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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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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람들의 얼굴과 무늬들을 바라보고 적어놓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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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06T15:11: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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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 너무 멀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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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4T15:53:11Z</updated>
    <published>2021-03-29T12:4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친구와 한 달간의 유럽여행을 준비하던 때다. 당시 남자친구와 나는 3년간 활동하던 극단에서 퇴직을 하고 &amp;nbsp;오랜 시간 동안 미래에 대한 걱정에 머물러 있었다. 과거를 떨치기 위해서는 앞으로 걸음을 내디뎌야 했다. &amp;nbsp;고민을 떨쳐내고 과감한 걸음을 내디뎌 보기로 결심했다. 각자 모아 둔 돈으로 영국 도착 비행기 표와 스페인 출국 비행기 표를 단번에 끊어버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ZS%2Fimage%2FMr9m5LTNt3hHI4RSmZDO-Ejsi3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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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덧칠과 닦아내기 - 그냥 남겨두고픈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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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21T10:43:40Z</updated>
    <published>2020-03-20T14: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우리 사이가 그려진 액자위에, 내가 좋아하는 향을 고민하며 골랐을 향초 위에 먼지가 쌓여있을 때마다 뜨끔 하는 것은 소중한 추억들에게 내가 무심해졌다는 생각이 들 때 다. 그래서 나에게 닦아내기란 아주 중요한 일이다. 그동안의 무심함도 너무 빨리 지나가는 일상도 무뎌진 마음도 천천히 닦아내는 일이다.  오늘  얼룩진 거울을 닦고 얼굴을 들여다보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OkmMnENfULrVhq4ZlJ7fYbv3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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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 - just stan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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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26T14:47:18Z</updated>
    <published>2020-03-14T08:5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푸른 잎이 막 돋아 나기 시작하는 싱그러운 나무들 사이에 한 나무만 홀로 마른 생선가시 같이 앙상하고 뾰족하게 서  있었다.그 나무 위로 새 한 마리가 날아들었다.까치였다.까치는 나뭇가지를 입에 물고 있었다.자기 뱃속에 동그란 생명을 위해서 그 나무에 둥지를 만들 참인가 보다. 그러면 저 보잘것없어 보이던 앙상한 나무가 까치들에게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KjSz7svc8_TzOknoywDzI5e2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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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 Home, sweet Hom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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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8T00:16:01Z</updated>
    <published>2020-02-27T14:2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과 비를 막아주는 든든한 집 안,&amp;nbsp;그 아늑하고 그늘진&amp;nbsp;거실에 찐 고구마와 찐 감자가 놓여있는 식탁이 있었다. 그냥 놓여 있는 음식의 감사를 모르던 어릴 때 나는 그 식탁을 가벼이&amp;nbsp;지나쳐 찬장에서&amp;nbsp;라면을 꺼내&amp;nbsp;끓여 먹었다.  나프탈렌 냄새가 옷마다&amp;nbsp;자욱하게 배어있던 오래된 장롱 속에는 서랍마다 놓여있던 해 지난 신문지와 제습제가 있었다. 신문지며 나프탈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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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 1 - 글을 왜 썼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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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6T07:29:09Z</updated>
    <published>2020-02-23T10:2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습관이 행동이 되고 인격이 된다, 그 인격은 인생이 된다.  이런 말을 들었다. 나에게 이 말이 꽤 무섭게 다가왔다. 내게 규칙적인 습관이 많지 않기에.  그래서 올해 다짐 중 글을 쓰는 습관을 만들어보고자 글 쓰는 요일을 정했다. 목요일로.(허나 오늘은 일요일) 오늘만 목요일에 못 쓴 글을 쓰고 다음 주부터는 꼭 목요일마다 글을 쓰리라!   글쓰기, 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ZS%2Fimage%2FNngAtExBPML0lH9mKa5MuLiMII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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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스타그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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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9T12:49:23Z</updated>
    <published>2019-11-17T14:0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도네시아에서 한국으로 도착해서도 곧장 있을 예배와 선교활동에 대한 피드백으로 인해 밤늦게서야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캐리어 속에 일주일간 빨지 못한 케케묵었던 옷들을 꺼내자 왠지 만화에서 나오는 듯한 초록색 갈색이 뒤엉킨 이미지의 냄새가 꼬릿 하게 풍겼다. 난감한 이 냄새들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수 있었다. &amp;lsquo;세탁기, 세제, 섬유유연제!&amp;rsquo; 인류의 발명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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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agic,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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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30T14:02:57Z</updated>
    <published>2019-11-17T14:0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1.누르스름하고 빳빳하지 않은 종이 한 뭉치가 책상 앞 줄부터 한 명 한 명의 손으로 넘겨져 온다. 손에 받아 들면 돋움체의 두꺼운 글씨로 쓰여있다 -가정통신문-&amp;nbsp;&amp;ldquo;본교에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신 학부모님들 감사합니다. 2학기 운영비 납부에 관하여...&amp;rdquo;&amp;ldquo;..아이들의 영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급식 비를 아래 기한까지 납부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amp;rdquo;&amp;ldquo;귀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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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얄밉고 부러운 사촌오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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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3T10:35:50Z</updated>
    <published>2019-11-17T14:0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촌오빠 방안엔 갖고 싶은 게 많았다. 왜 갖고 싶은지 이유는 없다, 그냥 내가 가지지 않은 것이 많았다.  나는 방도 없었고 컴퓨터도 없는데 사촌오빠의 큰 방에 들어서면 내 눈길들을 사로잡는 컴퓨터며, 게임 CD, 커다란 조립식 로봇과 장난감 자동차, 색이 다양한 여러 종류의 운동화, 그리고 제일 작은 야구공부터 제일 큰 농구공까지, 또 어른의 글씨체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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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식 짜파게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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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9T12:49:23Z</updated>
    <published>2019-11-17T14:0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라는 사람을 만난 건 정말 오래전 기억이다.나이도 가늠이 안될 때인데, 아빠를 만난 바로 그 후였던 것 같다. 아빠는 오빠와 나를 데리고 그녀에게 찾아갔다.  명치 즈음에 오는 긴 파마머리와 어두운 선글라스를 쓴 그녀와 아빠는 별다른 대화 없이, 오빠와 나의 손을 그녀에게 넘겨주고선 담배를 뻑뻑 피다가 며칠 뒤에 보자는 말과 함께 사라졌다. 그러고 나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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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삼이 - 매일 볼 때마다 새삼스럽게 어여쁜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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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2T00:45:30Z</updated>
    <published>2019-09-25T04:5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삼이에 대한 이야기를 글에 담는 것을  매번 미뤄 왔다. 나의 부족한 말주변으로 이 아이를 형용하기란, 이 아이를 향한 내 마음을 적어내기가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우리에게 남겨진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이 아이가 떠나고 나면, 새삼이에 대한 기억만이 남을 것이고 그걸 글로라도 남겨놓지 않으면 어쩌면 나는 희미한 기억 속에서 새삼이를 두 번, 어쩌면 영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ZS%2Fimage%2Fxvzdakwzznm9yTuDfMJO8AJ12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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