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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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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무해한 웃음을 위해 예술을 먹기 좋은 크기로 가공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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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23T09:48: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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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흩어진 재에서 온기를 느끼다 - &amp;mdash; 김연덕, 『재와 사랑의 미래』, 민음사, 20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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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9T10:03:48Z</updated>
    <published>2022-02-26T20:4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각되어 가는 시대  무엇을 바라보고 살아야 할까? 방향을 잃었을 때, 빛은 흔히 이정표라는 상징으로 쓰인다. 그러나 지금의 세상이 우리를 기다려 주지도 않고 너무나도 빨리 변해가고 있기에, 빛은 더이상 이정표가 아닌, 쉽사리 놓쳐버리고 말 것이 되었다. 조바심이 나던 우리는 급기야 타오르는 존재가 되었다. 다른 것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오로지 빛만을 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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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에게 익명일 수밖에 없는 존재들에 대하여 - &amp;mdash; 최윤, 「하나코는 없다」, 『회색 눈사람』, 문학동네, 20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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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9T10:03:32Z</updated>
    <published>2022-02-26T20:3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1.&amp;nbsp;주관성을 지적하는 주관성  타인에 대한 인식은 무의식적인 조립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인식의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한 존재인 우리는 무감각하게 스며드는 폭력성에 대해 언제나 경계해야 한다.  어느 누구도 이렇게 어긋난 관계가 수시로 만들어내는 불안과 불화에 능숙하게 대처하지 못한다. 하고 나서 후회가 될 만큼. (111쪽).  기억으로만 존재하는 타인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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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겨진 당신의 백지 위에 삶을 그려낸다는 것 - 외로움 위에 덧댄 고독의 색은 희었다. - 한강 소설,『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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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9T10:03:10Z</updated>
    <published>2022-02-26T20:3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림을 그리다 보면, 잘못 칠한 것을 덮기 위해 그 위에 물감을 덧대곤 한다. 이럴 때에는 그 부분이 완전히 말랐는가가 중요하다. 덧대는 물감의 농도, 양 등이 좌우하는 것은 그다음이다. 그러니 우리는 그 순간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 백지를 한 번 덮었던 물감이 끝끝내 마르기를. 그 위에 무엇이든 다시 그려낼 수 있기를. 물감이 마르는 그 순간까지 온전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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