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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anic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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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불안이 노크했고, 우울이 찾아왔으며, 조울이 침범했다. 이후, 난 쓰고 그리며 엉켜있던 인생의 실타래를 풀어내고 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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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03T15:58: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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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읽히지 않는 글을 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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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7T07:00:31Z</updated>
    <published>2024-12-27T03:4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리 좋은 친구가 있고 따뜻한 가족이 있다고 해도 자신이 아닌 이상 그 힘듦을 온전히 공감하기는 힘들다. 그리고 사실상 정말 좋은 친구와 따뜻한 가족이 곁에 있는 삶을 사는 것도 쉽지 않다. 이것은 내가 발병 후 형언할 수 없는 외로움과 치열하게 싸운 이유이기도 하다.  매 순간 매분 매초가 외로움으로 인해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이 고통을 온전히 이해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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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이불 밖은 위험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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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7T08:54:21Z</updated>
    <published>2024-12-26T12:4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변에 병을 알린 후 가장 많이 들었던 조언은 운동하라는 것이었다.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따끔하게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가장 절실히 운동의 필요성을 느꼈던 것은 최대한 빨리 병을 떼어내고 싶었던 나였다.  그러나 물에 젖은 솜처럼 무거워진 몸은&amp;nbsp;좀처럼 이불 밖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런 사람에게 당장 뛰라고 하니... 간극이 너무 컸다. 그래서 갖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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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내가 기부 천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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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6T07:49:00Z</updated>
    <published>2024-08-16T04:5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학 공부와 운동 누구나 신년이 되면 이 둘을 정복하겠노라고 선언한다. 나 또한 작년 연초에는 두 가지를 목표로 두고 불태웠지만, 꽃이 피자 이내 사그라들었고, 연간 단위의 회원권 위에는 케케묵은 먼지가 내려앉았다.  그러다 회원권 만기가 다가오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어학은 온라인 회원권이어서 계획만 잘 세우면 하나의 강의는 알차게 수강할 수 있을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bM%2Fimage%2F9TuYezqMAcPMfPTyKJ_FHFb3oi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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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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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9T15:45:49Z</updated>
    <published>2024-08-08T12:4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방받은 약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독했다. 진득하게 앉아서 무언갈 할 수 없을 만큼 눈꺼풀은 수시로 내려앉았고, 억지로 눈을 치켜뜨면 흰자가 눈을 가득 메우기에 이르렀다.  그러다 보니 5분 이상 모니터를 바라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졌다. 참고 참다가 못 견딜 때쯤이면 잠을 깨우기 위해 자리에서 조용히 일어나 사무실을 한 바퀴씩 돌곤 했다.  제대로 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bM%2Fimage%2Fv3mHhSEuxCemmzkCbihlL707o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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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내가 내 감정을 믿지 못할 때 오는 극도의 혼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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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5T13:14:29Z</updated>
    <published>2024-08-05T11:1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히 양극성 장애라고 하면 기쁨과 슬픔이라는&amp;nbsp;감정이 널뛸 것으로 생각한다.&amp;nbsp;틀린 말은 아니지만, 병의 증상은 이보다 복잡 미묘하다.  나의 경우는 분노가 당혹스러울 만큼 치밀어 올랐다. 그리고 모든 감각과 감정에 예민해졌으며, 스트레스에 극도로 취약해졌다. 상대방에게 티 내지 않더라도 감정은 수시로 요동쳤고,&amp;nbsp;대부분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꼈다.  초반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bM%2Fimage%2FVG2oxlLyaOuV2T-t2Nm769kGP6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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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그림과의 만남, 그리고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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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0T13:37:25Z</updated>
    <published>2024-07-30T10:4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리 평안하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났지만,&amp;nbsp;타인과 일상의 행복을 나눌 수 있고, 제법 유쾌한 사람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주변의 평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순탄치 않은 사회생활로 마음은 점차 병들어갔다. 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것은 회사 직속 상사의 히스테리였다. 그에게 나는 그야말로 감정 쓰레기통이었다.&amp;nbsp;그의 말에 따르면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bM%2Fimage%2FSbMfyp8cSCHF09d5wqznyG-wc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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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웬만하면 흑역사가 될 만한 일은  만들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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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6T13:33:23Z</updated>
    <published>2024-07-26T09:5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극성 장애를 의심하면서 도착한 병원에서는 본격적인 진료 전, 간단한 심리 검사를 진행했다.&amp;nbsp;'여기에서는 뭔가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amp;nbsp;실낱같은 희망을 품으며 체크를 해나갔지만,&amp;nbsp;그 희망은 진료 의자에 앉는 순간&amp;nbsp;무참히 잘려 나갔다.  양극성 장애로 사료됩니다  병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는 순간이었다.&amp;nbsp;의사는 지나가는 경조증인지, 집중 치료가 필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bM%2Fimage%2Fy-MQ9epy_zvSKEXV2yqELWN11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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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감정 퓨즈가 끊겨 버린  우주 대폭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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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6T09:48:05Z</updated>
    <published>2024-07-24T07:1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에서 그러한 섬광이 비췬 것은 처음이었다.&amp;nbsp;긴 시간 괴롭혔던 우울증에 주변인들의 배신이 더해지면서 더는&amp;nbsp;버티지 못하고 감정의 퓨즈가 끊겨버린&amp;nbsp;것이다.  시작은 아주 사소했다.&amp;nbsp;그리 끈끈하지 않았던 동창과의 만남에서&amp;nbsp;맥주 한 잔을 들이켜고&amp;nbsp;기분 좋아 커진 목소리에서 비롯되었으니&amp;hellip;  동창은 나에게 취했냐며 채근했고, 아니라며 항변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bM%2Fimage%2FFx-BdZg02QaWJW8ZwYqI2Aqhr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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