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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ia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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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아리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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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23T16:30: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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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효율적인 눈물생활 - 정병일기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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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15:52:54Z</updated>
    <published>2020-06-05T12:0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때처럼 마감을 마치고 부들부들 떨며 편의점표 싸구려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 매번 새벽 5시쯤에 이번만큼은 과장하는게 아니고 정말로 다 틀렸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번주에도 별별 비극적인 생각 다 하고 나서 언제나처럼 정오에 편의점에 갔던 것이다. 이번에는 달달한 걸 골라와서 그런가 술술 잘도 넘어갔다. 유튜브로 릴랙스할때 듣는다는 '숲속소리와 피아노'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2%2Fimage%2F0_mGwO8bh-EyseDOG2VvYvuASzk.jpg" width="2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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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감 끝난 다음날 - 정병일기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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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15:52:10Z</updated>
    <published>2020-05-22T11:5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뜨니 정오였다. 핸드폰을 집어 드는데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8시쯤이었나 '이렇게 누워 있어도 되나' 흠칫 놀랐다가 어제 마감을 쳐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다시 눈을 감았나. 잠시 감았다 뜬 게 벌써 4시간이다. 아직도 베개에서 머리를 떼내기가 힘들었다. 오늘만은 어떤 바보 같은 욕망에도 저항하지 않기로 했다. 누운 채로 인터넷 기사랑 SNS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2%2Fimage%2F4QttY4kujxB_UXeujGWJ-dGDy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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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 시대의 정병 - 정병일기 5 - 남들이 다 나같이 지내겠다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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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15:51:49Z</updated>
    <published>2020-04-13T01:4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부로 오른쪽 엄지손톱 옆의 굳은살이 완전히 다 뜯겨나갔다. 군데군데 표피에서 한층만 내려간 곳도 있고 2,3층 내려간 곳도 있고 지하실까지 파내려 가서 분홍색 살코기가 보이는 곳도 있다. 살에 새겨진 주름이나 지문은 두꺼운 굳은살 두세 겹쯤 들어내도 연한 속살에 그대로 남아있다. 그게 신기해서 발골을 계속했다. 이대로만 성실히 뜯어나간다면 1,2주 지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2%2Fimage%2FJ5fj-_zQactF2VLm9qBZZzpQv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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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인 탐닉 - 정병일기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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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15:51:19Z</updated>
    <published>2020-04-09T08:5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병도 역시 먹고 살아야한다. 나로서는 숨만 쉬고 밥 먹고 약만 먹어도 엄청 노력하는 거 같은데, 그 밥도 약도 하늘 아래 공짜는 없다. 언제나 남들 박자에 맞추어 굴러가지는 못한다 해도, 적어도 매번 노래를 망치지는 않고 작동하는 부속품이 되려면 역시 카페인뿐이다.  술이 내 생각의 속도를 낮추어서 어쨌든 밥 먹고 살자고 살살 달래는 동안 커피는 내 몸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2%2Fimage%2F17yKDWP3h-u8Z8P0hxbHxepKZqY.jp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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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햇볕 복용 - 정병일기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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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15:50:51Z</updated>
    <published>2020-04-04T13:0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병이라도 볕을 보러 나갈 때가 있다. 간만에 마음이 동할 때, 오늘이 그랬다. 역시 선생님 말이 옳았다. 술을 마시고라도 약을 빼먹지 않고 먹는게 중요하다. 그저께는 사발면 사러 코앞에 편의점 가는것도 저주스러웠는데, 오늘은 집에 있을거 다 구비해놓고도 제법 나가보고도 싶은 것이다.  이런 때를 놓치지 않는게 중요하다. 이번주에는 정량만큼 햇볕을 쬐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2%2Fimage%2Faqm8PGAqANeP1NfNGzsv-h1AZ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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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코올 탐닉 - 정병일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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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15:50:29Z</updated>
    <published>2020-04-03T16:2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실 바닥에 뺨을 대고 누웠다. 시원하다. 디스코 팡팡처럼 마구 흔들리던 방바닥이 일순 가라앉았다. 정신없이 콸콸 쏟아져내려서 금방 둑이 터질것 같던 머릿속 생각들도 잠시 물줄기가 줄어들었다. 이제야 살 것 같다.   &amp;quot;아니 조울증 약 부작용은 그리 걱정되면서 술은 왜 못끊어요? 이 약에 부작용이 있대도 술보다는 훨씬 덜한 거에요.&amp;quot; &amp;quot;술은... 옛날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2%2Fimage%2FDufM8IhpHqyhZU55rDvBwnAn8Y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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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리를 못 감겠는 아침 - 정병일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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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15:49:52Z</updated>
    <published>2020-04-02T19:1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떠보니 베개 위에 놓인 내 머리카락이 더 이상 가닥가닥 흩어지지 않고 연필심처럼 뭉뚝뭉뚝하게 뭉쳐 있었다. 서로 뭉쳐 있는 머리카락 덩어리들을 그냥 보기만 하다가 다시 눈을 감는다. 기독교인들은 무슨 의식처럼 기름 붓는다는 말을 쓰던데 나야말로 정수리에 폐식용유를 부은 것 같다. 왠지 베갯잇도 기름종이처럼 투명해졌을까봐서 고개를 들었다.  상체만 조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2%2Fimage%2FlCp2_qYuTqwzqRnjq9g7hmyMS8A.jpg" width="2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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