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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가 대장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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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ghabor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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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화를 거래하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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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05T06:24: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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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팀장님, 새벽 3시는 출근 시간이 아닙니다 - 핸드폰 좀 내려놓고 주무시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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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2:04:51Z</updated>
    <published>2026-04-12T1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푸르스름한 새벽빛이 가습기 수증기 사이로 눅눅하게 스며든다. 방 안은 고요하지만, 머리맡의 휴대폰은 짧고 다급한 진동을 뱉어내며 침묵을 찢는다. 세 번의 진동. 보지 않아도 오 팀장이다.   그는 권한을 위임할 줄 모른다. 모든 일을 본인 손아귀에 넣고 주물러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새벽과 낮, 밤의 경계를 아무렇지 않게 무너뜨리고 들이닥치는 그의 업무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Bb%2Fimage%2FQ7oG0PduOHfGGP4268nabavtJa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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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험관 2차 착상 성공, 기쁨보다 큰 두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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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3:33:19Z</updated>
    <published>2026-04-07T13:2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시험관에서는 기대를 안 하려고 했다. 이미 한 번 실패한 경험이 자꾸만 부정적인 마음으로 이끌었다. 남은 배아는 여섯 개였다. 숫자로만 보면 아직 여섯 번의 기회가 남아 있는 것 같았지만, 실제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 모두 3일 배아였고, 등급도 썩 좋지 않았다. 1차 때 그나마 괜찮아 보이던 배아들을 먼저 썼고, 그마저도 착상이 안 됐다. 그러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Bb%2Fimage%2F7RV276n9OgX0UlVcysrdSFgONn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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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험관 1차 실패: 아무 일 없는 얼굴로 출근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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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2:24:03Z</updated>
    <published>2026-03-31T14:1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려놨던 내 소중한 냉동 배아, 드디어 이 쪼그마한 아기들을 녹였다!   큰 결심 후, 시험관 1차, 동결배아 2개(2명...)를 이식을 하고 나서는, 하루하루가 전부 아주 긴 기다림이었던 것 같다. 몸에 각별히 집중하게 되면서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을 감각들이 하나하나 커졌다. 배가 약간 묵직하면 바로, 혹시...?라는 마음이 들었고, 괜히 졸리면 나 혼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Bb%2Fimage%2Fyyj-g-cJnZKK_fizwzBchleDJb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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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직 성공, 그리고 치아가 괴사 했다! - 원하던 일을 시작한 뒤에야 두려움이 선명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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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4:59:31Z</updated>
    <published>2026-03-23T19:4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국 이직에 성공했다. 오래 붙들고 있던 자기소개서와 면접 답변이 진짜 결과가 됐고, 꿈 많았던 공무원은 결국 방산 업체로 떠났다. 내가 멀리서 보며 멋있게  생각하던 세계. 국방부 장관, 무기 수출, 협상, 해외 고객, 사업 개발, 발표, 미팅. 듣기만 해도 가슴이 조금 두근거리는 단어들이 현실로 다가왔다.  처음에 솔직히 너무 좋았다. 이제 진짜 현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Bb%2Fimage%2F4sTPAjdh7eaI1K0w6lsn_oeFbU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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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아를 냉동한 뒤 생긴, 이상한 자신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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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4:39:04Z</updated>
    <published>2026-03-17T15:2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하게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아무것도 해결된 건 없었다. 회사도 그대로였고, 몸은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고, 앞으로의 일은 여전히 불확실했다.그런데도 조금 덜 쫓기는 기분이 들었다. 왜 그런지 오래 생각하지는 않았다. 냉동된 나의 배아들 덕분에 당장 결정하지 않아도 되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것이 은근하게 계속 느껴졌던 것 같다. 자신감 같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Bb%2Fimage%2FQCsZ_gztQBGZhlVvIYAp1suomL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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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아를 동결했습니다. - 9평 오피스텔에서의 호르몬주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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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4:23:17Z</updated>
    <published>2026-03-10T13:0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신혼집은 전용 9평 남짓한 귀여운 2룸 오피스텔이었다.둘이 동시에 움직이면 부딪히기 쉬웠고,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건조대는 거의 매일 펼쳐져 있었다. 거실은 지나다니는 통로였고, 화장실은 하나였다.  아침은 늘 문제였다.우리 부부는 회사까지 도착하는 데 한 시간이 넘게 걸렸는데, 같이 출근하는 것이 너무 좋아서  함께 집을 나서기 위해 동시에 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Bb%2Fimage%2Fwr48WW6-9zb9j5Onm0VZ5Elg2a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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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전한 임신과 위험한 이직 사이에서 - 후회는 어느 쪽이 더 무거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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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1:41:50Z</updated>
    <published>2026-03-03T01:3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택은 늘 자유처럼 말해진다.하지만 대부분의 선택은 조건 위에서 이루어지는 것 같다.  임신을 먼저 택할 경우에 안정적으로 펼쳐질 길이 보였다. 제도와 보호는 준비되어 있었다. 육아휴직은 길고, 직장은 복귀 후 내 자리를 약속해 줄 것이다.&amp;ldquo;지금 낳기 딱 좋네.&amp;rdquo; 나를 위한 주위의 수많은 조언들.하지만 문제는 임신 자체가 아니었다.그에 따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Bb%2Fimage%2FPXM4GycBHtm3Ew4dwMnPGEFYEr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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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난소나이 42세로 나왔습니다.&amp;quot; - 저는 만 31세였고, 임신은 나중에 하려고 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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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1:44:53Z</updated>
    <published>2026-02-24T02:2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검사결과...난소나이 42세로 나왔습니다.&amp;rdquo;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 잠시 말을 멈췄다. 위로가 될 문장을 찾는 사람처럼.   희망은 남겨두고 싶지만, 수치는 이미 방향을 정해버렸다는 걸 아는 목소리였다.    나는 만 31세였다. 당시, 나는 이직을 고민하고 있었다. 임신은 계획에 있었지만, 우선순위의 맨 위는 아니었다.   그 무렵의 나는 중앙정부의 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Bb%2Fimage%2FulNOaw1EHnwyqJw2LosHTOrD-r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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