 조심스레 고쳐나가고 있다. 어려운 책이다 보니 확신을 가지고 고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아 저자에게 확인 요청을 하게 된다. 다행히 저자분의 피드백이 빠른 편이어서 그때그때 답을 듣고 수정을 해나가는 데 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RW%2Fimage%2FdobVAx3hGoWeRuz8_9lZm1tiah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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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에서 밀지 않는 책은 내가 민다 - 비주력 도서 편집자의 기쁨과 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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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7T10:46:48Z</updated>
    <published>2023-08-05T05:2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놀랍게도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6월의 낸 책의 홍보 이벤트를 올렸는데 참여자가 아무도 없었다. 책 읽는 사진만 올리면 되는 거였는데! 여름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배스킨라빈스 1만원권도 걸었는데! 책을 사서 사진을 찍으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서 3주 정도의 참여 기간을 둔 것까지, 내 생각에는 충분히 매력적인 이벤트였다고 생각했지만, 놀랍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RW%2Fimage%2FlE46H85xjNLBI1S-ZNrQtPwGFj4" width="25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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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정만 하다 퇴근하는 날의 평온 - 내향형 편집자의 최애 업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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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10:10:52Z</updated>
    <published>2023-08-04T15:3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는 교정만 보다가 끝났다. 원래도 회사에서 거의 말을 안 하지만 이번주는 거의 컴퓨터만 보다가 끝난 것 같은 느낌. 내향형 인간인 나에겐 사람과 감정 써가며 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엄청난 장점이다. 평화 그 자체, 직업만족도가 최상을 찍는 몇 안 되는 순간이다.   글과 씨름하는 일의 기쁨 교정교열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업무 중 하나다. 책 읽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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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쿠션어 수련기 - 편집자라는 직업이 나에게 온 이유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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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6T01:39:53Z</updated>
    <published>2023-08-02T14:0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점이라고 믿었던 것이 &amp;nbsp;약점으로 드러날 때가 있다. 나에겐 쿠션어가 그랬다.  사건의 &amp;nbsp;발단은 이렇다. 성격상 나는 사족을 싫어해서 중언부언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amp;nbsp;됐는데, 그러다 보니 감정적 완충지대가 전혀 없는 언어를 쓰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다. 두괄식 그 자체인&amp;nbsp;사람, 전화하면 용건부터 건네는 유형이랄까.  이런 성향은 일을 하면서 더 굳어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RW%2Fimage%2FoL5Na52vA67WfLTzq2VaBPG4F1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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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건 책으로 낼 만한 원고인가요? - 편집자라는 직업이 나에게 온 이유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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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10:11:25Z</updated>
    <published>2023-07-31T15:5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집자가 되고 나서 가장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은 단연 '원고 검토'다. 원고 검토가 뭐냐면, &amp;quot;이 원고 어때?&amp;quot; &amp;quot;이 원고 책으로 낼 만해 보여?&amp;quot;라는 말에 답하는 일이다. 이 질문들이 곤란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단순히 나 개인의 취향이나 선호를 물어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책이 잘 팔릴 것 같은지, 점쟁이와 같은 안목으로 봐주길 바라는 말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RW%2Fimage%2FfO_Ix4w_dcpGmEq84KDq5cDRYO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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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도림역의 무법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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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8T22:57:38Z</updated>
    <published>2023-07-25T15:3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 시간 신도림역, 나는 여러 사람을 제치고 걷는다. 그러다 앞 사람의 발 뒤꿈치를 밟는 일이 유독 많다. 반대로 내가 밟히는 경우는 없는 걸 봤을 때, 남들은 남의 발 뒤꿈치를 밟는 일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근데 나는 왜 이렇게 자주 밟지? 생각해 볼 필요도 없이 답이 나온다. 내가 걸음이 빨라서다. 그리고 빨리 걷는 게 남들을 배려하며 걷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RW%2Fimage%2Fx3yrTKmRBzBm2GnNFZvdN6L1Ut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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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나 지망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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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4T03:48:38Z</updated>
    <published>2023-07-23T10:2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희정 작가님의 &amp;lt;일할 자격&amp;gt;을 읽는데, 이런 구절이 나왔다.   &amp;quot;계속 사람이 성장하고 변화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해. 그게 기본값인데, 알바로 일하면 그 기본을 못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거예요. 나는 뭔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뭐가 되어야 할진 모르겠고, 뭐가 되기엔 부족하다는 것만 알겠고.&amp;quot;  뭐가 되어야 할 것 같은 기분. 그게 너무 이해돼서 잠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RW%2Fimage%2FjkEADhiNHIVxvBrDXO4DjAPqU9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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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질서의 공간에 질서를 만들면 그것은 원칙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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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4T16:49:59Z</updated>
    <published>2023-07-19T15:2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 하나 뻗을 공간 없이 사방이 막힌 지하철에 서서 생각했다. 세상은 무질서로 가득 차 있다고. 비집고 들어갈 틈 하나 없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허점투성이라고 말이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가까운 예를 들어 보면 회사가 있다. 회사엔 업무분장이라는 게 있지만 일과 일 사이에는 셀 수 없이 많은 틈이 존재한다. 신기한 건 세상 모든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RW%2Fimage%2F4CARo8JkctbPgraCYaV9gK_gSd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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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지의 근심 걱정 다 내려놓고 - 퇴근 후 수영을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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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7T05:14:58Z</updated>
    <published>2023-07-17T15:0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은 분명히 했는데 계속 돌아가는 머리와 마음을 주체하지 못할 때가 있었다. 분명 몸은 집에 있는데 영혼이 회사에 묶여버린 상태. 잠은 자야 하는데 눈이 말똥말똥해서, 가슴이 두근거려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애석하게도 나는 '잊어야지' 한다고 정말 잊을 수 있는 단순한 종류의 인간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런데 수영을 한 뒤로 바뀌었다. 그 어떤 치욕을 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RW%2Fimage%2FpMizkNhRPK3HBtaU__rxbTsfu4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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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튼, 성시경 - 당신의 『아무튼 ○○○』은 무엇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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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07Z</updated>
    <published>2022-08-16T14:2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의 『아무튼 ○○○』은 무엇인가요? 나의 ○○○은 성시경이다. 이 사실을 깨달은 건 어느 새벽, 성시경 노래를 듣던 때였다.&amp;nbsp;초딩 때부터 삼십 대인 지금까지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에 가장 적합한 키워드가 성시경이라는 것을.  이렇게 주장하는 데는 내 나름의 근거가 있다.  첫째, 나는&amp;nbsp;자그마치&amp;nbsp;23년 된 '성시경 고인물'이다. 중간에 탈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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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슨 일 하세요? 그냥 회사원이에요 - 내가 내 직업을 숨겨온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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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9T08:43:20Z</updated>
    <published>2021-03-23T22:1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어에서는 처음 만나면 이렇게 물어본다. &amp;quot;What do you do?&amp;quot; 직업을 묻는 단순한 질문이다. 하지만 이 질문을 들을 때마다 나는 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나 같은 게 방송작가라고 할 수 있을까? 이렇게 후진 회사를 다니는데 내가 편집자라고 해도 되는 걸까?' 생각의 끝에 내 입에서 나오는 대답은 늘 &amp;quot;그냥 회사원이에요&amp;quot;였다.   내가 이렇게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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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데 나 글쓰는 거 못 하네...? - 못 하는데 좋아하는 일이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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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1T05:37:11Z</updated>
    <published>2021-02-12T22:2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면접을 하나 봤다. 잡지사 에디터 면접이었는데 서류 전형에서부터 20자 자기 소개와 서평을 쓰라고 하더니 면접에서 글에 관한 질문으로 나를 K.O.시켜 버렸다.  면접관 중 한 명은 내 서평을 평가할 생각은 없지만(정말로?) 내 서평을 읽고는 이 책을 읽고 싶은 생각이 안 들 것 같다는 말로 질문을 시작했다. 그러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겨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dYS1h84JB56OybY12lAchh2Ta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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