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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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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klee02</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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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문학, 음악 애호가. &amp;lt;제주에 왔고 제주에 살아요&amp;gt; 공동저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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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30T08:26: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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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봄을 맞이하는 우리 모두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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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0:59:36Z</updated>
    <published>2026-03-03T11:2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토요일엔 딸램이 기숙사에 입사를 했다. 재수 끝에 들어간 대학이라 만감이 교차했다. 기숙사에 짐을 넣고 딸과 학교를 둘러보고 데이트를 했다. 학교 앞에서 자잘하고 하찮고 예쁜것들을 구경하고 별것 아닌 간식거리들을 사먹고 근처 하천가에서 산책도 했다. 헤어질 때가 되었는데 딸이 기숙사 방 카드키를 (모녀 데이트 하라고) 집에 먼저 간 아빠 차에 놓고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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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케데헌]의 '골든'을 듣다가 - (프란츠 리스트, 라 캄파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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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23:38:52Z</updated>
    <published>2026-01-09T12:0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S에게.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케데헌(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오는 노래 '골든'을 가수들이 커버한 영상을 봤어. 그러다 오리지널 가수의 첫 라이브 공연을 보게 됐지. 그 영상을 다 보고 나서... '내가 도대체 뭘 본거지?'라는 생각이 드는 거야. 그걸 시작으로 혼자서 케데헌 영화까지 봤어. 영화도 물론 독특하고 재미있었지만 나에겐 음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1f%2Fimage%2FBsvqMzZsGBI8Whg5mc9Vwcuyl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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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나를 먼저 돌봐야 할 때 - 파헬벨, 캐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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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4:56:21Z</updated>
    <published>2026-01-02T14:4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S에게.  얼마 전, 딸아이 입시 문제로 갈등이 있었어. 정확히는 남편과 딸의 부딪힘... 한바탕 폭풍이 일고 나서 아주 늦게 잠들어 일어났어. 아침밥을 짓고 남편이 출근하는 걸 보고 나서 뭔가 묵혀두었던 감정들이 솟구치기 시작했어. 1년간 재수생활을 한 딸내미도, 물심양면 (특히 경제적)으로 뒷바라지 한 남편도, 가족들의 감정을 살피며 애쓴 나 자신도 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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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핫팩이 필요할 즈음 이 음악을 듣지 -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1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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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14:17:38Z</updated>
    <published>2025-12-26T12:2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S에게.  오늘은 바깥바람이 너무 차가웠어. 외출했다가 손이 빨개져서 얼른 집으로 돌아왔지. 이렇게 칼바람이 부는 겨울만 되면 자주 찾아 듣는 슈베르트의 곡이 있어. 24곡의 연가곡집인 &amp;lt;겨울나그네&amp;gt;. 그중 5 번째 곡인 '보리수' 가장 널리 알려졌지만, 나는 1번을 더 자주 들어. &amp;lsquo;밤인사&amp;rsquo;라는 제목으로 방랑을 떠나는 나그네의 가난한 마음이 느껴지는 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1f%2Fimage%2FAplMAp-ZcbHPl7m9w3_uTwHiFK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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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은 그렇게 우리에게 남아 - 육아의 배경음악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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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0:42:21Z</updated>
    <published>2025-12-19T00:0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S에게~  너에게 보낼 첫 곡을 고르는 건 참 자연스러웠어. 살림을 오래 한 주부가 어렵지 않게 아침 메뉴를 생각해 내듯 나는 별다른 고민 없이 한 곡을 유튜브에서 검색해 가장 괜찮게 들리는 버전의 영상을 카톡으로 보냈지. 그 만큼 이 곡은 나에게 깊숙이 스며들어 있던 곡일 수도 있겠다.  우리의 음악 나누기 첫 곡으로 고른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1f%2Fimage%2FRZw9Isu8ZVgN4c3Cu7urvWBC7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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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클래식 음악 나누기 100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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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23:55:43Z</updated>
    <published>2025-12-12T07:0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언니, 이제 바흐 음악이 들리는 것 같아요. 다른 곡들이랑 분위기가 뭔가 달라요.&amp;rdquo;  100곡의 클래식 음악을 매일 카톡으로 전달해 주고 나서 S가 내게 한 말이다. 나는 감탄하며 말했다. &amp;ldquo;그래, 그거지. 그렇게 시작하는 거야. 그리고 네겐 바흐 음악이 맞는 거야.&amp;rdquo;       애정하는 동생인 S와의 클래식 음악 나누기는 아주 우연히 시작되었다. 어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1f%2Fimage%2F7es8flm2qQuSJ9_AG6V8Lsd6Fo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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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Thank you for the music</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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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7T22:03:49Z</updated>
    <published>2024-10-07T14:2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J에게 매일 한 곡씩 음악을 보내준 지 몇달 되었는데 며칠 전 꼭 100번째 음악을 보내게 되었다. 브런치 북을 마무리하는 즈음에 100곡이 마무리 되니 왠지 처음부터 이렇게 계획한 것처럼 무언가가 딱 맞아 떨어지는 쾌감을 느낀다.  &amp;lt;음악에세이집&amp;gt; 이라는 제목은 애정하는 출판사인 프란츠에서 나온 책 &amp;lt;음악소설집&amp;gt;을 패러디한 제목이다. &amp;lt;음악수필집&amp;gt;과 &amp;lt;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1f%2Fimage%2FZsloUdH3So96GRAdB8QxCvCRlY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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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플레이리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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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4T06:21:15Z</updated>
    <published>2024-09-23T14:0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저녁 시간... 남편은 외출했다 저녁을 먹고 왔고, 돌아오면서 성게 미역국을 사 와서 오랜만에 깊은 맛이 나는 성게 국물로 배를 채우고 나니 느긋한 밤시간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읽고 있던 김애란의 소설을 들고 소파에 앉았다. 얼마간 읽다가 쿠션들을 거실 바닥 러그 위에 내려놓고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 몇 권을 늘어놓고 앉았다 누웠다 다시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1f%2Fimage%2FF0ytzgUo7zR4UpZtv7Zrb_Dc1A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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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음악을 듣느냐고요?  - 라디오를 듣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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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6T05:21:11Z</updated>
    <published>2024-09-09T21:5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번 딸을 보내고 음악을 틀었다는 글을 올린 후 어떤 분이 질문했다. 그때 어떤 음악을 들었느냐고. 난 깊이 생각 않고 대답했다. &amp;ldquo;라디오요.&amp;rdquo; 어떤 곡들 인지도 생각이 나질 않고 그저 프로그램 이름만 기억날 뿐이었다. 오전 10시쯤이었으니 아마 KBS 클래식 FM의 '신윤주의 가정음악'이었을 거다.        언젠가부터 라디오가 내가 음악을 듣는 주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1f%2Fimage%2FP6xKLjWcVB4r-sF3N9cy1lWDJ1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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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아직 이별이 낯설다 - 딸을 보내고 음악을 틀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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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9T09:05:14Z</updated>
    <published>2024-09-03T09:1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우는 거야? 울긴 왜 울어! 얼른 가~!      며칠 전, 방학이 끝나고 서울로 돌아가는 딸을 버스 정류장에 내려주고는 차 문이 닫히자마자 난 (울컥한 걸 들키기 싫어서)차를 홱 돌려서 얼른 집으로 돌아왔다. 차 안에서 예상치 못하게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집에 들어오니 짐을 챙긴 흔적과 온기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 눈물범벅이 된 얼굴을 씻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1f%2Fimage%2Fe4wefT5bR08XmuK2raHv0Cpy3c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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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앵의 음악 편지 2 - J 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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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1T23:42:22Z</updated>
    <published>2024-08-19T13:3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중학교 1학년 때, 음악에 빠지기 시작했고 20대 무렵엔 헤비메탈과 록음악 그리고 가요와 팝송까지 그야말로 음악 듣기의 &amp;lsquo;무식한 축적기&amp;rsquo;를 보냈어. 근데 그건 내가 &amp;lsquo;음악을 열심히 들어야겠어.&amp;rsquo;라고 마음먹고 들은 게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음악을 듣는 줄 알았지. 숨 쉬고 밥 먹는 것처럼 그냥 항상 하는 거... 음악.        근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1f%2Fimage%2FQOpH2KcdxxUaVCA8GFQ6jwD8sM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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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앵의 음악 편지 1 - -J 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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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8T12:48:15Z</updated>
    <published>2024-08-12T14:2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성인이 되고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어가면서 쓸쓸함을 느낄 때가 참 많아. 어느 순간 내 곁에 아무도 없고 연락할 사람도 연락올 사람도 없는 하루가 며칠씩 지속될 때도 있고. 그래서 올해 들어서 힘들 때가 많았는데, 그러다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 누구도 예외 없이 나와 같은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는 거야. 외로움은 인간의 숙명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1f%2Fimage%2FYM-rSrnHY8SZT7rKx0ccaZtRWy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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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녁의 피아노 연주  - ( feat. 코타로 오시오의 '황혼'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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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8T05:32:48Z</updated>
    <published>2024-08-05T14:1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후 차에 올라 시동을 켠다. 코타로 오시오의 &amp;lsquo;황혼&amp;rsquo;이 흘러나온다. 좋아하는 음악이 갑자기 라디오에서 나오면 계 탄 느낌이 든다. 왜 찾아 듣는 것보다 우연히 듣게 되는 음악이 더 감칠맛이 날까?&amp;nbsp;음악이 있는 차창 풍경은 생동감이 넘친다.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하다.  집으로 돌아와 바로 피아노 뚜껑을 열고 &amp;lsquo;황혼&amp;rsquo;을 연주해 본다. 오랜만의 피아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1f%2Fimage%2FA7G4aZJG3uyyK_oPBI-w1nELgd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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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김밥에 우엉을 넣지 않는다 - 기억을 품은 오래된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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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3T11:22:43Z</updated>
    <published>2024-08-03T06:2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어올 때 김밥 재료 좀 사다 줘. 외출한 남편에게 문자를 보냈다. 특별한 메뉴가 떠오르지 않을 때 김밥을 말기 때문에 김밥으로 한 끼를 때울 요량이었다. 남편이 돌아와 건넨 김밥 재료 중에는 단무지와 우엉 조린 게 같이 패키지로 묶어 나온 상품이 있었다. 아... 이게 아닌데. 단무지는 내가 주로 쓰는 것보다 얇고 더 노랗고 너무 많이 절여져 꼬들해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1f%2Fimage%2FV4LevpMF6juzsnJrW4lOG7AGlW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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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자, 나의 최애 여름 간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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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0T08:19:36Z</updated>
    <published>2024-07-30T07:0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감자의 계절이다. 마트에 가면 어김없이 감자를 사 온다. 제철이 아닐 때면 집게로 봉투에 몇 개만 담지만, 여름철엔 작은 박스에 들어있는 걸로 산다. 감자를 특별히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올해는 유난히 감자를 많이 찾고 냉장고에서도 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일상에 서서히 스며들어 어느새 나의 최애 간식이 된 감자.  가장 요긴하게 나의 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1f%2Fimage%2FOpADRT3H8XvrQeFO8FKgI6dUAU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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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 구독 서비스를 시작하다 - feat. 지앵의 음악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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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0T06:53:34Z</updated>
    <published>2024-07-29T11:1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뭐든 새로 시작하는 걸 자체적으로 차단하면서 가지치기를 하는 요즘... 새로운 일을 벌였다. 아니, 벌였다기보다는 어찌어찌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고 할까. 단아하면서도 단단한, 애정하는 동생 J와 카톡으로 대화를 나누다 이어진 일이었다. J와는 음악 취향이 비슷해서 같이 LP도 듣고 음악 이야기를 나누곤 했는데, J가 내게 클래식을 알려달라고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1f%2Fimage%2Fbyy9YN3zgDhkjkcify0KIKXoNO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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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 혼밥, 프렌치토스트 - 그때도 좋고 지금도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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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7T09:14:37Z</updated>
    <published>2024-07-27T05:1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갈수록 혼밥을 할 때가 많아진다. 어떤 때는 아침에도 그렇다. 남편은 제주에 온 지인과 아침을 함께 먹기로 했다며 일찍 나갔고, 방학이라 내려와 있는 딸은 어중간한 아점을 먹으니 오늘은 혼아침이다. 혼자일 땐 내가 당기는 음식을 먹어도 되니 좋다. 토종 한국인인데도 난 아침에 밥보다는 빵이 당길 때가 많다. 오랜만에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어 볼까?   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1f%2Fimage%2FYpqbSYdq4PsmOjhF-loQ0mNtk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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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베토벤 덕후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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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2T13:16:47Z</updated>
    <published>2024-07-22T14:1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있을 때가 많은 요즘, 아침에 일어나 집안의 휑한 기운을 없애는 데엔 음악만 한 것이 없다. 예전부터 들어왔던 클래식 FM을 틀어놓으면 진행자의 멘트도 음악도 대체로 잔잔한 편이라 일상의 배경음악으로 삼기에 적당하다. 종일 틀어놓고 듣다 보면 처음 듣는 곡인데도 귀에 쏙 들어오는 음악이 있다. 그런 음악 중 알고 보니 작곡한 사람이 베토벤이었던 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1f%2Fimage%2FrAMP0dHWFGxbel175TC__EpVd_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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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해하지 말고 키울 걸 그랬어 - 모차르트가 뭐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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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8T05:28:28Z</updated>
    <published>2024-07-14T23:0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입대를 위해 휴학을 하고 집에 내려와 있는 아들과 오랜만에 외식을 하려고 집 근처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스테이크와 딱새우 로제 파스타를 앞에 놓고 여유 있는 식사를 했다. 뭐든 잘 먹는 아이의 모습은 언제나 나를 흐뭇하게 한다. 식사를 마치고 통창을 마주하고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소파로 자리를 옮겼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자연스레 책을 보거나 핸드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1f%2Fimage%2FeVCOj0V2kSe3NsgdRZML9V3Gk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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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당옥수수의 맛을 안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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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39Z</updated>
    <published>2024-07-06T08:1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로 이사를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다. 마트에 갔는데 옥수수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amp;quot;벌써 옥수수가 나왔네.&amp;quot; 옥수수 킬러인 나는 반가운 마음에 열심히 껍질을 까고 노오란 알맹이가 드러난 옥수수 10개를 사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걸 몇 개 쪄서 한 김 식힌 후 한 입 베어 물었는데 기대와 다르게 설컹거렸다. 왜 이러지? 싶어서 옥수수를 다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1f%2Fimage%2FRbDmoHSm_MFFSwxT5TmPE5lnuf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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