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배우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V4j" />
  <author>
    <name>b-la-nc</name>
  </author>
  <subtitle>진심을 다해 나를 소개하고 싶은데 소개할 것이 그다지 없는 거 같아 고민이 깊어지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거는 나는 한 가정의 남편이고 딸아이의 아빠라는 것이다</subtitle>
  <id>https://brunch.co.kr/@@7V4j</id>
  <updated>2019-06-25T01:05:31Z</updated>
  <entry>
    <title>안녕? 반가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V4j/67" />
    <id>https://brunch.co.kr/@@7V4j/67</id>
    <updated>2026-01-20T13:19:53Z</updated>
    <published>2026-01-20T13:1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2층에서 내려다본 아래는 그녀가 대응 가능한 범위였다.   안녕. 안녕. 헤어짐은 고작 안 보면 그만인 거라 여겼던 당연한 그때는 그녀는 벌써 40이 되었다. 대화할 때 눈썹을 움직이는 법을 몰랐던 그녀는 이제 가용 가능한 모든 신체를 활용해 비언어를 표출한다.  마이크를 잡는다. 고함을 지른다. 화를 내고 있는 자신이 보기 좋아 보란 듯 화를 낸다.  지</summary>
  </entry>
  <entry>
    <title>자아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V4j/63" />
    <id>https://brunch.co.kr/@@7V4j/63</id>
    <updated>2024-07-21T01:45:02Z</updated>
    <published>2024-07-20T14:1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는 그때가 완성이라 여겨 소리 내었다. 그때는 그게 옳았고 그걸 그렇게 그럭저럭 해내는 게 맞다고 여기며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했고 후에는 되뇌었다. 내 앞에 놓인 길은 언제나 외길이었고 다른 선택지나 차선 따위는 없었다. 설령 있었다고 해도 너무나도 명확하게 불리한 방향이었다.       &amp;quot;저기 내 별이 있어. 자아야. 봐 봐.&amp;quot;      자아에게 맞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4j%2Fimage%2FlorDVMMA8Dm2SzwNsWCqIEw14d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너무 열심히 살아서 고장났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V4j/58" />
    <id>https://brunch.co.kr/@@7V4j/58</id>
    <updated>2024-07-16T14:26:39Z</updated>
    <published>2024-07-16T14:2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심히 사는 방법을 잊을 만큼 열심이 당연하게 적용되어 살아간 적이 있었다.       열심히 한 성과들은 당장 내 눈앞에 나열되었고 하나만 더 하면 세 개가 뒤따르는 듯해 &amp;ldquo;두 개를 해야지.&amp;rdquo;가 이미 기저에 놓였었다.       내세우는 것이 오만한 것임을 알았기에 외압으로 억지로 눌렀지만 자부심이 새어 나와 구름 위를 떠다녔다.       음식은 그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4j%2Fimage%2FnVY2N_7Y93fZrMNQm6gRMGrBha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열심히 사는 방법도 잊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V4j/62" />
    <id>https://brunch.co.kr/@@7V4j/62</id>
    <updated>2024-05-06T23:53:27Z</updated>
    <published>2024-05-06T14:3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라도 실컷 내렸으면 좋겠다 어차피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으니까 발길 둘 곳 몰라 헤맬 때 혼자이면 억울하니까 우산이 없어 가던 길 멈추고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생기니까 갈 길 몰라 우왕좌왕 서 있을 저 사람이 덜 아플 테니까 아니어도 혼자인 이 사람이 스스로 혼자임을 덜 확신하기를 바라니까 모두의 걸음을 붙잡을 만큼의 비라도 실컷 내렸으면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4j%2Fimage%2FFD8tweRWMfvudarvEywBIOrmCE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는 일에 대한 소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V4j/60" />
    <id>https://brunch.co.kr/@@7V4j/60</id>
    <updated>2024-04-28T00:56:10Z</updated>
    <published>2024-04-27T14:2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 목에 걸린 콩 한 쪽이 계속 거슬리는 순간, 매번의 식사를 검점한다. 아그작아삭, 씹어 삼키는 순간까지 의심해 넘겼고 &amp;rsquo;이번에는 문제가 없어.&amp;lsquo;라고 생각하는 순간 &amp;rsquo;뭐가 걸린 거 같은데?&amp;lsquo;라는 생각이 세차게 내리는 비처럼 심장을 옥여 바짝 죈다. 꿀꺽꼴깍, 캭- 칵- 큭- 에이. 들숨 날숨 고요하게 정신 차리고 초점 맞추고 허리 세우고 발가락을 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4j%2Fimage%2FWM09wEUD3aru7lrfpowUDylMu7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보통의 하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V4j/59" />
    <id>https://brunch.co.kr/@@7V4j/59</id>
    <updated>2024-04-27T23:43:36Z</updated>
    <published>2023-12-29T12:3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월 어느 시점 통장에는 근로 소득 액수가 적히고, 현찰을 두 손 쥐어 돈 냄새 맡는 것 아닌 쉼표 개수가 지표된 숫자가 은행 애플리케이션에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 내 것이라 생각하여 내 것이 된다. 이런 하루가 이틀 되고 셋, 넷, 숫자를 끊임없이 늘려 가는데 연속되는 시간은 그래도 24시간이다. 오늘과 내일의 경계가 있어 그 덕에 오늘 하루가 끝이 났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4j%2Fimage%2FxLE79jMXPVg2CIKvUA38VuvYXT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르 말 뒤 페이, 서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V4j/55" />
    <id>https://brunch.co.kr/@@7V4j/55</id>
    <updated>2023-08-19T19:30:34Z</updated>
    <published>2023-08-18T04:2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네 시 정도일 거 같다. 계절에 따라는 다섯 시일 수도 있는 적당한 시간에 맞춰 익숙하고도 영문 모를 슬픔이 어김없이 몰려온다. 함께여도 혼자인 듯한 그 시간에는, 지금의 공기와 닮아 있는 과거의 어느 시간으로 나를 이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발 딛은 서울은 내게 현진건의 &amp;lt;운수 좋은 날&amp;gt;이고 조세희의 &amp;lt;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amp;gt;이자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4j%2Fimage%2FHcUsUhYBChPiE5HweejSY0tc7h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노모와 노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V4j/53" />
    <id>https://brunch.co.kr/@@7V4j/53</id>
    <updated>2023-08-23T06:00:24Z</updated>
    <published>2023-08-12T13:3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에 머물게 되는 주말의 오전이면 거의 청색 반팔 티셔츠와 옅은 하늘의 반바지를 배바지해 입고 왼팔에는 휴대폰을 넣은 암 밴드와 카시오 손목시계를 착용하고 검은 운동화 차림으로 집 뒤에 있는 공원을 향한다. 그날의 주말 오전도 어김없었다. 총 한 시간 미만의 운동은 주말의 시작이다. 잠들어 있는 신체를 깨우기에 충분한 시간인 한 시간 미만의 시간은 철학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4j%2Fimage%2Ftoo6MXT9H3VRxxqt6SAmcffd7U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식탁 위의 교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V4j/51" />
    <id>https://brunch.co.kr/@@7V4j/51</id>
    <updated>2023-08-23T05:59:15Z</updated>
    <published>2023-08-01T15:0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식탁교제를 좋아하고 필수라 여긴다. 대신 내 앞에 누가 앉아 있느냐에 따라 식탁 위 교제의 심도는 심히 달라진다. A와 함께라면 서너 시간은 거뜬하고, B와 함께 밥을 먹게 된다면 밥을 먹는 행위에만 집중하게 된다. C와의 시간은 수다를 떠는 시간이 되고 D와의 시간은 인생을 주고 받는 기회가 된다. 그리고 아내와 나는 이 모든 경우를 하게 된다.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4j%2Fimage%2Fg92Z-fSJrgGEd4aRhZYp1CMl4w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두 명의 요리사와 아홉 명의 손님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V4j/48" />
    <id>https://brunch.co.kr/@@7V4j/48</id>
    <updated>2023-07-25T06:23:26Z</updated>
    <published>2023-07-21T01:3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염수 방류 소식을 접하고, 아내와 나는 의논했다. &amp;ldquo;뭘 좀 사 놓아야 하는 거 아니야?&amp;rdquo;, &amp;ldquo;김이나 해산물 뭐든 사 놓자.&amp;rdquo;, &amp;ldquo;사람들이 소금을 그렇게 사던데?&amp;rdquo; 불안한 마음은 꽤 있지만, 소비는 크지 않았다. 도시락김 16봉짜리 세 개 그리고 마른미역 세 봉지. 우리의 식단에서 소금은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았다. 국제적 이슈는 차치하고 아내와 나에게 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4j%2Fimage%2FYwhWJXa_9U9jsUUNwyfw7zHcea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고요 교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V4j/45" />
    <id>https://brunch.co.kr/@@7V4j/45</id>
    <updated>2023-07-23T13:31:19Z</updated>
    <published>2023-07-15T12:1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줄곧 가던 여행을 못 갈 때면 아내와 나는 이야기를 나눈다. &amp;quot;공항 가고 싶다.&amp;quot;, &amp;quot;제주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게 비행기를 타선가?&amp;quot;, &amp;quot;몰라, 근데 좀 달라.&amp;quot; 단절의 시대는 저리 갔다. 꽤나 어디든 다닐 수 있는 시대, 우리가 익숙히 알던 그때의 그 시절로 우리는 돌아왔다. 끝이 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방파제에 앉아서 본 수평선의 끝 마냥, 마스크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4j%2Fimage%2F9ZTFsSbXI962-hANoCofXMHy_1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목문 뒤의 교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V4j/46" />
    <id>https://brunch.co.kr/@@7V4j/46</id>
    <updated>2023-07-23T13:29:51Z</updated>
    <published>2023-07-01T07:4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살면서 말이야. 가장 기억에 남는 년도가 언제야?&amp;quot;, &amp;quot;올해가 아닐까?&amp;quot;     저마다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것들이 다르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다. 부부라도 말이다.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기억이 꽤나 오차 없이 동일할 때, '우리는 가족이구나.'라는 생각이 재차 나를 둘러싼다. 아내와 나의 공통된 추억, 목문 뒤의 교토.        일본에 대한 예습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4j%2Fimage%2Ff92ngA5LhK20Jq_ZfOSyeREUix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기 제가 먼저 서 있었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V4j/40" />
    <id>https://brunch.co.kr/@@7V4j/40</id>
    <updated>2022-11-23T00:25:57Z</updated>
    <published>2022-11-22T00:2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도적으로 나의 거소는 직장과 가까웠다. 자전거가 주요 이동 수단일 만큼 적당히 가까웠다. 춘추에는 날이 좋아서 라이딩을 즐기고, 여름은 더워서 피하고, 겨울은... 겨울은 추운 맛이 있어 즐겼다. 자전거를 못 타는 경우도 물론 있었다.       다음 대안은 버스다. 창밖을 보고, 음악을 듣고, 밀린 일을 하고, 글도 쓰면서 버스에 앉아 이동을 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4j%2Fimage%2FJqBMCpKELcUAUpLsekSkiiFrwx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모처럼 경주하였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V4j/41" />
    <id>https://brunch.co.kr/@@7V4j/41</id>
    <updated>2022-11-20T02:25:59Z</updated>
    <published>2022-11-15T02:1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십 대 중반인 나에게, 다시금 시간을 돌려 &amp;quot;수학여행을 갈 건데, 어디로 갈래?&amp;quot;라고 선생님께서 물어보신다면 &amp;quot;경주요.&amp;quot;라고 말할 것 같다. 불국사와 석굴암을 익히 들어 친숙한 나머지, 그 위상을 마주해도 실감하지 못했다. 내가 자란 대구에서의 경주는 위성 도시로 착각할 만큼 친숙함이 있는 곳이었다. 연애 때 한 번, 결혼하고서 한 번. 학창 시절의 감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4j%2Fimage%2FNjGYNvueQMv1qIX9QHF9INF8jw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마카세가 음식인가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V4j/39" />
    <id>https://brunch.co.kr/@@7V4j/39</id>
    <updated>2022-11-15T09:14:18Z</updated>
    <published>2022-11-10T04:1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인이 되기 전 그리고 군 제대 후, 대게니 물회니 대하니 조개니&amp;hellip; 어머니를 따라 대구 근교를 따라다니며 제철에 맞는 날것들을 꽤나 챙겼다. 뭐가 맛있고, 뭐가 싱싱한 것인지는 잘 몰랐다. 지금도 잘은 모르지만, 좋은 식감이 무엇인지는 아는 것 같다. 입안에서 느끼는 감각에 따라 맛을 평가한다.        그렇게 꽤 오랫동안 수산물을 즐겼다. 이십 대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4j%2Fimage%2FjtTHQSUJX4tQL2CKO2zw6p1xUV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보통의 점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V4j/38" />
    <id>https://brunch.co.kr/@@7V4j/38</id>
    <updated>2026-01-14T23:00:35Z</updated>
    <published>2022-10-20T00:0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점심은요?&amp;quot;, 하루 일과의 버팀목 그리고 분기점인 점심시간. 모두는 어떻게 보낼까?      보통은 도시락을 챙긴다. 부득이하게 직장 동료들과 식사를 하는 경우가 거의다. 점심 한 끼의 마지노선. 나의 점심값의 상한은 4천 원인 듯하다. 적어도 아깝지 않은&amp;hellip; 사실 4천 원도 아깝다. 우선은 간이 세다. 다음은 식자재 값이 대략 눈에 보이는데, 그 금액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4j%2Fimage%2FoKwZyV3N-tU0hUtCt_3e_lOLUj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제야 선명하게 생기는 나의 집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V4j/36" />
    <id>https://brunch.co.kr/@@7V4j/36</id>
    <updated>2022-10-07T00:16:32Z</updated>
    <published>2022-10-05T02:3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중순, '2박 3일간의 쉼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에 대해 한 달 전부터 3일의 첫날까지를, 아내와 나는 고민하였다. 3일 중 하루는 반드시 평생을 기억하고, 간직해야 할 날이었다. 잊어서는 안 될, 잊을 수 없는 그런 날이 2박 3일의 마지막 하루였다. 모든 것을 차치하고, 회사라는 조직에 몸담고 있는 아내와 나에게 그때의 2박 3일은 '이게 행복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4j%2Fimage%2FolpOMJHv2KI4W1KO_J6tM0Yo1A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침내, 강릉 - 오죽헌, 자전거 그리고 맛</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V4j/34" />
    <id>https://brunch.co.kr/@@7V4j/34</id>
    <updated>2022-08-04T00:11:10Z</updated>
    <published>2022-07-28T05:5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예, 재작년 6월을 끄집어냈다. 업무차 한 달가량 지냈던 강릉에서의 즐거움들을 수면 위로 들어 올렸다. 나는 삼십 대 초반이었고, 애인이 있었고, 친구들이 있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선 몇몇의 휴가자들이 있었고, 그들을 바라보며 덩달아 신났던 혼자인 내가 있었다. 그리고 분명히 지금보다 많은 눈물이 있었다. 남자는 나이가 들수록 눈물이 많아진다고 하던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4j%2Fimage%2FanNW2BSnveV9K5ayWpRaO31Dew4.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강릉과 속초는 양양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V4j/33" />
    <id>https://brunch.co.kr/@@7V4j/33</id>
    <updated>2022-08-13T14:35:01Z</updated>
    <published>2022-07-25T04:2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처럼 마주한 동해는 여전했다. 재작년, 업무차 강릉에서 한 달가량 지냈었다. 여름의 청량감을 온몸에 끼얹으며 오고 가는 사람들 속 생기들을 내 양분 삼아 그렇게 시간을 보냈었다. 시간은 흐르고, 그때의 애인은 아내가 되었고, 이동 수단이었던 자전거는 자동차가 되었다. 그리고 세월에 맞춰 걸으며 하루하루 바뀐 내가 있었다.    재작년, 자전거로 강릉을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4j%2Fimage%2FoWb1wZU2bPVVhDOZeIytEG_ea7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여름일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V4j/28" />
    <id>https://brunch.co.kr/@@7V4j/28</id>
    <updated>2022-07-27T09:14:42Z</updated>
    <published>2022-07-08T05:4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여름에도 긴팔을 입었다. 긴바지에 운동화. 슬리퍼나 샌들이 어색했고, 반바지 아래로 보이는 내 종아리를 좋아하지 않았다. 아내의 생일은 8월 여름이고, 내 생일은 4월이다. 그리고 우리는&amp;nbsp;첫 번째 결혼기념일을 앞두고 있다. 1년 동안 많은 것들은 바뀌었고 많은 것들은 그대로다. 주위에서 &amp;quot;결혼하면 좋아?&amp;quot;라고들 많이 묻는다. 그리고 결혼 후에 바뀐 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4j%2Fimage%2Frn-tKCikoVfe9glUquvaHQREvh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