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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지로그마담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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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날로그시대와 디지털시대를 아우르며 연결하는 브릿지 되기 위해 디지로그마담앤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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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18T00:07: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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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끝이 끝이 아님을.. - 아버지의 부재 그리고 남겨진 숙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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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23:22:50Z</updated>
    <published>2026-03-22T13:0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으면 과연 끝일까? 죽음에 대한 해석은 종교관,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나는 유신론자지만 어느 하나 종교에 나의 영혼을 매어 두진 않았다. 사실 살면서 가까운 가족의 죽음을 생생히 경험해 본 적 없는 나에게 아버지에게 찾아온 현실은 사실 당황스러웠다. 훗날 정말 부모님이 안 계시는 고향집을 여러 번 상상해 봤지만 와닿지는 않았다. 부모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dO%2Fimage%2FyjOt5AWOOwufr7c1BkXid034HE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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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이름을 지우고 살아온 우순옥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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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3:16:27Z</updated>
    <published>2026-03-17T03:0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도적 남존여비는 사라졌다지만, 우리들의 무의식 속에는 여전히 그 시절의 그림자가 짙게 남아 있다. 돌이켜보니 나의 기록조차 9할이 아버지의 서사로 채워져 있었다. 그 시절 아버지는 거목 &amp;lsquo;가장&amp;rsquo;의 역사였고, 엄마는 그 역사의 뒤편을 묵묵히 지탱하는 &amp;lsquo;배경&amp;rsquo;이었기 때문일까. 하지만 나는 기억한다. 언제나 엄마의 치맛자락을 붙들고 다니던 막내였던 나에게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dO%2Fimage%2FA6tXa3m1mZ5r8S5ixw96B--og0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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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많이 늦었지만 결국 약속을 지킨 아버지 그리고 나 - 그리고 나도 나와의 약속을 결국 지켰음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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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7:03:06Z</updated>
    <published>2026-03-08T07:0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는 과수원을 할 거예요. 한 10년 정도 고생하면 자리 잡히고 난 뒤 세계 구경을 시켜줄게요.&amp;rdquo; 아버지는 일종의 결혼 공약을 세우셨다. 엄마는 그 약속이 정말 이루어질까 그런 고민할 시간도 없이 결혼 후의 삶은 빛처럼 흘러갔다. 더군다나 6명 자녀의 교육 의무를 다하다 보니 어느덧 결혼 후 40년이 지났다. 아버지는 약속을 위해서일까? 부모님은 그때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dO%2Fimage%2FvR-vYVjqTYxDb8rG3pcb_fIZT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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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 운은 준비된 자에게만 미소 짓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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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12:47:59Z</updated>
    <published>2026-02-15T12:4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 종로 서점에서 만난 '신의 한 수'  아버지 인생에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들이 있었다. 그 고비마다 하늘이 힌트를 주듯 기회가 찾아왔고, 아버지는 그 기회를 알아볼 줄 아는 분이었다. 과수원을 시작하고 양계 일을 병행하게 된 계기는 우연이었다. 서울에 볼일을 보러 가셨던 아버지는 시간이 남은 김에 종로의 한 중고서점에 들르셨다. 평소 관심사였던 농축산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dO%2Fimage%2Fnepditv3p4Pv_oKJXFFbkZoOc2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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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황무지 2만 평을 옥토로 만든 비결 -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인간의 위대한 집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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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8:54:01Z</updated>
    <published>2026-02-09T08:5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을 캐내고 땅을 고르고, 돈이 생길 때마다 묘목을 사다 심는 일. 대체 언제쯤 돈을 만져볼 수 있을까 싶은 막막한 나날이 있었다. &amp;ldquo;아버지, 과수원이 제 자리를 잡기까지 얼마나 걸렸나요?&amp;rdquo; &amp;ldquo;한 10년은 족히 걸렸지.&amp;rdquo; 나무는 심는다고 저절로 자라지 않는다. 부단히 가꾸고 정성을 쏟아야만 비로소 멋진 과실수가 된다. 세상에 정성 없이 되는 일이 무엇이겠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dO%2Fimage%2FiNHtzCIdNprewS02BiXrPecA6e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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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40년 가계부를 쓰신 알뜰 왕 아버지 - 기록의 힘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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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6:15:46Z</updated>
    <published>2026-01-25T23:5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태어난 날은 알지만 태어난 시는 모르겠는데?&amp;rdquo;  &amp;ldquo; 아버지 가계부 앞에 적혀 있어 찾아봐.&amp;rdquo; 바로 위에 언니가 말해 주었다. 아버지는 항상 가계부를 꼼꼼히 쓰셨다. 불과 얼마 전까지 아버지는 40년 가까이 가계부를 쓰신 것 같다. 예전에는 집에서 출산하는 일이 흔했고 막내인 나조차 엄마는 집에서 가뿐히 출산하신 건강한 분이셨다.   내가 몇 시에 태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dO%2Fimage%2FrhxtwdKz4zRX7BdWTz1f5V250h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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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최고의 파트너는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 80년 만의 중간 정산, '생에서 가장 중요한 1순위는 배우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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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10:00:59Z</updated>
    <published>2026-01-20T10:0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시절 흔한 일처럼 부모님은 중매로 결혼하셨다. 아버지는 엄마와의 처음 만남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amp;ldquo;나는 앞으로 과수원을 할 거라 땅을 샀어요. 앞으로 10년 정도는 많이 고생해야 하는 데 성공을 하면 세계 구경을 시켜 줄게요.&amp;rdquo;라고 약속을 하셨다. 씩씩한 엄마는 &amp;ldquo;그럴게요.&amp;rdquo;라고 수줍게 약속하고 두 분은 그렇게 결혼을 하셨다.  외갓집도 딸부자라 둘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dO%2Fimage%2Focgld5MVMXCdUNZSJzN7ehMG-M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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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까까머리 고등학생, 소년 안길학의 꿈 - 평생 단 하나의 꿈, 과수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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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12:26:39Z</updated>
    <published>2026-01-04T12:2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사진은 40여 년 전 아버지가 심으신 나무로 25년도 가을 풍성하게 열린 부사입니다&amp;gt;  4. 까까머리 고등학생, 소년 안길학의 꿈  아버지는 1941년 음력 3월 2일, 충청도 두마면에서 태어나셨다. 아버지가 세상에 나오셨을 때, 이미 가족들은 만주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후였다.  늦둥이로 자란 아버지는 부모님의 엄격한 훈육보다는 너른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dO%2Fimage%2FmQOTO-_BPJimXn-bfUOuk-lkN4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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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모든 기록은 역사다 - 안중근 의사에게 매년 쌀 백 가마를 보냈던 할아버지의 놀라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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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12:26:49Z</updated>
    <published>2025-12-28T12:0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우리 할아버지가 독립운동을 도우셨다고요?&amp;rdquo; &amp;ldquo;그럼. 할아버지가 만주 한인촌 대표로 계실 때, 매년 쌀 백 가마니를 안중근 의사께 드렸지.&amp;rdquo; &amp;ldquo;우리 아버지는 &amp;lsquo;연계 선생&amp;rsquo;이라 불리셨어. 중국 만주 역사기록관에도 그 성함이 남아 있다는 걸 큰형님이 직접 가서 확인하고 오셨지.&amp;rdquo;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며 마주한 이야기는 믿기 힘들 만큼 방대했다. 판도라의 상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dO%2Fimage%2F2QZUfzgMdOrRi-cydJlTVkBK03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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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지워지는 기억과 남겨진 기억 - 지평선 너머를 궁굼해하던 그  호기심 많던 소년은 어디로 갔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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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12:45:37Z</updated>
    <published>2025-12-21T12:4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마트폰 영상 녹화 버튼을 누른 뒤 여쭈었다. &amp;quot;아버지, 어릴 적 이야기를 이제 말씀해 보세요.&amp;rdquo; 나의 질문에 아버지는 지그시 눈을 감고 아득한 기억을 더듬어 가셨다.   아버지는 2남 4녀 중 막내였다. 연로하신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는 막내아들의 바람을 다 들어줄 힘도 여유도 없으셨다. 제일 큰 형님과는 스무 살 넘게 차이가 났으니, 아버지는 그야말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dO%2Fimage%2FstxM06S7AEkdbpafLS1FSoLQ4D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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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더 늦기 전에 -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죽음 그리고 두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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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10:48:24Z</updated>
    <published>2025-12-13T10:4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효준이는 우석이 집에 갔냐?&amp;rdquo;아버지의 물음에 등골이 서늘해졌다.&amp;nbsp;방금 전 똑같이 물어보셨기 때문이다.&amp;ldquo;아버지! 효준이는 우석이 집에 간다고 금방 말씀드렸잖아요.&amp;rdquo; &amp;ldquo;응. 그렇구나.&amp;rdquo;이건 분명히 드라마에서나 보던 장면이 아니던가? 믿을 수 없는 현실을 깨달으며 오랜만에 부모님을 위해 음식을 만들다 그만 눈물이 쏟아졌다. 왜 좀 더 일찍 글을 쓰지 못했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dO%2Fimage%2F7VApFNjc4sRr_IEtgnWXfKatdX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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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지적 자식 시점' &amp;nbsp;&amp;nbsp;부모를 관찰하고 기록하다  - 이 책을 쓰게 된 나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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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2:49:21Z</updated>
    <published>2025-12-06T12:4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제가 가장 좋아하는 박수근 작가의 화풍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부모님 신혼여행 사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amp;nbsp;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과수원을 지켜 오신&amp;nbsp;부모님의 삶이, 고단함 속에서도 꿋꿋했던 농민의&amp;nbsp;애환을 투박하게 그려낸 박수근의 그림과 너무나 닮았기 때문입니다. 인간 고유의 내면을 관찰하는 일에 큰 가치를 두면서도, 저는 디지털 기술로 그 소중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dO%2Fimage%2FnfYbHRDqHB4kLvdWmlbbYRPmal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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