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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년상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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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회에 맞춰 상품화되어가던 2030이 모여, 우리의 '다음'을 고민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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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04T12:30: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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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엔 네 종류의 아이들이 존재해요 - 외집단 편향과 사회의 축소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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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9T03:53:08Z</updated>
    <published>2020-11-03T12:5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ㅇ자기소개요?  아 저는 한국고등학교에 다니는 2학년 윤지은이에요.  반 애들이랑 다 친하냐고요? 아니요.  맨날 눈을 마주해도 그것뿐이니까요. 학교가 사회 축소판이라는 말 들어보셨죠? 학교엔 4종류의 애들이 존재해요.  저기 봐봐요.  쟤네가 A군. 반에서 제일 잘나가는 애들이에요. 예쁘고 잘생겼고. 저런 애들이 공부도 잘해요. 쟤네는 아마 아무 걱정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oX%2Fimage%2Fdsrv-QbYkep7lGFGJvaCQesdp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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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부르는 이름에 -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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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9T08:20:49Z</updated>
    <published>2020-10-30T01:1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나!!  도환이가 무작정 뛰고 있던 내 손을 붙잡았다. 나는 관성으로 비틀거리며 동생의 앞에 섰다. 뛰는 내내 흘린 눈물이 여전히 마르지 않고 흐르고 있었다. 너무도 오랜만에 보는 동생 앞에서 나는 체면을 구긴 것이 민망했다. 나는 허겁지겁 눈물을 손으로 닦으며 뒤돌아섰다.  -미안한데, 나 급한 일 있어서 먼저 갈게. 누나 그래도 이렇게 가는 건 쫌&amp;helli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oX%2Fimage%2FpheWys79p3TLeSgKL_9yly6lmd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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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부르는 이름에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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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9T08:20:26Z</updated>
    <published>2020-10-20T09:4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이 지나도 알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다. 지나온 순간을 돌이켜보면, 나는 알고 싶은 것과 알고 싶지 않은 것을 구분하여 받아들일 수 있는 선택권이 없었다. 하필 나만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처음엔 많이 억울했다. 왜 나는 내가 저지르지 않은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것일까. 이렇다 할 물욕도, 수집에 대한 욕심도 없는 내가 견고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oX%2Fimage%2FIeph1u4Kz-2zIpQQec-ngp-Sb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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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부르는 이름에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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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30T11:17:22Z</updated>
    <published>2020-10-16T13:3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노란선 안으로 물러나 주시기 바랍니다.]  노란선. 어릴 적에는 스피커에서 말하는 노란선이 당최 무엇인지 짐작할 수 없었다. 내 눈 앞에 있는 이것이 스피커에서 말하는 노란선인 것을 안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선이라고 하기에 &amp;lsquo;노란선&amp;rsquo;은 정사각형의 노란 판들이 줄지어 붙어있는 것일 뿐이었다. 그때의 나에게 선이라 함은 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oX%2Fimage%2FqnHfpcvu7VP62f_IKssByRdrc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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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학소년의 포스트 코로나 생존기 - &amp;quot;나 땐 말이야&amp;quot;가 아닌, &amp;quot;너 땐 우리보다&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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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5T04:30:48Z</updated>
    <published>2020-10-13T11:0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년 전에 하버드 졸업생들에게 이렇게 말했었습니다&amp;quot;여러분들의 고치를 깨고 나와서 기회를 잡으세요.&amp;quot;음, 20년이 지난 오늘 그 부분을 조금 수정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그 고치 안에 그대로 계세요! 한국 사람에게 가장 유명한 미국의 mc를 뽑자면 코난 오브라이언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겸손하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은 한국 사람들의 취향에도 잘 맞았으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oX%2Fimage%2FJHBgvK-9rKChX2BQTi5RS-RBd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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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해주면 그 사람의 본질을 알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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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2T10:28:43Z</updated>
    <published>2020-10-09T13:2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말했다. 그 사람에게 잘해주면, 아주 잘해주다 보면 그 사람의 본질을 알 수 있다고. 자신이 먼저 진심을 다해 잘해주어서 그 사람의 본질을 깨닫곤 한다고.  하지만 묻고 싶다. 그런 말을 하는 당신은 모든 이를 동일하게 대하는지에 대해. 아니, 범주를 다시 정해보자. 당신께 호의를 보이는 모든 사람에게 당신 또한 동일한 호의를 보이시는에 대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oX%2Fimage%2FJkcrpYFQRGvK9cr1JeJ2jNKX92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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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다육이 하나가 주는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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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2T10:28:37Z</updated>
    <published>2020-10-06T02:2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의 어느 날, 작은 화분을 샀다.  꽃다발을 사기엔 금방 시들어 버릴 거 같아 아쉬웠고, 그렇다고 조화를 사기엔 감동이 없을 것 같았다.  내가 고른 화분은 세 개가 세트인 다육이였는데 하나는 동글동글하고 통통한 하트 모양이고, 하나는 잎사귀가 풍성하게 퍼져있는 장미꽃 모양이고, 나머지 하나는 분홍색 꽃망울이 툭 튀어나와있는 조약돌 모양이었다. 어딘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oX%2Fimage%2F4Gx-so-sHuMOtknqcUopyBDfXH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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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의 파동을 무시하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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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4T08:15:23Z</updated>
    <published>2020-09-29T12:4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을 넘는 방법은 쉽다.&amp;nbsp;그 사람과 친해졌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그 사람을 안다고 확신했을 때. 우리는 쉽게 선을 넘어버린다.  나는 가끔 대화가 길어지다 보면 어느새 나의 깊은 곳이 있는 얘기까지 이야기할 때가 있다. 상대방과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 보면 그 흐름을 따라 나도 모르게 휩쓸려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날도 그랬다. 대화가 길어지면서 이런저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oX%2Fimage%2Fxp2QrEb4uhChJ8pOh5ulcIivW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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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행복은, 앞으로의 딸들에게 순환되겠죠 - 마지막이 아닐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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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8T03:14:00Z</updated>
    <published>2020-09-26T08:2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 이건, 조금 긴 편지가 될 듯합니다.  너무 늦게 보내게 되어, 미안합니다.  그 어떤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던 장례식장. 아무 일 없다는 듯 서로 안부나 묻던 손님들. 사실 저 또한 당신과의 추억이 많지 않아, 그 분위기가 어색하진 않았습니다. 저는 담담하게 국화꽃을 받아들었고, 혹여나 이런 마음을 당신에게 들킬까, 두려웠습니다. 이미 다 보셨으리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oX%2Fimage%2FcSzWBBrCnVU46CHJuN9RLP-1g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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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착이 꼭 나쁘기만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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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9T04:26:00Z</updated>
    <published>2020-09-22T06:5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  아빠! 잘못했어요! 들어가게 해주세요.  쿵쿵쿵, 나는 아빠를 부르며 연신 문을 두드리고 있다. 몸에는 실오라기 하나 걸쳐져 있지 않다. 콩크리트 바닥은 너무 차갑다. 발바닥이 바닥에 닿는 것이 너무 차가워 나는 오른발을 왼발 위에, 왼발을 오른발 위에. 그렇게 반복하며 차가움을 참았다. 두 손은 계속해서 아빠를 두드렸다. 제발 문 좀 열어주세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oX%2Fimage%2Fg2HJJgnSf4MSkNWoGa4X52LsJ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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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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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8T05:06:40Z</updated>
    <published>2020-09-20T08:2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번 주에 독립서점에서 한 책을 샀다.  '당신이 글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여러 독립출판 작가들이, 글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서 풀어 쓴 책이다. 책을 사자마자 서점의 한 구석에 앉아 모든 작가의 글을 단숨에 읽어버렸다. 동감이 되어선지, 작가님들의 글이 매력적이어선지, 아이스아메리카노만 마시던 내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셔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에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oX%2Fimage%2FBurMtVv9gtFFkWriiSMz9DtIUz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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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적의 반찬화 - 한 가족이 가지고 있던 송곳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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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2T10:28:02Z</updated>
    <published>2020-09-15T11:3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식간에 입 안에 털어 넣은 자두 한 상자를 그대로 게워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라 누나에게 하나라도 뺏기면 극도로 억울할 거 같았거든요. 아마 하나라도 누나가 먹었다면, 누나가 몰래 혼자 먹으려고 숨겨둔 스위스제 초콜릿을 한 입에 털어 넣었을 겁니다. 누나가 그러던대 맛있는 자두는 핑크레드 색이라고 하더군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었는데 웬일로 빨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oX%2Fimage%2FSNjVDnQIPX_gKt6sgMNpx6_tTW4.jpg"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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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은 우리를 잊은 적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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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7T08:13:56Z</updated>
    <published>2020-09-13T05:5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현아  누군가 나를 부르는 소리에, 힘겹게 감겨있던 눈을 떴다. 평소보다 이른 시간. 주위를 한번 둘러보았으나, 누군가 있을리 없었다. 나는 혼자살고 있으니까.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괜히 어딘가가 허전했다. 그렇게 바라던 자취 생활인데, 아직은 사람의 온기가 필요했나 보다. 그렇게 한참동안이나 멍을 때리다, 온몸이 뻐근해짐을 느꼈다. 어제 알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oX%2Fimage%2FC6idzNcdisOhwKgCj_gee1EeI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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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 흡연사실을 들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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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7T08:13:40Z</updated>
    <published>2020-09-09T03:4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처음 그것에 손을 댄 건 단순한 호기심이었다. 당시 가장 친했던 친구는 술을 마시면 그것을 찾는 친구였다.  왜 술만 마시면 찾아? 평소에는 안 하잖아.  술을 마시면 답답한 기분이 드는데 이게 그걸 해소해 주는 것 같아. 친구는 그것이 마치 한숨 같다고 했다.&amp;nbsp;자신의 눈에 자신의 한숨이 보이는 것 같다고 했다. 술을 마시면 답답한 기분이 든다는 것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oX%2Fimage%2FLt9vGjB9Jv-qKsgBypovFgwen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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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착이 나쁘게만 느껴지는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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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4T08:24:41Z</updated>
    <published>2020-03-19T07:1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언가를 좋아하고 집착하는 것은 사람에게 활기를 가져다준다. 당신도 무언가에게 집착했으면 좋겠다.  하나  아빠! 잘못했어요! 들어가게 해주세요.  쿵쿵쿵, 나는 아빠를 부르며 연신 문을 두드리고 있다. 몸에는 실오라기 하나 걸쳐져 있지 않다. 콩크리트 바닥은 너무 차갑다. 발바닥이 바닥에 닿는 것이 너무 차가워 나는 오른발을 왼발 위에, 왼발을 오른발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oX%2Fimage%2FcghP_BwiHx-mSPidVUdItSc8KQ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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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0 '스페이싱' 오딧세이 - 스페이스와 스페이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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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5T17:26:25Z</updated>
    <published>2020-03-17T03:5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 &amp;lsquo;스페이싱&amp;rsquo; 오딧세이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1968)가 나온지 52년이 됐다. 영화 제목의 연도인 2001년에서도 19년이 지났다.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는 시간의 테스트를 견뎌냈고, 최고의 영화를 얘기할 때 항상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명작이 됐다.  이 작품의 위대한 점은, 당시 B급 장르였던 &amp;lsquo;SF 장르&amp;rsquo;로 인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oX%2Fimage%2FzGEmaTeISZfJ1fARbtuE10LxEl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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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모든 추잡스러운 것들과 이별한다 - 현실에 대한 외면과 집착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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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2T10:28:02Z</updated>
    <published>2020-03-15T07:1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징글징글해  기연은 버스 앞좌석을 내리치며 읊조렸다. 동시에 개념 없는 자신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앞좌석에 앉은 사람은 없었지만 공공장소에서 화를 참지 못했다는 것은 그녀의 수치심을 극대화했다. 그녀는 또 비겁한 짓을 했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기연이 자신을 물어뜯고 할퀴길 바랐지만, 그녀는 스스로 자신의 지느러미를 뜯어내어 가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oX%2Fimage%2FCB6RE2KHP82d1pYV2rmIzBbW8E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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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그냥, 에라 모르겠다 - 인생을 함부로 정의내릴 수 있을까, 나는 정말 모르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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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5T11:38:30Z</updated>
    <published>2019-11-16T08:0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을 찾기 위해 떠난 날이 있었다. 뜻하는 바가 없었고, 그저 내가 '무(無)'이기를 바라며 살아가던 날들이 이어졌다. 늘 '무엇'을 쫓으며 살았는데, '무엇'이 사라지고 나니 스스로를 '한심'이라는 단어에 앉혔다. 그래서 다시 '무엇'을 찾기 위해 떠났다. 모아놓았던 돈을 전부 다 쓰고 돌아오리라 결심했다. 그렇게 결심을 하고 한달 후, 나는 정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oX%2Fimage%2FWjhZFl5ibe9_Ve7gRro-8FuaSS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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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미는 되지 않기 위해 - 방관자가 되고 싶은 당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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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9T13:43:33Z</updated>
    <published>2019-11-16T07:5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들어 교수님들의 입에서는 인공지능이라는 단어가 쉼 없이, 과의 장벽을 넘나들며 쏟아지고 있다. 정치학 전공의 교수님은 정치학과 인공지능을 연결하여 강의하고, 문과대 교수님은 인공지능과 인문학을 연결하여 특강을 매주 진행하고 있다. 인공지능에 딱히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우연히도 이번학기에는 인공지능에 대한 강의를 유독 많이 듣고 있다. 아마 시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oX%2Fimage%2FyZqg0hy92m9uI8GUnvBdz3J4OyA.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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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은 제 역할을 하고 있는가 - 만들어진 자기만족과 의도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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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5T11:38:37Z</updated>
    <published>2019-11-16T07:2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수는 5라는 숫자를 가리키고 있는 초침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가 일상적으로 드나 다니는 상계역 4번 출구 앞에는 거대한 시계가 있었다. 5시 55분을 가리키고 있는 채로 저 혼자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마냥 멈춰있었다.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지하철 출구 앞에서, 현수는 눈앞의 시계와 사선으로 연결된 듯, 부동자세로 한참을 서 있었다. 현수에 대해 잘 알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oX%2Fimage%2FT6z2fME8Xk8mxsgkTBTRBDuzF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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