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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yJoY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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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음악, 이미지, 낱말과 문장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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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02T23:30: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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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3 초록은 동색이라니요, 설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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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14:40:19Z</updated>
    <published>2026-05-01T14: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록(新綠)이라니, 이토록 풋풋한 초록이라니 얼마나 설레는 말인가요.  이맘때의 나뭇잎들은 아가들 손바닥처럼 보들보들, 저물녘 바람 부는 언덕에 오르면 산들산들 금빛 햇살과 장난치듯 까르르, 온몸을 뒤집고 젖혀가며 라임의 노란빛 초록에서 연두로, 올리브를 닮은 빛깔과 풀색이며 쑥색, 상록수의 짙은 녹색을 비롯해 사철나무, 동백처럼 깊은 녹음(綠陰)을 떠오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Xz%2Fimage%2FNf7yLilYhzt8bnDCybD8zyMmAu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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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2 그때에도 봄을 과연 봄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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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2:56:43Z</updated>
    <published>2026-04-20T13:0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난히도 꽃대째 떨어지는 꽃이 많은 봄, 벌들이 잠에서 덜 깨 수분(受粉)을 못했나, 아니면 그저 느닷없이 초여름으로,  그리고 또 갑작스레 초봄으로 돌아가는 변덕스러운 날씨 탓인가.  날을 잘못 맞춘 꿀벌들도 배가 고팠을 테고 여름날 버찌를 기다릴 새들도 굶주릴 텐데, 이러다가 정말로 머지않은 언젠가 꽃이 피지 않는 봄이 올 수도 있을까.  지구가 너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Xz%2Fimage%2FLN7xqIqe1TLG5yWfcDICbqotIu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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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 Fast Car in Another Time - 차에 누군가를 태우며 아이는 마침내 어른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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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2:56:00Z</updated>
    <published>2026-04-03T05:4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흘리개 시절 나의 장래희망은 택시기사였다. 아마도 어린 마음에 &amp;lsquo;마음먹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니 꽤 멋진 걸&amp;rsquo; 싶었던 것 같다.  그때 막연히 동경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는 훗날 직장을 잡고 첫 차를 산 후에 비로소 알게 되었다. 나 혼자 누릴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운전대 앞에서는 오롯이  나 자신을 마주하는 시간을 영위한다는 일종의 해방감이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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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 Lot More Free but No Cure... - 이제 너로부터  자유로워졌지만 과연 나로부터는 자유로워졌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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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2:51:20Z</updated>
    <published>2026-03-15T00:4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 나는 홀가분했을까,  어쩌면 차라리 후련했던 걸까.  미국 오리건 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맥스 맥나운(Max McNown)의 노래 ⟨A Lot More Free⟩ 가사처럼,  마음의 상처를 입기는 했지만 훨씬 더 자유로워졌을까.    나지막이 쓸쓸한 듯 시작해 호쾌하게 터져 나오는 보컬, 컨트리 풍의 음악을 바탕으로 휘파람과 하모니카, 탬버린까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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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omething Stupid like... Love - 아직은 사랑이 무겁지 않다면&amp;hellip; 속절없이, 바보처럼, 다시 한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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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12:40:07Z</updated>
    <published>2026-01-11T09:2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난 이제, 사랑이 무거워서 싫어.&amp;rdquo; 오래전 어느 늦은 밤 시내버스,  라디오 드라마에서 들었던 대사가 더 어울리는 나이가 된 지 오래지만,   묵혀 두었던 사랑 노래를 꺼내 듣고 수없이 &amp;lsquo;다시 재생&amp;rsquo; 버튼을  누르게 되는 그런 날은 있기 마련이다.  가슴이 벅차오르면서도 먹먹한,  흔한 사랑 이야기를  뻔하지 않게 잘 써내려 간 니나 네스빗(Nina Ne</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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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바흐는 ⟪인벤션⟫에 15개의 조성만 사용했을까? - 자연/화성/가락단음계와 딸림조, 그리고 ♯와 ♭의 함수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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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23:45:08Z</updated>
    <published>2025-09-04T14:1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J.S. 바흐의 ⟪인벤션⟫을 연주해 보았거나 음반이나 공연을 통해 접한 적이 있다면,  혹시 이런 의문이 들었을지도 모른다.  &amp;ldquo;장단조 포함해 모두 24개의 조성 가운데 왜 15개만 사용했을까?&amp;rdquo;  ⟪인벤션⟫의 목적은 악보 서문에 적힌 대로 바흐의 아들(들)과 학생들로 하여금 둘 또는 세 개의 성부로 구성된  대위법적 악곡을 다루는 능력과, 무엇보다 &amp;lsquo;칸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Xz%2Fimage%2FNKORym_CCLsap-_IYrhknHytro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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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단조(바단조): 이토록 고요한, 그러나 격정적인 슬픔 - 스카를라티, 바흐, 페르골레시, 하이든, 슈베르트, 쇼팽, 그리고 아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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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02:13:04Z</updated>
    <published>2025-09-01T04:1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페인 출신의 피아니스트  하비에르 페리아네스가 최근 내놓은 ⟪스카를라티 소나타집⟫을 듣다가  아, 이런 곡이 있었나,  이렇게 서늘하고 고요한 슬픔이,  싶어서 들여다보니 f단조, K.466. (K. 는 스카를라티의 소나타를 정리한  미국의 음악학자이자 하프시코드 연주자 랠프 커크패트릭의 성을 딴 것으로,  &amp;lsquo;커크패트릭&amp;rsquo;이라고 읽으면 된다.)  느리고 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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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ake 1. 더 나은 실패를 위하여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c#단조, &amp;ldquo;월광&amp;rdquo;, 1악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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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06:12:02Z</updated>
    <published>2025-07-31T13:2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떻게, 수백 수천 개의 눈이 쳐다보고 귀를 기울이는데, 그렇게 대범하게 연주할 수 있는 걸까, 피아니스트들은.  이번에는 한번 제대로 녹음을 해보자, 마음을 먹고 카메라를 켤 때마다 무대 위에 오르는 연주자들이 대단해 보인다.  진짜 사람도 아니고, 그냥 눈 하나와 귀(마이크) 하나 달린 기계가 옆에서 &amp;lsquo;지켜볼&amp;rsquo; 뿐인데도 나는 이렇게 벌벌 떨고 온몸의 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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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y Favourite Colour is Your&amp;hellip; - 무심(無心)히 생심(生心)하니, 유심(有心)히 골똘해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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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6:03:42Z</updated>
    <published>2025-05-19T13:4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떠난 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이렇게 지내는 것도 그럭저럭 괜찮을 무렵,  새로운 연인이 묻는다,  무슨 색을 가장 좋아하느냐고.  글쎄, 그걸 어떻게 말하나,  그래서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데,   바다만큼 파랗지는 않고 하늘빛과는 또 다르며 폭풍우 치며 울부짖는 바다보다도 깊은,  그 빛깔을 어떻게 묘사할 수 있을까&amp;mdash; 너의 눈, 너의 눈동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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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르주 비제, ⟨교향곡⟩ C장조 - 17살 청년 작곡가의 수작(秀作) &amp;mdash; 아르카디아의 사계를 상상해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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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9T10:03:40Z</updated>
    <published>2024-08-18T14:0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직하게 깔리는 호른과 현,  그 위로 누군가를 부르는,  혹은 회합을 알리는 신호처럼 울리는 목관(플루트, 클라리넷, 바순)의  12마디의 인트로에 이어 이윽고 홀연히 등장하는 오보에의 매혹적인,  아련하고 나른하며 평화로운, 나아가 무엇보다 이국적인 선율.  &amp;lsquo;Idyll&amp;rsquo;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나는 늘, 다른 무엇보다 비제의 ⟨교향곡⟩ C장조의  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Xz%2Fimage%2FN7xGIYJ1Vm76CljLzvL1529Ikz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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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ake Five⟩ &amp;amp;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 다섯 박자는 어떻게 세야 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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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9T10:03:40Z</updated>
    <published>2024-08-10T01:5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데이브 브루벡 쿼텟의 ⟨Take Five⟩. 1959년 싱글로 먼저 발표되고 그해 발매된 앨범 ⟪Time Out⟫에 실려 재즈 역사상 &amp;ldquo;역대 최다 판매 싱글&amp;rdquo;이라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스탠더드로, 재즈에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어디선가 들어보았을 명곡이다.   데이브 브루벡이 1958년 유럽-아시아 투어에서 접한 다양한 리듬과 박자에서 영향을 받아 전통적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Xz%2Fimage%2FtrCCa-cEGph8PqfmpFBWM3n4Y5I.png" width="33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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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터 휴고, ⟨Permanent Error⟩  - 영구적인 오류&amp;mdash;인류의 문명이 잉태한 쓰레기와 잔해 속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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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8T14:17:53Z</updated>
    <published>2024-07-09T14:0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사진에서는, 냄새가 난다&amp;mdash; 코를 찌르는, 눈이 아릿아릿한, 폐부를 찌르는 역겨운, 기어코 밭은기침을 토하게 하는, 그런 냄새.  타오르고 있는 것은 잔해, 우리의 찬란한 전자-기계 문명이 잉태한 쓰레기, 껍데기는 녹아내리고 플라스틱 피복이 끓어오르고, 유독한 연기가 피어오르다 마침내 잉걸불만 남을 때쯤에야 모습을 드러낼 금, 구리와 알루미늄, 그밖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Xz%2Fimage%2FmeDKiS9Ba435srdu5ljZvnXO1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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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1 희망은 분투에서 피어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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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9T01:38:24Z</updated>
    <published>2024-06-08T11:1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희망이 분투를 낳는 것이 아니라 분투가 희망을 낳는다&amp;rdquo; &amp;mdash; 벤 롤런스, ⟨지구의 마지막 숲을 걷다⟩  ・  이를테면 이런 것이다.  어느 비 오는 12월 오른 동네 뒷산에는 떨어진 참나무 잎들이 가득한데,  자그마한 어린 나무가 때 아니게  푸른 이파리를 밀어 올리고 있었다.   이제 해도 짧고 날도 추운데 차암&amp;mdash;,  싶다가 아하,  큰 나무들이 무성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Xz%2Fimage%2FIQTpmOSUhPupvJ8zRTZ913vnjn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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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0 새집이 있어요! 우편물은 양파망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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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5T13:56:12Z</updated>
    <published>2024-05-25T09: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우편함에 양파망이 달렸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얼마 전 어스름 저녁에 희끄무레한 뭔가가 포르륵,  눈앞을 지나가기에 아무래도 헛것을 본 게지, 싶었는데,  아마도 굴뚝새 가족이  둥지를 틀었나 봅니다.  &amp;ldquo;새집이 있어요, 우편물은 아래 봉지에&amp;rdquo;, 메모와 함께 우편함이 공식적으로 새집으로 탈바꿈하더니,  또 어느 날엔가는 뜨겁지 말라고 번듯한 지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Xz%2Fimage%2FpL_SAO3aC7oeNnfmgjNF3-xkZf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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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9&amp;nbsp;잠깐만 입어보려던 거예요, 정말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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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1T10:30:23Z</updated>
    <published>2024-05-21T09:2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깐만 입어보려던 거예요, 지난 설에 산 색동옷이 너무 고와서  소만도 지나고 강 건너 모내기하러 엄마 아빠 새벽같이 나가신 다음 정말이지 잠깐만 입어보려 했다니까요.  근데 무얼 두고 가셨다고 엄마가 돌아올지 누가 알았겠어요, 보자마자 등짝을 때리시길래 토라져서 빽, 소리치고 뛰쳐나오긴 했는데,  제가 또 가긴 어딜 가겠어요, 누렇게 익어가는 보리밭에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Xz%2Fimage%2FsMjIlE1R5pMDg_nLHtvTBDgwun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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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8 별루년년첨록파 (別淚年年添綠波)</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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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4:31:12Z</updated>
    <published>2024-05-17T14:0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雨歇長堤草色多 | 우헐장제초색다 비 그친 강둑에는 풀빛이 가득한데送君南浦動悲歌 | 송군남포동비가 그대 보내는 남포에 슬픈 노래 울리네大同江水何時盡 | 대동강수하시진 대동강 강물이 어느 세월에나 마를텐가別淚年年添綠波 | 별루년년첨록파 이별의 눈물 해마다 푸른 물결을 더하네 &amp;mdash; 정지상, 送人(송인)  ・  Paris, France | 2004     정지상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Xz%2Fimage%2FcSaJe5MIBJzhpE4HEory2xhlj7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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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카니발의 아침 - 혹은 사랑에 관한 짧은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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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3T08:21:39Z</updated>
    <published>2024-05-15T11:0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오르페우스  에우리디케 없이 나 무엇 하나, 내 사랑하는 이 없이 과연 어딜 가나. Che far&amp;ograve; senza Euridice, Dove andr&amp;ograve; senza il mio ben.  ・  2. 하데스  칼리오페의 아들이여, 사랑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다.  겨울이 끝날 무렵 페르세포네를  그 어미의 품으로 보낼 때마다 나는 비탄과 동시에 의심에 젖어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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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슈만 ⟨나의 장미⟩와 ⟨여름날 마지막 장미⟩, 그리고 - ⟨회귀⟩, 리스트 ⟨사랑의 꿈⟩, ⟨내 사랑은 붉디붉은 장미와 같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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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2T14:11:35Z</updated>
    <published>2023-10-24T07:0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sect; &amp;sect; &amp;sect;  첫 음을 듣는 순간, 숨이 멎는다.  높은 레(D)에서 시작해 시들어 고개 숙이는 꽃잎처럼, 가만히 내쉬는 한숨처럼 미(E)까지 하행하는 피아노. 이윽고 셋째 마디에서 한 옥타브 위의 미로 도약하고 약박에서 비로소 홀연히, 고요하게 울려 나오는 목소리.  슈만의 ⟨나의 장미(Meine Rose)⟩. 작품번호 90으로 1850년 출판된 ⟪6개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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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깐동안, 음악으로부터 - 바흐, 오스카 페터슨...&amp;lsquo;귀벌레&amp;rsquo;와 ⟨입술에 묻은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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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7T11:59:14Z</updated>
    <published>2023-10-22T00:3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sect; &amp;nbsp;&amp;sect; &amp;nbsp;&amp;sect;  베개에 귀를 대고 옆으로 누우면 사각사각, 맥이 뛰는 소리가 들린다. 어린 시절의 나는 조금 괴상하게도, 그 소리가 장화를 신은 벌레들이 행진하는 소리라고 상상했다.  사각사각, 혹은 저벅저벅. 벌레들이 발맞춰 연주하는 리듬.   Ohrwurm. 곧이곧대로 번역하자면 &amp;lsquo;귀 벌레&amp;rsquo;라는 뜻의 이 독일어 단어는 어떤 음악이 귓가를 맴도는 현상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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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S. 바흐, ⟨인벤션⟩과 ⟨신포니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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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0:53:12Z</updated>
    <published>2023-09-25T14:2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그렇다.  드디어 바흐다. 2성 &amp;amp; 3성 인벤션, 여기까지 오는 데 3년 반 남짓한  시간이 걸렸다.   생각해 보면 바흐는 언제나  내게 각별한 음악가.  무엇이, 왜 좋은지도 모르면서 처음으로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이 된 ⟨무반주 첼로 모음곡⟩으로 시작해 (처음 구입한 LP 역시 이 곡이었다),   그리 열의는 없었던 바이올린 레슨에서 선생님과 함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Xz%2Fimage%2FbWNPlj2UGHmU6HzxSQ1Ctb2bPy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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