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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정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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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eve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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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정준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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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08T14:11: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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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사이드 아웃2 - 불안에게 연민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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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6T05:25:58Z</updated>
    <published>2024-06-26T05:2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그 누구도 아닌 나만을 위한 영화  불안이 가장 많이 했던 말은 '나는 라일리를 보호하기 위해서야'   였다.  라일리를 보호하기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던 건 다름아니라 불안이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노력이 상황을 더 안좋게 만든건 참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다.  나는 속으로 불안을 응원했다. 그 노력을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어떤 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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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금각사&amp;gt; 미시마유키오 - 출국을 앞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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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0T15:09:41Z</updated>
    <published>2024-02-09T14:5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응도 아니고 반항도 아닌것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로 가거나, 깊은 우물속으로 들어가야 할것이다. 나는 어쩌면 진절머리가 난걸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말하는 모든것에서 나는 한치의 반성도 없는 무지성, 그리고 무력감을 느꼈다. 그들이 말하는 단어 하나하나가 나에게 불쾌함을 주었다.  어디론가로 가야했다. 그 사람들이 풍기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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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국 - 군대가는거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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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0T00:08:01Z</updated>
    <published>2024-02-09T14:2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캐나다로 떠나는 날이지만, 별로 실감이라고 할만한건 없다. 그냥 군대가는거 같다. 나는 그때도, 그러니까 가족하고 포옹한다음 연병장에 집합해서 줄설때도, 군대에 간다는 실감은 들지 않았다. 그냥 남들이 나 군대간다고 하니까 내가 가는곳이 군대이구나, 이런 기분이었다. 그리고 1년 9개월이 지난다음, 그 상태 그대로 군대를 제대했다. 그렇다고 군생활이 힘들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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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의 생각 - 성스러운 것과 속물적인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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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7T04:57:55Z</updated>
    <published>2023-04-08T16:0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히 이런 밤에는 여러가지 생각들이 떠오른다.  정 극단의 생각들이다.   하나는 아주 이상적인 모습의, 타인을 사랑하는 것에 대한 깊은 고민이다.  약간의 종교적인 색채마저 가미되었다고 할수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아주 추잡한 생각들이다.  당신과 내가 할수 있는 추잡한 생각들.   고결한 이상을 추구하지만서도, 실제로는 추잡한 것에 눈이 뒤집히는 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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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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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8T16:16:20Z</updated>
    <published>2023-03-15T13:1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약 누군가를 정말로 좋아한다면, 그 사람에게 주연이 아니여도 괜찮지 않을까? 그냥 조연으로라도 만족할수 있지 않을까? 설령 그 사람이 나를 이용해 먹는다는걸 알아도 좋지 않을까? 조연으로라도 나올수 있어서 다행이야! 라고 할수있지 않을까?  주연은 될수 없다.  나는 누구에게나 조연일 뿐이고,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게 내 역할이다.   밀알 하나가 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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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미아놔 - 자미아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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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8T15:46:56Z</updated>
    <published>2023-03-08T14:3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이안와  불안해서 그런가.  잠을 자서 그런가.​  머리를 다 비워버릴수 있다면.  그건 치매다.   아무튼 잠을 자고 싶다.   내일도 해야할게 있고 그건 별로 재밌는 일은 아니지만 잘 한다면 누군가의 칭찬을 기대할수 있다.   나는 그걸 잘해야만 하는거고 남들보다 잘할수 있다고 보여줘야하는거고 잘한다면 남들보다 위에 있을수  있다.  그걸 하기위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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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대, 정신적인 분수령 - 먼 북소리 -무라카미 하루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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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1T06:56:51Z</updated>
    <published>2023-03-06T10:4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밤, 갑자기 '먼 북소리'라는 책이 읽고 싶어졌다. 물론 어떤 계기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학교도서관에서 먼 북소리를 몇페이지 읽었다. 그리고 생각한 것들을 남긴다.   &amp;quot;나이를 먹는것은 그다지 두렵지 않았다. 나이를 먹는 것은 내 책임이 아니다. 누구나 나이는 먹는다. 그건 어쩔수 없는 일이다. 내가 두려웠던 것은 어느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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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의미보다도 더 사랑해라.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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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1:23Z</updated>
    <published>2023-03-01T08:2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을 그 의미보다도 더 사랑하라고 알료샤가 말했다.  나는 줄곧 삶이 상당히 무용한것이라는 생각에 좀 취해있었다.  그런 생각은 꽤나 달콤하다.  3월 1일, 공휴일. 오후 5시 16분.  나는 삶이 참 의미가 없다는 기분을 다시 느끼고 있다.  네이버뉴스에선 말같지도 않은 젊은 여자를 두고 잘해라 그게뭐냐 시간 낭비만 줄곧 하고 있고, 유튜브에서는 손절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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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그런 이야기 - 잠이 안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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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1:23Z</updated>
    <published>2023-02-26T16:2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밤에는 잠이 잘 안 온다.   이런저런 생각 하느라 걱정하느라 새벽 세시가 돼서 잔다.   일요일이라 잠을 많이 못잔 탓도 있다.   아무튼 다섯 시에 일어나야 하는 난 그게 좀 걱정이 되지만 그냥 그건 어쩔 수가 없다. 누우면 떠오르고 그런다.   ​  얼마 전에 지하철에서 클파가 끝나는 날 생각을 해보니, 내가 자꾸 떠올리는 기억들은 스물한 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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