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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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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읽고 여행하고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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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31T12:40: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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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계성을 따르기로 했습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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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0T15:34:37Z</updated>
    <published>2021-12-19T14:3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후 일 년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법적으로 예속된 관계가 되고 싶지 않아서 일 년간 미루었지만 미룰 수 없는 이유들이 생겨났다. 신혼부부 대출이나 은행 우대를 받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amp;lsquo;부부&amp;rsquo; 여야 했다. 그밖에 필요했던 다른 행정적인 이유 때문에 혼인신고를 하기로 결정했다. 고작 서류 한 장으로 법적인 지위와 더불어 행정편의까지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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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세기 전통가옥 - 그런 집에서 자라서 내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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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0T12:09:10Z</updated>
    <published>2021-12-18T10:1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21세기에&amp;nbsp;그런&amp;nbsp;집에&amp;nbsp;사는&amp;nbsp;사람은&amp;nbsp;어쩌면&amp;nbsp;우리&amp;nbsp;가족밖에&amp;nbsp;없을지도&amp;nbsp;모른다고&amp;nbsp;생각했다. 우리&amp;nbsp;집&amp;nbsp;말고도&amp;nbsp;또&amp;nbsp;다른&amp;nbsp;초가집이&amp;nbsp;성당&amp;nbsp;가는&amp;nbsp;골목에&amp;nbsp;한&amp;nbsp;채&amp;nbsp;더&amp;nbsp;있었지만&amp;nbsp;내가&amp;nbsp;중학생&amp;nbsp;때&amp;nbsp;이미&amp;nbsp;사람이&amp;nbsp;떠나고&amp;nbsp;남겨진&amp;nbsp;빈집은&amp;nbsp;거의&amp;nbsp;무너지기&amp;nbsp;일보&amp;nbsp;직전이었다. 우리&amp;nbsp;동네와&amp;nbsp;옆&amp;nbsp;동네를, 아니&amp;nbsp;제주도&amp;nbsp;전체를&amp;nbsp;털어도&amp;nbsp;2000년대에&amp;nbsp;초가집에&amp;nbsp;사는&amp;nbsp;사람은&amp;nbsp;우리&amp;nbsp;가족밖에&amp;nbsp;없을&amp;nbsp;것이라고&amp;nbsp;확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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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업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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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2T05:42:58Z</updated>
    <published>2021-12-18T09:5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자리 제안이 들어왔다. 시민단체의 간사일이었다. 내가 원래 일하던 분야와 비슷한 주제를 다루는 시민단체라 솔깃했다. 더군다나 쌍둥이 엄마라는 사실도 알고 있고 충분히 배려해준다는 답도 들었다. 육아에 지쳐있던 때였다. 일을 하면 육아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 같아 고민 없이 단번에 하겠다고 했다. 당장 내일까지 이력서를 제출해야 했다. 이력서를 쓰다가 전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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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 낳으면 달라진다면서요? - 좀 억울한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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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8T15:35:26Z</updated>
    <published>2021-11-18T11:3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종 편두통에 시달렸다. 대부분이 그러하듯 나 역시 원인불명의 편두통이었다. 고등학교 때에는 그 정도가 심해서 편두통이 찾아오면 누워있는 것 말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마저도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토를 하거나 설사를 했다. 병원에 가도 뾰족한 수가 없었다. 종종 찾아오는 편두통을 무방비한 상태로 늘 맞이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가면서 편두통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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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의 시간 - 시간은 약이 아니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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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4T11:24:39Z</updated>
    <published>2021-11-03T14:1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쌍둥이가 6개월이 되었을 무렵, 육아 난이도가 초절정에 이르렀다. 최악의 시간은 밤이었다. 나의 밤의 일과는 대략 이러했다.       쌍둥이를 어렵게 재우고 육퇴를 하나 싶은 찰나에, 이앓이를 시작한 하늘이가 채 30분도 잠에 들지 못하고 깨어난다. 목청이 찢어져라 울고는 좋아하는 장난감을 흔들어도, 바운서에 태워도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 너무 울어서 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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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것은 왜 노동이 아닌가요? - 육아노동에도 산재적용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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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6T10:50:33Z</updated>
    <published>2021-10-24T11:0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쩔 수 없어요. 앞으로 한 2~3년은 계속 아플 거예요.&amp;rdquo;                 허리가 아파서 주말에 겨우 시간을 내 한의원에 왔는데 돌아오는 말은 허무했다. 한의사 선생님은 그래도 통증을 줄여주는 약침을 맞으면 조금 나아질 거라고 했다. 약침은 한 대에 오천 원이라는 말과 함께. 한의원 침대에 누워 &amp;lsquo;여기 한번 약침 놔드릴까요?&amp;rsquo; 하는 한의사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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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유수유라는 지옥 - 천국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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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8T09:54:36Z</updated>
    <published>2021-10-22T14:3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울을 보니 부푼 가슴이 보였다. A컵 속옷도 남아돌던 작은 가슴이었는데 이제는 가슴의 크기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아마 내 인생에서 이 정도 크기의 가슴은 절대 다시 가질 수 없을 것이다.        집으로 돌아온 쌍둥이는 4시간 마다 수유를 했다. 하루 6번. 두명이니까 12번. 아무리 젖양이 많아도 체력적으로 감당이 안되었다. 특히 밤중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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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유수유라는 천국 - 가슴의 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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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8T09:54:48Z</updated>
    <published>2021-10-22T14:0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몰랐다. 어느 순간 그렇게 갑자기 모유가 나올 줄은. 출산에 대해서 나는 전혀 준비가 안되어 있었다. 어쨌든 맘카페에서 대충 읽은 바에 따르면 출산 3-4일쯤 젖이 돈다고 했다. 젖이 돈다는 건 어떤 것일까?   응급제왕절개로 쌍둥이를 출산한 지 4일 차. 원래는 퇴원을 했어야 하는 날이었다. 혈압이 떨어지지 않아 퇴원하지 못하고 하루 더 입원하며 경과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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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근으로 키웠어요. - 프로당근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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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8T09:54:58Z</updated>
    <published>2021-10-19T13:1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다. 반팔과 반바지를 입혀서 어린이집에 보낼 수는 없을 것 같아서 부랴부랴 올 봄에 입었던 긴팔 옷을 꺼내 입혔다. 조금 작았다. 쌍둥이가 등원한 후 당근마켓과 중고나라를 전전했다. 어차피 한 철 입히고 나면 또 쑥 커버려서 못 입힐 옷, 중고로 사입히자 싶었다.       육아의 세계에 발을 디딘 후 하루라도 당근마켓에 들어가지 않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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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강박장애를 겪고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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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6T15:02:31Z</updated>
    <published>2021-10-14T14:4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쌍둥이를 낳고 우울의 깊이가 깊어졌다. 불안강박을 동반한 우울증이 언제쯤 시작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사춘기 이후로 우울의 감정들이 있었고 대학을 다닐 때에는 항우울제를 복용했다. 졸리고 무기력한 느낌이 싫어 약복용을 끊었다. 그후로 우울의 늪을 헤매다가 또 괜찮아졌다가를 반복했다. 그런데, 출산 이후 역대급 우울과 불안강박이 나를 괴롭혔다. 매일, 특히 밤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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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낳으면 끝인줄 알았는데 - 출산의 각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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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2T05:26:41Z</updated>
    <published>2021-10-07T12:4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우리 잘해보자. 라고 말하기로 했다.       출산을 한 달쯤 앞두니 출산에 대한 상상을 멈출 수가 없었다. 수술방 침대에 누워 부분마취를 한다. 내 배를 서걱서걱 가르고 두 명의 아이를 순서대로 꺼낸다. 의사가 아기를 데려와 벌거벗고 누워있는 나에게 데려온다. 드라마에서처럼 눈물은 나올 것 같지 않고, 그래도 어색하니 할 말을 미리 정해두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3cPe1MJGJl4UA8Mo2f7T4xuUu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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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희의 유산 - 복희를 닮아버린 어떤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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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0T12:08:55Z</updated>
    <published>2021-10-07T11:3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미니즘이라는 단어를 알기도 전에, 나는 페미니스트가 되었다. 복희가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 1933년생 복희는 나와 남동생을 지독히도 차별했다. 기억을 잃고 죽음으로 가는 순간에도 복희는 내 동생만은 기억했다. 장남이라고 불리던 동생. 복희가 가장 아끼던 아들의 아들. 동생이 먹는 것부터 입는 것까지 복희의 애정이 닿지 않는 것이 없었고 나는 질투와 분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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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희를 사랑하지 않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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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2T13:11:57Z</updated>
    <published>2021-09-03T10:4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할머니, 이복희. 일곱의 자식을 키워내고 바쁜 나의 엄마아빠를 대신해 나와 동생들을 돌봐준 사람. 나는 복희를 사랑했지만, 복희의 사랑은 기울어져 있었다.  어렸을 적부터 나는 학교에서 간식을 나눠주면 먹지 않고 가방에 챙겼다. 맛있는 걸 볼 때마다 집에 혼자 있는 복희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집으로 돌아와 복희에게 내밀면 복희는 베개 밑에 집어넣고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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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희와 정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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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0T12:08:12Z</updated>
    <published>2021-09-03T10:3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희가 치매에 걸렸다. 기억을 조금씩 잊어버리거나 원래 있지도 않던 물건을 누가 훔쳐 갔다고 주장하더니 어느 날 중풍으로 쓰러졌다. 두 번째 중풍이었다. 복희의 손과 발이 멈추었다. 아주 멈춘 것은 아니었지만 밥을 먹거나 화장실에 가거나 씻는 것과 같은 일상의 기본적인 일들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런 복희를 돌본 것은 그녀의 며느리 정임이었다. 네 아이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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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모님 아니고 선생님 - 육아를 노동의 영역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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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1:17Z</updated>
    <published>2020-12-31T05:0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3시가 넘은 야심한 시간, 중고나라에 &amp;lsquo;그분&amp;rsquo;이 떴다. 직거래 장소는 의정부. 내가 살고 있는 서대문에서 왕복 두 시간이 넘는 거리라 망설이던 찰나 역시 잠들지 못하고 있던 남편 왈,       무조건 간다고 해. 무조건.       혹시나 다른 거래자에게 물건을 뺏길까 봐 서둘러 연락했다. 날이 밝은 뒤 남편은 혼자서 의정부에 다녀왔고 마침내 &amp;lsquo;그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_QlQUNX5XTDsnoQ1tnvxZbjq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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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명인간 - 삼룡이 아저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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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0:45Z</updated>
    <published>2020-12-29T14:5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지가 잔뜩 들러붙은, 그래서 회색 코트처럼 보이는 검정 코트를 입고 다니는 삼룡이 아저씨는 키가 컸다. 수염도 꽤 났는데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검은색과 회색, 흰색이 마구 섞인 수염이 턱 밑으로 수북했다. 그리고 리어카. 삼룡이 아저씨는 늘 리어카를 끌고 다녔다. 리어카에는 잡동사니가 담겨 있었다. 시골의 2차선 도로 위를 거침없이 누비는 삼룡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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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멤버십을 해지합니다. - 기업은 윤리적 서비스를 제공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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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6T08:24:10Z</updated>
    <published>2020-11-06T07:0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마에 도착한 첫날. 비행기 시간 때문에 한밤중에 로마 시내에 당도했다. 끼니를 때우기 위해 로마 시내를 돌아다녀도 도통 문 연 가게를 찾을 수 없었다. 한 시간쯤 헤매고 나서야 패스트푸드 음식점을 찾았고 겨우 아랍식 햄버거와 콜라를 입에 넣을 수 있었다. 배를 채우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그제야 거리의 풍경이 들어왔다. 가게는 거의 문을 닫았고 오가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N%2Fimage%2F7PI-2sbaAanLCmodLNaHlF4xT2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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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탄생 - 그렇게 엄마가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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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8T09:55:54Z</updated>
    <published>2020-08-16T01:1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필코 잡아야 한다. 새벽 4시. 윙윙거리는 모기 소리에 눈이 번쩍 뜨였다. 평소 같았으면 선풍기를 내쪽으로 틀고 바람에 휘청거리는 모기가 오지 못하게 막았을 테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       며칠 전 생후 50일이 갓 지난 쌍둥이 딸에게서 모기의 흔적을 보았다. 얼굴에 대여섯 방, 머리숱이 없는 머리통에도 대여섯 방. 완전히 모기의 먹잇감이 되어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N%2Fimage%2FG05M6g_X4R6IjV-4z0XOb83qo3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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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마터면 다 살 뻔했다. - 육아템 대신 용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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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2T18:01:43Z</updated>
    <published>2020-03-11T18:1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근마켓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하루의 대부분을 당근마켓에 잠식당했다가 밤만 되면 후회한다. 이름은 엄청 귀여운데 요물이다.        당근마켓에서 주로 검색하는 키워드는  아기침대. 스윙. 아기체육관. 스와들업. 바운서. 타이니러브 모빌. 역류방지쿠션. 베이비 브레짜  와 같은 아기용품이다. 아기를 키워본 적이 없으니 무엇이 필요한지 모르겠고 그렇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N%2Fimage%2FAapFzk350-2mFkWrayOl_yBG87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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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뜨르 - 알뜨르의 운명은 어디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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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11T20:36:51Z</updated>
    <published>2020-02-27T06:4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6학년 때, 1학년 아이들의 손을 잡고 도보 소풍을 떠났다. 3km쯤 되는 거리라 초등학교 6학년에게도 벅찬 길이었지만 1학년 꼬마의 손을 잡고 있으니 얼마나 어깨가 무겁던지. 작은 걸음으로 도착한 곳은 알뜨르 비행장. 사방이 트여있어서 맘껏 뛰어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다.        소풍 소식을 들은 장사꾼도 몰려들었다. 아이스크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N%2Fimage%2FjIPjlyI3qRUWSG-NBshrs1cri5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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