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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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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세상의 많은 이야기에서 의미를 만듭니다. 교육학박사/ 독서교육전문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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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30T23:49: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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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이름은 알아야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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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3:42:33Z</updated>
    <published>2026-02-03T03:2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행기 착륙을 알리는 방송이 나오고 있었지만, 한자가 가득 쓰인 누런 종이에는 빈칸이 남아있었다. 남편과 나는 당황한 눈빛을 주고받았다. &amp;ldquo;어떡해. 이럴 줄 알았으면 애들 이름을 좀 쉽게 지을 걸 그랬네.&amp;rdquo; 아무리 다시 써봐도 두 아이의 이름 한자가 생각나지 않았다. 좋은 이름을 지어주겠다고 돈을 내고 한자를 조합한 게 화근이었나보다. 고1 한문 시험에 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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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자꾸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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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0:00:17Z</updated>
    <published>2026-01-28T0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읽은 산문집에서 작가는 20년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파리로 날아갔다. 그곳을 &amp;lsquo;로망의 종착지&amp;rsquo;라고 명한 작가는 두 달간 파리에서 살며 글을 썼다고 했다. 빼곡하게 적힌 파리에 대한 찬사를 읽으며, 나의 파리를 생각했다. 나는 무엇이 잘못되었던 걸까.  &amp;ldquo;엄마는 그냥 파리가 싫은 거야.&amp;rdquo;  딸아이가 말했다. 세 번째 파리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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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So beautiful, 마웅가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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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0:00:15Z</updated>
    <published>2026-01-26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는 틀렸어, 너희 먼저 가...아..아..&amp;rdquo; 나는 손을 뻗으며 당장이라도 쓰러질 듯한 몸짓을 해 보였다. 아이들이 머뭇거리는 사이 남편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 나갔다. 아이들도 뒤쫓아 달리기 시작했다.  우리는 뉴질랜드 북섬에 있는 마웅가누이 산을 오르고 있었다. 우리에게 캠퍼 밴을 빌려준 교민 아주머니는 분명히 야트막한 산이라고 했다. 얼마 올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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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같이 놀래? 오클랜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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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0:00:30Z</updated>
    <published>2026-01-23T00: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질랜드 오클랜드에 도착하고 가장 먼저 내 눈을 사로잡은 건 하늘이었다. 높은 건물이 없어서인지 상대적으로 넓은 하늘 면적에 크고 두꺼운 구름이 층층이 쌓여있었다. 저 구름 안에 제우스가 살고 있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두껍고 큰 구름에 연신 감탄했더니 마중 나온 교민 아주머니는 뉴질랜드를 구름의 나라라고 소개했다.  내가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늘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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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아직도 멀었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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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0:00:17Z</updated>
    <published>2026-01-21T0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숱한 날들 사이로 무수한 열흘이 흘러간다. 어제까지 흘려보냈던 당연한 열흘이 누군가는 숨을 붙잡고자 애썼던 날들이었고, 완벽한 날이라 외쳤던 그날이 남은 이들에게는 애타는 날이었음을 곱씹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  &amp;ldquo;할머니가 돌아가셨어. 어제 납골당에 모셨어.&amp;rdquo; 열흘 만에 공항에서 만난 남편이 말했다.  다들 논문을 쓰기 시작하는 데 나만 유독 꼬이는 느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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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아직도 멀었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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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0:00:15Z</updated>
    <published>2026-01-19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여행 벽(癖)은 대물림된 것이 분명했다. 아빠는 한때 여행 가이드가 꿈이었다고 했다. 고등학교 때 무작정 떠났던 무전여행이나, 비행기 한 번 타기 어렵던 시절 일본 출장 이야기를 들려줄 때면 나는 어린 시절 극장에서 보았던 &amp;lsquo;대한 늬우스&amp;rsquo;의 한 장면을 떠올렸다. 흑백 화면 속에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꿈도 많은, 어리고 젊은 아빠가 주인공이었다. 엄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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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새똥 맞은 스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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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0:00:18Z</updated>
    <published>2026-01-16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 어! 엄마!! 또!!&amp;rdquo; 아들의 찢어질 듯한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렸다. &amp;ldquo;왜? 왜?&amp;rdquo; 아들은 얼음땡 놀이에서 얼음을 외친 아이처럼 꼼짝하지 못하고 목청만 높이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팔은 최대한 멀리 뻗고 있었는데, 그 끝에는 두어번 핥아먹은 소프트콘이 들려 있었다.  대만 타이베이 여행 3일 차, 택시 투어 중이었다. 신기한 지질 공원 예류를 둘러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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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오사카성(城)은 어디로 가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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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12:23:36Z</updated>
    <published>2026-01-13T15:5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비옷을 입히고 아기띠를 하고 우산을 쓰고 있었지만, 쑥 나온 아들의 양말은 점점 축축해지는 것 같았다. 내 키가 작은 탓도 있지만, 아들의 다리가 돌쟁이치고는 유난히 길었다. 평소에도 아기띠를 하고 있으면 동네 지나가던 할머니들이 이제 내려와 걸으라며 한마디씩 했다. 유모차를 태워도 마찬가지였다. 할머니들은 말을 해보라며 시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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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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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12:23:03Z</updated>
    <published>2026-01-13T15:5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둘이 모두 성년이 되었다.  나는 절대 재수는 안 되고,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 생활을 1년 정도 하다가 결혼을 하고, 아이는 일찍 낳아야 한다던 엄마의 로드맵을 그대로 따랐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그대로 되었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한편으로는 한 번쯤은 좀 우겨볼 수도 있었을 텐데 그게 정답인 줄 알았던 나도 참 순진했구나 싶다. 여하튼 나는 스물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bi%2Fimage%2F4Qe1CNl_yT9TduqcAoljDQm1V2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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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소설 읽으실래요? - 한 달 한 권 소설 읽기 모임, 모집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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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07:20:04Z</updated>
    <published>2025-08-27T07:1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청하기 =&amp;gt;&amp;nbsp;https://forms.gle/D78hq328thZbDEpA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bi%2Fimage%2FC5GRzN7fn4YnMD9cv00KwNHmt0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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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대표란... - 『생쥐 나라 고양이 국회』_ 책 읽는 곰 출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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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04:06:16Z</updated>
    <published>2025-06-02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목, 금요일은 사전투표일이었지요. SNS에 사전투표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더라고요.우리 가족은 선거 당일, 네 식구 모두 함께 투표소에 갈 예정이에요.&amp;nbsp;&amp;nbsp;이번이 우리 집 모든 구성원이 처음으로 '함께' 투표하는 선거거든요.&amp;nbsp;&amp;nbsp;여러 사건들 모두 일생에 한번 만날까 싶은 일들이었지만 막내가 드디어 투표권을 갖게 된 첫 선거라는 사실도 우리 가족에게는 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bi%2Fimage%2FxJih1zz6qkQA_rvj8VriUPqsmF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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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를 잘하게 하는 읽기 : 독해력 - 사전지식과 추론, 읽기의 숨은 두 날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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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5T10:09:10Z</updated>
    <published>2025-06-02T00: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명 읽었다고는 하는데 읽은 것 같지가 않습니다. &amp;quot;무슨 내용이야?&amp;quot;라고 물으면 머뭇거리기 일쑤지요 . &amp;quot;주인공이 누구야?&amp;quot; &amp;quot;주인공이 뭘 했어?&amp;quot; &amp;quot;이 책이 말하고 싶은 건 뭐야?&amp;quot;  물론, 책을 읽었다는 아이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는 건 복합적인 측면에서 권장할 만한 사항은 아닙니다. 앞서 여러 번 언급했지만 글 속에서 아이들과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bi%2Fimage%2FP5o72yb30iLeYApDpEHKyayAE5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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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해는 읽기 이해 - 해독을 넘어 독해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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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05:14:35Z</updated>
    <published>2025-05-23T00: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요즘 중학교 1학년 친구들과 미디어리터러시 수업이 한창입니다. &amp;quot;성착취물 소지만 하도 징역 3년, 벌금 3000만 원&amp;quot; 얘들아. '소지'가 뭐니? 이건 무슨 뜻일까?  한자어가 등장하면 아이들에게 뜻과 의미를 확인하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당연히 알 거라고 생각했던 말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돌다리도 두드려야 하니까요.  가끔.. 아이들은 단어의 뜻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bi%2Fimage%2FzRdrwVFfUrb1Q3X6J1cWoaz7O3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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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문을 열고 걸어 들어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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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2T03:00:11Z</updated>
    <published>2025-05-12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세명이요&amp;quot; 나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손가락 세 개를 펼쳤다. 매표소 부스 안이 좁아 보이는 백인 여자가 만면에 웃음을 머금고 반은 알아들을 수 없는 영어를 쏟아내며 열쇠 세 개를 내밀었다. &amp;quot;열쇠가 입장권인가 봐.&amp;quot; 나는 아이들을 향해 돌아서며 다 알아들었다는 듯이 말했다.  프로젝트를 끝내고 나는 아이들과 따뜻한 나라에서 조금 지내고 오겠다고 선언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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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 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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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13:10:45Z</updated>
    <published>2025-05-11T11:3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는 작은 의자가 있었다.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앉을 법한 작은 나무 의자가 언제부터 우리 집 베란다에 있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amp;nbsp;의자의 용도는 다양했다. 베란다 벽장에서 커다란 대야를 꺼낼 때, 지금은 사라진 베란다 밖 난간에 올려진 장독이나 화분을 옮길 때, 창밖 빨랫대에 걸린 빨래가 손에 닿지 않을 때, 키가 작은 할머니는 자주 그 의자 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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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해력의 시작, 어휘 - 어휘 학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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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4T08:58:36Z</updated>
    <published>2025-03-14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아이들의 문해력 문제가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심심한 사과와 관련한 이슈를 넘어 대학생이 '추후 공고'라는 공지를 보고 &amp;quot;그 고등학교는 어디 있는 공고냐&amp;quot;라고 물었다는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 문제의 핵심은 '어휘'입니다. 한자어보다 영어에 익숙한 아이들은 한자어 표기에 약할 수밖에 없지요. 그렇다고 해서 사회적 흐름이라고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bi%2Fimage%2Fux0bGrwITjPrGFCLuFNaZFuI-k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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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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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16:04:51Z</updated>
    <published>2025-02-20T0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화내지 마 슬픈 날들을 참고 견디면 즐거운 날들 오리니&amp;hellip;.  출근길 버스에서 가곡이 흘러나왔다. 아침 출근길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도 정혜는 자신도 모르게 익숙한 노랫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가사를 헤아리다 보니 푸시킨의 시였다. 푸시킨의 시가 노래로도 있었구나. 꾹꾹 눌러 정성스레 부르는 성악가 목소리가 어느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bi%2Fimage%2FCQv2FrwRox03ubRp_wR19o5ou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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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늘 하던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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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16:04:51Z</updated>
    <published>2025-02-06T03:0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의 그녀답지 않게 머뭇거리던 오 차장은 대뜸 말을 뱉었다.  당신 기획안 좋더라.  정혜는 기뻤다. 오 차장과 많은 일을 했지만 대놓고 칭찬을 하는 일은 드물었다. 믿을만한 사람이 필요한 일에 정혜를 투입한다는 게 그저 칭찬이라고 여기고 지냈다. 달뜬 정혜의 감사하다는 인사 뒤로 오 차장이 말을 이었다.  그 기획안, 임원 회의에서&amp;nbsp;발표합시다. 그런데&amp;helli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bi%2Fimage%2FycprIujQE9Ze6P5c7-_tXze9uR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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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능숙하게 읽기 - 초등 저학년, 유창성이 중요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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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05:27:14Z</updated>
    <published>2025-01-31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글자를 익히고 읽을 줄 아는 것은 세상과 소통하고 정보를 얻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글자를 읽을 수 있다고 해서 능숙한 독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요. 능숙하게 읽기 위해서는 유창성(fluency) 이 필요합니다.  유창성이란 무엇일까요?  유창성은 단순히 빠르게 읽는 것이 아닙니다. 글자를 정확하고 자연스럽게 읽으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bi%2Fimage%2FSCWrEw2uiC_LQOlmbw4_xXymK8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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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기획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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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16:04:51Z</updated>
    <published>2025-01-30T11:1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 대리는 오 차장님 계시니까. 공모전 같은 건 관심도 없나 봐.  우연히 복도에서 마주친 김 차장의 말이었다. 역시 예상을 벗어나는 사람이었다. 복도 끝에서 김 차장과 눈이 마주친 정혜는 적잖이 당황하고 있었다. 피할 수도 없고 마주하기도 싫은 마음을 감추려 표정을 가다듬던 정혜는 예상치 못한 김 차장 말에 어쩔 줄 몰랐다. 김 차장은 애초부터 정혜의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bi%2Fimage%2FSG2dQCAXIYO4F9nmpfCtgpqEw_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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