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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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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계속 읽고 계속 씁니다. 글쓰기에는 위로의 힘이 있는 걸 믿습니다. 모질거나 아픈 마음을 글쓰기로 다독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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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14T14:30: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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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감옥의 간수는 누구인가? - 이디스 워튼의 [이선 프롬]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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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2T23:00:10Z</updated>
    <published>2025-03-02T2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선의 심장은 갈기갈기 찢어지는 것 같았다. 그와 동시에 자기가 돌아가야 할 집이, 매일 밤 올라가야 할 층계와 위층에서 자기를 기다릴 여자의 끔찍한 모습이 눈앞에 떠올랐다. p.150      주인공의 이름이 제목인 경우에 독자는 주인공의 사정에 완전히 이입한다. 그가 부도덕적이거나 내로남불의 전형일 뿐이어도 그의 불행에 함께 흐느껴줄 준비가 돼있다.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Ng%2Fimage%2FCKmZ-zN9kRBhoe8tNoobveZpK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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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세하게 선한 쪽으로 - 레이먼드 카버의 [대성당]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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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8T14:48:34Z</updated>
    <published>2025-02-28T13:4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이해할 수 없는 선을 넘어선 이야기였다.p.292  요즘 '한계'를 많이 생각한다. 인간으로 태어나 의지를 갖고 죽을힘을 다해 (너무 뻔한데 너무 역설적이게도) 살고 있지만 어느 시점에는 내가 손대지 못하는 일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런 날은 의외로 자주 와서 수시로 절망스럽다가도 특유의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겨나가려고 안간힘을 쓴다. 아니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Ng%2Fimage%2FZlnB9eLiRidcsamh6J4rxj04W0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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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배 거울을 만난다면! - 아이리스 머독의 [바다여, 바다여]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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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3T03:09:14Z</updated>
    <published>2025-02-22T13:3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의 집 화장실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세면대에 따로 장착된 돌출 거울이 있길래 들여다 보고 깜짝 놀랐다. 내 피부 하나하나가 돋보기처럼 자세히 보이는 게 아닌가! 먹은 만큼의 나이를 자랑하듯 주름과 기미가 쓸데없이 자세히 보였다. 집주인에게 물으니 3배 거울이란다. 곧장 불행해졌다. 그렇게 솔직하게 꼭 알고 싶지 않았다. 거짓말하다 들킨 것처럼 괜히 무안해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Ng%2Fimage%2FYXKishHnr_hE1QhDk1kvHB1wv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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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전이 삶의 등불이 될 수 있다면 바로 이 책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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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9T21:16:35Z</updated>
    <published>2025-02-19T16:5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이름도 유명한 솔제니친을 이제야 만난 것은 나의 불찰이 크다. 죽기 전에 꼭 읽어볼 소설 중 하나라는데 읽어보니 왜인지 알겠다. 읽는 동안 조마조마했지만 덮고 나니 주인공 이반 데니소비치의 감사가 내게도 깃든다.  ​  스탈린 당시 노동 수용소에 죄수로 감금된 이반 데니소비치는 8년째 복역 중이다. 가족에겐 연락이 끊긴 지 오래고 수용소의 생활은 언제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Ng%2Fimage%2F38vuYJuoTyoGVQ9S8qrWrTt4bh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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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와서 멍청이라니! - 멍청비용 활용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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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8T07:50:44Z</updated>
    <published>2023-08-26T14:1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멍청비용이라는 말에 꽂혔다. 무엇을 사려고 할 때마다 그 단어를 떠올렸다. 활활 타오르는 구매욕으로 들어 올렸던 물건도 &amp;lsquo;멍청&amp;rsquo;이라는 말이 떠올라 그냥 내려놓기도 하고 꼭 필요해서 샀으면서도 혹시 &amp;lsquo;멍청&amp;rsquo;스러운 충동구매는 아니었는지 재고한다. 집을 둘러보다가 몇 년 전에 사두고 별반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발견하면 나야말로 &amp;lsquo;멍청&amp;rsquo;했었노라 고백하며 한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Ng%2Fimage%2FN3nOCOQMOg_TSq15ExLzQLXNt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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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에게 다른 계절 - 슬픔을 권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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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7T01:42:30Z</updated>
    <published>2022-09-27T13:3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마 지금도 어딘가에는 계절의 황홀함을 즐기는 것이 사치처럼 느껴지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amp;quot;                                                                                   -김지영, 『행복해지려는 관성』/필름     지금은 황홀한 계절이다. 바닥까지 내려온 듯한 흰 구름들이 모두 걷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Ng%2Fimage%2FyiVm6Le8YZiPrUQjZa54te7N4y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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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인 상점에 개똥 버리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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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8T05:46:38Z</updated>
    <published>2022-08-20T23:3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 빈 상가에 무인 할인점을 하기로 했을 때 층고도 높고 깔끔한 통유리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 간과한 사실 중 하나는 창문이 없다는 건데 앞, 뒷문을 열어 환기를 하면 되니 그것도 별 문제가 아니었다. 집에서 먼 거리긴 하지만 거의 매일 방문해 쓸고 닦았다. 관리가 소홀한 타 점포와는 차별화를 두겠다는 일념으로 청소의 비애도 감내하였건만 어느 순간 가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Ng%2Fimage%2FUKwnBnHxAQ5wjQCRNlkmVe8xE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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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수박밭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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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3T08:16:21Z</updated>
    <published>2022-07-28T11:1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 밥 못 먹겠어 엄마. 그냥 갈게.&amp;quot; ​ 아들이 아침 식사를 마다하고 집을 나섰다. 식사를 거르고 등교한 적이 없었다. 어릴 때부터 습관이 돼서 그런지 아침밥 없이 시작되는 하루를 못 견뎌했다. 어느 날인가 아침에 밥이 없어서 빵을 먹여 보내려고 했더니 밥도 안 차려준다며 울었다. 정말로 부득이한 사정이 있으면 편의점 삼각김밥이라도 사다 먹여야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Ng%2Fimage%2FyhIKOslxNJcuWYjKPGRDUCw9-0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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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무김치 안 주셔도 되는데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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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9T04:08:07Z</updated>
    <published>2022-07-21T15:4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열무김치 담그고 있으니까 이따가 전화하면 지하주차장으로 내려와 한 통 담아다 줄게.&amp;quot;  오랜만에 쉬는 날이라 집안일에 한창 빠져 있는데 엄마께 전화가 왔다. 열무김치는 김치냉장고에 한 통 가득 들어있었다. 하지만 그냥 알겠다고 하고 끊은 것은 어차피 엄마는 열무김치를 담그는 중이고, 나를 주려고 하고 있고, 나는 열무김치를 좋아하는 데다가 이게 진짜 이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Ng%2Fimage%2FWl3QLoyNG1W1GbN8-bGIrjCJA5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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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사할 수 없는 범죄 - 당신의 개인 정보 안녕하신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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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8T05:47:31Z</updated>
    <published>2022-06-29T12:5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에 이상한 메시지를 여러 건 받았다. 해외 직구 상품 수령을 위해 개인통관 고유부호를 입력하란 문자였다. 문자에 첨부된 링크는 안 누르는 게 좋다고 배웠기 때문에 그 메시지를 가볍게 무시했다. 하지만 반복해서 계속 도착했다. 게다가 내 이름 석 자가 딱 박혀서 오는 메시지라서 어딘가 석연치 않았다. 용감하게 링크를 클릭했다. 인적 사항을 기입하는 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Ng%2Fimage%2FdjLQR-ECjUWWGzcgTTCNe4RTPK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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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니까 팬티바람 괜찮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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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8T12:09:00Z</updated>
    <published>2022-05-26T16:0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인 중에 전자상거래로 대박 난 사람이 있다. 셀프 인테리어로 구독자가 점점 늘었고 개인이 론칭한 가구 브랜드로 수제 소품 제작과 소형 가구 쪽으로는 일약 스타덤을 형성하고 있다. 혼자서 발주를 넣고 상품을 보내던 수공업에서 점점 소규모 기업의 형태를 갖춰가고 있고 머지않아 상장도 가능할 것이다. 허물없이 말하는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SNS 상에서 서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Ng%2Fimage%2F10VOCMcQ5QzjWHV9hrn1om0PF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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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켓몬 멈춰! - 우리의 소비가 실수하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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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6T00:56:43Z</updated>
    <published>2022-05-19T23:5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포켓몬스터가 붐이다. 다시 붐이라고 해야 맞겠다. 어디든 포켓몬만 있는 것처럼 대 유행이다. 시초는 포켓몬 빵!!  2006년 생인 아들이 어렸을 때도 슈퍼에서 포켓몬 빵이 팔리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찾아보니 1999년 최초 출시 이후, 단종과 재출시가 여러 번 반복되었다. 그런데 굳이 왜 이제 와서 이리 붐이란 말인가.  아마도 어떤 매체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Ng%2Fimage%2FnjA6epbIYwGuQyuiKwoe4g30E7E.PNG" width="42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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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도 본전 생각 날 수 있잖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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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7T14:39:39Z</updated>
    <published>2022-05-12T14:1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전이 생각나는 날이 있다. 아무리 내 자식이어도 돈이 아까운 날. 부모라고 자식에게 한 없이 퍼주기만 해야 하나? 나는 최선을 다해 일한다. 시간과 노동력을 쏟아 소득을 얻어 그 대부분을 자식을 위해서 쓰는 부모의 삶을 17년동안 해내고 있다. 그런 삶을 당연하다고 믿고 살고는 있지만 내내 행복하다면 거짓말이다. 아까울 때도 있고 본전 생각날 때도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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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유럽 풍 도시락 통은 못 샀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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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48Z</updated>
    <published>2022-05-05T13:4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나 금요일에 학교에서 소풍 간대.&amp;quot; 소풍이라는 말이 왜 이렇게 어색한지. 언제부턴가 학교에서는 소풍을 '체험학습'이라고 부른다. 팬데믹까지 덮치면서 단체 나들이의 개념은 어디론가 쑤욱 들어가 버린 지 오래다. 소풍 간다는 말이 낯설고 못 미더워 무심히 딸을 쳐다보았다. &amp;quot;웬 소풍? 그럴 리가.&amp;quot;  딸이 내민 유인물 어디에도 '소풍'이라는 말은 없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Ng%2Fimage%2FmfVtrN_wWg_rKVZUWQTBgiqT0aU.JPG" width="47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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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을 셀 것인가, 글을 쓸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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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3T14:23:48Z</updated>
    <published>2022-04-27T15:2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요일이 되기 전에 초고는 써 놔야 한다!!  저 메시지는 생각 주제에 화살처럼 물리적으로 꽂힌다. 오프(OFF)를 모르는 알람 시계처럼 지속적으로 머리를 강타한다. 월요일을 지나 화요일을 지나 수요일도 지나고 밤이 되면 초조한 만큼 거세게 내 심장을 때린다. 시계 초침이 점점 커지는 느낌이랄까?(심지어 우리 집엔 무소음 시계가...) 아, 어떡하지?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Ng%2Fimage%2FKNq8bapSpn57yTXU0Kf-kkkTMqo.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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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더 못 쓰게 되었지만 - 그림책 좋아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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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30T15:29:20Z</updated>
    <published>2022-04-21T14:5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주변엔 그림책 모임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성인이 그림책을 읽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적 없고 활자로 된 다른 책에 비해 그림책을 폄하한 적도 없지만 날더러 그림책을 권하면 대부분 웃음으로 때우고 말았다. 솔직히 말하면 항상 읽고 싶은 책이 쌓여있는 나로서는 그림책을 붙잡고 천천히 사고(思考) 할 자신이 없었다. 아니 필요를 못 느꼈다고 하는 게 더 맞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Ng%2Fimage%2FFmKQ0kZlwwJ2CjSYe691STifdh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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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네가 내 마음을 판단하는데? - 행동에 대한 우리의 해석은 불완전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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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4T22:15:31Z</updated>
    <published>2022-04-14T13:1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즐거운 산책길에서 부부 싸움이 났다.   남편에게 &amp;quot;달걀도 떨어지고, 가게에서 필요한 잡동사니를 사야 해서 집 근처 마트에 걸어서 다녀오면 어떻겠냐&amp;quot; 물었다. 남편은 좋다고 하며 접이식 손수레를 꺼내 들었다. 가는 내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했다. 문제는 돌아오는 길에서였다.  회사에서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어서 인력이 많이 빈다고 푸념하듯이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Ng%2Fimage%2F2cHhIhK1RBo07sVI1Cgv8dkKc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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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험 쥐 같다'는 말을 주의해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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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5T15:02:43Z</updated>
    <published>2022-04-05T14:5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에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았다. 유명 과학자가 게스트로 나와서 출연자들에게 본인 연구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의 저서는 베스트셀러고 나 역시 즐겨 읽었다.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좋아하는 과학자가 나왔으니 예고만 보고도 기대 만발이라 2주째 본방을 사수하고 있었다.  순간 불편한 점이 감지되었다. 게스트가 본인의 견지를 설명하기 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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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물이라고 욕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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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1T14:16:57Z</updated>
    <published>2022-03-30T07:4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외출을 하는데 건물 사이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았다. 그 아래로 회색 연기가 이어지고 있었고 도심 방면이었으므로 불을 피운 게 아니라 화재인 게 분명했다. 가까운 곳은 아니었고 옆동네쯤 되는 것 같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집에서 2km 떨어진 동네였다) 내 차가 교차로 한 두 개 지날 때쯤 금방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쳤다.   오후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Ng%2Fimage%2FEZI7-NR1TfRfIGc60uk1dc6h0J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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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간 부업의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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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6T19:17:04Z</updated>
    <published>2022-03-24T01:5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0년도에 둘째가 첫 돌을 맞았다. 셀프로 돌잔치를 준비하다가 문득 나도 집에서 부업으로 돌 답례품을 팔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불 같은 연애 중에 첫째 아이를 가졌다는 걸 알았을 때 남편은 대학교 졸업 직전이었다. 졸업 후 바로 취업이 되기는 했지만 첫 달부터 터무니없이 적은 돈으로 살림을 시작해야만 했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동안 남편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Ng%2Fimage%2FJWeKu4ykkFcWTG1JtX3O6Iwk7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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