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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순례길의 율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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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okyungk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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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람'과 '스토리'를 발굴해 '콘텐츠'로 만드는 일을 해왔습니다. 산티아고와 이스라엘 순례 이야기, 인터뷰 이야기, '진짜 나'로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마음들을 나눕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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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17T12:04: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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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소리 - 서른여덟, 서른아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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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8T23:56:50Z</updated>
    <published>2024-09-28T14:2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퇴사를 앞두고 했던 건강검진에서 왼쪽 귀에 이상이 발견됐다. 높은음, 특정 헤르츠의 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것. 며칠 후 동네병원에서 다시 한번 정밀검사를 받고 똑같은 결과를 들었다. 내가 인식하지 못한 사이에 큰 소음에 노출되었거나 하는 이유로 달팽이관의 특정부위가 손상되었다고. 일시적일 수 있으니 6개월 정도 후에 다시 검사해 보자면서 그때까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7E%2Fimage%2FHOOOoVcMrC9sqbhUyno-cArTZv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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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끝, 그의 시작 - 서른여덟, 서른아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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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8T07:48:47Z</updated>
    <published>2024-08-12T11:4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다시 오랫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 그동안 속 시끄러운 일들이 많았음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내 마음을 마주 보기 두려워 피했다는 뜻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렇게 빈화면 앞에 앉아 첫 문장을 써 내려가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흐르는 것을 보면. 그래서 이 시간은 나를 위해 지켜주고 싶은 시간. 하지만 늘 오랜만인 시간. 미안하고 그리운, 또 두려운 시간.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7E%2Fimage%2FviaJRTP6mGBLEhdi9u9wiofKTW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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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 아이의 어른되기_어떤 믿음, 이별, 그리고 초대 - 서른여덟, 서른아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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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8T07:45:03Z</updated>
    <published>2024-07-15T03:5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킷리스트에 있던 '연기'를 최근에서야 배우고 있다. '나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관심이 있었는데 이제야 용기를 냈다. 벌써 한 달이나 수업을 듣는데 수업 주제가 흥미롭다. '믿음의 힘', '나는 누구인가' 종교적인 것 같기도 하고 철학적이다. 연기할 때&amp;nbsp;대사의 전달, 표현 못지않게 배우가 주어진 상황을 실제로 믿는 것이 우선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7E%2Fimage%2FJJ8V4ERfINLUPRj2NxXJUVJVtx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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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아홉 생일주간, 빛과 어둠 - 서른여덟, 서른아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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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8T07:30:35Z</updated>
    <published>2024-06-25T10:0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 성당의 감실 불빛은 아주 작고 희미하다. 성전의 모든 불이 다 켜지는 미사 중일 때나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을 때는 불빛이 있는지 조차 맨뒤에선 잘 보이지 않을 정도. 사람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성당 불이 모두 꺼지고 조용해지면 그제야 '내가 여기 있었어. 계속 함께 있었어.' 하며 수줍게 빛을 드러낸다. 최근에 비교적 평일 미사를 자주 갈 수 있는 호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7E%2Fimage%2FO1yI6LjwSwJJ2OAg9BJVWs_QMD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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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여덟'의 마지막 날 - 서른여덟, 서른아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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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8T07:21:04Z</updated>
    <published>2024-06-17T15:4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기롭게 서른여덟, 서른아홉의 기록을 글로 써서 남기겠다고 마음먹은 지 벌써 두 달이 다 지나갔다. 결국 한 편도 더 쓰지 못하고 또다시 시작이다. '으이그 내가 너 그럴 줄 알았다. 네가 그렇지 뭐~ 한심하다 한심해.' 자책하는 마음, 자기비난이 자동적으로&amp;nbsp;올라오지만 이내 정신을 차려 마음에게 다른 이야기를 들려줘본다. '아냐~ 괜찮아. 그럴 수 있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7E%2Fimage%2F91t9QJLPZdTUGWNLfq4Tvaczhd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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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일어나 네 들것을 들고 걸어가거라.&amp;quot; - 서른여덟, 서른아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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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8T07:12:30Z</updated>
    <published>2024-04-14T14:0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서른여덟이 되었다. 원래 한국 나이로는 불혹,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마흔이다. 그런데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amp;lsquo;만 나이 통일법&amp;rsquo;에 따라 30대로 살 수 있는 시간이 좀 더 늘었다. 감사해야 할지 구차하게 만 나이 계산을 멈추고 쿨하게 원래 한국 나이대로 지내면 될지 고민이 됐다. 그러다 문득 쿨한 척하며 사는 것도 이제 멈출 때가 됐다는 생각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7E%2Fimage%2F5kt0mNXp2pCqPANKetZwOgoWx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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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걷는 '이상한 순례길' - 깁스하고 떠난 40일간의 순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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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6T03:01:56Z</updated>
    <published>2023-10-08T12:4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그대에게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있어? 가을비가 내리고, 새벽미사 가려고 일어날 때 알싸한 기운에 망설여지는 걸 보면 정말 '가을'이다. 가장 좋아하는 계절인데 이상하게 이번엔 반가움보단 두려움이 올라오는 것 같아.  언제쯤 좀 더 당당하고 담담하게 온전히 나답게 삶을 바라볼 수 있을까. 아니 '나답다'는 게 뭔지부터 좀 더 분명히 알 수 있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7E%2Fimage%2FTlUWhpqMJOa-HS2oXJQEDOjRGJ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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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리틀포레스트 - 내 맘대로 그림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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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4T08:53:23Z</updated>
    <published>2023-04-19T08:5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햇수로 4년, 세 번째로 맞는 봄과 여름 사이. 나무에 조그맣게 올라오던 연둣빛 잎들이 조금 더 자라고, 조금 더 진한 색을 띤다. 바람도 시원하고 햇빛은 더 뜨거워졌다.  비록 주말엔 서울, 평일엔 세종, 반반살이를 여전히 하고 있지만 나에게 이곳은 작은 쉼터, 리틀포레스트.  누군가에겐 강제 이주의 장소이고 벗어나고 싶은 곳, 누군가에겐 투쟁, 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7E%2Fimage%2Fh0bIWRDlXrn2HkJTHxOcpXbyK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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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움 속에서 '나'로 살아가기 - 내 맘대로 그림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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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5T07:16:32Z</updated>
    <published>2023-04-18T05:2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오전 내내 안개와 비, 회색 하늘과 함께하고 있다.  그렇지만 여느 흐린 날들처럼 마음이&amp;nbsp;가라앉기보다는 지쳐 쉼이 필요한 몸 안에서 무언가 미약하게나마 꿈틀거리는 느낌을 가만히 느껴본다.  다만 쉬어달라고 계속 신호를 보내는 몸을 위해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 잘 쉬는 건지 당최 알 수가 없어서 어쩔 줄 몰라하는 날들의 연속이다.  퇴사를 하면 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7E%2Fimage%2FJurlAeqE6V6ad57XtVHN0AmS4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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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이란 무엇일까? 참행복선언성당의 밤과 낮 - 이스라엘, 치유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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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2T03:09:08Z</updated>
    <published>2023-04-05T12:2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윌 스미스가 아들과 함께 출연했던 영화 '행복을 찾아서'는 '행복추구권'에 대해 언급하며 시작된다. 주인공 크리스의&amp;nbsp;독백, &amp;quot;'행복 추구권'이라는 말 자체가 나에게 행복은 '추구'할 수 있을 뿐 '얻을 수는 없는 것'을 말하는 것 같았다.&amp;quot;라는 대사와 함께 '나만 빼고 다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의 얼굴과 삶에 찌들어 초췌한&amp;nbsp;주인공의 모습이 대비된다. 실화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7E%2Fimage%2FF7Pb3D26w-R2Q4UZPIp4hXf7z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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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또 다녀왔습니다. - 지금도 어디선가 '이상한 순례길'을 함께 걷고 있을 그대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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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5T12:47:38Z</updated>
    <published>2023-03-29T08:0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3월 29일 수요일, 사회생활 시작 14년 차, 10번째 회사와 이별을 하고 맞는 퇴사 5주 차, 첫날.  다시 무언가 표현하고 싶은, 만들어내고 싶은 마음이 올라온다. 다만 여전히 몸은 피곤하고, 내 삶에서 우선 충족되길 바라는&amp;nbsp;욕구는 쉼과 휴식이다.&amp;nbsp;그래도 점점 회복되어가고 있음이 아주 조금씩은 느껴지는 것 같다.  어제보다 일찍 일어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7E%2Fimage%2FTLzzU_7w81HdnUEP2LSlIu4fA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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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릴래아 호수라고 그대 바람처럼 잔잔하진 않고 - 이스라엘, 치유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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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2T03:00:06Z</updated>
    <published>2021-03-30T14:5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나의 혼인잔치가 끝나고 우리 순례단은 좀 더 북쪽으로 올라갔다.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를 달리니 저 멀리 수평선이 내려다 보였다. 말로만 듣던 그곳, 청년 예수가 활발하게 활동했던 곳, 부활 후에 먼저 가서 제자들을 기다리겠다 하신 곳, 갈릴래아 호수였다. 호수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고 넓어서 바다 같은 갈릴래아가 그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키며 우리를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7E%2Fimage%2FPKwvb-7KP5NvUD3NV3vFaboYZ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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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에게도 기적이 일어날까요? 갈릴래아 카나에서처럼 - 이스라엘, 치유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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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2T02:52:45Z</updated>
    <published>2020-10-14T12:5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례단을 태운&amp;nbsp;버스는 예수님의 고향 나자렛을 떠나 카나(Cana; Kanna)로 향했다. 주님탄생예고성당에서 위쪽으로 20분 정도 버스로 달렸다. 미사의 여운은 분명 마음에 남아있었지만 끊임없이 들리고 보이는 새로운 정보들은 흡수되지 않고 벌써부터 튕겨나가는 것 같았다. 이제 겨우 두 번째 장소, 카나의 혼인잔치 기념성당이었다.  이곳 카나는 예수님의 열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7E%2Fimage%2FA5CcKojikVs9SDxivuj-iqm4I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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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스라엘 나자렛의 아침, '말씀이 사람이 되신 곳' - 이스라엘, 치유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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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2T02:33:04Z</updated>
    <published>2020-09-11T11:0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스라엘 순례의 첫날, 몽롱한 몸을 이끌고 숙소 식당에 순례단 모두가 모였다. 올리브 절임, 생선 절임, 피타(pita) 빵, 생김도 맛도 아직은 어색한 음식들과 여러 종류의 빵, 커피, 익숙한 아침이 겹쳐졌다. 피곤해서인지 맛보다는 신기함과 호기심을 채우는데 만족하며 식사를 마쳤다. 그래도 배를 채우고 나니 나자렛의 아침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7E%2Fimage%2Fn6Fxze5hSnbihLl_574BOuqre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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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스라엘? 예루살렘? 나자렛! - 이스라엘, 치유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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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8T12:28:17Z</updated>
    <published>2020-08-27T09:5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천공항 경당에서 미사를 마치고 단체로 기념사진을&amp;nbsp;찍은 뒤 흩어졌다. 각자 점심을 해결하고&amp;nbsp;게이트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식사를 하고 면세구역으로 들어섰는데 유리천장 위로 잔뜩 낀 먹구름이 보였다.&amp;nbsp;요란하게&amp;nbsp;천창에 부딪히는 비, 바람 소리가 사람들의 시선을 계속 위로 끌어당겼다. '저러다가 천장이 뚫리는 건 아니겠지'하는 걱정이 들 정도였다. 오후로 들어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7E%2Fimage%2FihHHnjfav3YXA_HxUUoyRLAVs9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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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oly land로! 갈 수 있을까? - 이스라엘, 치유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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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1T13:42:08Z</updated>
    <published>2020-08-25T08:1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는 한 달 넘게 이어진 장마가 사람들을 괴롭혔고 여전히 태풍 소식도 종종 들려온다. 이스라엘로 향하던 첫날도 비바람이 몰아쳤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던 날, 태풍 링링과 함께 '이상한 순례길'이 다시 한번 시작되고 있었다. 출발 전 인천공항 성당에서 순례단이 함께 미사를 드리기 위해 오전 11시에 만나기로 약속되어있었다. 아침을 먹고 옷을 주섬주섬 챙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7E%2Fimage%2FTJlBPnVQW_1Go6wXyqega7KQot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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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송이 하고 싶어서 - 인터뷰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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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7T12:36:30Z</updated>
    <published>2020-08-12T09:3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Q. '인터뷰 이야기'? 이 매거진의 목적은?  대학 졸업 후 지난 10여 년의 시간들을 한 단어로 묶는다면 '인터뷰'가 적절할 듯싶다. 물론 나의 존재나 그 외의 것들을 담아내기에는 부족한 단어이지만. 방송 리포터로, 브랜디드 콘텐츠 에디터로, '커리어 패스'라 불리는&amp;nbsp;여정 안에서 자의든 타의든 꾸준히 해왔던 일이다. 다만 연봉이나 회사의 네임벨류,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7E%2Fimage%2Fx6Ms0upcC90aPWsmpwL0JhMYi8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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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걱정, 낙담, 우울, 부정적 감정이 나를 감쌀때 - 내 영혼을 위한, 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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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6T04:29:44Z</updated>
    <published>2020-08-10T15:0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몇 주째 장마가 이어진다. 비가 미친 듯 내리거나 잔뜩 구름 낀 하늘과 찜통 속에 들어와 있는 듯 축축한 기운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몸을&amp;nbsp;감싸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있다. 걱정, 낙담, 우울, 부정적인 감정들이다. '누구는 화려한 조명이 감싼다는데...' 하면서 비교하는 마음이 불쑥 올라와 나를 휘감고 땅굴을 파고 깊이, 더 깊이 들어간다. '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7E%2Fimage%2FSthZw4j1uLk8Km4zGdp_sV5nO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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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사일런스(silence_침묵), 신이 침묵할때 - 내 영혼을 위한, 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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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2T10:31:13Z</updated>
    <published>2020-07-01T16:0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신이 정말 존재한다면 한 인간에게 정말 너무 한 것 아닌가요?&amp;quot; 꾹 참던 눈물이 터져버렸고 한참을 울었던 밤이 있었다. 지금도 상황이 좋진 않지만 얼마나 재수가 없을 때인가 하면 '뒤로 넘어졌는데도 무릎이 깨질 때'였다. 말 그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던 때.  눈치를 보며 변죽을 울리다가 인내심을 가지고 찬찬히 들어주던 고해 신부님에게 10년 전의 일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7E%2Fimage%2FChtJUIP_BrJCF27ywbLc0Wv0V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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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여기'서 꺼내보는 '이스라엘, 치유의 기억' - 이스라엘, 치유의 기억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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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2T01:49:11Z</updated>
    <published>2020-06-30T08:1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이상한 순례길의 율리입니다. 2020년 6월의 마지막 날,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더니&amp;nbsp;하늘도 계속 뿌옇고 마음까지 회색으로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는 또 어떻고요. 꼭 다시 걸으러 가겠다던 산티아고 순례길은커녕, 좀처럼 줄지 않는 확진자 수 때문에 동네 모임도 조심스럽습니다. '코로나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7E%2Fimage%2FawK4Ez28oBuY8a59R9Z2e68rz5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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