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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 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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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ambja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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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불행이라는 열등의식을 잠식시키기 위해 오감의 기억을 활자화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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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13T04:05: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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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안 한 인생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먹고 싸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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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2T05:30:30Z</updated>
    <published>2022-05-11T14:4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내년이면 오십이다, 오십. 헛, 오십. 놀랍지 않냐? 인간이 반세기 동안 아무것도 안 했다는 게. 아무것도 안 했어. 기억에 남는 게 없어. 학교 땐 죽어라 공부해도 밤에 자려고 누우면 삼시세끼 챙겨 먹은 기억밖에 없더니 이게 꼭 그 꼬라지야. 죽어라 뭘 하긴 한 거 같은데 기억에 남는 게 없어. 없어. 아무리 뒤져봐도 없어. 그냥 먹고 싸고 먹고 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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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문가들의 헛소리 - 우물 안에서 빛나는 인간의 편협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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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4T00:31:47Z</updated>
    <published>2022-04-28T14:5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의 오만함은 편협한 우물 안에서 그 빛을 발한다.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고급 정보들은 일반인들 입장에서 걸러낼 재간이 없다.  TV에 의사가 나와서 OOO이 좋습니다 라고 말하면 그 OOO만 불티나게 팔리는 현상만 보더라도 전문가들의 말은 소비자들에게 진리와 다름없다. 요즘같이 필터링이 어려운 유튜브 시대에는 더더욱 위험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그러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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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감의 기억력 - After All / Al Jarrea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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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10:28:38Z</updated>
    <published>2022-04-20T14:0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감에 민감한 인간이다. 그러니까 온갖 시각과 청각, 미각을 포함해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에 반응한다. 공기에서 느껴지는 냄새를 통해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그 계절의 변화를 통해 감정의 동요가 일기도 한다. 어느 날 우연히 20년 전 들었던 그 노래를 듣게 되었을 때 지난날의 감정을 되새김질하고, 내가 음악을 들으며 느끼는 이 감정을 누군가와 나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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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의 덫 - 그들만의 잉여로운 노화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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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8T07:11:23Z</updated>
    <published>2022-03-06T08:4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 든 사람들의 대부분은 육체의 노화를 이유삼아 일말의 가능성을 모두 차단해버린다.   아휴~ 이 나이에 뭘 할 수 있겠어~늙어서 금방금방 까먹어~   정말로 나이 들면 모든 게 쇠태 한다고 생각하는가? 나이 들면 잉여로운 시간만 축내다 죽을 날만 기다려야 하는 게 맞는 것인가? 나이 든 사람들이 노화를 바라보는 공통된 반응에 글쓴이는 한 가지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km%2Fimage%2FxX2kCLVG-KwKrkurbAYfaOHvn_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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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날의 기억으로 남은 순간의 기억 - 이규태 개인전 : 순간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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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7T02:35:30Z</updated>
    <published>2022-03-03T00:5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를 알게 된 건 우연찮게도 전시기간이 일주일 연장된 시점에서였다. 마지막 열차에 헐레벌떡 올라탔음에도 그 시간을 소중히 하지 않고 갈까 말까 일정을 조율하다가, 결국 또 우연히 하루가 더 연장된 마지막 날에서야 예약을 완료했다. 분명 망설였던 그 시간들을 후회할걸 알면서도 발걸음을 내딛기 전의 나는 마냥 시간이 영원할 것처럼 나태하다.   예상한 것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km%2Fimage%2FvlerEsvU7l7K_XXBzGjwcB6d69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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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연하게 생각해오던  당연하지 않은 것들 -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amp;lt;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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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8T07:15:48Z</updated>
    <published>2022-02-23T12:0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들어 성인남녀를 불문하고 어린 학생들까지도 페미니즘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하곤 한다. 흔히 특정한 언행을 보이는 여성을 가리키며 &amp;quot;너 페미냐?&amp;quot;라고 묻곤 하는데, 이들이 모두 페미니즘의 뜻을 제대로 알고 사용한다고는 볼 수 없다. 남녀 갈등의 골이 깊어져 가는 상황에서 오늘날의 페미니즘은 의미가 왜곡된 채 사용되고 있는 게 분명해 보인다. 페미니즘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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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물 사체신고는 120번 - 다산콜센터가 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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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9T08:53:33Z</updated>
    <published>2022-02-15T14:0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남에서 파주까지 주 1~2회 자동차로 출퇴근하던 때가 있었다. 강변북로의 고질적인 차막힘 때문에 이른 아침과 늦은 밤에 주로 운전을 하게 되었는데, 오가는 도로에서 지속적으로 보게 된 것은 자동차에 치인 동물 사체였다. 꼭 하루에 한 번, 어느 날엔 하루에 세 번이나 발견하는 일도 있었다. 먼 거리를 왕복하게 되면서 알게 된 것은 생각보다 로드킬이 자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km%2Fimage%2FzH0ifE4bJITjqNNzOHHQp8EEVu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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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인의 역사 -스노보딩 편(1)- - 어쩌다 보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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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4T00:41:42Z</updated>
    <published>2022-02-13T08:3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0년부터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했으니 햇수로만 22년 차인 셈이다. 지금은 글쓴이 인생 전반에 운동이 일상으로 침투해 있지만 당시만 해도 격렬한 운동은 고사하고 우아한 운동에도 관심 없던, 스포츠와 무관한 삶을 살아가던 염세주의 인간일 뿐이었다. 생애 처음 웨이크보드를 타고나서 무릎에 불편함이 감지되어 난생처음 정형외과에서 무릎 엑스레이를 찍었을 때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km%2Fimage%2FtMciFuxpvEFjfUp1fVeaAhJY4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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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근의 세계 - 다양성이 존재하는 골 때리는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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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9T01:33:31Z</updated>
    <published>2022-01-30T08:3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시대는 마치 빠르게 달아올랐다 빠르게 식어 버리는 양은냄비 같다. 과학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다 보면 신문물이 버티는 기간은 짧고 그만큼 버려지는 물건도 많다. 어제 산 물건인데 오늘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어제의 신문물은 이미 구식이 되어버린다. 이월 상품은 금세 중고나라로 직행해야 한다. 따라잡기 버거울 정도의 변화 속도는 쉽게 싫증 내는 소비자를 양산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km%2Fimage%2FwgZBG5k75Nfy2YC1LpSeZEBQxt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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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닭의 추억 - 아버지의 힘든 날을 대변하는 통닭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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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6T08:13:40Z</updated>
    <published>2022-01-16T09:4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킨은 이제 한국의 대표적 외식문화로 자리 잡히면서 셀 수도 없이 많은 치킨 브랜드가 시장에 선보여진 상태이다. 유행은 돌고 돌아 이 치킨 시장에도 레트로 바람이 불었으니 그 이름은 바로 옛날 통닭. 요즘에야 온갖 양념들이 더해져 화려하다 못해 지갑 열기 무서워진 닭님이 되었지만 옛날 통닭이라 하면 닭을 순수하게 통으로 튀겨낸 게 전부이다.   외식 메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km%2Fimage%2Fpr2WiUzYIlLfIUxcUU_EzNmBN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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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신을 융통성으로 포장하는 기술 - 어떤 인간의 신박한 포장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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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6T02:17:18Z</updated>
    <published>2022-01-15T04:4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g어학원 원장을 만나게 된 계기는 그가 오랜 기간 영어를 가르치면서 해결하지 못한 아이들의 언어 능력 때문이었다. 그는 숙변처럼 해결되지 않는 영어 향상 문제를 낮은 문해력 때문으로 보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어가 먼저라고 생각했다. 물론이다. 국어를 잘하지 못하면 영어는 물론이거니와 다른 언어도 마찬가지이다. 이뿐인가? 사회, 과학뿐 아니라 수학에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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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리고 떠나기  - 남겨진 생에 대한 예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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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5:45Z</updated>
    <published>2022-01-12T14:0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갖 물질로부터 구속을 느끼고는 버리기로 작정한 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한 트럭 분량의 옷을 버린 이후(물려주거나 기증하거나 진짜로 버리거나) 새로운 계절이 돌아오면 내가 그 옷을 왜 버렸을까 생각하며 한동안은 뒤끝 있는 모습을 보였다. 버리고 떠나기 입문 단계라고 치자. 줬다 뺐고 싶은 구질구질한 과도기를 거쳐 현재는 무無로 돌아가자 마음먹은 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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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2세 절친을 소개합니다. - 구애되지 않는 충만한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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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8T11:08:13Z</updated>
    <published>2021-07-09T23:2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친구들의 평균 연령은 55세, 그중 절친의 나이는 62세이다. 물론 내 나이는 그들보다 한참 어리다. 나이가 많다고 모두가 어른이 아니란 것을 스물에 알았을 땐 그 숫자가 의미하는 게 긍정적이지 않았지만, 또 다른 의미에서 그 숫자는 자유로운 것이라는 걸 평균 연령 55세인 요즘 내 친구들을 통해 깨닫는다. 통념에 의해 깊숙이 박혀있는 고정관념들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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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의 이름은 어디에 -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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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9T01:46:58Z</updated>
    <published>2021-07-07T22:5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를 호명할 때 덧붙이는 호칭에는 '당신은 내게 어떤 사람이다'라는 것이 내포되어 있다. 이를테면, 이름 빠진 '야'라는 호칭에서 유추할 수 있는 너와 나의 관계, '~님'이라는 호칭에 포함되어 있는 당신을 향한 존중 같은 것들 말이다. 그러니 회사 내에서 직원을 호칭하는 일에는 예절이 필요한 것이다. &amp;quot;야! 너 어제 그거 처리했어?&amp;quot;사무실 내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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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섬의 기운 - 병풍 같은 바다로부터 지켜지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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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30T15:13:43Z</updated>
    <published>2021-06-13T03:5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으로 예상할 수 있는 삶의 나락이 더 이상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 때쯤 육지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홀가분히 바다 건너 섬으로 갔더랬다. 도피 혹은 유배. 짙게 드리운 바다 밑 검은 세계가 두려우면서도 그 검은 세계를 방패 삼아 내 세계를 지키려는 것이었다. 바다는 그런 것이었다. 그래서 그곳에 모인 이방인들은 대체로 잃을 게 없는, 상처 받은 자신의 영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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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키 리와 유태오의 관계 - 이상적인 파트너 관계의 표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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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4T02:14:15Z</updated>
    <published>2021-05-15T10:3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이상적인 파트너 관계를 규정한다는 것은 모든 관계가 상대적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 때문에 그 어떤 규정도 정답이 될 수 없다. 나쁜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이들과 예쁜 여자에게 집착하는 이들의 기준을 문제 삼을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은 본능에 의해, 혹은 경험으로 학습된 무의식에 의해 이끌리는 그것 앞에서 동공이 흔들리기 마련이니까. 다만, 그중에 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km%2Fimage%2Fv-FREYNeBtCaNSG-M9FvAjiHLa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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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과 망각 사이 - 신이 주신 선물과 저주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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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1T09:34:12Z</updated>
    <published>2021-04-10T02:2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릿속에 이미지로 저장되어 있는 것들은 대체적으로 심하다 싶을 정도로 디테일하게 기억하고 있는 장본인으로서 내게 기억은 선물이면서도 저주이다. 너무도 상세한 기억들은 붙잡을 수 없는 과거를 선명하게 소환하지만 들추고 싶지 않은 감정들을 마구잡이로 헤집어놓기도 한다. 그래서 이 기억들이 빛에 바래지 않고 선명히 지속되기를 바라면서도 자체적으로 망각을 머릿속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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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유와 배설 사이 - 거름 되는 글 똥 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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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2T14:44:45Z</updated>
    <published>2021-04-08T10:4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지속하던 글쓰기에서 손을 떼게 된 결정적 이유는 일기를 빙자한 글쓰기가 겸연쩍어서이다. 그리고 글쓰기의 강제성을 위한 공간에서 타인의 글이 소음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글은 배출이다. 사유를 통한 배출이다. 활자로의 배출에서 내 사유는 타인의 읽기를 배려하고 있었던가?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글은 배설인가?여러 경로를 통해 들어온 인풋을 글이라는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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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만의 언어 - 내 사유를 대변하는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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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3:30Z</updated>
    <published>2021-03-30T05:4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자신이 살아온 환경에 따라, 경험에 따라, 지위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다. 내가 중딩 시절 자주 쓰던 단어가 분명히 있었고, 고딩 시절, 그리고 그 이후 시대별로 사용하는 언어는 달랐다. 일례로 내가 중딩 시절 자주 쓰던 단어 중 하나는 '공감대 형성'이었는데 생각해보면 그때의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공감대 형성'이 아니었을까 싶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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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에 등장하는 엄마의 두 가지 모습 - 서로의 동공을 마주할 수 없어 사무치기는 마찬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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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2T18:12:45Z</updated>
    <published>2021-03-28T07:4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에 등장하는 엄마는 두 종류이다. 건강한 엄마, 아니면 아픈 엄마. 꿈에서 만나는 엄마는 건강한 모습이어도, 아픈 모습이어도 사무치긴 마찬가지이지만 아무래도 아픈 엄마를 만나고 나면 그게 꿈이라 해도, 아니 어쩌면 꿈이라서 더 하염없이 사무친다. 깨고 나서 그게 꿈이라는 것을 알아챘을 땐 더욱이. 치매로 영혼이 갉아 먹힌 꿈속의 엄마는 아마 우리가 서로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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