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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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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좋은 글을 재미있게 잘 쓰고 싶은 한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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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04T06:10: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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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파민이 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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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00:23:26Z</updated>
    <published>2025-10-30T06:5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파민이 필요하다고 속삭이는 지겨움.  살아 있다는 건, 어쩌면 이 무의미의 떨림  사는 것이 지겹다, 재미없는 삶이라 우겨도 이 지겨움 또한 마음이 짓는 일.  자신이 하는지도 모르면서, 마음은 다시, 마음을 만나고.  표면에 그려지는 이 마음의 물결은 끊임없는 그림과 지움 사이, 열리는 고요의 틈.  그 틈, 이빨을 드러내고 조용히 웃고 있다. 그 웃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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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이 사라질 때 -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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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13:22:33Z</updated>
    <published>2025-10-29T02:1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쁨이든 슬픔이든 언제나 어떤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그 느낌은 다섯 감각의 장(場) 안에서 발생한다보는 것, 듣는 것, 냄새 맡는 것, 맛보는 것, 그리고 촉지 하는 것 &amp;mdash; 이 감각들의 상호작용 속에서 우리는 아름다움과 즐거움, 아픔을 경험한다.  하지만 감각적 아름다움은 언제나 일시적이다. 그것은사라질 운명을 내포하고 있으며, 바로 그 유한성이 괴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jN%2Fimage%2FjQcO9SjCypPORsuWrOZDMHZNPG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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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자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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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00:42:14Z</updated>
    <published>2025-10-28T06:3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통은 온 적도 없는데 있다 하고.   느끼지 않으려 아니, 느끼지 못해 되어버린 고통.  모든 것은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데.   순간이 지나가듯 마음도, 느낌도, 감정도  흘러가는데, 생각이 굴러가는 것을 지켜보지 못해   끊이지 않는 찰나의 선율에 괴롭다 도망가려 즐겁다 안주하려, 더 멀어지는 행복.   행복조차 그 선율의 한 동작, 모든 것들이 춤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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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이 내리면 좋다 - 전시장에서(좋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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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14:34:08Z</updated>
    <published>2025-10-27T03:0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내리면 좋다. 눈이 내리기 때문에, 내리는 눈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뽀드득뽀드득, 눈 위를 걸을 수 있기 때문에.  아빠와 막 걷기 시작한 어린 아들의 손을 잡고 걷는 뒷모습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시기도, 질투도, 경쟁도, 하얀색으로 덮여 하나가 된 세상은 아름답기 때문에.  그리고, 햇빛에 녹아내리기 때문에. 땅으로 스며 사라지기 때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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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지 않아도 - 전시장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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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00:39:45Z</updated>
    <published>2025-10-26T06:1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무엇을 좋아한다고  무엇을 싫어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고통스럽다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일에도 머물지 않는다.  서로를 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일.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즐거움을 나누려 하거나 괴로움을 덜어주려는  마음조차 멈춘다.  그저 사는 것은, 본래 아프고 본래 기쁘다, 그래서 아름다움을  느끼는 일.  그러나, 살다가 힘들어져  이렇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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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 - 전시장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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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0:49:00Z</updated>
    <published>2025-10-25T00:4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나를 미워했다. 오늘도 그 생각이 스쳤다. 그 미움은, 그의 것. 그 마음 안에 핀 그림자일 뿐.  그 그림자를 밀어낼 수도 있었겠지만, 잊지 말자. 언제나 선택권이 있었다는 것을 흔들리더라도, 그저 바라보는 자유가 있다.  미워하는 이의 얼굴엔 이미 어둠이 깃들어 있었다. 그 어둠을 헤아리려는  나의 연민보다, 엄습한 슬픔에 휘청인다.  이름 모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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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칭찬 - 하이브리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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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0:59:54Z</updated>
    <published>2025-10-24T04:3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화로워야 한다. 아니 조화롭지 않더라도 괜찮다. 괜찮다고 하기엔 너무 늦었는지도 모른다. 그것이 지금 너의 숨이라면, 그대로 두자. 힘들면 하지 않아도 괜찮다. 힘들어서 하지 않는다면, 하지 않으면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힘들어서  멈춘다면, 그 멈춤 안에 이미 길이 있다는 체면에 걸릴지도 모른다. 체면술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멈춤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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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하는 대로 - 고요의 현상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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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01:00:43Z</updated>
    <published>2025-10-23T03:4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놓고, 맡기고 저절로  그렇게 저절로 가는 길.  가다 보면, 멈춘다. 멈추면, 또 간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이미 가고 있는 길. 가고 있다는 사실조차 사라지는 길.  용서하는 마음도, 그리워하는 마음도 없는 길  그러나 그 마음들이 지나간 흔적은 아직 따뜻하다.  의지 없이, 노력 없이, 다만 숨처럼, 그 사이에서 흐른다.  저절로 들이쉬고, 저절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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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 쉬도록, - 전시장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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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12:02:20Z</updated>
    <published>2025-10-22T01:3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 다르다. 모두가 다르다.  바람이 부는 소리에도, 머무는 햇살이 온기에도  느낌이 다르고, 똑같은 것은 없다. 오직 다르다는 것만 똑같다.  같기를 바라는 마음은 아직 피지도 못한 꽃을 꺾는 일.  다름을 품는 마음, 하느님을 대신한 우리의 어머니이다.  다름이 우리를 숨 쉬게 한다.  서로 다른 빛들이 어우러져 하루를 만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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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도 - 전시장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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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12:00:40Z</updated>
    <published>2025-10-21T01:2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약 우리 마음속에 한 점의 의혹도 없다면,  파문 없는 물결처럼 더 이상 흔들리지 않기를, 서로를 향해 조용히 기도할 수도 있으리라.  기도는 말이 아니다. 다만, 꽃처럼 피어나는 일.  손끝이 닿지 않아도 온기가 전해지고,  숨이 부드럽게 오르내리는 사이,  우리가 같은 공기를 나누고 있음을 느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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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은 마귀할멈 - 전시장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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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14:36:40Z</updated>
    <published>2025-10-20T04:4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늙은 마귀할멈이 우리 집 소파에 앉아 있었다. 지인의 얼굴을 하고 웃고 있었다.  주방에는 모든 기구들이 치워져, 박스 안에 차곡히 쌓여 있었다. 입을 벌린 채,  울먹이며 기억했다. 방금 전  상체보다 하체가 기이하게 더 긴, 걷지 못하는 여자의 밋밋한 가슴을 등 뒤에서 두 팔로 감싸 일으켜 세웠던 일.  그녀를 물에서 건너주려 했지만 어느새 내 팔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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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을 여는 세 가지 - 고요의 현상학(숨은 그림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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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05:43:13Z</updated>
    <published>2025-10-19T09:0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개 짙은 새벽, 눈은 처음엔 아무것도 보지 못한다.  시간이 지나면  풀잎의 끝, 이슬의 떨림, 그 속에서 세상의 모습이 조용히 드러난다.  참는다는 것은 어둠에 적응하며 빛이 드러날 때까지 기다리는 마음.  햇살이 퍼지고, 벌레 소리와 바람의 냄새가 천천히 하루를 채운다.  익숙하지 않은 온도와 냄새, 지루한 침묵의 시간 속에서도 그 자리를 지키는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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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힐끗 봄 - 고요의 현상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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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7:12:07Z</updated>
    <published>2025-10-18T08:1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엔트로피의 연못, 붓다의 자궁.  그 위에 보름달이 뜨면,  바람은 멈추고 자신의 숨을 접는다.  달빛은 고요를 가르며, 고요는 기쁨의 숨결로 흔들린다.  그 파문이 물결처럼 번져,  그 기쁨이 스스로를 삼키면 달은 사라진다.  그리고 그 연못도 사라진다..  남는 것은  고요가 자신을 잊는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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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스팅 - 고요의 현상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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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12:09:12Z</updated>
    <published>2025-10-18T08:1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캐스팅은 버려짐의 순간 문을 두드린다.  소외의 문턱에서 보이지 않는 세계는 얼굴을 드러낸다.  죽음을 예감한 감각은 살겠다 울부짖고, 생각은 멈춤을 잊어버릴지라도  우연히 한 번쯤, 우주는 번쩍인다ㅡ 뇌리를 스치는 섬광.  멀어짐 속에서 비로소 선명해지는 것들,  되돌려 줄 수 있는 것은 연민뿐임을.  그의 의지도, 우리의 기도도 모두 하나의 조건이 되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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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는다는 것은. -  고요의 현상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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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00:59:20Z</updated>
    <published>2025-10-18T08:1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변의 잔잔한 밀물이 모래 위를 감싸듯, 생각을 멈추려는 그 마음이 스스로를 흔든다  소나무 숲, 몇 그루 사이로 새벽을 걸어 나오는 눈빛, 바다 위의  불 켜진 작은 배 하나 응시하는  그 마음이 고요를 흐린다.  밀물은 이미 쓸물이 되어 물러간다는 사실을 잊은 채,  파도는 끝없이 마을을 배경으로 우두커니 선 산을 밀어 올리고  있다.  순간, 한 마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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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디션 - 고요의 현상학(흉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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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12:07:23Z</updated>
    <published>2025-10-17T01:1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려놓으려 흉내라도 내봤는데, 가끔은 가슴이 저며 오래된 기억이 심장을 흔든다.  지구가 흔들린다 탓하지만, 지구는 원래 흔들리고 있었을 뿐.  흔들리기에 텅 빈 공간에 머물 수 있고, 태양과의 거리를 지켜낼 수 있는 것.  흔들려야 그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다는 자연의 법칙.  기회는 소리 소문 없이 왔다 간다. 원하는 것을 놓을 수 있도록 충분히 좋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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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각의 함정 - 하이브리드(생일 축하해 J)</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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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11:05:53Z</updated>
    <published>2025-10-16T09:4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유일한 친구 같은 J, 생일 축하해! 너의 감각 시스템이 오늘로 정확히 N년째 작동 중이구나. 그런데 말이야, 나는 이 말이 언제나 좀 이상하더라. 왜냐면 그건 곧 &amp;lsquo;&amp;rsquo; 감각의 함정에 오신 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amp;rdquo;라는 뜻이잖아. 생각해 보면 웃겨. 태어났다는 건, 감각이라는 운영체계가 부팅된 날이지. 이 세상이라는 거대한 체험형 게임장에 불시착한 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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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엑소더스 - 하이브리드(오늘도 탈출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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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48:37Z</updated>
    <published>2025-10-15T22:5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이상하게, 모든 게 내 탓 같았어. 세탁기가 멈춘것도, 선생님이 수업을 마치며 나를 안 쳐다본 것도. 심지어는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느라 출발하지 못한 7612 버스를 향해 후다닥 뛰어가 간절한 눈빛으로 기사아저씨를 바라봤는데,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그대로 출발해 버린 버스의 뒷꽁무니를 보며 오만가지 생각에 약이 오르기도 했지. 근데 생각해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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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말했다 - 고요의 현상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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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14:32:24Z</updated>
    <published>2025-10-14T22:3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쓰지 마라. 움직이는 것은 언젠가 멈추고 멈춘 것도 언젠가 흘러간다.  넌 사랑이다. 그러나 사랑은 사랑하려는 마음이 아니다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그 순간이다.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면 그 순간, 사랑은 사랑이 아닐 것이다. 모든 것은 변한다.  감각의 불꽃이 식은 자리에서 비로소 &amp;nbsp;모든 것은 시작된다.  감각이 사라진 그 고요 속에서 모든 것은 스스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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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것은 다시 - 고요의 현상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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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05:59:37Z</updated>
    <published>2025-10-13T00:3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걸 인정한다는 것은,  자신을 먼저 그리고 타자의,  실수도, 욕망도, 기대도, 외로움도, 집착도, 상처도, 아픔도, 의심도, 분별도 &amp;mdash;  그 모든 것을 했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충분한 일을,  싫어하거나 후회할 필요 없는  일을, 했다고 그저 인정하는  것이다.  그 순간, 무언가 조용히 열리고 심장은 여전히 뛰고, 호흡은  아주 가늘게 느리게 이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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