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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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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림 그리고 글 쓰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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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1T09:19: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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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드렁하다 - 몽상가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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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3T05:35:52Z</updated>
    <published>2023-03-11T04:0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에 힘을 풀고 창 밖을 심드렁하게 바라보다 문득 영화 '몽상가들'에 나왔던 에바 그린의 표정이 떠올랐다. 특유의 나른한 표정으로 주인공 남자에게 담뱃불을 붙여달라 하는 그녀의 모습은 관객의 마음을 단 1초 만에 휘어잡아 버렸다. 머리끝부터 발 끝까지 심드렁한데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모습. 영화의 스토리를 따라가기보다 그녀의 모습을 한 픽셀도 놓치고 싶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N9%2Fimage%2FkCCE0AItHngNUYMe5QoEiLjyeT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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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온을 나눠줘  - 나를 발견하는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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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3T22:57:50Z</updated>
    <published>2023-03-03T13:3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에게 자기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에 대해 생각한다.   그 생각은 아마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하게 된 생각이다. 직장생활을 하던 시절엔 나의 존재는 사회에서 꽤 뚜렷했지만, 정작 스스로 인지하는 자신은 흐리고 희미했다. 누군가의 구미에 맞기 위해 부단히 애쓰며 살던 시절이다.   그림을 그리면서, 소위 예술을 하면서부터는 상황이 급변했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N9%2Fimage%2FN6obi2ZYLJRnP7lFuIh_QKufUO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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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꾸 계산을 하게 돼 - 우리에게 남은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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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3T13:38:19Z</updated>
    <published>2023-02-23T11:2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늙은 고양이의 아몬드 같은 눈을 들여다본다.   우린 앞으로 며칠이나 더 볼 수 있을까  제주와 서울. 인간과 고양이 사이에 놓이기엔 너무 먼 거리. 본가에 오면 가장 먼저 나를 반겨주는 나의 첫째 고양이. 이 아이는 여러 사정으로 부모님 댁에 살고 있다. 언제부턴가 올 때마다 나도 모르게 우리에게 남은 시간을 계산하게 된다. 장수하는 고양이 기준 평균수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N9%2Fimage%2FfhKniWgnjeUNE5-ZX1SmH3onu-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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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묘연 - You raise me up bab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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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8:18Z</updated>
    <published>2023-02-21T10:5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묘연(猫緣)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행방이 묘연하다 할 때 묘연 말고, 드디어 내 고양이를 발견했을 때 말하는  묘猫 연緣  우린 수천수만 가지의 이유로 웬만하면 마주칠 일이 없는 사이인데 그보다 더 진한 우연이 쌓이고 쌓여 결국 만나고 말았다. 이 경이로운 일에 연緣을 붙이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종종 너의 그 말갛고 예쁜 눈을 바라볼 때, 세상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N9%2Fimage%2Ffz9WGGTNwBsvRKDcFfBNejJlJA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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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능소화가 질 때 - 우린 어디에 피어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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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07:16:41Z</updated>
    <published>2023-02-19T12:0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안간 소중한 것이 생겼을 때  그것을 잃는 상상부터 하는 사람.  내 소중한 고양이가 아파하면  전부다 나 때문이라고 자책하는 사람.  계절의 끝에서 떨어지는 꽃을 보면  마음 한 구석이 저려 정말로 숨이 가빠지는 사람.  철이 들지 않은 것 같지만, 소소하게 철이 든 사람.  그런 애매한 지점에 서 있다.   나처럼 철들다 만 어른에게 꽤나 벅찬 현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N9%2Fimage%2Fr5rmksAZOIn6jsCD2aJOSfz8vF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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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루벨 - 영원한 것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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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3T11:40:49Z</updated>
    <published>2023-02-17T23:4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페이스바 위의 고양이털을 훅 불어 없애고옛 노래를 들으며 '사랑'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오랫동안 의식적으로 피해왔던 주제. 이 세상 모든 걸 가능하게도, 불가능하게도 만드는 것원하든 원치 않든 어느 순간엔 반드시 지배당하고 마는 것 마르케스의 &amp;lt;콜레라 시대의 사랑&amp;gt; 속 인물 플로렌티노 아리사. 그는 53년 7개월 11일의 낮과 밤동안 오직 페르미나 다사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N9%2Fimage%2FyzFKD8dCIBwS4_lC7CKhcX7l8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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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 - 아주 오래전 사라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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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1T11:55:46Z</updated>
    <published>2023-02-10T00:4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를 보고 있으면 때때로 먼 하늘에 떠 있는 별을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어. 그 별은 무척 밝게 보이지. 하지만 그 빛은 몇 만 년이나 이전에 보내진 빛이거든. 그건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천체의 빛인지도 몰라. 그렇지만 그 빛은 어떤 때에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사실적으로 보이지. 넌 지금 여기에 있어. 여기에 있는 것처럼 보여. 하지만 넌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N9%2Fimage%2FxXr-VArJPPLJxO4oDbAdi2U-K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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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 - 잃도록 설계된 이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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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1T11:56:08Z</updated>
    <published>2023-02-09T01:5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을 꾸었다.  사랑하는 것들을 반드시 잃도록 설계된  감옥에서 탈출하는 꿈 포기했던 것들을 되찾는 꿈  꿈속에선 무엇이든 할 수 있었고 무엇이든 될 수 있었다. 주변은 온통 초록빛이고  나는 그 빛에 휩싸여 사랑스럽기까지 했다. 잘 익은 복숭아 같은 양 볼은  떠오르는 단어를 두서없이 내뱉는 동안 더 발그스름해지고, 허공의 단어들은 한 편의 연서가 되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N9%2Fimage%2FN2P3F0Ztj4xYGer4C8gvTeKxO4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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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나쁜 말  - 그때 왜 그랬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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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8T06:13:41Z</updated>
    <published>2023-01-27T06:1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때 일이다. 4학년 1학기였고 취업 준비에 몰두하던 때다. 학점이 조금 아쉬웠던 터라 수강신청은 학점 잘 준다는 수업들로 세팅했다. 휴학을 여러 번 했었기 때문에 마지막 1년은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고 의지에 불타고 있었다. 그러나 그땐 몰랐다. 그중 한 수업 때문에 그 학기 전체가 내게 트라우마로 남게 될 줄은.  지루한 원론 수업이었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N9%2Fimage%2FEKceVQYk6g5Sh9LnKk6IzPEdOL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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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옹  - 완벽한 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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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50Z</updated>
    <published>2023-01-22T14:1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클림트는 사람을 구원하는 그림을 그린 것 같아요. 일단 날 구원했거든. 평생 잊지 못할 그림. 베토벤 프리즈 &amp;lt;환희의 송가&amp;gt; 다 잃고 빼앗겨 앙상해진 상태에서의 안김. 그런 포옹이라면 그대로 별가루가 되어도 상관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포옹을 좋아해요. 그래서 클림트의 대표작 Kiss보다 오히려 베토벤 프리즈의 마지막 작품에 더 끌리나 봐요. &amp;lt;노다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N9%2Fimage%2F31Ksf8ZiJoHgOftkRNirVXWJQv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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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대화 - Knowing yourself deepl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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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2T14:14:08Z</updated>
    <published>2023-01-20T07:2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좋다. 본인의 취향과 성향, 인내의 한계, 불안함의 뿌리 등을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받아들이거나 깨부수며 사는 사람이 좋다. 중요한 건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는 정성과 용기다. 그런 사람은 크게 흔들리지도 쉽게 유혹당하지도 않고 늘 푸르다.   반면, 무언가 물어봤을 때 '몰라'로 일관하는 이가 있다. 취향이 흐려서이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N9%2Fimage%2Fv_1Un5RsTDjv90_zX6WNLLQ1sQ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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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민이 - 서로를 가여워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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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2T06:01:48Z</updated>
    <published>2023-01-19T07:3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민이는 예민이를 알아본다.   예민한 감성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반갑고 또 슬프다.  그 이가 살아온 인생과 살아갈 시간이 결코 쉽지 않을 걸 안다.  그래서 그 이에게 호감이 생긴 순간  그 이가 가여워 코 끝이 시큰하다.    가여워하는 마음에 대해 생각한다.  처음 고양이와 살게 되었을 때,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사랑을 다 주겠노라 다짐했고 그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N9%2Fimage%2Fd4B2yHpMid_12_iDtDupKNIRT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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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빚어진 나 - 그렇게 빚어진 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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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0T02:00:17Z</updated>
    <published>2023-01-15T15:2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하는 편이다. 무언가 내가 모르는 것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것에 경이로움을 느낀다. 예를 들면 이런 거다. 오래된 철물점에 저 세상 맥시멀리즘으로 걸려있는 공구들 (하지만 그 안엔 사장님만의 분류 방식이 있지) 빛바랜 페인트로 얼룩덜룩하고 여기저기 불규칙한 스크래치가 가득한 파란 대문 어떤 생각들을 하며 밟고 지나갔을지 궁금해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N9%2Fimage%2FIgQRTVDx6Kwq4N_-f9VxQ6-Met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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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별오름 - with or without yo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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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0T16:01:04Z</updated>
    <published>2023-01-14T10:1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처럼 빛나는 새별 오름엔반짝반짝 빛나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길이 있어요 아무나 걸을 수 있지만 아무도 걷지 않은 길 그 길 위에 홀로 서서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는 당신의 뒷모습에 설레기도 두렵기도 합니다 나만의 별이었던 당신이 모두의 달이 되는 순간 난 작고 작은 별부스러기가 되어 없어질지도 모르니까  설레는 나는 분홍빛이고 두려운 나는 청록빛이에요 어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N9%2Fimage%2FYSxL5xnL1pBdLnqbBWLtLKacto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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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가능한 준비 - 사랑하기 때문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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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4T11:46:31Z</updated>
    <published>2023-01-09T14:1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대상을 1분 1초라도 더 눈에 담으려 발을 동동 구른 적이 있나요. 그 1초가 소중하고 애틋해 입이 바싹바싹 마른 적이 있나요. 커튼 사이로 빠져나가는 시간이 야속해 숨을 쉬지 않으면 시간도 멈추지 않을까, 숨이라도 참아 본 적이 있나요.  우리의 시간이 이대로 멈춘다면 좋을 텐데 하고 잠든 고양이의 이마에 입 맞춘 적이 있어요. 왜 미간에서 딸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N9%2Fimage%2FuHDg2Gd9zV2QkThooWowyB5GdX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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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inter lover - 사랑을 시작하기 가장 알맞은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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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1T09:14:05Z</updated>
    <published>2023-01-08T13:1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시 그거 아세요 사랑은 겨울에 온전히 느낄 수 있어요.  베이지색 벙어리장갑 안에서 손을 쥐락펴락,  스웨이드 부츠 안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가까워지는 얼굴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보다, 눈동자마저 얼어붙어 유리알처럼 단단하고 투명해진 순간.   비로소 내 안에 뜨거운 무언가가 느껴지는 거예요 명치 부근이 화끈거리는.  얼어 죽기 전에 뜨거워 죽을 것 같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N9%2Fimage%2FAPHBfw1Ad2LlsJx0TpmkekLVfG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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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이 현생  -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두려운 당신은 지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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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5T13:36:27Z</updated>
    <published>2023-01-07T08:5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종 이전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때 그 괴로움은 전생에 있었던 일 같고  지금 이 평화가 현생인 것 마냥 모든 것이 자연스럽다. 현생이 꿈이고, 전생이 현실이면 어떡하지  현생에서 깨어나 다시 전생으로 이동하면 어쩌나  그럼 난 다시 그 차갑고 적막한 호수에 발을 담근 채  고양이도 없고 당신도 없는 세상에 덩그러니 놓이게 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N9%2Fimage%2Fj7lXepOvVtwjxNnULbDOKjf-W3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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