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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시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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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msira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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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읽고 쓰는 걸 좋아하고 타인의 암시랑을 알아채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 에세이 &amp;lt;행복추구권&amp;gt;, &amp;lt;완벽하지 않아서 사랑하게 되는&amp;gt;을 함께 썼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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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28T07:41: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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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나의 친구들 - | 그해 여름, 우정 그리고 내일 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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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5:20:26Z</updated>
    <published>2026-04-16T05:2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레데릭 베크만의 책은 읽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졌다. 오베가 그랬고, 브릿 마리가 그랬다. 노아노아는 좀 먹먹했지만. 아무튼 분명 슬픔이 잔뜩 묻은 사건이지만 조금은 엉뚱해서 슬픔이 가벼워지는 신기한 일들의 연속이어서 읽지 않을 수 없는 책들이랄까. 그냥 이유 없다. 무조건 읽게된다. 그의 작품은. ​ 오늘날 가장 사랑받는 북유럽 소설가 중 한 명인 프레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mu%2Fimage%2F69aTc-LaOI3nE5kFhFq_QjuNz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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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세 가지 질문을 던지는 여자 - | 답을 맞혀야 사랑이 시작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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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4:27:20Z</updated>
    <published>2026-04-13T04:2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보 없이 제목만 보고 읽게 되는 책이 있다. 내게는 이 책이 그랬는데, '세 가지 질문'과 '여자'라는 제목이 주는 베일에 싸인 듯 은밀함에 끌렸다. 왠지 소설만이 주는 끈적한 상상력을 기대했을지도 모르고. ​ 작가 김태경은 한국문인 협회 소설 분과 회원이며, 2005년 &amp;lt;파이터&amp;gt;를 시작으로 오랜 시간 다양한 작품을 발표해온 소설가다. 최근 &amp;lt;좀비와 구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mu%2Fimage%2FpHMRTsmGuN2LRC8qMzUFa44qL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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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문] 나르시시스트 죽이기 - | 왜 우리는 그들에게 휘둘리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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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8:10:27Z</updated>
    <published>2026-04-09T08:1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꽤나 부정적 어감의 제목에 호기심이 일었다. 게다가 '자신의 예민함이 문제가 아니라, 상대가 무례한 것'이라는 띠지 문구에 일면식도 없는 작가에게 위로받는 기분이었다. ​ 저나 배르벨 바르데츠키는 독일 출신의 심리학자이자 관계 심리 전문가로 오랫동안 상담 현장에서 관계 상처와 나르시시즘을 연구해 오면서 나르시시스트와 얽힌 관계 속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mu%2Fimage%2FHBH-B0YdNDuZzbsPvseqXSsuT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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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문] 우아한 사고를 위한 철학 - | 생각의 품격을 높이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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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2:02:21Z</updated>
    <published>2026-04-06T02:0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자 호세 카를로스 루이스는 스페인의 코르도바 대학교의 철학 교수로, 고전 철학부터 현대 사회 문제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대중에게 철학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주력한다. 특히 철학의 실용적 가치를 강조하는 &amp;lt;생각하는 기술&amp;gt;, &amp;lt;플라톤에서 배트맨까지&amp;gt;, &amp;lt;좌절에 맞서는 철학&amp;gt;, &amp;lt;교육받은 여성&amp;gt; 등을 썼다. ​ 스페인어권의 우수한 도서를 소개하는 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mu%2Fimage%2FR7z0d_h3Z8_O1YBTStxwQKQ2G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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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계발] 언젠가 눈부시게 홀로 설, 그대에게 - | 혼자 설 수 있는 사람의 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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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8:45:33Z</updated>
    <published>2026-04-01T08:4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인생이 복잡하게만 느껴질 때 저를 다시 붙잡아 준 것은 대단한 해법이 아니라, 오히려 삶의 기본에 가까운 아주 단 순한 태도였습니다. 동료에게 건네는 다정한 인사, 단정한 옷차림, 타인을 배려하는 말투 그리고 그 중심에는 나를 존중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amp;quot; 5쪽 ​ 이 책은 체스터 필드의 편지를 읽으며 수많은 공감을 했었다는 편역자가 두 아들에게 삼키기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mu%2Fimage%2FA4EEgvSnuQ-wnR5dx7KiCDeON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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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계발] 양파씨, 포도의 꿈을 꾸시나요? - | 꿈은 포도, 현실은 양파일 때 읽는 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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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0:41:50Z</updated>
    <published>2026-03-27T00:4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차피 삶 친절할리 없고, 그러니 이왕 버텨야 하는 거라면 이를 악물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사는지라 자기계발서나 처세 이야기는 다들 쓰는 이들에게 최적화된 방안이라 생각하는 편이다. 고로 가급적이면 피하는 장르다. ​ 그럼에도 이 책을 손에 넣은 경위는 인생은 누구에게나 같은 질문을 던지지만, 질문만큼 같은 답을 얻는 이들은 극히 적고 &amp;quot;어떻게 살 것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mu%2Fimage%2FcllGpV_dbTOSc5RIUiW_YeBo_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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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너니까 하는 거야 함께 간다 끝까지 - | 같은 길, 끝내 다른 속도였을지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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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4:42:57Z</updated>
    <published>2026-03-24T04:4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티아고'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같은 게 있다. 그 길을 걸어내면 왠지 내 장애가 걷어내질 것 같은 기분. 그래서 산티아고를 걸었다는 이들의 책을 음식을 폭식하는 것처럼 닥치는 대로 읽던 때, 그가 블로그에 글을 남겼다. ​ &amp;quot;그냥 가세요. 그러면 됩니다!&amp;quot; ​ 당황했다. 일면식도 없고 장애가 어떤 건지, 휠체어를 탄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는 사람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mu%2Fimage%2FLaiYwTjfY89NMA7xc7wTg8pV9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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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제법 쓸 만한 후회 - | 후회도&amp;nbsp;나의&amp;nbsp;언어였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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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4:26:05Z</updated>
    <published>2026-03-18T07:1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첫 번째 이직만큼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갈수록 어려워졌다. 한 가지 걱정을 애써 덜면 다른 두 가지 걱정이 생겼던 탓이다.&amp;quot; 14쪽  스물일곱에 좋은 조건 다 버리고 훌쩍 이직을 한 후로 마흔일곱에 이르는 동안 부쩍 어려워진 상황을 소회한 문장에 괜히 마음이 쓰였다.  시간이 갈수록, 나이 먹을수록 어려워만 지는 일은 오히려 비자발적인 모양새로 덮쳐오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mu%2Fimage%2Fe2byX042dC2I7FytASKaX7rVs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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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감각의 정원 - | 내밀한 감각, 현실과 환상의 경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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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3:20:26Z</updated>
    <published>2026-03-13T03:2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누구나 확실한 내 편이라고 믿은 품에서 미끄러져 떨어진 경험이 있다.&amp;quot; 32쪽 ​ 아직은 고작 &amp;lt;매끈하게 움푹한 곳&amp;gt;을 읽었을 뿐이지만 그 어느 책보다 감각적이라는 느낌이 좀 들어 설렌다. 벌거벗은 모에카가 누아르에 감겨 있는 모습이 아니라 사랑을 고민하고 검열하는 마음이 그랬다. ​ 분명 '누구나' 그럴지도 모르겠다. 사랑하고, 거기다 확실하게 믿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mu%2Fimage%2FTfaPkhIhi5lqKJ-rgzjRhUbIW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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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정치] 차별하지 않는다는 착각 - | 내 안의 편견 마주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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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8:11:22Z</updated>
    <published>2026-03-05T08:1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사자 사회복지사로 인권강사 활동과 장애와 관련한 글을 쓰거나 강의를 종종 한다. 이때 빠지지 않는 주제가 차별인데, 저자의 전작 &amp;lt;말이 칼이 될 때&amp;gt;를 읽으며 전 지구적으로 퍼진 혐오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었다. ​ 게다가 얼마 전 한 지자체가 마련한 그의 강의를 들은 터라 이번 책도 그러하리라는 얼마간의 믿음이 생겨 법률에 기반한 그의 인권적 해석이 너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mu%2Fimage%2FhRRvtdPXnZZsYeHNeWmCPyboG9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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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문]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 - | 마음의 중심을 되찾게 하는 사유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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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4:20:35Z</updated>
    <published>2026-02-24T04:2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엔간하면 종교를 떠나 '무소유'를 설파하신 스님의 철학을 모르는 이가 있을까 싶다. 스님은 무소유의 본질은 &amp;quot;소유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이다.&amp;quot;라고 하셨다. 그런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저자 권민수는 '내려놓음'으로 해석하고 사유를 더했다. ​ 그의 글쓰기는 단순히 정보 전달로 그치지 않고 인간 내면의 본질적인 부분에 귀를 기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mu%2Fimage%2FCdWBF-fR_GcuyQIAc2q3Su6m88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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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둘 사이에 - | 장애 여성의 임신을 둘러싼 시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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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2:03:16Z</updated>
    <published>2026-02-14T02:0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시네마 섹션 초청작이자, 제24회 가치봄영화제 초청작. ​ 우연히 보았던 예고편에서 휠체어를 탄 여성이 &amp;quot;17년을 걷고 18년을 굴렸다&amp;quot;라는 읊조리던 대사가 엄청 크게 고막을 울렸다. 마치 성당 종탑 옆에서 듣는 종소리처럼, 전율이 일었었다. 나 역시 21년을 걸었고 35년을 굴리고 있는 중이라서. ​ 영화는 등장인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mu%2Fimage%2FTSL4TQ2oPycLnl21eeXlMz8B_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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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삶, 틀려도 좋은 자유 - | 우리에게 재즈가 필요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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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7:41:53Z</updated>
    <published>2026-02-08T07:4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즈를 잘 모른다. 그저 느릿하고 끈적한 멜로디와 즉흥적으로 터져 나오는 스캣을 듣고 있으면 가슴 어딘가 가렵긴 하다. 그래서 이 책이 궁금했다. ​ 스스로 엉뚱한 부류라고 말하는 저자 임미성은 음악적 즉흥성과 자유로운 표현을 삶의 태도로 연결하는 재즈 보컬리스트다. 파리와 유럽에서 재즈를 공부하고 그곳 뮤지션들과 독창적인 프로젝트 그룹 &amp;lt;코리안 포에틱 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mu%2Fimage%2FxxBvTY828ZM8GIkMlxu_vL_sB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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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내일도 반짝일 오늘의 글리터 - | 나다움을 찾아가는 일상의 반짝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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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02T10:1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인적으로 워낙 타고난 대로 살자는 마음을 고집처럼 부리는 인간인지라 뷰티 크리에이터의 책을 서평 제의를 받고 망설였다. 꾸미는 것에 대한 반감이 있었달까. ​ 그런데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해야 하는 유튜버로서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통해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찾길 바란다는 바람이 적힌 홍보글을 보면서 60만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유튜버가 카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mu%2Fimage%2FDxZKsbTfZaj8H0EYY7r6MfZJJ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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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엄마의 죽을 복 - | 사소하면서도 깊은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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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27T09:2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랑 엄마는 장례식장을 다녀오시고 &amp;quot;그만하면 호상&amp;quot;이란 말을 간혹 했다. 한데 '그만하면'의 기준은 뭘까. 왜 고인의 끝을 산자가 판가름 내는지 이해하기 쉽지 않았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 작가 신문자는 국문학이 전공이었지만 학교 안보다는 밖으로 나돌다 문화기획자로 사회적기업 일상예술센터에서 20년 일했다. 꾸준함이 자신의 유일한 장점이자 무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mu%2Fimage%2FWKfv3r46FH9JXvkH550DM9Aga9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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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쩔 수가 없다, 분명. - [영화] 어쩔 수가 없다, 박찬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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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8:24:39Z</updated>
    <published>2026-01-23T08:2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 가장의 무게감을 잔뜩 얹은 이 코미디는 실직과 재취업 분투를 겪는 혹은 앞둔 50대라면 분명 어쩔 수 없는 감정이 들끓는다. ​ 어쩔 수가 없다, 어쩔 도리가 없다, 어쩔 방법이 없다 등등의 해결책이 도통 떠오르지 않을 때 쓰는 이 모호함이 마지막에 가서야 선명해졌다. ​ 25년 몸 바친 회사에서 토사구팽을 당하고 이것 말고는 다른 일은 생각할 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mu%2Fimage%2Fe72OHnJPv1AKOuwQuUtJvZO_E7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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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일본 광고 카피 도감 - |&amp;nbsp;마음을 훔치는, 단 한 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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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4:47:04Z</updated>
    <published>2026-01-21T04:4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신경 쓰인다는 것은 알고 싶어진다는 뜻이고 알고 싶다는 것은 좋아하게 될 확률이 큰마음입니다. 그러니 당신이 신경 쓰이게 됐다는 것은 좋아한다의 입구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 복잡한 사랑의 메커니즘을 이렇게 쉬운 글로 정리하다니요.&amp;quot; 15쪽  리빙하우스의 카피를 감탄에 마지않는 저자 오하림은 TBWA, 무신사, 29CM의 카피라이터로 일했으며, '내가 광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mu%2Fimage%2FxlVIsr5DuSsiI3ZLasRW1n9pE2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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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봄날의 비단 구두 - | 비로소 신어 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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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8:19:37Z</updated>
    <published>2026-01-12T08:1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드랍고 값비싼 느낌의 비단 보다 봄날이란 단어에 눈길이 먼저 닿았다. 캔이 부른 &amp;lt;내 생에 봄날은&amp;gt;도 생각나고 내 인생에 봄날은 있었던가 싶어서. ​ 고난의 연속이었던 결혼 생활을 글로 쓰자니 구원이었다는 작가의 &amp;quot;일생을 헌신했더니 헌신짝이 된 내 삶을 생생하게 마주하는&amp;quot; 중이라는 말이 꽤나 아팠다. ​ 먹먹한 마음으로 조그맣게 보이는 작가의 얼굴을 얼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mu%2Fimage%2FevNKuRSnsJgh86Cw_hWTIfyN9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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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산책자의 마음 - | 도망친&amp;nbsp;곳에서&amp;nbsp;발견한&amp;nbsp;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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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4:22:44Z</updated>
    <published>2026-01-06T03:5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고요. 본명인지 필명인지 모르겠지만, 대충 작가의 성향이 짐작된다. 시인, 출근하기 싫어 도망친 곳에서 매일 출근하는 삶을 산다. 강원도력으로 그는 아직 아이라 믿는다. 시집 &amp;lt;아이가 세계를 대하는 방식&amp;gt;, 산문집 &amp;lt;지난여름의 구름&amp;gt;을 펴냈다.    공교로움은 우연함을 동반하는지 알 수 없지만 '산책'이란 주제의 책을 연달아 읽게 됐다. 심지어 장소 역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mu%2Fimage%2FqIgseTLOLsnTzSMXqjzYXQZJQ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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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해송길 위에서 건네는 안부 - | 나를 치유하는 가장 오래된 언어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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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8:42:37Z</updated>
    <published>2025-12-29T08:4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언제 들어도 '강릉'에 설레는가. 강릉 바다가 보이는 해송길 작가의 산책로는 상상만으로도 솔 숲 향기 가득 머문 바람이 머릿속을 지나 그냥 눈을 감게 된다. ​ 작가 정정희는 교육업에 10년간 종사하며 도시에서 치열하게 살았다. 자연과 끊어져 외로움과 고단함 지치자 고향 강릉으로 돌아와 해송길을 걸으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그 치유의 경험을 기록으로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mu%2Fimage%2FjoBGmIcqbXEK6dNjg2XdWe0niU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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