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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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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싱글맘으로 내게 주어진 나와 아이의 소중한 삶을 감사로 돌보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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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24T05:53: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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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른 가지에 머리를 내미는 벚꽃처럼 - 노트북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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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1:54:46Z</updated>
    <published>2026-03-28T11:5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소한의 치장을 하고 카페에 나와 작은 사치와 함께 한쪽 자리에 자리를 잡는다. 나와의 데이트라고 하면 너무 거창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을 집에서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움은 이 외출의 하나의 구실이 된다. 커피 한 잔의 사치가 아까워 매일 직장에서 먹을 스틱커피를 한 통 사 놓고, 스틱 하나를 하루에 3번 나누어 마신다. 원채 커피를 안 먹었는데 특정 커피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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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쓰는 반성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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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5:45:24Z</updated>
    <published>2026-03-22T05:4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나간 일은 감정을 불러오고, 지나간 감정은 성찰을 일으킨다.  나는 너에게 지난 일들에 했던 꾸지람, 재촉, 그리고 훈수 또는 가르침이 너에게는 &amp;lsquo;잔소리&amp;rsquo;라는 말 하나도 다 묶여있는 걸 보고 많은 생각을 했다.  나의 감정의 해소나 의무감이나, 책임으로 너에게 했던 말들이 너에게는 그대로 와닿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하기에.  나의 표현이 너에게 어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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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숙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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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3:22:24Z</updated>
    <published>2026-03-16T13:2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건 분명, 틀림없이 내 숙제다.  모든 법적 절차는 마무리가 되었는데, 모든 선이 정해지고 분명해졌는데, 내가 아이를 보는 아이의 입장마저도 확실한데, 나는 그와 맞닥뜨리는 순간이 버겁고 힘들다.  숨이 가쁘고 도망치고 싶다.   용서를 하겠다고, 온유를 베풀겠다고,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그렇게 하는 편이 낫다고도 생각하고 있는데도,  쉽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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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분 좋은 비 - 지금의 기분 너무 좋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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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3:21:10Z</updated>
    <published>2026-03-16T13:2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내리고, 음악을 듣고, 집에서 떨어진 곳에서, 입고싶은 옷을 입고, 하고싶은 내 모양대로, 조금의 술로 나를 위로하는 이 밤.  지금의 순간이 위로가 된다.   어제 내게 물었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보는 나의 모습이 근사하지 않아도. 그 사람이 표현한 내 모습이 내가 생각하는 내가 아님에 화가 나도. 감히 나를 정의하던 그 물음에 굳이 했던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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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ar of homework - 끝나지 않는 숙제의 굴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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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3:11:08Z</updated>
    <published>2026-03-16T13:1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학교를 입학했다.  다니던 유치원에서 영어학원을 유지하고 이래저래 산수의 계발을 위해 주산학원도 다닌다.  학원을 다니니 숙제가 늘어난다.  숙제는 이 학원에서도 있고, 저 학원에서도 있다.  숙제를 해가야 내가 지불하는 학원비에 마땅한 도리를 하는 기분 때문일까. 아니면 정말 아이에게 책임감을 가르쳐주고자 함인가.  아니면 숙제를 통해 아이의 능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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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인의 통합 - &amp;lsquo;사랑은 통역이 될까요&amp;l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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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6:58:07Z</updated>
    <published>2026-02-14T16:5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는 내내 마지막은 결국 해피엔딩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 편이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도, 드라마의 방영시간 내내 주인공의 갈등과 어긋남의 안타까움을 함께하는 시청자에게도 그 편이 마음의 안정을 주니까.  해피엔딩은 맞기는 하다. 하지만 예전 이야기들처럼 &amp;lsquo;그래서 둘은 사랑했고 결혼했고 같이 늙었고&amp;hellip;&amp;rsquo; 이런 끝이 아니어서 여운이 더 남았다.   서로의 마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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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하고 있는 것 - I&amp;rsquo;m doing what I ca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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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4:06:25Z</updated>
    <published>2026-02-13T14:0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 머리 안에 있는 것을 할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실행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이다.  내 마음에 떠오르는 흐릿함을 선명한 글로 표현할 수 있다.  내가 바라는 미래의 모습을 꿈으로 두지 않겠다.  내가 원하는 것을 향해 지금의 내 자리에서, 두 발로 서 있는 이 땅 위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해낼 수 있다.   글이 주는 힘은,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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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의식의 세계  - 나를 데리고 가는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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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5:05:18Z</updated>
    <published>2026-02-12T16:2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라고 생각했던 것들에는 힘이 깃들어 있었다. 생각.  마음. 말. 행동. 상상. 아직 드러나지 않은 내재되어있는 것들이 가진 에너지가 결국은 표현되어 작은 바람을 일으킨다.  여러 상황을 흐르고 부딪힌 바람은 또 다른 에너지가 되어  누군가에게 기분 좋은 살랑임을,  누군가에게 심해만큼의 외로움을,  또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의 시간으로 나타난다.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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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찾습니다.  - 내가 찾고 있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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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6:29:42Z</updated>
    <published>2026-02-10T15:3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라오며 반드시 거쳐왔어야 했던 하나의 질문을 오랫동안 놓쳤다.  내가 놓친 그 질문은.  &amp;lsquo;Who am I?&amp;rsquo;  &amp;lsquo;What can I do?&amp;rsquo;  &amp;lsquo;What is my favoriie?&amp;rsquo;  &amp;lsquo;Where is my goal?&amp;rsquo;  &amp;lsquo;Where should I go?&amp;rsquo; 나에 대한 질문이었다.   청소년기에는 넘치는 순수함으로 질문하지 않았고, 청년기에는 직장생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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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의 결합  - 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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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5:07:23Z</updated>
    <published>2026-01-26T15:0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딸은 가족이라는 표현을 좋아합니다.  아마도, 단어로 표현할 때 만이라도 엄마와 아빠를 한 단어에 뭉뚱그려 모두 담고 싶은 마음에, 엄마만도 아니고, 아빠만도 아닌 중의적인 표현을 하는 것 같습니다.  나의 아이의 가족은 어찌 보면 평범하지는 않습니다.  주로 엄마와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한 집에 모여 살아가고 있고, 2주에 한 번은 아빠와 친할머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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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만의 작은 오두막을 꿈꾸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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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8:29:07Z</updated>
    <published>2025-12-30T08:2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내 머릿속은 온통 '부업'과 '돈'이라는 단어로 가득 차 있다. 모든 관심이 한곳으로 쏠려 있는 지금의 내 모습이 정말 괜찮은 걸까, 스스로에게 묻곤 한다. 마음이 조금 급하다는 걸 안다. 하지만 내게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이제 곧 초등학생이 되는 우리 아이, 그리고 아이와 둘이서만 오붓하게 머물 수 있는 작은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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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는 참 다른 너 - 그럼에도 사랑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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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12:54:31Z</updated>
    <published>2025-12-16T12:5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후 돌아왔을 때 내 품에 안기는 너를 보면 참 반갑고 애틋함에 사무치다가도,  해야 할 일들 앞에 놓인 너와 나는 대하는 방식도, 품은 마음가짐도 참 다르다.  그저 내가 하는 대로 모두 다 수긍해 주었던, 그럴 수밖에 없었던 어린 아기일 때의 너를 사랑했던 건  온전한 너를 사랑함이 아닌 어쩌면 또 다른 나를 사랑했던 것일까.  너를 사랑하는 나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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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의 &amp;lsquo;품&amp;rsquo; - 언어의 온도 - 이기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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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23:00:40Z</updated>
    <published>2025-12-10T23: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이 가진 각자의 온도가 있다.  따뜻한 말, 차가운 말, 서늘한 말, 오싹한 말, 포근한 말.   이기주 작가의 책은 &amp;lsquo;말의 품격&amp;rsquo;이 시작이었다.  &amp;lsquo;성품 품&amp;rsquo; 자의 한자가 &amp;lsquo;입 구&amp;rsquo; 자가 차곡차곡 쌓인 한자. 입에서 만들어져 나오는 소리가 모여 결국 나라는 사람을 만들어낸다.  품위는 사람의 입에서 만들어지는 것임을 옛 어른들은 알고 있었다.  &amp;rsquo; 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lM%2Fimage%2FT9BdaKie0bqfheqE_l-CJJ1w3co.jpeg" width="49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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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의미 - 부모에게서의 아이가 주는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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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5:24:16Z</updated>
    <published>2025-11-06T15:2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일들의 결정이 정말 나만의 것이었던 게 맞았나.  다른 결정은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했고, 나를 위하고 아이를 위해서 이 결정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생각했다.  사실은 나를 위한 결정이었다.  아이의 인생에서 엄마와 아빠의 분리를 준 것은.   부부의 사이와  부모와 자녀와의 사이는 전혀 다른 것임을 어렴풋이 알면서도 쉽게 간과했다.  앞으로 내가 행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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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날개가 되어주고 싶은 엄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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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15:19:43Z</updated>
    <published>2025-10-30T15:1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곧 학교에 들어가는 네가, 어릴 때 마냥 아가였던 때의 네가 아님을 알면서도.  한 해, 한 달, 하루가 쌓여가는 네가 할 수 있는 생각이,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모두 아기 때의 너와 같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엄마는 너를 품었던 열 달, 너를 길러냈던 그 시간들을 추억으로 밀어두기가, 과거로 남겨두기가 싫은가 보다.   엄마는 아이에게 마냥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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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가진 행운 -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 이꽃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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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0:00:26Z</updated>
    <published>2025-10-20T00: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운이 위에서 내려다본다.  모두의 행운은 어느 누구에게 치우치지 않았다.  모든 순간을 지켜보다 어느 순간 바람 한점, 작은 손길 하나로 다가온다.  행운이 이렇듯 늘 가까이에 있었던가?   &amp;lsquo;인생은 자주 장난질을 하고, 나는 아주 가끔 기회를 던져 준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에게 어떤 기회가 왔는지 알지 못한다.  용서받은 기회. 달라질 기회. 인생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lM%2Fimage%2FemaBJfb0K65cYaxGwk1zFUFwy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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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바꾸었어.  - 감사하기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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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16:20:20Z</updated>
    <published>2025-10-14T16:1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잠든 너를 볼 수 있음을.  너의 식사를 챙겨주고 너의 숙제를 확인해 줄 수 있음을. 너의 일상에 엄마가 틈틈이 존재할 수 있음을.  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너의 손을 잡을 수 있고, 너와 함께 걸을 수 있음을. 속상하고 슬픈 너의 투정을 내가 보듬어줄 수 있음을. 너의 조금씩 자라나는 발톱을 정돈해 줄 수 있는 게 엄마인 것이.  매일의 잠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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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가시가 너를 찌를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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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14:23:07Z</updated>
    <published>2025-10-13T14:2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에게 어떻게 설명해주어야 할까.  너의 아빠는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너의 아빠가 옳지 않은 일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는 그곳에서 아빠와 더 이상 같이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너를 데리고 이곳으로 온 거다.  이게 네가 납득할 수 있는 논리일까.   한동안 속상하다 말하지 않아서.  한동안 슬퍼하지 않아서.  내 앞에서 웃어주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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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이야 내 딸 - 명절의 면접교섭 이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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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15:22:26Z</updated>
    <published>2025-10-06T15:2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를 만나는 날을 기다리는 네게 이번 명절은 어땠을까.  어떻게 보내고 왔니.  명절이라 모든 연휴기간의 절반은 아빠와, 절반은 엄마와 나누어서 보낸 너의 연휴는 무엇으로 채워가고 있니.   엄마는 네가 없는 시간 동안 밀린 일을 하고, 집안 청소를 하고, 운동하고, 등산하고, 집에서 푹 쉬면서 보냈어.  혼자 있을 때에 좀 더 알차게 보내지 못한 것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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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의 쓸모 - 채식주의자 - 한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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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04:38:29Z</updated>
    <published>2025-10-05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여느 동물처럼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날카로운 발톱도, 엄청난 힘도, 상대를 겁줄 수 있을만한 커다란 무늬도, 감쪽같이 숨을 수 있는 색도 없는데, 어떻게 지구라는 행성 전체를 지배하게 된 것일까.  인간은 보들보들한 두 다리로 땅 위를 활보하며 자그마한 두 손으로 여러 연장들을 쥐고 자신보다 몇 배는 더 커다랗고 힘이 센 동물들도 수렵했다.  주어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lM%2Fimage%2FChgw9sqaDbAlGOAEbzm9udURVF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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