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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정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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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에세이 《글을 수놓다 나를 수놓다》 《엄마, 밥 잘 먹을게》 장편소설 《명작 영어교습소》를 썼습니다.슬기로운 언어생활을 나누며 소통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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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15T10:50: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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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이 발리! 바이 발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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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02:10:05Z</updated>
    <published>2026-01-05T02:1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이 마지막 일정이라 생각하니 종일 기분이 가라앉는다. 날씨도 때맞춰 우중충하다. 그러다가도 곧 화창해지는 게 이곳 날씨인데 내 기분을 아는지 오늘은 종일 흐리다.  요가 마지막 수업을 했다. 일대일 수업이 이어지니 재미는 덜 하지만 평화롭기 그지없다. 선생님도 나도 오직 서로에게만 집중하면되니까. 보통 여행객들은 단기로 1~2회 수업을 하고 떠나길 반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1I%2Fimage%2Fmwud3WJi84vTMJfN3Kfl1O0Aoe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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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누르 당일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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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2:04:25Z</updated>
    <published>2025-12-29T02:0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느긋이 바다를 즐기고자 사누르 당일치기를 했다. 교통지옥을 조금이라도 피하기 위해 아침을 먹고 바로 출발했다. 우붓에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사누르까진 대구서 포항 쯤이라고 하면 될까. 끝없이 길게 이어진 해변 산책로에 고급 호텔, 쇼핑몰, 카페, 식당이 즐비하다. 짱구나 꾸따에 비해 혼잡하지 않고 평화롭기 그지없다.  은퇴한 서양 노부부가 많이 보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1I%2Fimage%2FFpdcybkDKJ822oOvqBPZJ3pQPM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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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색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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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1:31:11Z</updated>
    <published>2025-12-18T01:3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2주 머물렀던 치앙마이. 당시의 숙소는 콘도였다. 루프탑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를 갖춘 편의성 만점의 숙소. 걸어서 5분이면 대형마트와 야시장에다 20분이면 올드타운이 있는 더 없는 최적의 위치. 아름다운 샹그릴라 호텔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뷰까지 덤인 그 숙소에서 현관 문을 잠그면 나홀로 섬이 되었다. 오다가다 마주친 사람들도 거의 인사를 나누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1I%2Fimage%2FnfvDh8IsI3VNcI61La0Fw5aYko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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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별을 준비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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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00:57:55Z</updated>
    <published>2025-12-11T00:5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붓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이 있는 사누르 당일치기 나들이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아침을 먹고 그랩 택시를 콜했다. 6분이면 도착한다는 메시지에 준비를 마치고 대기했다. 그로부터 한시간을 기다리고 취소 버튼을  눌렀다. 이 아침 러시아워 지옥을 뚫고 이곳까지 와줄 택시가 말랐다. 여기에서 한시간 가량 걸리는 사누르 방문을 목요일로 미루고 픽업 예약을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1I%2Fimage%2FBD7Jojh7XhgLp4RbemTs_eJMcF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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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에 관한 개똥철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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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1:13:58Z</updated>
    <published>2025-12-04T01:1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밤에 요가원 매니저 와완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수업 시간 변경을 할 수 있겠냐고. 신입 요가메이트 스케쥴때문이란다. 오늘은 또 어떤 특별한 친구가 오려나 설레는 맘으로 요가를 갔다.  발리는 처음이라는 도쿄 사는 40대 짱짱한 아가씨다. 요가와 필라테스를 꾸준히 해 왔고 짧은 일정으로 발리에 온 목적은 오직 요가를 하기 위함이라고. 한 시간 넘게 빡빡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1I%2Fimage%2FdiLhcdPjivaBcoKZ09TwgN4w5H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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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은 상수가 아닌 변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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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1:47:21Z</updated>
    <published>2025-11-27T01:2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금도 찾고 사라스와띠 사원도 가볼 겸 우붓시내로 향했다. 예상대로 일요일 시내는 사람이 물밀 듯했다. 물의 궁전이라 불리는 사원은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다. 연꽃이 만발한 연못으로 치장된 화려한 궁전에 넋을 잃었다. 아름다움과 평화만이 존재했다. 왕과 왕비의 보좌에 앉아 왕 없는 왕비가 되어 당당히 사진도 박았다.  황홀함에 잠긴 채 사원을 나와 맞은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1I%2Fimage%2FHqt9tplgCIARa_1ma_IeUCRVTm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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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없는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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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2:20:33Z</updated>
    <published>2025-11-20T02:1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요가메이트 없이 홀로 수업했다. 활기 대신 더없는 평화가 함께 한다. 오전에 비를 살짝 뿌리던 하늘도 더없이 쾌청하다. 매일 오가는 산책길이 익숙하지만 새롭다. 코코넛 나무, 반얀트리, 이름 모를 열대의 꽃들은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선선한 아침 논엔 서둘러 하루를 시작하는 농부들로 반갑다. 눈이라도 마주치면 나보다 먼저 환히 웃으며 인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1I%2Fimage%2FyV8k6LfpAIFhZo1DGz5q6OG9jE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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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리 남부투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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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2:23:56Z</updated>
    <published>2025-11-10T02:1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루와뚜 사원   아들이 사진을 보내왔다. 친구랑 울산 대왕암 흔들다리 위에서 멋지게 포즈를 잡고 있다. 우리 푸른 바다다. 열대우림의 반얀트리만 보다가 바위에 굳건히 솟은 소나무가 정겹다. 엄마도 발리 남부투어 간다.  우붓에만 있을 순 없지. 발리 왔는데 바다 보러 가야지. 아들이 보낸 사진을 보다 그제야 오늘이 광복절임을 알았다. 가이드 푸투도 싱긋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1I%2Fimage%2Fqc9moUQj8uQWe-MD5XI-yscH67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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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의 보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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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22:26:56Z</updated>
    <published>2025-11-02T22:2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빌라에 며칠 전부터 머무는 한 가족이 인상적이다. 단기로 머무는 여행객들이 대부분이라 나처럼 장기로 머무는 여행객은 드물었다. 커플들, 가족들 등 짧은 일정을 마치고 떠나는 그들에게 마주칠 때면 인사나 하는 정도다.  이 가족은 보름을 머물었다. 아빠는 백인, 엄마는 흑인에 아이가 셋이다. 매일 아침식사 시간에 출근하는 두 명의 시터까지 대가족이다. 혼혈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1I%2Fimage%2FTF7oVWYtTWkYmS52GQmJ8Naptu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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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균형, 신선놀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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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02:23:50Z</updated>
    <published>2025-10-27T02:2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가 2주차에 들어가니 몸이 많이 유연해진 느낌이다. 기름칠을 처음 한듯 고통스레 삐걱거리던 몸이 반복되는 동작을 할 때 마다 부드럽게 미소짓는다. 우붓에 와 잠시 지내는 것도 축복인데 이곳에서  요가를 하고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요가를 할 땐 그냥 죽도록 힘들다는 생각 뿐이었는데 논과 정글에 안겨 산들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며  요가와 명상을 하니 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1I%2Fimage%2FMiN2EMyVpYnAwpl12vrESWu9j5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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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은 철저하게 고독해지기 위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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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2:36:43Z</updated>
    <published>2025-10-23T02:3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 우붓에서 머문 지도 두 주일이 훌쩍 가버렸다. 드디어 약간의 향수병과 외로움이 엄습한다.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려니 기분이 다운된다.  내가 머무는 빌라 근처엔 논뷰가 펼쳐진 길 외엔 차 하나 지나가면 딱인 길 뿐이다.(그 길조차 오토바이, 개들 차지다) 사실 산책을 하기엔 터프하다. 벽 쪽으로 바짝 붙어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차나 오토바이에 팔 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1I%2Fimage%2FbAf2NRXq5cHVZo6bUawp-mx4-T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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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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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2:10:21Z</updated>
    <published>2025-10-20T02:1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 초딩들~  나홀로 요가수업을 하다 세 명이 조인하여 오늘은 총 여섯 명이 함께 요가를 했다. 파리지엔이 아닌 리옹 출신인 그들과 벌써 세 번째의 수업이다. 아쉽게도 짧은 요가수업을 뒤로 하고 그들은 귀국한다. 영국에서 온 새내기 한 명이 함께 한 수업은 도파민 뿜뿜이다.   두 남자는 뻣뻣하기가 프로급이다. 다운독 자세를 할 때 두 다리를 뻗어야 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1I%2Fimage%2Fd22jtXzhV34Fplj0XsYGBbHe8v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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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명작 영어교습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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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1:57:31Z</updated>
    <published>2025-10-17T01:5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소개  《명작 영어교습소》는 과도한 경쟁과 계층 갈등 등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정직하게 비추면서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 나누는 위로와 연대를 통해 다시 일어서는 힘을 보여준다.  도시 외곽에 작은 영어교습소를 연 모니카. 보호 종료 아동으로 자라 상처와 불안을 안고 있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1I%2Fimage%2FHWylA5mKd6K6ALKGBTSrNS8FSB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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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편소설 《명작 영어교습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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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2:44:56Z</updated>
    <published>2025-10-16T02:0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목차     오랫동안 외국어를 가르치고 천착해오면서 때로 나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도 느꼈다. 완벽할 수 없는 이국의 언어를 완벽하지 않은 자아가 미성숙한 자아들에게 가르치는 일은 불완전한 접속의 연속이다. 그럼에도 서로 다른 언어들이 불완전하게 만나 완성을 향해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1I%2Fimage%2Femes6HH2Sho3g6VrtnEbARsAgm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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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원숭이가 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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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1:28:48Z</updated>
    <published>2025-10-16T01:2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몽키포레스트를 가보려고 고젝앱으로 택시를 예약했다. 공항에서부터 줄곧 그랩보다 고젝앱이 더 싸다는 정보에 이용해왔다. 숙소에서 몽키포레스트까지 37000루피아가 결제되었다.(한화로 3000원 정도) 30분 이상 거리인데 싸긴 싸군. 준비를 하고 나와서 기다리는데 택시 기사로부터 메시지가 왔다. 택시비가 너무 싸니 70000루피아를 더 내라고. 앵, 이게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1I%2Fimage%2F9FBy6IM2CiSQnusHQRdMAedIQc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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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생 처음 내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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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1:48:06Z</updated>
    <published>2025-10-15T02:1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인생에 환절기가 찾아왔다. 몸과 마음이 내 것 같지 않았던 시간, 모든 걸 내려놓고 싶었다. 바로 그때 글쓰기가 내게 찾아왔다. 읽기만 해왔던 내 속에 그나마 차곡차곡 쌓여왔던 재료들이 있었나 보다. 설익었는지, 푹 익었는지 문득 호기심에 그 재료들을 꺼내 보아야 알 것 같았다.  쓰기를 통해 내 안에서 내가 익어가고 있었다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1I%2Fimage%2FlyrBOBBwi8iEjWqLpipSq02_30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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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가 메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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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20:58:27Z</updated>
    <published>2025-10-12T20:5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요가 수업에 요가 메이트들이 합류했다. 홀로 하던  차에 새삼 반가웠다. 프랑스에서 온 세 요기니들. 커플과 나처럼 나홀로 여행자로 구성된 그들은 요가에 진지했다. 인사를 나눌 때 모두 활짝 미소가 만개한다. 타지에선 어느 여행자라도 진심 반갑다.   커플은 보아하니 나처럼 어설픈 비기너다. 중년의 여성분은 자세에서 안정된 포스가 뿜어져 나온다. 요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1I%2Fimage%2FljVE0bU8Vr5IjUqONfMIK_oKdI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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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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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2:00:52Z</updated>
    <published>2025-10-02T01:5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머무는 깡 시골 동네엔 마트도, 환전소도, ATM 도 없다. 아, 이런 이런. 현금이 필요하다. 발리에서 신용카드로 계산하면 3 퍼센트의 수수료가 붙는다. 이 시골 식당에서도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면 10 퍼센트의 봉사료가 부가되는 판에 수수료까지... 이건 아니지.  그리하여 일주일에 한번 주말마다 우붓 시내 관광도 할 겸 현금도 인출할 겸 외출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1I%2Fimage%2FMjCtpw3FJCFf-aoFNAalr29Mcg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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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붓의 사랑스러운 일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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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07:38:20Z</updated>
    <published>2025-09-28T22:0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의 쳇바퀴에서 빠져나오니 내 앞엔 돌연 감당할 수 없는 시간과 공간이 펼쳐진다. 오랫동안 내게 주어진 시간의 승자로 살기위해 무던히 노력해왔기에 우왕좌왕하지 않을 수 있다. 휴일이 와도, 낯선 여행지에서도 그 루틴은 적용된다. 운동, 산책, 공부, 독서, 글쓰기. 단지 이곳에서 빠진 거라면 일과 가사노동이다. 이 두 가지가 빠졌을 뿐인데 나는 무한한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1I%2Fimage%2FpNfiBjeBTd7FAnfy6xr_HpNDib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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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잔, 제인, 성춘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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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22:24:09Z</updated>
    <published>2025-09-21T22:2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투어는 언제나 즐겁다. 가이드를 동반한 나홀로 투어는 첫경험이다. 빌라의 오너인 푸투가 가이드가 되어 우붓의 명소를 한나절 둘러보았다. 부부는 함께 빌라를 운영하며 주말엔 홀리맨 코스를 듣는 신실한 힌두교도다.  좁고 구불구불 가파른 우붓의 길을 요리조리 능수능란하게 운전해내는 그는 내가 본 최고의 드라이버다. 어딜가나 녹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정글과 어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1I%2Fimage%2FPJMM5iSSbUavw9nXx3fEjW-BTp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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