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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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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오감으로 듣고 쓰는 사람 두유. 말하는 고양이 우유, 꿀떡이와 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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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03T08:43: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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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치첵 Aycicek: 해바라기와 달꽃 - 행위가 아닌 존재에 방점 찍히는 세상을 꿈꾸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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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7T13:31:37Z</updated>
    <published>2023-10-21T13:5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생 때 친구들에게 종종 묻던 질문이 있었다. &amp;ldquo;네 이름은 왜 ooo이야?&amp;rdquo;  질문을 받은 친구들은 당황해했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바라보며, 그런 질문이 어디 있냐고 했다. 절대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했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당황스럽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진짜 궁금했다. 어쩌다 그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지, 이름을 지을 때 분명 이유가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5B%2Fimage%2FuaHwrRDZQLG7alhtu3s2VGb2S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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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법의 문장 &amp;ldquo;투룩체 빌미요룸, 튀르키예어 몰라요!&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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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8T14:24:13Z</updated>
    <published>2023-10-20T20:5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고양이&amp;hellip; 작다&amp;hellip; 밥&amp;hellip; 집&amp;hellip; 크다&amp;hellip; 아기&amp;hellip; 밥?&amp;rdquo; 할머니가 고양이를 가리키고 말씀하시면서 고개를 흔든다. &amp;ldquo;고양이가 작아서 우리 집에 있는 성묘용 사료를 못 먹어. 아기용 사료 있어?&amp;rdquo;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도톰한 누빔 조끼에 국물 한 두 방울 튀어도 비눗물 묻혀서 몇 번 비비면 깨끗해질 것 같은 광택 있는 바지를 입은 할머니, 목재와 철근에 수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5B%2Fimage%2FgcO1GkCAYlCxmA2uRepjfUBI4S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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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헬랄 올순. 당신은 나에게 아무런 죄가 없습니다. - 튀르키예 장례식에서 외치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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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7T13:40:10Z</updated>
    <published>2023-10-20T20:5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열한 시 즈음, 시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남편이 전화로 &amp;ldquo;그래? 우리도 갈게.&amp;rdquo;라고 말하는 걸 듣고 바로 짐작할 수 있었다.  시외할머니는 약 반년 전부터 침대에 누워만 계셨다. 스스로 옆으로 돌아 눕지 못하셨고 숟가락을 들 힘도 없으셨다. 하루를 더 살아낼수록 죽음의 생김새가 선명해지는 듯했다. 다 늘어진 테이프 같이 느리게 진행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5B%2Fimage%2F4tYSB9JAKnlUCAKRP7pLrYuSx0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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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생절에 적절한 인사말이란? - 쿠르반 바이람라르(Kurban bayramla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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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7T13:48:33Z</updated>
    <published>2023-10-20T07:5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의 집 애기는 빨리 크는 것 같고, 다른 나라 명절은 빨리 돌아오는 것 같다. 설날이 지나고 추석이 오기까지는 한참 걸렸던 것 같은데, 튀르키예에 오니 지난 명절에 가족들과 모여서 저녁을 먹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명절이라고 한다. &amp;ldquo;벌써?&amp;rdquo;를 내뱉는다. 명절이 자주 있는 것 같다고 하니, 길게 쉬는 명절은 일 년에 두 번뿐인데 뭐가 많으냐고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5B%2Fimage%2Fo9bfwv9PaT7KiUYjrbbfz9tCs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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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리, 나한테 메르하바(안녕) 하는 걸 까먹었어요? - 내게 인사하지 않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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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13:54:46Z</updated>
    <published>2023-10-19T20:4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 끓여 모서리가 부서진 뭉근한 브로콜리를 가득 넣은 야채수프가 생각나는 밤이었다. 편안한 식탁과 의자를 두고 부러 거실에 놓은 탁상에 마주 앉아서 말린 할라피뇨를 손으로 부셔서 넣어 뒷맛이 제법 매콤한 수프를 마시고 싶었다. 콧잔등과 인중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히고 심장부터 발끝까지 데워진 듯 온기를 품고 눈이 가득 쌓여서 어둡고 푸르게 빛나는 바깥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5B%2Fimage%2FgthfrQttO6eLlzCCKCggrQEkx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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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곳, 그 시간에는 우리만 에벳(네) 할 수 있다 - 튀르키예에서 혼인 서약 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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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7T21:46:52Z</updated>
    <published>2023-10-19T07:3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우리 내일 결혼해야 해.&amp;rdquo;  내일 일정을 확인해 본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는다. 필요한 서류를 모두 챙겼는지 다시 한번 확인한다. 시청으로 출발한다. 결혼한다. 이민 센터로 가서 가져온 서류를 제출하고 필요한 서류를 새로 받는다. 집에 돌아와서 짐을 싼다. 차를 타고 공항으로 간다. 신혼여행을 떠난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농담이다. 나는 한국으로,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5B%2Fimage%2Fw3TBFxYHu2Hvj6aDFxHQly3muB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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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유 Duyu 하면 오감으로 듣는 사람을 떠올린다 - 필명의 유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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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0T01:05:16Z</updated>
    <published>2023-10-18T17:2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아침 여덟 시 즈음 잠 주머니를 찢고 그 사이로 머리를 내밀어 빠져나온다. 스스로 버둥거리며 잠에서 깼을 수도 있지만 함께 사는 고양이들이 작고 날카로운 발톱으로 주머니에 지익- 선을 그려 나를 꺼낸 건 아닐까 의심한다. 내가 아직 눈도 뜨지 않았는데 잠의 천 조각들이 얼기설기 덮여 있는 내 위로 올라와 가슴팍을 지그시 누르며 앉는 고양이들. 살며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5B%2Fimage%2F47qyJ4-_-wplXuJvT_eK3iMn_D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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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샬라 inşallah: 신의 뜻이 그러하다면 - 새로운 봄을 향한 염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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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13:54:46Z</updated>
    <published>2023-10-17T20:2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의 두 번째 일요일, 튀르키예에서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날이었다. 십여 년 동안 선거에서 부정행위가 의심되는 정황이 다수 포착되어 왔기 때문에, 여러 정당에서 자원 봉사자를 뽑아 투표 상황을 감시하도록 했다. 남편과 시동생도 감시자 활동을 하러 새벽 여섯 시 반에 투표소로 갔다. 평소에 열 시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어하던 사람이 그날은 조금도 피곤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5B%2Fimage%2FFFLc0Mxo414zFjJ3eNLVcqUqhI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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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르, 이끼(하나, 둘)라도 알아서 다행이야 - 어느 날 박힌 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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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13:54:46Z</updated>
    <published>2023-10-16T15:0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경 밖으로 나가고 싶어서&amp;nbsp;여러 언어를 배우려고 시도했다. 오랫동안 애증을 품었던 영어, 무협 영화에 빠져&amp;nbsp;중원(중국 무협 세계 속 주요 무대인 황허강 중류 및 하류 지역)을 향한 로망을 품고 전공한 중국어, 이어서 동아시아 언어를 모두 섭렵하겠다며 기웃거린 일본어, 병가를 내고 스페인에 갔다 와서 스페인 병에 걸려 공부한 스페인어까지.&amp;nbsp;어디론가&amp;nbsp;떠나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5B%2Fimage%2FvWbesokbtBGqbkcjNKYWsMl7u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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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여운 야야라르 Yayalar. 거리를 걷는 존재들 - 길 위를 걷는 존재들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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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13:54:46Z</updated>
    <published>2023-10-16T10:3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사가 끝나지 않은 우리 아파트 단지 주변에는 부서진 벽돌, 꺾인 나무판자, 대리석 조각, 플라스틱 자재들이 쌓여 있다. 땅이 노곤노곤해지는 봄부터 부산물 더미에서 꽃들이 피어났다. 가늘고 긴 줄기가 하늘거리며 올라온 모습이 코스모스 같으면서도, 꽃만 보면 팬지처럼 꽃잎이 넓고 색이 선명하게 붉었다. 들꽃은 작고 수수한 줄 알았는데, 장미보다 더 짙게 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5B%2Fimage%2FgDTLRKdheUkyzT4sLeB-CNgSxY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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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째 고양이 꿀떡이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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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01:24:32Z</updated>
    <published>2023-03-13T08:1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바닥 만한 네가 우리 집에 왔다. 털이 먼지처럼 붙어있고 아직 초점이 맞지 않아서 어디를 보는지 모를 눈이 참 파랬어. 배고프다고 빽빽 우는 너를 안고 분유를 먹였다. 사람 아기처럼 배를 위로 향하게 안고 먹이면 안 된다고 해서 엉성하게 너를 들고 젖병을 물렸지. 방금 분유 한통을 해치우고 배가 어릴 적 가지고 놀던 물풍선처럼 부풀어 있는데도 배고프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5B%2Fimage%2FfAdDLqPLZUhU5AUm8qKw-x8Upp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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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사하지만 다행일 수 없는 마음 - 튀르키예에서 지진을 보고 들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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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4T09:11:45Z</updated>
    <published>2023-02-08T06:5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깜깜한 어둠이 창 밖에서 스며들어와 온 집안이 짙고 커다란 덩어리가 된 것 같은 밤이었다. 갑자기 몸이 꿀렁꿀렁 움직였고, 낯선 움직임에 눈을 떴다. 남편은 예상했다는 듯, &amp;ldquo;지진인데 괜찮아.&amp;rdquo;라고 말했다. 어둠 덩어리로 다시 몸을 집어넣고 싶은데, 쉽게 잠들 수 없었다. 위아래로 움직였는지 좌우였는지 모르지만 몸이 출렁거렸던 느낌이 등 뒤에 달라붙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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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튀르키예에 널린 무화과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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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8T06:33:25Z</updated>
    <published>2022-11-28T08:2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양한 과일을 알지 못하던 시기에 나는 과일을 크게 두 종류로 나눴다. 거기에는 포도, 자두, 홍시처럼 씹으면 부드럽게 녹아 없어지는 액체류 과일(일명 물렁파)이 있고. 사과나 배처럼 씹어서 잘게 조각내어 삼키는 깡깡파 고체류 과일(일명 깡깡파)이 있다. 외할머니 댁 마당에는 그 분류에 속하지 못하는 과일이 자라고 있었다. 바로 무화과다. 어린 나이에 무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5B%2Fimage%2Ftyr2uSACHGWEuNk-DkTYTy--M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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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이름을 불러주겠다 - 진짜 이름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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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30T06:26:49Z</updated>
    <published>2022-10-29T19:3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라인 게임 길드에 가입했다. 한국 시간으로 새벽 서너 시, 늘 애매한 시간에 접속하는 나를 신기해하는 사람들에게 터키에 산다고 말했다. 거의 매일 같이 게임하다 보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고, 서로 나누고 싶은 정보들만 파편적으로 주고받았다. 그러다 멤버 한 명이 나에게 물었다.  &amp;ldquo;일은 따로 안 하시고, 그럼 터키에서 주부 세요?&amp;rdquo;  일을 안 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5B%2Fimage%2FirinG4972KRbKgmpfHAqxa1xX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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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금자리를 완성했다. 반려인, 반려묘, 반려꿈 - 이름 찾아, 터키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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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1T07:31:32Z</updated>
    <published>2022-10-29T19:3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키 수습 기간 3개월 동안 나와 남자 친구는 예비 시댁에서 지냈다. 시댁 접객실에서 계속 먹고 자고 할 수 없으니 살 집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마침 나쁘지 않은 매물이 있어서 10분 만에 결정하고 계약했다. 영국에서 넘어왔을 때보다 짐이 크게 늘지 않아서 편하게 이사를 했는데, 막상 살다 보니 이것저것 필요한 물건들이 눈에 들어왔다. 매일 딩동 하는 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5B%2Fimage%2FzyYJS2ljWwbmBw-0A3pTrgwChu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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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튜토리얼. 터키에서 살아 보기로 했다 - 이름 찾아, 터키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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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8T20:25:13Z</updated>
    <published>2022-10-29T19:3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에서 1년을 보내고 나와 남자 친구는 그동안 미뤄두었던 결정을 내릴 시기를 맞이했다. 앞으로 어디서 살지를 정하는 것이었다. 퇴사를 결심하고 나니 다음으로는 어디에서 살지 결정할 차례였다. 우리에게는 영국에 머물지, 한국으로 돌아갈지, 터키로 갈지, 아니면 제3 국가를 갈지 네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영국은 사람들이 여유롭고, 분위기 있는 건물과 산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5B%2Fimage%2FC0kBs7Pg_bhecPTiGzh8UEVSSm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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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하러 다녀오겠습니다 - 이름 찾아, 터키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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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8T12:54:08Z</updated>
    <published>2022-10-29T19:3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 전 휴직을 준비하면서 평소보다 바쁜 나날들을 보냈다. 우리 파트가 파트도 아니었던 시절부터 일해왔기에 그동안 쌓였던 자료들을 넘겨주어야 했고 해왔던 업무들을 남은 사람들에게 인수인계해야 했다. 새로운 사람들에게 유독 친절했던 이유가 이렇게 떠나려고 그랬던 것이었냐면서 파트에 새로 온 사람들은 서운함을 표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터줏대감 같이 버티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5B%2Fimage%2Foo2XfxQNMgWYtH8LZu2-4KSXr1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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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혼이지만 베이스캠프를 갖고 싶다 - 고향 찾아, 영국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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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1T12:33:42Z</updated>
    <published>2022-10-29T19:3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아이가 &amp;ldquo;난 결혼 안 해!&amp;rdquo;라고 말할 때면 &amp;ldquo;평생 엄마 아빠랑 함께 살 거야.&amp;rdquo;라는 말이 뒤따라 나오며 어른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한다. 나 역시 어렸을 적부터 결혼도 출산도 안 하겠다고 외치고 다녔지만 이유는 달랐다. 나를 희생하면서 살고 싶지 않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늘 하고 싶은 일 많고 되고 싶은 것 많은 내가, 결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5B%2Fimage%2FiPGJbvWRX_Gn6vS9Bq5cJ4bMRL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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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심히 사는 것도 병이었다 - 고향 찾아, 영국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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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11:37:50Z</updated>
    <published>2022-10-29T19:3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린 마음으로 남을 대해보려고 무던히 애쓰면서 나 자신에게는 꼰대가 되어 &amp;ldquo;라떼는 말이야&amp;rdquo;를 자주 시전 한다. 라떼는 말이야. 잠을 5시간만 자도 다 공부하고 일했고, 새벽까지 근무하고 주말에 출근해도 주말 데이트는 아침부터 꽉꽉 채워서 돌아다녀야 했고, 퇴근하고 나서 온라인으로 필요한 수업을 들어도 끄떡없었다고 한다. 마음만 먹으면 다 되던데, 요즘 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5B%2Fimage%2FyY2y06J9qbv3L9JpW2hSRLWtzS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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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어트는 이제 그만할게요 - 고향 찾아, 영국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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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9T07:12:16Z</updated>
    <published>2022-10-29T19:3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서 펜 드로잉, 색연필 드로잉, 마카 드로잉 등 각종 수업을 기웃거렸다. 잘 보고 그린 것 같은데 결국 이상해지는 결과물을 보며 &amp;ldquo;저는 아무래도 똥 손인가 봐요&amp;rdquo; 하고 다들 시무룩해하자 선생님은 말씀하셨다. &amp;ldquo;수업을 하다 보면 자꾸 똥 손이라고 손을 구박하시는데 우리 손은 아무 잘못이 없어요. 그냥 잘 못 봐서 그러는 거예요.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5B%2Fimage%2FaZO4ZmawBIxad5RYNXvGPW1O_v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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