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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오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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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현실에 발 붙인채 예술을 꿈꾸는 무명 예술가들의 에세이. 매주 월요일 업로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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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16T05:37: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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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산부 취급이 싫은, 임시 임산부 상태 LV.3 - 임산부 배지를 숨긴 임산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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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22:15:45Z</updated>
    <published>2025-04-14T14:3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신을 하면 여성은 다방면으로 변화를 겪게 된다. 호르몬의 작용으로 기분이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신체적으로 아기를 키우기 위해 변화하면서 배가 불러오는 것 이상의 힘듦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나 초반 몇 주까지는 유산확률이 매우 높은 때라, 평소보다 조심해서 생활해야 한다는 제약도 있고 입덧이나 먹덧 같은 문제들이 시작되기도 한다. 실제 내 주변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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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을 앞둔, 임시 임산부 상태 LV.2 - 3개월 만에 결혼식 뚝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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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20:52:38Z</updated>
    <published>2025-04-07T14:4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년 9월쯤 결혼하자! 는 계획으로 플래너님과 결혼식장을 구경 가기로 한, 지난해 8월의 어느 일요일을 하루 앞두고 갑작스레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amp;quot;플래너님, 혹시 11월에 가능한 결혼식장을 볼 수 있을까요? 올해 11월이요.&amp;quot; 나의 임신소식으로&amp;nbsp;비롯된 타임어택 결혼식 준비, 주어진 시간은 단 3개월! 11월 손 없는 날에 유일하게 남은 2시 식장은 그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C%2Fimage%2FXl26sL89HNSFABCr4eFNtJTFU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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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갑자기, 임시 임산부 상태 LV.1 - 엄마가 될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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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1T01:00:04Z</updated>
    <published>2025-03-31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로 태어나서 아기를 가지고 엄마가 되는 경험을 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한 생명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개인적으로 많은 희생과 각오가 필요하기에 더욱 그렇다. 그것을 멀찌감치 떨어뜨려 두고 생각했을 땐, 가능하다면 나도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 하고&amp;nbsp;그저 막연히 바랐다. 어쩌면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상태가 되었을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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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1 &amp;nbsp;&amp;ldquo;2000만 원? 더 필요해&amp;rdquo; - 독립영화 지원사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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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07:24:37Z</updated>
    <published>2023-05-29T14:4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편 영화를 제작하고 싶다고 생각한 당신이 감독이든 작가이든 프로듀서이든 주변에 물어볼 곳 하나 없다면 당연히 막연하고 어렵기만 할 것이다. 처음 프로듀서로 영화 만들기에 참여하게 되면서 내가 시나리오나 배우, 영상들을 구상하려 할 때 영화 만들기 유경험자 조감독님은 그보다도 먼저 필요한 것이 있다고 했다. 그것은 바로 돈이다. 톱스타 배우를 출연시키거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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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0 &amp;ldquo;나 올해는 꼭 영화를 찍어야겠어&amp;rdquo; - 조대리와 조감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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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2T14:01:00Z</updated>
    <published>2023-05-22T14:5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새해 인사가 오갈 때 조대리에게서 조금 특별한 연락을 받았다. 새해 복 많이 받아, 즐거운 한 해가 되기를 바라 같은 상투적인 인사 대신  &amp;rsquo;나 올해는 꼭 영화를 찍어야겠어.&amp;lsquo;  하고 시작된 그녀의 말은 &amp;rsquo; 도와줄 거지?&amp;lsquo; 로 끝났다. 나는 그 연락이 무척 기뻤다.   나와 조대리는 대학교에서 알게 된 사이로 우리는 각각 30,27살에 1학년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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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치의 진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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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5T13:13:28Z</updated>
    <published>2023-05-15T09:5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악학원 간부 회의를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  수강생으로 이루어진 공연을 매달 학원에서 여는데 그 공연의 퀄리티가 낮아지는 문제에 대해 논의 중이었다.  그때 누군가 음악적 역량이 뛰어난 수강생으로 구성하여 공연을 만들면 공연에 대한 집중도와 관심을  높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나왔고  M 대표님이 말했다.  &amp;ldquo;나는 서툴러도 그 사람이 곡에 진심을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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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유한함에 대처하는 방법 - 사과나무와 아메리카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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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9T05:00:22Z</updated>
    <published>2023-05-08T11:5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추리물이나 사건 사고를 다루는 콘텐츠를 좋아한다.  셜록 홈스, 아가사 크리스티 같은 고전부터 그것이 알고 싶다 까지.  특히 다큐형식의 성우가 나와서 설명해 주는 영상을 자주 접하다 보니 이제 접속사만 들어도 사건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할 수 있다.  그렇게 &amp;lsquo;사건, 사고 방송&amp;rsquo;을 너무 즐겨 본 탓일까, 이제는 아예 내 머릿속에  그 내레이션이 들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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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대의 아르바이트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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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07:26:20Z</updated>
    <published>2023-05-01T14:3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수시입학이 발표난 날. 나는 합격 소식만큼 이제 알바를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 내가 돈을 벌 수 있다니?! 그것은 참으로 소중하고도 고귀한 일이다. 그걸 알고 시작했음에도 첫 알바는 내 기대만큼 녹록지 않았고 셈을 잘 못해서 잔고가 비는 바람에 돈을 훔쳐간 아르바이트생이라는 누명을 쓴 채 그만두게 되었다. (하지만 정말 저 아니에요 사장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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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사랑하는 중입니다만 - 나를 사랑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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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5T16:12:31Z</updated>
    <published>2023-04-17T06:5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남들보다 뭐든지 느린 편이다. 하나를 외우려면 다른 사람의 두 배, 세 배 가까이 되는 시간을 들여야 했다. 이해하는 것도 느려서 다른 사람들은 한 번 보고 바로 이해하는 것을 여러 번 곱씹어 봐야 이해할 수 있었다. 눈치도 없어서 '눈치 없는 게 인간이냐'라고 말씀하시던 엄마의 말처럼 인간도 아닌 상태로 살 뻔했다. 그러나 다행히 나는 욕심이 많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C%2Fimage%2FOaDQVKFujnVHzDVynK69sqSt6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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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 이국땅에도 가족은 있습니다만 - 첫 조카가 생긴 한국 이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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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5T16:59:26Z</updated>
    <published>2023-04-10T06:5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좋냐 여름이 좋냐는 질문에 나는 항상 여름이 더 좋다고 말한다. 그건 내 초등학교 시절, 여름방학이 항상 즐거운 기억으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5월부터 여름방학을 맞아 8월 초, 중순에 학기가 시작된다.&amp;nbsp;그래서 6월이나 7월쯤이 되면&amp;nbsp;미국에 사는 작은 이모가 오빠, 언니와 함께&amp;nbsp;우리 집에 놀러 오셨다. 우리가 외할머니, 큰 이모와 함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C%2Fimage%2FZ_DT2Y62Ps6EzRhlIgt3QS1aR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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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이별하는 중입니다만 - 벚꽃 길을 걸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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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1:21Z</updated>
    <published>2023-04-03T04:4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8이라는 숫자가 좋다. 뫼비우스의 띠, 무한대 기호를 닮아 이 세상엔 없는 영원함을 말하는 것 같아서다. 현실에서 영원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과 희생이 필요하다. 마치 수면을 평온하게 떠다니는 오리의 발이 쉼 없이 파닥거리는 것처럼. 그나마 오리는 어떻게 헤엄쳐야 계속해서 떠 있을 수 있는지 본능적으로 알기라도 하지만 나는 내가 가진 것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C%2Fimage%2FrDeSvFqmTDGYDMS3_XWhN6YMes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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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여행하는 중입니다만 - 우리는 여행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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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1:21Z</updated>
    <published>2023-03-27T14:4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보다 빨리 결혼해 버릴 줄 몰랐던 내 친구 L을 오랜만에 만났다.  L에게서 간접적으로 듣는 결혼한 여성의 삶은 나랑 별반 차이 없는 것 같다가도 가끔 내가 짐작하기도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그런 이야기들을 들으면 L이 나보다 훌쩍 큰 어른같이 느껴진다. 그중에서도 내가 결코 헤아리기 힘든 것은 시댁이라는 영역인데 간접적으로 전해 들을 때마다 결혼이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C%2Fimage%2FMcUSWxgSIhTPNBksQSpk5LpuV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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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장녀입니다만 - MBTI보다 출생순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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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5T16:41:31Z</updated>
    <published>2023-03-20T15:0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를 자르려 간 미용실에서였다. 디자이너 선생님이 나와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눠보시더니, &amp;quot;외동이시죠?&amp;quot; 하고 물어보셨다. 선생님의 추리가 정답이라고 해 줄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나는 외동이 아니다. 그런데 보통 나를 외동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럴 경우 대화의 흐름은 대체로,  외동 아닙니다, 그럼 오빠 있으세요? 아니요 동생 있어요, 그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C%2Fimage%2F1YTDc_astr4eAZstZUmHemzDaX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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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실패하는 중입니다만 - 겨울에서 봄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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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5T16:35:05Z</updated>
    <published>2023-03-13T06:0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기 H와 나는&amp;nbsp;취준생이다. 나는&amp;nbsp;강사 생활이 싫어서 다른 직종으로 여러 회사의 문을 두드리는 중이었는데 취준생 기간이 너무 길어져서&amp;nbsp;이제는 아르바이트라도 하려는 상황이었다.&amp;nbsp;H는&amp;nbsp;새로운 일자리를 위해 실용음악학원에 면접을 보러&amp;nbsp;다니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그렇게 보게 된 학원 면접이 힘들었노라며, 면접 결과도 늦게 알려주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결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C%2Fimage%2FG-mCfEPbhend8OjsygqI1r09r4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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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불효녀(34세 노처녀) 입니다만 - 결혼을 잘하고 싶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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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5T17:39:13Z</updated>
    <published>2023-03-05T20:3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엄마는 나를 28에 가지셨다.  얼렁뚱땅 선으로 만난 남자와 결혼을 해서 낳은 첫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엄마 말을 지독히 안 들었다.  다른덴 몰라도 눈만은 아빠처럼 큰 쌍꺼풀을 달고 나오라고 그렇게 타일렀건만, 반항하듯 엄마를 쏙 닮은 무쌍 커플로 태어났다. 그것을 신호탄으로 엄마 인생에서 역대급 어려운 육아가 시작되었다.  유치원 지우개 도둑질 사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C%2Fimage%2Fxl6OZYdlg7CLIO-eVAuRCcbia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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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재능판별기는 아닙니다만 -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능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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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5T16:11:43Z</updated>
    <published>2023-02-27T05:4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생각하면 조금 우습지만 나는 늦깎이 대학생주제에 학교 생활을 매우 활발히 했다. 과대도 모자라 과에 한 명씩 있는 대의원이라는 직책도 맡았는데 그 덕분에 나는 각 과마다 한 명씩의 친구를 사귈 수 있었다. 그 15명의 친구들은 아직도 연락을 하면서 지낸다. 그래서 공연 '세상'과 '유오림은하'를 준비할 때 그 친구들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그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C%2Fimage%2Ft8tYpbZlBuff-vO2mZhE9ikHl_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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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자차는 없습니다만 - 30대에 깨우친 도로위 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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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5T16:09:00Z</updated>
    <published>2023-02-19T15:0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아빠가 운전하시던 스포티지 뒷자리에 얌전히 실려 다니면서 생각 한 것이 있다. 나는 절대 운전 안 해야지. 운전석이&amp;nbsp;아닌&amp;nbsp;뒷자리에서, 혹은&amp;nbsp;뉴스에서, 친구들의&amp;nbsp;이야기로&amp;nbsp;건너&amp;nbsp;듣는&amp;nbsp;운전이라는&amp;nbsp;건&amp;nbsp;매우&amp;nbsp;위험하고&amp;nbsp;무서운&amp;nbsp;것이었다. 사람이&amp;nbsp;다치기도&amp;nbsp;하고&amp;nbsp;어떤&amp;nbsp;경우엔&amp;nbsp;사망하기도&amp;nbsp;하며, 감당하기&amp;nbsp;힘든&amp;nbsp;숫자의&amp;nbsp;금액도&amp;nbsp;오가니&amp;nbsp;그럴&amp;nbsp;만&amp;nbsp;했다. 게다가&amp;nbsp;당시 우리집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C%2Fimage%2Fz2Wb6VWHo9blqcpY6dIJMHZIf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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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복층에 로망은 없습니다만 - 집을 찾다가 나를 찾게 된 사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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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20:08Z</updated>
    <published>2023-02-17T15:0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향살이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각기 다른 고향의 모습이 있을 것이다. 나는 내 고향 부산을 떠올리면 집 한 채가 그려진다. 골목 사이에 아담하게 자리한 3층의 주택인데 그 집의 1층은 작은 상가로 세를 주어서 어느 때는 꽃집이기도 하고, 사무실이기도 했다가, 지금은 정육점이 되었다. 3층 위에 있는 작은 옥상의 울타리를 빙 두른 화분과 때 되면 빨갛게 무르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C%2Fimage%2FuXWU12GWY4sWasHPu3VtDjdns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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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 예술하고 있습니다만 - Intr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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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1:21Z</updated>
    <published>2023-02-13T07:5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B와 함께 밥을 먹을 때였다. 나는 이번에 하게 된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감독님과 함께 독립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내 직함은 프로듀서다, 프로듀서는 처음인데, 내가 시나리오에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제안하니 감독님이 그대로 넣자고 하셨다, 하고 신나서 말하는데 B가 듣고만 있다가 한 마디 했다.  &amp;quot;근데 그건 왜 하는 거야? &amp;quot;  순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C%2Fimage%2FI0BjMZZWOAiAYgulJC-ZVnXbT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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