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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성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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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io6608</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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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방송프로듀서. 술과 일을 사랑하는 남자. 단어의 의미를 시와 에세이로 동시에 풀어보는 엉뚱한 단어사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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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17T04:43: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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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단어의 진상&amp;gt;을 출간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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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2T20:18:23Z</updated>
    <published>2021-10-25T07:3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간만에 브런치에 들어왔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글을 못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준비하던 게&amp;nbsp;있었습니다 추진하던 그 일이 이제야 이루어졌습니다 오랫동안 브런치에 써 오던 &amp;lt;단어의 진상&amp;gt;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첫 출간이라 처음 알았지만 글을 모아 책을 내는 게 그냥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어떤 형식으로 낼지 일러스트는 어떻게 넣고 어떤 작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vF%2Fimage%2FResN6Pgd1hdCvv61-bU8OW2V0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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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어의 진상 #6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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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3:39Z</updated>
    <published>2021-04-25T12:1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너의 색깔 나는 나의 색깔  너는 너의 소리 나는 나의 소리  검거나 희거나 크거나 작거나  문제는 하모니 . . . . . . . . . . . . . . . . . . . . . 피아노 &amp;lt;단어의 진상&amp;gt; 피아노  단지 두 가지 색깔, 흑과 백. 피아노의 건반은 단순하다. 그러나 강렬하다. 너무나 극단적인 두 가지 색깔이 만들어내는 부드럽고(pian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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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어의 진상 #6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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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0:49Z</updated>
    <published>2021-03-21T13:2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음 위에 죽음 그 위에 죽음 죽음 그 위로 눈발 날리고 얼고 굳어서 켜켜이 쌓인 죽음의 퇴적층 그 거대한 무덤을 비집고 끝내 죽지 않고 다시 살아나 꿈틀거리는 그 무엇  죽은 자들의 시간을 견디고 그 주검 위에 뿌리를 내고 그 검은 피를 빨아 파랗고 하얗고 노랗게 마침내 솟아오르고 마는 불사의 퍼포먼스  그 찬란한 생존 . . . . . . . .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vF%2Fimage%2FwLNl5WT1TmVUzGcHuh3Cbp-U1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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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어의 진상 #6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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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1T06:27:31Z</updated>
    <published>2021-02-21T12:0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 맑은 5월이었으면 좋겠다 아니 찬바람 살짝 부는 10월도 좋겠다 너무 덥지도 않고 너무 춥지도 않은 날 노을이 붉어 술이 땡기는 날 간만에 반가운 사람들 만나 껍데기에 소주 한 잔 하고 알딸딸 취해 와서 마누라에게 욕먹고 간만에 놀러 온 딸 붙잡고 맥주 딱 한 병씩만 마시자 아빠는 그 나이에 아직 술이 들어가 내가 진짜 술 없었으면 이 세상 못 살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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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어의 진상 #6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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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1T06:32:11Z</updated>
    <published>2021-02-14T12:1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프지 않기 위해 아픈 것이다 울지 않기 위해 울고 일어나기 위해 쓰러지는 것이다 아무리 길고 어두운 밤이라도 언젠가 아침은 오는 것 온몸에 독이 퍼져 불구덩이 속을 헤매더라도 오늘 밤은 한번 죽어보는 것이다 봄날 아침처럼 해가 떠오르면 언제 그랬냐는 듯 털고 일어나기 위해 단단하게 다시 서기 위해 지금은 죽는 것이다 살기 위해 죽는 것이다 . . .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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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어의 진상 #6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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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1T06:35:15Z</updated>
    <published>2021-01-31T12:2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물 나게 매워도 어쩔 수 없는 것 염장을 질러도 어쩔 수 없는 것 숨죽이고 기다리는 것 찬바람에 눈발 날려도 어쩔 수 없는 것 얼고 녹고 얼고 녹고 그렇게 버티는 것 그 독한 것들이 스며들고 물들어 가는 것 그렇게 익어가는 것 세월과 바람과 눈물로 익어가는 것 그러다 보면 아는 것 나중에야 맛을 아는 것 아주 나중에야 향기로운 것 . . . . . .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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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어의 진상 #6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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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1T06:52:50Z</updated>
    <published>2021-01-24T12:4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니 그런 거였다 무슨 음모랄 것도 없고 무슨 기막힌 운명이랄 것도 없고 그렇게 겁먹고 마음 졸일 일도 아니었다 얼떨결에 잡아 탄 택시 같은 거였다 수저통에서 무심코 꺼낸 젓가락 같은 거였다 파란 선에 살고 빨간 선에 죽는 것도 아니고 짜장면에 웃고 짬뽕에 울 일도 아니었다 그래봤자였다 어찌어찌 사람을 만나고  어쩌다 보니 결혼을 하고  하다 보니 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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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어의 진상 #6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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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4T02:10:34Z</updated>
    <published>2021-01-17T12:4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정도면 막 가자는 거지 너도 맛 좀 보라는 거지  세상이 얼마나 매운지 울며불며 느껴보라는 거지  아니지 맵다 못해 눈물이 마르다 못해 가슴팍이 아리다 못해 심장이 터지고 핏덩이가 굳어 돌처럼 단단해질 때까지 가보자는 거지  이 정도면 정말 막가는 거지 죽어보자는 거지  미친 거지 . . . . . . . . . . . . . . . 불닭볶음면 &amp;lt;진상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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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어의 진상 #5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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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5T16:41:27Z</updated>
    <published>2021-01-10T12:5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400병의 알코올과 500갑의 타르와 9십만 칼로리의 양식과 2백 톤의 물을 쏟아붓고  2백만 보의 헛걸음과 5천 킬로미터의 방황과 365번의 후회를 퍼다 붓고  남은 것이라곤 마블링 가득한 뱃살과 연 복리 7%로 불어나는 고민들  그래도 그깟 일로 쓰러질 수는 없다며 늦은 아침 라면을 끓인다  어쩔 수 없이 밀려오는 허기 어쩔 수 없이 밀려오는 체념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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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어의 진상 #5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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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9:56Z</updated>
    <published>2020-12-27T13:1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이름을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마세요  내가 누굴 사랑했던 안 했던 한때 사랑했으나 지금은 아니든 그래서 지금 외롭든 아니든 당신이 알 바 아니에요 붉은 립스틱과 긴 생머리와 노란 원피스는 내 맘이지 당신 때문이 아니에요 오늘 왠지 울적해서 술이 고파도 부모님이 마침 여행 가셔서 집이 비었어도 내 사정이지 당신 때문이 아니에요  나의 한숨과 눈물과 아픔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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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어의 진상 #5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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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7:45Z</updated>
    <published>2020-12-20T13:0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할수록 허기가 진다는 것  밤이 깊을수록 맑아진다는 것  떠난 후에야 그리워진다는 것  비로소 그게 사랑이었음을 안다는 것  나중에야 항상 알게 된다는 것 . . . . . . . . . . . . . . . . . . 아이러니 &amp;lt;진상의 진상&amp;gt; 아이러니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수많은 석학들이 난제를 풀어내고 과학이 눈부시게 발달하고 문명은 끝없이 진보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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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어의 진상 #5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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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16T07:54:37Z</updated>
    <published>2020-12-13T13:0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아침 무심코 그와 눈이 마주쳤다 그도 나를 바라보았다 내가 멋쩍게 웃었다 그도 따라 웃었다 그것도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사실 오래전부터 그를 잘 알고 있었다 잘 알고 있었다, 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사실을 갑자기 깨달았다 조금 놀라웠다  검붉고 주름진 얼굴과 탁한 눈빛이 나를 바라보았다 그동안 어떤 바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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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어의 진상 #5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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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16T07:54:56Z</updated>
    <published>2020-12-06T13:0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먹구름이 몰려오고 천둥이 울기 시작할 때  하늘이 내려앉고 거리는 어둠에 휩싸일 때  무릎이 꺾인 아이들의 야윈 어깨 위로 차디찬 눈물이 쏟아질 때  어느새 어미 새들 날아와  거친 비바람에 맞서 접었던 날개를 활짝 펴다  온몸으로 세상에 맞서다  사랑하니까 그렇다 . . . . . . . . . . . . . . . . 우산 &amp;lt;진상의 진상&amp;gt; 우산  너무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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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어의 진상 #5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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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13T13:27:39Z</updated>
    <published>2020-11-29T13: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직장인의 흔한 대화  내가 하는 건 그냥 로비지 로비 남들처럼 불법을 저지르는 것도 아니고  - 부부의 흔한 대화  내가 매일 로봇처럼 일하는 데 남편이 죽어라 일해서 돈 벌어 주는데 불만 있을 게 뭐 있어? 집에서 애나 보면서&amp;hellip;  - 부자의 흔한 대화  내&amp;nbsp;말이 이해가 안 되니? 로또를 바라는 게 아니잖아. 인 서울만 하라는 거야. 남들 다 가는 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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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어의 진상 #5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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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4T12:08:46Z</updated>
    <published>2020-11-22T12:3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뜨거운 것을 냉큼 삼킬 때는 몰랐지 그것이 목구멍을 타고 내려갈 때도 몰랐지  찬바람 불고 축제는 끝났는데 아직도 속에서 꿈틀거릴 줄은 몰랐지 그렇게 식지 않을 줄은 몰랐지  시간이 멈춘 날 차갑게 얼어붙는 파란 하늘 위로 기어코 그 붉은 피를 토할 줄은 몰랐지  아직도 그렇게 뜨거울 줄은 몰랐지  그렇게 붉디붉을 줄은 몰랐지  그렇게 서럽게  아름다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vF%2Fimage%2Fc-Z0QTQFusQQnLRJ91UhTiaLj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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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어의 진상 #5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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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2T15:18:50Z</updated>
    <published>2020-10-18T13:0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님 나 그만 갈라요 시끌벅적 육지의 난장 시큼한 소주 냄새 고기 타는 냄새 울고 웃던 이승의 인연들 다 끊어내고 겁나게 먼 그곳으로 갈라요  형님 나 그만 갈라요 눈이 내리고 바다가 얼어붙기 전에 가서 속없이 맑은 10월 햇볕 아래 누워 하루 종일 바다만 쳐다보다가 심심하면 하늘 위로 푸르륵 날아올라 남풍 타고 훠이훠이 공중제비도 돌다가 배고프면 형님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vF%2Fimage%2Fg24KPKFNJM3xsfJ1ID6GSzhsrh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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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어의 진상 #5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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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4T12:15:34Z</updated>
    <published>2020-10-11T13:1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 하루를 살아도 폼 나게  시궁창을 굴러도 폼 나게  너처럼 그렇게 한번  하늘을 날고 싶다 . . . . . . . . . . . . . . . . . . . . . . 날파리  &amp;lt;진상의 진상&amp;gt; 날파리  어느 날 화장실에서 날파리 한 마리를 발견했다. 타일 벽에 붙은 날파리를 향해 당연히 손을 들었다. 그러다가, 잠깐, 멈추었다. 처음으로 날파리를 자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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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어의 진상 #5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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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6T13:35:18Z</updated>
    <published>2020-09-27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생이 처음이라 버퍼링  당연히 좌충우돌 업데이트  그래도 포기할 순 없잖아 리부팅  가면 갈수록 살면 살수록 와이파이 대략 난감  하느님 죄송한데 비번 좀 가르쳐 주세요 . . . . . . . . . . . . . . . . . . 386 &amp;lt;진상의 진상&amp;gt; 386  한때는 신상이었다. 엄청난 용량과 속도를 자랑했다. 혈기왕성했다. 일도 사랑도 거칠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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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어의 진상 #4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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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6T13:35:18Z</updated>
    <published>2020-09-13T12:1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은 어둠 속으로 뱀처럼 휘어지고 검은 비바람이 좀비처럼 덮쳐왔다  세상이 덜컹거릴 때마다 인생도 흔들거리고 있었다  떠나고 남는 것은 하늘의 일이라는 것을 아는 이들은 체념이라도 한 듯이 낯선 이의 어깨에 기댄 채 죽음 같은 쪽잠이 들었다  아무도 누구에게 아무도 아닌 사람들 모두가 모두에게 모두인 사람들 나란히 같은 길을 가고 있었다  검은 눈물이 좀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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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어의 진상 #4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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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6T13:35:18Z</updated>
    <published>2020-08-30T12:2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와 입맛이 죽어도 달라  아무리 해도 서로 통하지 아니하니  이런 까닭으로 어린 백성이 만족할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만 능히 우기는 경우가 많으니라  내 이를 위하여 가엾게 여겨  새로 서른한 가지 맛을 만드노니  사람마다 하여금 쉬이 날로 먹음에  편안케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 . . . . . . . . . . . . . . . . . . 배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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