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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lui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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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sakarayle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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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3년차 컨텐츠 프로듀서 &amp;amp; 에이전트. 퇴근 후 티마스터(Tea Master). 서울 도심의 옛날 동네에 작은 집을 짓고 사는 초보 도시농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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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17T03:47: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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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을 넣은 차, 로얄 밀크티 - 으어어어 취한다...이런 건 아닙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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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15:39:50Z</updated>
    <published>2021-10-03T07:5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비해서 요즘은 정말 밀크티를 쉽고 편하게 마실 수 있다. 여기서 예전이라 함은, 내가 처음 홍차와 밀크티를 만들어 마시기 시작하던 15년도 전(...)의 이야기로서, 찾을 수 있는 홍차는 데자와나 오후의 홍차 정도였던 시절을 말한다. 옛 사람 인증  하도 오랜만에 브런치에 글을 올려서(!) 언제인지 기억은 나지 않으나 한 번쯤&amp;nbsp;밀크티에 대한 글을 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0e%2Fimage%2Fmo2l9JXpQI580Pb3DMGzCTEQN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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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집 프로젝트 초보 호스트의 후기 -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이 있다, 세게 얻어 맞기 전까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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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3T06:31:36Z</updated>
    <published>2021-05-19T02:2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전 쯤, 제가 100% 홍보인 글을 하나 쓴 적이 있었습니다. 아니, 있었습니다라고 과거형으로 말하기에는 바로 직전 글이어서 다소 민망하기까지 하군요. 브런치에서는 다행히 대놓고 하는 이 홍보에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았고, 저의 '남의집 프로젝트'는 생각보다 빠르게 마감되었습니다. 초 인기폭발(!) 모임이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하고 싶지만, 코로나19&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0e%2Fimage%2FfeHFGP5vKuBw4D-SPZe59tIdE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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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집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 소개를 빙자한 홍보가 아니라 그냥 쌩홍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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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3T06:31:51Z</updated>
    <published>2021-04-06T10:4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의집'이라는 사이트를 아시나요? 이름 그대로 '남의 집에 놀러갈 수 있는 기회'를 모아놓은 곳입니다. 다만 내가 아는 사람에게 초대받는 것이 아니라 남의 공간에 놀러갈 수 있다는 거죠.   취미가 맞는 사람들, 흥미진진한 공간을 가진 사람들의 집에 실제 놀러가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잖아요. 남의집 프로젝트에서는 그게 가능합니다. 호스트도 자신의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0e%2Fimage%2FQMzG4vVWejUNtzwxuI-7nYska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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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러다 생장점을 자르면 어쩌지?!  - 일단 가지치기는 시원시원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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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0:52Z</updated>
    <published>2021-03-21T12:3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홈가드닝, 누가 쉽다고 했나  홈가드닝에 대한 짧은 글을 예전에 올렸던 적이 있었다. 그 때보다 별로 경험치가 나아진 것은 없지만, 내가 확실하게 깨달은 사실은 이것이다. 날씨와 영양분 그리고 주인의 애정(...)이 적절한 조합을 이루면 나무는 무섭게 자란다. 아이를 키울 때 '하루가 다르다'는 말을 하는데, 나무야말로 그 말에 딱 적합한 게 아닌가 싶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0e%2Fimage%2FimEWfIuLhnbUF2OAXqKKDsgS7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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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바람 부는 주말에는 체리 홍차를 - 또다시 사쿠란보의 봄이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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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19:24Z</updated>
    <published>2021-03-06T02:2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철 과일'이나 '계절을 상징하는 꽃'처럼, 어떤 때가 되면 떠오르는 차들이 있다. 「 그래, 봄이 오면 이 차를 마셔 줘야지 」 「 선선해지기 전에 이 차를 맛봐야 하는데 」 &amp;nbsp;- 마치 봄의 딸기 뷔페, 여름 콩떡빙수처럼 말이다.  유난히 눈이 많이 왔던 겨울도 어느 새 지나가고 있고, 아직은 쌀쌀하지만 봄이 성큼 다가왔다고 느끼는 요즘에, 눈이 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0e%2Fimage%2FD-yK0BEmo79QBWzgvPrkCQJHw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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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에는 끊임없이 돈이 들어간다 - 뜬금 없는 유리창 깨짐, 자파 현상을 아십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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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8:57:41Z</updated>
    <published>2021-02-19T11:4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의, 어느 따뜻한 날이었다. 분명 아침에는 꽤 추웠던 것 같은데 낮에는 맑디맑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었고, 따뜻하다 못해 다소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이 겨울 날씨임을 무색하게 하는 평온한 날이었다.  오랜만에 동네 산책이나 할 겸 밖으로 나갔고, 간단히 먹을 것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더니 여느 때처럼 조용한 집이 우리를 반겼다. 이상하리만큼 기분이 좋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0e%2Fimage%2F6yXQFoPWJuN7Gh7el75gI_zH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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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고 안개 낀 날의 차(Tea) - 따뜻하고 포근한 '런던 포그(London Fog)'의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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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1T09:44:47Z</updated>
    <published>2021-02-03T13:0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쩐지 요즘은 글을 자주 쓰지 않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를 마시거나 찻잔을 사는 일은 계속되고 있는 중이다. 차 마시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겨울이라고 생각하는데, 가을도 좋지만 가을은 사실 나가서 노는 때가 많고 - 작년은 슬프게도 좀 달랐지만 - 밖이 추워서 주로 실내에 있는 겨울이 차를 마시며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다.  이번 겨울은 나름 따뜻한 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0e%2Fimage%2FcW3HPQ17Bgxwogk5OJgFoTg7P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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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니, 대출이 왜 이거밖에 안 나오죠? - 영끌을 하려고 해도 은행이 협조를 해 줘야 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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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4T06:31:16Z</updated>
    <published>2021-01-22T08:2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혼까지 끌어모아(= 영끌)' 집을 사려고 해도 대출받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심지어 이제는 신용 대출까지 막혀서 사실상 현금이 별로 없는 사람이 집을 사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수도권 및 지방 대도시 기준인데, 지역따라 다르긴 하다)  사실 대출은 워낙 '그때 그때 달라요' 라서, 집을 매매할 때 처음으로 대출이란 것을 내 본 나로선 어리석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0e%2Fimage%2FP-JLAfhY6frm5tB4do2zKM3iaZ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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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와로씨, 어떤 걸 드시겠어요? - 맛과 멋을 아는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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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4:06Z</updated>
    <published>2021-01-09T07:4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새삼스럽게 빠져 있는 시리즈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명탐정 포와로Agatha Christie's Poirot》 이다. 원래도 추리소설을 좋아하고, 이 유명한 시리즈의 몇몇 에피소드는 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전 시즌을 꼼꼼하게 보고 있는 것은 처음이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중. 덕분에 브런치는 제껴두고  에르큘 포와로는 셜록 홈즈만큼은 아니지만, 약간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0e%2Fimage%2Fpqv-yIqWIW1yfjtN_IdKq9TE_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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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국풍'의 '영국식' 찻잔이라니요  - 다소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사실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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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0:56Z</updated>
    <published>2020-12-30T08:1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도 올해의 마지막이 될 이 글의 주제를 무엇으로 할까,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다 떠오른 것이 '2021년 나의 찻잔 위시리스트' - 그러나, 나의 물욕에 관해 길고 정성스레 끄적이는 것이 조금 신경 쓰인 나머지 방향을 바꾸었다. 나의 많은 위시리스트 중에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찻잔에 대해 쓰자.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라지. 마틴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0e%2Fimage%2FvC4h_AqEnl_P-44E1Zs7Bki-a2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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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는 집과 사랑에 빠진 거에요 - 집, 건물, 공간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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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9:50Z</updated>
    <published>2020-12-27T08:2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랜드 디자인 Grand Designs》에 대해서는 예전에도 한 번 쓴 적이 있었다. (참고글:&amp;nbsp;집 지으시려면 꼭 이걸 보세요)&amp;nbsp;전반적으로 모든 에피소드가 재미있지만 그 중 가장 기억에 강렬하게 남는 에피소드는 시즌 10의 '급수탑 프로젝트(London Water Tower)'이다. ​ 런던 Lambeth 지역에 있는 이 급수탑은 1800년대 중반 빅토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0e%2Fimage%2F4pTXTMeXLAjtqr_wOyRRs8Em2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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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라면 역시 이것  - 시나몬 가득, 알싸한 크리스마스의 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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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6T11:57:03Z</updated>
    <published>2020-12-15T11:0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렸을 때부터 어른인 척 하기를 좋아했지만, 의지와 무관하게 입맛은 전형적인 초딩 입맛이었다. 달콤하고 입에 붙는 불량 식품(!) 류를 좋아했고, 맛과 향이 강하거나 반대로 매우 담백한 것들은 먹기 싫어했다. 김치, 젓갈, 홍어&amp;nbsp;- 예시가 좀 극단적인 듯도 - 라든지 두부, 버섯, 오이같은 것들.  그 중 의외로&amp;nbsp;허들이 높았던 것이 '계피'와 '생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0e%2Fimage%2FWFqhBv3oQJJtEFO-IBgN7PxTTU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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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협상의 기술, 부동산 계약에 써먹다 - 이것이 바로 삶을 깨우는 지식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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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3T11:49:58Z</updated>
    <published>2020-12-08T03:5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마다 직원을 가르쳐 더 잘 써먹기 위한 교육들을 많이 진행하곤 하는데, 경영/경제'를 체계적으로 배워보지 못한 나로선 회사에서 알려주는 몇몇 실무적인 기술들을 꽤 재미있게 청강하곤 했다.   그 중 의외로 개인 생활에 도움을 받았던 것이 '협상의 기술'이었다. 협상의 기술이라고 해 봤자 초급 단계의 이론을 조금 맛보는 정도였지만, 당시 인생 최대의 협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0e%2Fimage%2FRLABKSL1XyFnQGzPU5M7NRSEHs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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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장고의 오래 묵은 차, 버려야 할까 - 어느 구석에서 발견된 고대 유물같은 차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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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3T08:44:46Z</updated>
    <published>2020-12-01T08:3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집에 있던 엄마의 냉장고 - 특히 냉동실은 무척 신비로운 공간이었다. 일단 음식이 비닐에 싸여서 그 곳에 들어가면 쉬이 잊혀졌고 다시 나오지 않았다.   그 음식이 나오는 것은 비정기적으로 진행되던 '냉장고 청소' 때가 되어서였다. 보통 대청소를 시작하던 봄 즈음이 가장 많았는데, 비닐에 싸여 있던 그 음식들은 수많은 얼음 가루에 뒤덮여 대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0e%2Fimage%2FP8HqQ3tATRDOiWo9fqL5t0dAp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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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재해에 대처하는 단독주택의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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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1T17:14:57Z</updated>
    <published>2020-11-23T11:0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음식물 쓰레기에 관한 글을 읽고 나서 Y는 「 단독주택 사려는 경쟁자를 없애려고 쓴 글이야? 」라고 물었는데, 사실 그런 의도는 아니다.   단독주택에서 산 지 이제 곧 5년 차로 접어들면서, 우리 부부의 집에 대한 마음도 마치 오래된 연애를 하는 연인들의 그것과 비슷해져 갔다. 이런저런 부정할 수 없는 단점들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아직 나에겐 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0e%2Fimage%2F_qtyPc2BoMcdbKr38QpXMhXc-I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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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된 동료가 어느 날 갑자기 잘해주기 시작했다 -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라면 아이가 반드시 있어야 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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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1T05:52:26Z</updated>
    <published>2020-11-18T11:0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P과장은 사무실에서 아무도 못 건드리는 사이코였다. 창백한 얼굴에 다소 느린 말투, 막말과 신경질을 오가는 안하무인의 태도에다 몇 명의 직원을 울리고 퇴사시켰다는 흉흉한 소문까지 있었다. 어쩌다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사내에서도 악명 높은 P과장은 공교롭게도 우리 팀이었고, 심지어 내 옆자리였다.   P과장을 위시해 팀원의 90%가 결혼하지 않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0e%2Fimage%2FECYgVyWGDxkjC_MYwRvOUiktS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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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상 최대 규모의 부부싸움은? - 최초의 티샵, 골든 라이언과 커피 하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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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4T07:44:26Z</updated>
    <published>2020-11-16T08:4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볼일이 있어 오랜만에 건대입구 쪽에 갔다. 언제 가도 복잡하기 그지없는 먹자골목을 걷다가 문득 눈에 들어온 디저트 가게 이름이 '골든 라이언' - 분명 홍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차린 곳일 거라는 확신이 들자 괜스레 반가웠다. 시간이 없어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찾아보니 유럽풍 디저트를 중점으로 파는 곳인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골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0e%2Fimage%2F_RS7k7XDMqSkEgq72pzPYlf8TOY.jpeg" width="33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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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집 앞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렸다 - 내 이웃에 사는 비양심자들의 존재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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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3T08:41:54Z</updated>
    <published>2020-11-05T11:5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까칠해 보이는 외양과 다르게, 나는 그리 까다롭게 구는 성격은 아니다. 본질적으로 '이래도 흥, 저래도 흥'의 태도로 살아왔기에 강하게 불만을 표현하거나 항의하거나, 화를 내는 일이 별로 없는 편이다. 많은 까다로운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나를 극분노하게 한 일이 발생했으니, 바로 불법 쓰레기 투척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0e%2Fimage%2FKSwdcLSOCRUwlSyuPOk_F3QvXe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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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5%의 편의점 밀크티를 찾는 모험 - 벌칙 음료였던 데자와부터 아쌈 밀크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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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3T09:06:58Z</updated>
    <published>2020-11-02T12:4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조금 추워지고 나자 저녁에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틴을 모아 둔 선반 앞에 서서 어떤 차를 마실까, 골라보곤 한다. 기본적으로 인퓨전이 아닌 이상 카페인은 어느 정도 다 있기 때문에, 양을 적게 해서 조금만 마시는 편이지만 사실 이 '리추얼'의 가장 큰 기쁨은 차를 고르는 순간에 있다.  그러나 아주 피곤한 저녁, 말하자면 오늘 같은 날. 이상한 나라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0e%2Fimage%2F85fvn3Y_kLUXdFXY1lzEeIiB_S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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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만의 방, 맨 케이브(Man Cave) - 그리고 물론 나만의 방도 생겼다는 것이 포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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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7T00:10:55Z</updated>
    <published>2020-10-30T11:2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지니아 울프는 《자기만의 방》에서 '여성이 작가가 되려면 자기만의 방과 약간의 돈이 필요하다' 라고 썼는데, 남편 Y가 내게 요구하는 것도 생각해 보면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자기만의 방과 적절한 아이템을 구매할 만한 용돈. Y는 여자도 작가도 아니긴 한데  첫 글에서 썼듯이, 원래 이 집의 초기 계획에는 남편만의 호러룸이 들어 있었다. (참고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0e%2Fimage%2FRsZXccNWEsN0YTa9oYKrH1LEd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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