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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잿빛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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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onasub119</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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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를 위해 글을 써보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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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29T12:09: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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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란 무엇인가 - 최태성 작가님의 『역사의 쓸모』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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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1:47:46Z</updated>
    <published>2026-04-17T11:4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고구려를 좋아했다. 이상하게도 어린 나에게 있어 유비, 관우, 장비의 활극보다 광개토대왕의 영토 넓히기 대장정이 더 흥미로웠다. 이후에 방영된 드라마 '태조 왕건'은 고구려를 망하게 하고 통일을 이룬 나쁜 나라 신라를 무찌른, 고구려의 뒤를 이은 고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여담이지만 '태조 왕건'에서 왕건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hs%2Fimage%2FeHNTCWwP1NxOFFeYIFUJ1l1ULJ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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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어트 챌린지(2) - 술(?)픈 넋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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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3:21:00Z</updated>
    <published>2026-04-05T13:2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겸 점심을 먹고 아내가 아기와 함께 1박 2일로 놀러 나갔다. 혹자는 대박 사건이라며 어떻게 오늘을 보낼지 기대감에 뜨겁게 불타오르겠지만, 나는 다르다.   우선 청소를 시작한다. 내 입맛에 맞게 청소하고 깨끗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내 과거 이력을 잠시 얘기하자면, 군대에서 내 결벽 아닌 결벽 같은 애매한 강박을 버티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hs%2Fimage%2FEc_AxUN3ws7GEEnQn95AuJ6VH4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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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어트 챌린지 - 지방과의 전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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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3:45:58Z</updated>
    <published>2026-04-04T13:4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쯤이면 이 지긋지긋한 뱃살과 멀어질 수 있을까. 안팎으로 내 배들 둘러싼 건강에 좋지 않은 내장 지방과 두꺼운 피하 지방은 언제부턴가 나를 여러모로 견디기 힘들 게 만들었다.   몇 번이고 다이어트를 다짐했지만 작심삼일은 과학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뿐, 몸무게는 점점 늘어만 갔다.   두 달 전. 체중계에 찍힌 85kg. 내 역대 최대 몸무게를 찍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hs%2Fimage%2FaAZ3acXI8pF64e5aVV8aSG9Gzz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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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얼마나 행복한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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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4:23:34Z</updated>
    <published>2026-01-30T04:2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 똥을 싸고 치운다.  두 몰티즈가 싸놓은 배변판의 대소변을 치운다.  말리누아와 보더콜리가 싼 똥을 봉투에 담아 치운다.  아기가 싼 똥이 담긴 기저귀를 치우고, 똥 묻은 엉덩이를 물로 씻는다.  매일이 똥과의 전쟁이다.  그래도 아내는 자기가 싼 똥을 자기가 치운다.   이 얼마나 행복한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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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의 행복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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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5:05:12Z</updated>
    <published>2025-10-01T11:0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의 행복은 무엇인가.나는 몇 년간 이 답을 찾아 헤맸다.알고 보니 간단하더라.개는 소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기 때문이다.먹고, 놀고, 싸고, 자는 것.물고 뜯고, 걷고 뛰고, 냄새를 맡고 대상을 쫓는 것.추가로 하나 더할 수 있다면 좋은 반려인을 만나는 것.그것으로 개는 행복은 완성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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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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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3:27:31Z</updated>
    <published>2025-09-23T03:2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에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 이후, 글을 쓴다는 행위가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눈코 뜰세 없이 바빴다. 특히 그 유명한 '100일의 기적' 전까지는 정신을 놨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것과 그로 인해 극도로 예민해지는 것이 큰 원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내 개인적인 생활이 아기의 컨디션과 패턴에 맞춰지는 것에 대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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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지적 게으름에 관한 공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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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3:37:49Z</updated>
    <published>2025-03-14T13:2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지적 게으름 관련 영상을 보고 궁금해서 더 찾아본 후 정리해서 적어본다.   '인지적 게으름'이란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정보나 지식의 범위 안에서 대충 판단해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정보를 보다 쉽게 처리하기 위해 확증 편향(내 생각과 맞는 정보만 취하는 성향)을 활용한다. 게다가 증거를 제시해도 사실을 거부하거나, 오히려 기존 신념을 더욱 강화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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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쿠오카 여행기 - 김영하 작가님의 『여행의 이유』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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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1:49:21Z</updated>
    <published>2025-03-14T05:4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떠나기 전, 내가 가장 먼저 챙긴 것은 책이었다. 많고 많은 짐 중에서 책을 골라 넣은 이유는, 이번에 묵게 될 숙소의 이름이 무려 '램프 라이트 북스 호텔'이었기 때문이다. 호텔 이름만 듣고 크게 기대하며, 굳이 인터넷으로 미리 찾아보지 않았다. 직접 내 눈으로 보고 싶었고, 혹시 실망하더라도 그것 또한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했기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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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개를 보는 내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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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5:05:12Z</updated>
    <published>2025-03-12T05:5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책을 마치고 돌아온 알파는 거실을 한 바퀴 돈다. 마치 순회하듯 공간을 누비다가 몸을 부르르 털고, 두어 바퀴를 빙그르 돌고선 자리에 눕는다. 나는 눈앞에 엎드린 알파를 본다. 한편으론 개를 본다. 하지만 내가 본 개는 어디까지나 내가 본 개일뿐, 그 자체를 온전히 보지 못한다. 흔히들 내가 사라져야 비로소 눈앞이 분명해진다고 말하지만, 알 듯하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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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덕에 관한 고찰 - 개인의 양심에 따른 도덕적 상대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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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3:37:28Z</updated>
    <published>2025-03-12T02:2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지인과 술자리에서 도덕에 대해 딥하게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그 일을 계기로 오랜 시간 도덕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 왔었다. 이 글에서 말하는 '양심'은 사전적 의미뿐만 아니라 헌법에서 말하는 양심을 포함하는 뜻임을 미리 밝힌다.   우리는 보통 도덕을 말할 때 선(善)을 떠올린다. 그러나 곧바로 드는 의문은 '과연 선의 기준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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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절인연(時節因緣)</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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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3:37:19Z</updated>
    <published>2025-03-11T09:1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교 용어로 &amp;lsquo;시절인연(時節因緣)&amp;rsquo;이라는 말이 있다. 요즘에는 &amp;lsquo;그 시기에 만난 인연&amp;rsquo; 정도로 해석되곤 한다. 살다 보면 어떤 관계는 계속 이어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잊히는 관계도 있다. 학교에서, 군대에서, 회사에서, 동호회에서 만나 친하게 지내다가도, 관심사가 달라지거나 직장을 옮기면 서서히 멀어지고 단절되기 마련이다. 어렸을 때는 그런 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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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은 밤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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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3:37:09Z</updated>
    <published>2025-03-05T14:4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여만에 브런치에 글을 쓴다. 꾸준히 써보겠다던 다짐이 무색하게도 나는 한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 애꿎은 키보드만 만지작 거리며 점멸하는 커서를 바라보기만 했다.   요즘 들어 부쩍 내 정신과 신체가 마모되었음을 느낀다. 하루를 무언가에 집중하고 노력하면 일주일은 게으름에 젖어야 평소 상태로 돌아오는 것 같다. 여기서 멈춰서 퍼질 수 없다는, 누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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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글을 빌려 - 이슬아 작가님의 『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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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5:04:40Z</updated>
    <published>2025-01-17T02:3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려자 님이 가지고 있던 책들 중 시집처럼 얇은 책이 눈에 보여 출근할 때 들고 왔어. 시집인 줄 알았는데 제목에 서평집이라고 쓰여있지 뭐야. 처음엔 딱딱하거나 따분한 글들이 모여 있겠구나 싶었어. 편견 어린 눈으로 책장을 넘겼는데 웬걸. 독백하듯 쓰인 문체가 날 사로잡았어. 당신의 독특하고 담백하면서 살며시 느껴지는 외로운 감성이 좋았어. 그래서 서문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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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의 어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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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3:36:57Z</updated>
    <published>2025-01-16T05:1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티빙의 인기 드라마 원경 1화를 본 뒤 실제 태종과 원경왕후의 스토리가 궁금하여 정보의 바다에 입수했다. 이방원을 검색하다 보니 그의 아들인 양녕대군부터 시작하여 세종대왕, 문종, 단종, 세조까지 읽다 보니 어느새 1시가 넘어 있었고 부랴부랴 뒤늦게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아침 8시, 일어나자마자 잠이 덜 깬 뇌를 찬물로 각성시킨 뒤 반려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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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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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3:36:44Z</updated>
    <published>2025-01-16T03:2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태산과도 같은 고고한 큰 산이 되고 싶었다. 눈앞에 보이는 산의 정상에 오르면 그렇게 될 것만 같았다. 정상을 향해 위만 보고 걸었다. 그러다가 문득 위만 쳐다보니 발아래의 풀과 꽃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발에 걸리면 뿌리쳤고 아무렇게나 짓밟았다. 뒤를 돌아보니 내가 걸어온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나는 풀과 꽃을 밟지 않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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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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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3:36:36Z</updated>
    <published>2025-01-15T06:2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보니 내가 답답해서 한 말은 충고도 조언도 아니었다. 남을 위한답시고 내뱉지만 그것은 오로지 나를 위해서 하는 말이었다. 내 답답함을 해소시키기 위해 그 충동을 견디지 못하고 던지는 말이지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 분야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조금 주워듣고 어디서 읽고 본 알량한 지식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이에게 읊기 바빴다.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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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지만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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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3:36:26Z</updated>
    <published>2025-01-14T22:4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나를 잘 안다. 반대로 나는 나를 잘 모른다. 나는 내가 하는 말과 생각, 행동을 안다. 내가 하고 있으니까 잘 알 수밖에 없다. 그런데 왜 그렇게 말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고,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는 명확히 알지 못한다. 내가 하고 있지만 잘 알 수가 없다. 내가 해서 알지만 왜 그런진 모른다. 모순은 언제나 날 괴롭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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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순과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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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1-14T14:5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순이 힘들었다.   내가 가진 모순들이 내가 꿈꾸고 그리던 나와 달라서 그것이 날 힘들게 했다. 인간이 어찌 완벽할 수 있겠냐마는 나는 그러고 싶었다. 선하고 도덕적이고 정의롭고 싶었다. 그러고 싶은 나는 정작 어떤 선택의 상황이 오면 악하고 부도덕적이며 정의롭지 못한 길을 선택하길 주저하지 않았다. 겉과 속이 다른 나. 말과 행동이 다른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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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도 여행 - 2024년 6월 9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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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3:36:03Z</updated>
    <published>2025-01-14T07:4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글을 쓰는 이곳은 제주도에 있는 펜션입니다. 작년 11월에 결혼한 아내와 함께 조금씩 돈을 모아 3박 4일 여정으로 놀러 왔지요. 둘만 온 것이 아닙니다. 제가 가진 가장 비싼 소모품인 자차와 네 마리의 반려견도 함께 지요. 목포의 삼학 부두에서 큰 배를 타고서야 같이 넘어올 수 있었습니다. 다수의 개를 키우는 여행객은 첫발을 때기가 참 어렵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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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순 가득한 염세주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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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3:35:39Z</updated>
    <published>2025-01-13T21:1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가 나에게 한 마디로 자신을 정의하라고 한다면 나는 뭐라고 대답할까? 문득 떠오른 생각을 붙잡고 긴 시간을 고민했다. 사실 나는 나를 잘 모른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는 내가 나를 잘 모른다는 사실을 안다. 삼십여 년이 넘도록 나로 살아왔지만 그래도 아직 잘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해야 한다면, 나는 나를 이렇게 정의 내릴 것이다.   모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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