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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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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오늘 더 솔직해지려고 용기 내는 사람이다. 춤을 추고, 글을 쓰고, 사람을 사랑한다. 사랑이 많아서 버거운 만큼 삶이 다채롭다고 생각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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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15T14:26: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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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운 바나나 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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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3T06:56:43Z</updated>
    <published>2025-01-23T04:0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마음을 충분히 받아주는 이가 없는 시기가 있었다. 그때는 누가 톡 건드리면 시도때도 없이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나는 사랑이 너무 과한 사람이구나. 이런 나를 감당하는 건 고된 일이겠지, 하고 생각했다. 그렇게 푸념할 때마다 상담선생님은 내게 말했다.  ​  - 채영씨는 바나나 나무예요. 바나나 나무는 자라는데 물이 아주 많이 필요하죠.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5d%2Fimage%2FZ59jYLI6wWCIb9ELLZ78TLHYeZ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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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협하지 않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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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7T09:45:03Z</updated>
    <published>2025-01-16T05:1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 직관과 감정이 이끄는 일을 하고 싶다. 오랜 시간 동안, 나는 그 직관을 무시하는 방향으로 내 삶을 꾸려나갔고, 그래서 필연적으로 불화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하루에 한 장씩 그림을 그리던 아이였음에도 미대를 가지 않았다. 그건 특별한 사람을 위한 길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성인이 된 후에는 요가에 빠져서 열심히 수련해 놓고, 막상 티쳐 트레이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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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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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18Z</updated>
    <published>2024-12-12T14:1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것이 엄마가 타인을 사랑하는 방식이었으니까. 이를테면 듣기 좋은 말이나 끊임없이 지지하는 말을 해주는 식이 아니라, 상대가 좋아하는 걸 평소에 잘 봐두었다가 그 사람이 부지불식간에 편안하게 배려받는 느낌을 받게 해 주는 식이었다.'&amp;nbsp; &amp;nbsp;&amp;lt;H마트에서 울다&amp;gt;, 미셸 조너  잠시 본가에 왔다. 짧은 여행을 가기 하루 전날 밤, 짐을 싸는데 이미 온갖 파우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5d%2Fimage%2F4hvz22D5fb5ETupvUmxsNpc2y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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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르시시즘의 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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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8T09:26:16Z</updated>
    <published>2024-12-08T09:2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에 성적인 묘사가 등장하니 주의 바랍니다.  &amp;lsquo;완전히 나르시시즘에 빠진 춤을 춰보자.&amp;rsquo; 즉흥춤 리서치를 함께하는 친구 중 하나가 의견을 냈다. 나는 흥미로운 주제라 생각하긴 했지만, 그닥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러던 중 어떤 친구가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얼굴을 가린 채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도 부끄러운 듯 얼굴을 비쳤다가 이내 머리카락으로 가리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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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속의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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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2T05:15:17Z</updated>
    <published>2024-11-12T04:2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에서 아빠와 만났다. 차들이 지체없이 쌩쌩 달리는 도로 사이에 우리는 함께 앉아 있었다. 나는 어디론가 가야 하는 참이었기 때문에, 아빠에게 목적지에 데려다 달라고 응석을 부렸다. 아빠는 그럴 수 없다고 했다. 아빠의 거절은 늘 겪는 일인데, 그 말을 전하는 아빠가 미안한 내색을 해서 어색했다. 마치 나랑 대화하면서 교감을 하는 것 같이 느껴졌기 때문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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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라는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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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2T07:01:29Z</updated>
    <published>2024-08-02T05:2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선뜻 스스로를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우리 동네는 녹음이 우거진 옛 아파트 단지라서, 창문을 가득 채우는 나뭇잎이 그렇게도 좋다. 그렇지만... 장마 후 유달리 시끄럽게 울어재끼는 매미들은 참을 수 없다. 나무 아래에 앉아 바람을 쐬며 여유를 즐기려고 해도, 매미들 우는 소리에 귀청이 터질 것만 같아 금방 포기하곤 한다.  '얘들아, 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5d%2Fimage%2FW8EtoHUYwZuM-pSq2w4Odbjqh-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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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은 악몽을 꾼다 - 학교 부적응자였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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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1T06:30:05Z</updated>
    <published>2024-07-22T15:2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변에 문제가 생겼다. 이미 한참 전에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내가 졸업한 이력의 데이터가 사라졌다는 메일을 받았다.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이야! 나는 정말 분하고 원통했지만, 달리 방법이 없어 보였다. 학교 측에 문의를 해 보아도 어쩔 수 없다는 말 뿐이었다. 나는 다시 학교에 갔다. 몸에 딱 맞아 불편한 교복처럼 학교라는 공간에 있는 것은 숨이 막혀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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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춤추는 내가 전하고 싶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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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6T10:49:39Z</updated>
    <published>2024-04-26T08:2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컨택즉흥 워크숍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먹은지 만 1년이 되는 올해 처음으로 워크숍을 열게 되었다. 그동안 내 발목을 잡았던 완벽주의를 깎아내고 또 깎아서, 이제 겨우 빼꼼 머리를 내밀었다는 기분이 든다. 편의상 워크숍으로 불렀지만, 내가 그동안 겪었던 다양한 커뮤니티에서의 경험처럼, 강사가 되어 정해진 수업을 제공하는게 아니라, 그 순간에 있는 사람들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5d%2Fimage%2FXjhZQIIWBpREa3hsyfMs0NseD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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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라는 이름에 다 담기지 않는 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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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4T14:15:10Z</updated>
    <published>2024-03-14T09:3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와 사랑을 주고받는 일은 어쩜 이렇게 쉬울까? 모든 게 어렵고 모호하기만 한 삶에서 단순하게 믿을 수 있는 것 한가지가 너와의 사랑일 거야.  올가을에 춤을 추다 울었어. 무언가가 사르르 녹아내려서 눈물로 흘러내렸는데, 그게 무엇인지 바라보니 내가 사랑받을 수 없을 것 같다는 두려움이더라. 어떤 큰 사건도 없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갑작스레 그 생각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5d%2Fimage%2FmHLXcSEkjYA7GsGYZWI2QzOYu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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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까지 나는 이 결핍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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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7T10:40:09Z</updated>
    <published>2024-03-14T09:2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전에 타투를 받았고, 무척 피곤했다. 누워만 있었는데 왜 이렇게 피곤하지, 하는 말에 타투이스트인 개구리가 &amp;lsquo;누워서 계속 찔리고 있었으니 힘든거지.&amp;rsquo;라고 대답했다. 개구리와 나는 긴밀했고 연애가 될 뻔했지만 그 길로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나는 더 뜨거운 사랑으로 나아가고 싶었고 개구리는 여력이 없다고 했다. 서로는 서로가 원하는 걸 채워주지 못하겠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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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때로 버겁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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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2T18:00:22Z</updated>
    <published>2024-03-12T15:1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22년 겨울 처음으로 코로나에 걸렸다. 나는 코로나에 걸리면 겪을 수 있는 증상들을 모조리 겪었다. 열이 너무 나서 새벽에 식은땀을 흘리며 깨기도 했고, 인후통이 너무 심해서 침을 삼키지 못해 잠을 못 이루기도 했다. 냄새도 전혀 맡지 못해서 억지로 밥을 씹어넘겼다. 목이 제일 아플 때는 정말 엉엉 울면서 어떻게 이런 고통을 모두가 견딘 것인지 모르겠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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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누구에게도 사랑받을 수 없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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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2T16:20:04Z</updated>
    <published>2024-03-12T14:5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애를 할지도 모르겠단 기대를 했다. 늘 실망한 적이 훨씬 많았으니까, 기대를 덜고 덜려고 노력했는데도 나는 다 덜지 못했나보다. 고작 일주일의 시간동안 어떤 사람과 나는 남자친구 여자친구 역할극을 했다. 그는 출퇴근을 할 때 꼬박꼬박 연락을 했고, 실없는 이야기들을 했고, 좋아한다고 자주 얘기했다. 나는 그를 좋아하는지는 잘 몰라도 연애의 규칙을 따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5d%2Fimage%2FRdqkTAaAFIqEhkoXYE_KocvlG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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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재수없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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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2T14:17:06Z</updated>
    <published>2024-03-12T08:2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우와, 오빠 좀 재수없다~&amp;rdquo;  그 순간에는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내가 곱씹으며 즐기는 작은 승리 중 하나다. 나의 주관과 생각이 정리되어 안정적인 30대에 들어서기 전에, 나도 여느 여자들처럼 불안하고 혼란스럽고 자신감 없는 20대를 보냈다. 그 나이는 그렇기에 참 이상한 남자들이 파리처럼 들끓는 시기였다. 내가 &amp;lsquo;뚱뚱해서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쳐다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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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남자는 또 처음이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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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8T03:48:13Z</updated>
    <published>2024-03-08T01:0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dquo;그때 솔직히 너한테 끌렸었어. 그리고 지금도 그런 마음이야.&amp;ldquo; 줄라이를 다시 만난 날, 나는 생각지도 못하게 바로 고백을 하게 되었고...  준과 나는 헤어졌다. 마지막으로 나를 배웅해 줄 때까지도, 그는 아침을 챙겨주고 짐을 들어주며 살뜰히 챙겨주었다. 점점 작아지는 준의 모습을 창밖으로 한참 바라봤다. 좋은 마음만 남기고 싶다 다짐했지만, 새로 생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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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월의 사랑을 떠나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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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7T09:54:12Z</updated>
    <published>2024-02-15T06:2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로맨틱한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으면서, 우린 그대로였다. 결국에 둘만 쓰는 숙소를 구해서 여가 시간을 함께 보냈고, 밤이면 사랑을 나눴다. 아무것도 바뀐 게 없어서 나는 점차 혼란스러워졌다. 우리는 &amp;lsquo;이게 친구면 난 친구 없어&amp;rsquo;의 너무 극단적인 사례였다.  말하자면 네이트판에 올라와서 사람들이 신나게 준을 욕할만한 그런 사례겠지(솔직히 욕 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5d%2Fimage%2FXtj0m7Jel4MV6MtCdWSvAZvP-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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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더욱 욕망해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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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02:22:45Z</updated>
    <published>2024-02-15T06:2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욕망 당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 누군가는 가짜 욕망이라고 부를지도 모르는 이것은 내 안에 깊게 뿌리내린 진실이다. 욕구의 대상이 되어 상대에게 당겨지면, 어딘가에 닻을 내리는 기분이다. 특히나 나를 향한 욕망들이 서로 겹치고 부대낄 때 느껴지는 강한 에너지가 종종 나를 살아있다고 느끼게 해 주었다.  스무 살 초반의 나는 마산에 사는 군인 남자애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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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나를 무척 닮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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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7T09:54:24Z</updated>
    <published>2024-02-15T06:1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짜장면 한그릇을 거뜬히 먹는 세살짜리 아기였다. 너무 맛있어서 손가락을 파르르 떨었다고 한다. 음악이 나오면 어디서 본 춤을 손짓 발짓 추다가 음악이 끝날때 치마를 살짝 들어올리며 인사를 해서 어른들을 퍽 신나게 했다고도 한다. 내 어릴적 사진들 중에는 내가 진지한 얼굴로 화이트보드에 조금 무서운 그림을 가득 채우던 사진도 있다.  엄마는 내 그런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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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한 사랑얘기 중엔 제일 달달할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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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7T08:00:59Z</updated>
    <published>2023-11-29T13:3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뮤니티에서 일과를 반쯤 보내고 준은 &amp;lsquo;여기 좀 꽉 막히고 재미없네?&amp;rsquo;라고 말하며 싱긋 웃었다. 너 같은 사람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하루가 지루하게 흘러갈 법하면 그는 불쑥 이상한 행동을 했고 나는 숨길 수 없이 기뻤다.  준은 직접 가져온 샐러리를 갈아서 주스를 만들겠다며 나와 친구들을 꽤나 귀찮게 굴었다. 자기가 최근에 어떤 유튜브 영상을 봤는데 샐러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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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분노에 대해 말할 수 있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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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04:01:01Z</updated>
    <published>2023-11-26T08:0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의 공동체에서 만난 사랑하는 여자친구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 우리 셋은 모두 똑똑하고, 감정적으로 예민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알아가고자 하는 영혼들이었다. 둘 다 참 조용조용한 사람들이었지만,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상하리만치 편안했다. 점차 어울리면서 우린 아이처럼 뛰어놀기도 하고, 쉽게 나누기 힘든 깊은 이야기도 털어놓곤 했었다. 두 친구를 만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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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한 백수가 얼떨결에 개인사업자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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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4T12:53:33Z</updated>
    <published>2023-11-19T01:2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초, 불안함에 휩쓸려서 금방 일을 시작하지 않겠노라고 다짐한 이후로 쭉 일을 쉬고 있었다. 그 전까지는 회사가 잘 맞지 않아도 놀고 있다는 불안감에 길게 쉬어본 적이 없었는데, 어느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무리 아등바등해도 이미 꽤 늦게 낮은 학점으로&amp;nbsp;졸업을 해서 마이너스 요소가 있었고, 일에 대한 자존감도 낮았으며,&amp;nbsp;내게 맞지 않는 곳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5d%2Fimage%2FTesZYf0EFcDYyTHxhyFELYXfD0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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