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Sadion</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NPn" />
  <author>
    <name>sadion</name>
  </author>
  <subtitle>.</subtitle>
  <id>https://brunch.co.kr/@@7NPn</id>
  <updated>2019-05-29T15:58:18Z</updated>
  <entry>
    <title>이름이 뭐 길래 이토록 미묘한 문제에 휩쓸리게 하는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NPn/83" />
    <id>https://brunch.co.kr/@@7NPn/83</id>
    <updated>2023-02-04T09:10:38Z</updated>
    <published>2021-09-17T15:3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는 기묘한 이름이 많다. 어떤 외국 유명 아티스트는 자기 아이 이름을 'apple' 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여기에 대해 사람들은 이름을 이상하게 짓는 행위도 아동학대에 들어간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이름이 이상한 이유로는 크게 두가지 경우가 먼저 떠오른다.   첫째, 이름 주인의 나라에서는 이상하지 않지만 다른나라 말과 발음이 비슷해서 우스워지는 경우</summary>
  </entry>
  <entry>
    <title>분노한 책들 (1) - 노동쟁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NPn/82" />
    <id>https://brunch.co.kr/@@7NPn/82</id>
    <updated>2022-09-17T08:20:39Z</updated>
    <published>2021-09-08T13:0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 불이 꺼지자 서가에서 수런수런 웅성거림이 인다.  &amp;quot; 너 한 달만이구나!&amp;quot; &amp;quot;날 빌려간 놈이 날 책상 위 잡동사니 밑에 깔아 두고 잊어버렸다고. 먼지 때문에 간지럽고 기침이나 죽을 뻔했어.&amp;quot; &amp;quot; 그놈 상습범 같던데. 사서들이 불평하는 연쇄 연체범&amp;quot; &amp;quot;그래? 늘어진 배때지에 여드름 투성이, 두꺼운 근시 안경을 낀 게으름뱅이 백수야?&amp;quot; &amp;quot;별로 안 무시무</summary>
  </entry>
  <entry>
    <title>인류의 눈부신 진보, 뉴로링크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NPn/81" />
    <id>https://brunch.co.kr/@@7NPn/81</id>
    <updated>2022-09-17T08:20:43Z</updated>
    <published>2021-08-31T04:0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미래의 대한민국, 뉴로링크의 개발이 완료되어 막 상용화에 가속이 붙기 시작한다. 그러자 사람들은 속마음으로부터의 감정노동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상사가 부하에게, 손님이 종업원에게, 연인이 상대방에게 속마음을 전부 보여야 한다고 강요한다.   첫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친절을 모토로 한다는 취지로 전국의 체인점들이 인력을 기계로 대체된 후 지나친 기계화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Pn%2Fimage%2FPBPp_bp-w4GD8rdZfL2lumqb19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판데믹시대의 데카메론 - 재난의 한가운데에 선 우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NPn/80" />
    <id>https://brunch.co.kr/@@7NPn/80</id>
    <updated>2022-09-17T08:20:47Z</updated>
    <published>2021-08-20T12:3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데카메론 프로젝트&amp;gt; 마거릿 에트우드 외 28인, 인플루엔설  보카치오가 쓴 데카메론의 피난민(?)들은 페스트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다. 그들이 모인 아름다운 교외 별장에서 진행되는 이야기 모임의 액자틀 안에는 해학, 관능, 풍자, 희극과 비극이 있지만 결코 '신이 내린 이 재앙'에대한 언급을 하지 않는다. 잊기위한 모임이고 책속의 이야기꾼들은 이 모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Pn%2Fimage%2F32PQOpVepBKngMZq2iajp7nOMP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생각 잇기, 인물을 만들고 - 2019.11.09</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NPn/79" />
    <id>https://brunch.co.kr/@@7NPn/79</id>
    <updated>2021-12-20T19:41:13Z</updated>
    <published>2021-06-30T16:5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 잇기, 불안한 내면의 인물을 만들고 나는 졸업작품으로 소설을 썼다. 나는 이 소설이 재미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왜 재미가 없었는지  생각해 보았다. 많은 요소들이 있었지만 글의 구성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소설은 묘사와 서술과 대화로 이루어진다. 그를 통해 논리적 인과를 지닌 서사가 연결되어야 소설은 비로소 완성된다. 그러나 모든 소설이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980G1FLrMflo1XK_LDrtUaHsk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더듬이 - 괴이한 꿈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NPn/78" />
    <id>https://brunch.co.kr/@@7NPn/78</id>
    <updated>2021-06-29T22:46:47Z</updated>
    <published>2021-06-29T07:0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어떤 꿈을 꿨냐? 나쁜 꿈을 꾸었어.  어떤 꿈이길래?  내가 또 하나 있었어.  도플갱어야?  몰라. 그냥 나랑 똑같은데 무서운 인간이 날 쫓아다녔어.  귀신이 변신한 거래?  글쎄.  대체 어떻게 행동하길래 무서웠던 거야?  그게 자꾸 내가 하는 행동을 따라 하면서 기분 나쁘게 웃었어.  주변에 사람들이 있었어? 응. 어떻게 반응하던? 대부분은 그</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똑똑하지 않다 - 어떤 어리석은 청년의 넋두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NPn/77" />
    <id>https://brunch.co.kr/@@7NPn/77</id>
    <updated>2021-06-21T00:17:08Z</updated>
    <published>2021-06-20T15:3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춘기에 나는 내가 똑똑한 줄 알았다. 어떤 역사와도 문화와도 연결되지 않은 유일무이한 존재라고 여겼다. 나라는 문양이 지나간 역사와 문화로 직조된 작은 일부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럴만한 게 나 같은 인터넷 세계에 익숙한 mz세대들은 많은 정보를 즉각적으로 찾는데 능하다. 그들의 가성비를 따지는 꼼꼼한 소비 습관 등의 바탕에는 뛰어난 정보검색 능력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bQN8x-kBhF-0ClbhX2CAKmLtH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예정된 결말 - 뻔한 괴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NPn/76" />
    <id>https://brunch.co.kr/@@7NPn/76</id>
    <updated>2021-06-14T14:41:32Z</updated>
    <published>2021-06-14T09:2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한은 카페에 있었다. 창가의 바 형태로 된 1인석에 앉아 노트북을 펼치고 타이핑을 하면서 이따금 옆에 놓인 아이스 라떼를 마셨다. 그의 옆에는 이십대로 보이는 여성 하나가 케이크를 앞에 놓고 아이패드에 아이펜슬로 그림 작업 같은 것을 하고 있었다. 그들의 뒤로 다인석에 앉은 손님들이 무리를 지어 이야기하는 소리가 뒤섞였다. 수한이 귀에 꽂은 이어폰에서는</summary>
  </entry>
  <entry>
    <title>100을 셀 때까지 - 짧은 이메일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NPn/75" />
    <id>https://brunch.co.kr/@@7NPn/75</id>
    <updated>2021-06-07T06:51:32Z</updated>
    <published>2021-06-07T00:5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지니아에게  어제 꿈을 꿨어. 눈을 감고 100까지 세는데 자꾸 귓가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 하지만 눈을 뜰 수는 없었어. 왜인지 너무 무서웠어.  나를 부르는 목소리는 너무 낯설고 오싹하게 느껴졌어. 그런데도 몸을 움직일 수 없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눈을 감고 선채 쩔쩔매는데 감자기 익숙한 목소리가 섞여 들었어. 네 목소리가 너무 반가</summary>
  </entry>
  <entry>
    <title>한 밤중의 허기 - 단상 1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NPn/74" />
    <id>https://brunch.co.kr/@@7NPn/74</id>
    <updated>2022-05-14T09:13:14Z</updated>
    <published>2021-04-24T17:3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허한 영혼은 배고파한다 늘 그렇듯 냉장고의 문을 열고 벌써 어제가 되어버린 두려움, 모멸감, 미움, 후회를 뒤적인다 헛된 포식으로 위장은 불러오는데 가슴의 뻥 뚫린 구멍은 채워지지 않는다 밤은 길고 허기는 깊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5ZI4QNKdXN_-XTT7_UqBhpKnw0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날개'는 무엇이 되어야 하나? -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시적으로 소외에서 벗어나는 방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NPn/73" />
    <id>https://brunch.co.kr/@@7NPn/73</id>
    <updated>2021-04-14T22:15:24Z</updated>
    <published>2021-04-14T09:5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의 소설 &amp;lt;날개&amp;gt;의 화자인 '나'는 주변으로부터 단절된 존재이다. 아내 외에 인물과 교류하지 않고 그 마저도 정상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나'는 하루 종일 아내가 준 약을 먹고 방 안에서 자다가 깨서 그녀가 가져다 놓은 돈을 받아 모아둔다. 둘 사이는 함께 평범한 일상을 나누지 않기에 사실상 단절되어있다. 그런 그가 바깥세상과 연결되는 순간은 아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cTfV2pt5j05a7GZ8VDzbOzSjO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예술과 관음의 불편한 줄타기를 바라보는 신랄함 - &amp;lt;인 더 하우스&amp;gt;,프랑수아 오종, 201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NPn/72" />
    <id>https://brunch.co.kr/@@7NPn/72</id>
    <updated>2022-07-17T02:06:26Z</updated>
    <published>2021-04-08T14:4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중학생이 동급생의 집안에 끼어들어 그 아이의 어머니에게 이성으로서 접근하는 이야기를 문학 과제로 제출한다. 문학교사는 학생의 뛰어난 필력에 그의 문제 행동을 독려하며 다음 이야기를 계속 읽고자 한다. 그런데 이 학생은 친구의 집안을 관음 하는 일에서 더 나아가 버리면서 문학교사의 삶이 꼬이기 시작한다는 게 이 영화의 줄거리다. 그 과정의 골 때리는 상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Pn%2Fimage%2Fw5e4lYISDmUbKrfXTdyl54jJEA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자기 성찰은 위험하다 - 한 사람의 어떤 믿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NPn/70" />
    <id>https://brunch.co.kr/@@7NPn/70</id>
    <updated>2022-08-27T23:15:29Z</updated>
    <published>2021-04-05T03:2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정을 긍정보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어린아이도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구분한다. 단지 남도 좋아할지 싫어할지 타인의 입장에서까지 잘 생각 못할 뿐. 물론 항상 긍정이 좋은 것이고 부정이 나쁜 것에 대응되지는 않는다.  어떤 맥락에서 긍정하거나 부정하는지에 따라 다르고 그 두 개념은 엄밀히 따지면 각자 간에 완벽한 동의어가 아니다. 무언가가 아니라는 것과</summary>
  </entry>
  <entry>
    <title>내 유령 같은 이웃, 부 래들리 - 소설 &amp;lt;앵무새 죽이기&amp;gt; 속 그 사람이 우리 이웃에 있다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NPn/69" />
    <id>https://brunch.co.kr/@@7NPn/69</id>
    <updated>2021-03-23T21:57:37Z</updated>
    <published>2021-03-23T13:4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종차별이 만연한 미국 남부에서 누명을 쓴 흑인을 변호하는 정의로운 애티커스 핀치가 좋았다. 영화 판의 그레고리 팩이 멋있어서 더 그랬을까. 그 당시 그 지역 아버지 답지 않게 아이들을 구속하지 않으면서도 옳고 그름을 분명히 알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해주는 아버지였다. 그런 부모님이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도 해봤다.  그러나 성인이 되고 뒤돌아 생각해보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7PTrx83-1m9xaNNx0E-Cc9hdiN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 같은 사람들 - 우리라는 이름이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NPn/68" />
    <id>https://brunch.co.kr/@@7NPn/68</id>
    <updated>2021-06-14T10:11:06Z</updated>
    <published>2021-03-20T16:3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럼 오늘 강의는 여기서 마치죠.&amp;quot;  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책상 달린 의자가 끌리는 소리가 산발적으로 뒤섞이고 발소리가 우르르 강의실을 빠져나갔다. 그런 학생들 쪽으로는 눈길도 주지 않고 미라는 강의 노트를 챙겨서 가방 안에 천천히 집어넣었다. 그녀는 가방을 메고 거침없이, 그러나 고요한 표정으로 복도로 걸어 나갔다.  학과 사무실에 출석부를 돌려놓고</summary>
  </entry>
  <entry>
    <title>마을의 바보 - The village simpleton</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NPn/67" />
    <id>https://brunch.co.kr/@@7NPn/67</id>
    <updated>2022-05-14T08:59:58Z</updated>
    <published>2021-03-18T16:2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광 조끼를 덧걸친 경찰이 교통정리를 위해 횡단보도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그는 무심코  뒤를 돌아보았다. 스무 살 중후반쯤 되어 뵈는 사내가 저만치 뒤에 서 있었다.  사내는 귀 뒤로 넘기고도 조금 남을 만큼의 중단발을 기르고, 녹색 야상에 재색 터틀넥을 받쳐 입고 발목까지 오는 검은 워커를 신고 있었다. 요즘 유행과는 다른 차림새였지만 아주 촌스럽지</summary>
  </entry>
  <entry>
    <title>Schadenfreude - 샤덴프로이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NPn/66" />
    <id>https://brunch.co.kr/@@7NPn/66</id>
    <updated>2021-03-20T18:09:37Z</updated>
    <published>2021-03-13T14:1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나와 지노는 키득거렸다.  &amp;ldquo;저 수염 좀 봐. 빅풋이야 빅풋.&amp;rdquo; 더러운 작업복과 장화에 공구 벨트를 두른 남자는 구레나룻부터 턱 아래까지 이어지는 수염을 기르고 있었다. 보통 성인 남성들보다 머리 하나는 족히 큰 키에 구부정한 어깨를 하고 유난히 긴팔을 늘어뜨린 채 어기적 어기적 걷는 품이 눈에 띄었다.  제나와 지노는 복도를 따라 걸으며 앞서가는 남자를</summary>
  </entry>
  <entry>
    <title>소세키와 유리문 뒤에 나란히 앉아서 - 사람과 마주할 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NPn/65" />
    <id>https://brunch.co.kr/@@7NPn/65</id>
    <updated>2021-03-12T19:38:40Z</updated>
    <published>2021-03-12T08:4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 세상을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 나는 혼자 고립해서 살아갈 수 없다.저절로 남들과 교섭할 필요가 반드시 생기기 마련이다......그렇다면 사람은 모두 닳고 닳은 거짓말쟁이라고 단정해버리고 처음부터 상대방의 말을 들으려고도 않고 마음도 주지 않으며 그 이면에 숨어있을 듯한 반대의의미를 가슴에 새긴채 그것으로 자신을 현명한 사람으로 여기며 거기에 만족과 마</summary>
  </entry>
  <entry>
    <title>Cold Turkey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NPn/64" />
    <id>https://brunch.co.kr/@@7NPn/64</id>
    <updated>2021-03-20T18:03:57Z</updated>
    <published>2021-02-25T09:0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린은 웃었다. 얼굴은 태연한 척 미소를 띄워 여유를 가장하고 있었지만 주의력을 발휘해서 이 사람의 책상 밑을 살핀다면 불안하게 떨리는 하지를 발견했을 것이다.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금단현상이 반감기를 넘어서 왈칵 쏟아지는 순간이다. 수린은 지금 출근할 때 가방에 넣어둔 주스병을 꺼내고 싶은 욕망에 키보드 위의 손이 미세하지만 연속적으로  움찔거리고 있</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람은 정말 모두 평등한 걸까? - 소심한 분노 표출로부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NPn/63" />
    <id>https://brunch.co.kr/@@7NPn/63</id>
    <updated>2022-04-11T02:51:31Z</updated>
    <published>2021-02-12T10:3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당신은 그 사람의 사회적 서열이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그 사람을 진심으로 우정의 상대로 생각할 수 있나요?&amp;quot; 혐오는 나와 타인의 경계를 규정할 수없는데 대한 두려움에서 기인한다. 우리의 알맹이가 여릴수록 더욱 극단의 언어와 행위를 통해 보호막을 만들고자 한다. 한 사회 안에서 아무리 고립된 인물이라 해도 그 사회의 트라우마, 병폐로 부터 자유로운 존재가</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